마법의 고민 상담소
홍 기자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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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민을 말해주세요. 들어줄께요.


사람이 힘들어할 때, 조언이 필요할 때 가장 좋은 조언은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공부가 어렵다고, 힘들다고 울면서, 혹은 화내면서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그건 공부하기 싫다는 의미가 아니라 해야하는 것을 알지만 너무 어렵다고, 그리고 열심히 하기엔 지금 너무 집중도 안되고, 노력해도 안되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아이들의 고민을 들으면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해야지 어떻게 해! 다른 아이들 봐봐. 다 참고 하잖아. 그정도도 못참으면 이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러는데?"


그럼 이제 아이들은 삐딱해지고, 부모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서 일명 '사춘기, 중2병'이 왔다고 말을 한다.


이 책에선 이런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준다.

사실 고민 상담소에서는 별걸 하지 않는다.

그냥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뿐...


그렇게 고민 상담소에 온 사람은 자신의 고민꺼리를 이야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소를 나선다.


이 책을 읽고, 난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아니라 왜 공부를 하기 싫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들어봤더니 하기 싫은게 아니라 해야함을 알지만 다른 것이 더 하고 싶고, 그렇게 되다보니 자신은 공부머리가 안되는 것 같아서 화나고 속상해서 그런 것이라고...


책 내용은 좋다.

다만 편집이 좀 이상한 부분들이 있어 해당 부분을 반복해서 읽어야 해서 그게 좀 어려웠다.

그 부분만 좀 수정, 보완해서 다시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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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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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이 학교에서 자살을 했다. 그리고 얼마뒤! 학교 오픈채팅방에 자살한 제갈윤이 들어온다. 그리고 자신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왜 죽어야 했는지에 관현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자살한 제갈윤이 활동했던 교내 동아리인 엔지 시네마. 엔지 시네마엔 자살한 제갈윤을 포함하여 총5명의 엔지 시네마의 부원이였다. 그리고 오픈채팅방엔 제갈윤의 자살이 이 엔지 시네마 부원 모두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하는데...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제갈윤이라 사칭한 범인을 잡으려는 학교측과 이 사건의 전말을 알고싶어하는 선생님 현진. 그리고 자신들의 과오를 숨기기에 급급한 4명의 아이들. 과연 제갈윤이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와, 제갈윤을 사칭한 범인은 누구일까?


정말 묵직한 내용의 책이였다.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도 주제이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까지... 뭐 하나 뺄 수 없는 이야기가 엮여있는 책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기에 우리는 살다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수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실수를 스스로 인정하고, 실수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이 있다면 용서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물론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고의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것이라면 그건 절대 해서는 안될, 그 부분은 용서를 구한다고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에는 실수를 한 소영이 있고, 의도된 나쁜 행동(우린 이걸 범죄라 부른다.)을 한 성규와 성규의 잘못을 말리지 않고 동조한 우진.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숨긴 동호까지...

이들은 윤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

그건... 읽어보시기를...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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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1 - 왕의 목소리
임정원 지음 / 비욘드오리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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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책으로 읽어보는 역사소설 중금!


왕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달자를 중금이라고...(그런데 예전에 어떤 책에서 중금은 그냥 비밀 호위 무사로만 표현하던데... 험험험...)


바야흐로 조선시대! 물론 그 시대에도 종이가 있고, 책이 있고, 그래서 교지가 내려지지만 하다하다 상평통보도 짝퉁이 만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시대이기에 왕은 또 하나의 보관을 마련해 둔다. 그것에 바로 왕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억하고, 전달하는 전달자 중금!(그나저나 현 시대에 등기부등본도 짝퉁을 만들어 거래하는데, 이정도야 뭐...)


이 책은 제목은 중금이요, 진짜 중금이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역사중 가장 오점이라 표현하는, 그리고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그리고 가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물론 그것만 이야기하면 기존 이야기들과 너무나 비슷하기에 앞선 경종부터 영조, 사도세자, 정조까지를 엮어서 세종과 비견되어지는 정조가 어떻게 성군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역사가들은 조선의 당파싸움이 우리의 역사를 후퇴시켰다 말한다. 이 책 중금은 그 패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그나저나...

과거 모 PD출신 작가가 쓴 책을 읽을 때도, 내가 책을 읽는 것인지, 한편의 드라마를 읽는 것인지 헷갈리며,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 중금도 역시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관점이 기존의 역사책들과는 많이 달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역사 소설이 역사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소설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중금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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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2 - 왕의 목소리
임정원 지음 / 비욘드오리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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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책으로 읽어보는 역사소설 중금!


왕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달자를 중금이라고...(그런데 예전에 어떤 책에서 중금은 그냥 비밀 호위 무사로만 표현하던데... 험험험...)


바야흐로 조선시대! 물론 그 시대에도 종이가 있고, 책이 있고, 그래서 교지가 내려지지만 하다하다 상평통보도 짝퉁이 만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시대이기에 왕은 또 하나의 보관을 마련해 둔다. 그것에 바로 왕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억하고, 전달하는 전달자 중금!(그나저나 현 시대에 등기부등본도 짝퉁을 만들어 거래하는데, 이정도야 뭐...)


이 책은 제목은 중금이요, 진짜 중금이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역사중 가장 오점이라 표현하는, 그리고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그리고 가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물론 그것만 이야기하면 기존 이야기들과 너무나 비슷하기에 앞선 경종부터 영조, 사도세자, 정조까지를 엮어서 세종과 비견되어지는 정조가 어떻게 성군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역사가들은 조선의 당파싸움이 우리의 역사를 후퇴시켰다 말한다. 이 책 중금은 그 패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그나저나...

과거 모 PD출신 작가가 쓴 책을 읽을 때도, 내가 책을 읽는 것인지, 한편의 드라마를 읽는 것인지 헷갈리며,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 중금도 역시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관점이 기존의 역사책들과는 많이 달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역사 소설이 역사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소설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중금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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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쁘의 퇴마부 1 태쁘의 퇴마부 1
이소연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태쁘 원작 / 겜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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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귀신을 퇴치하는 동아리, 퇴마부 활약상!


학교내에 존재하는 아주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이름하여 귀산을 쫓아내는 퇴마부!

하지만 퇴마부의 존재는 학교에게도 학부모에게도 대접받지 못한다. 왜? 학업에, 면학 분위기를 해치니까!

그렇게 해서 퇴마부는 공식적으로는 해체된 동아리이지만, 학교에서 발생하는 괴상한, 기괴한 이들을 숨어서, 뒤에서 말없이 처리해준다.


내가 만난 퇴마부 1에서는 총 4건의 귀신퇴치를 진행한다.

물론, 중간에 예상치 못한 일들도 발생하고, 또 위험도 있었고, 이들을 인정하지 않는 협박의 눈초리도 있었지만, 이들은 그런 외부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처리한다.


1편의 마지막엔 이들에게 숨은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와서 사실 난 2편은 언제 나오나 하고 생각하면서 책을 덮었는데, 호... 벌써 4편까지 나왔더라는...


물론 읽으면서 다소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도 발견할 수가 있다. 그것은 이들이 분명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줬음에 그에 대해 의뢰한 사람의 감사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학교 수위아저씨의 부탁으로 귀신을 퇴치했지만, 이들을 정작 밤에 수위에게 다시 걸려서 야단맞을까 전전긍긍하며 귀신을 처리하기 때문이다.(물론 1편의 마지막을 보면, 이후엔 그런 의심도 다 벗을 수 있을 것 같은 뉘양스를 풍기고 있지만...)


중간중간 그림도 있어서 아직 글자책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 3, 4학년 아이들도 충분이 책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였나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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