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청소부
니이츠 하루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성림원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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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힘들다 느낀다면 꼭 읽고 반성해야하는 책.

지금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거 같은가?
가장 고생하는거 같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서점에 가서 이 책을 사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내 성격도 좀 툴툴거리는 성격이고, 항상 좀 뽀루퉁하고 불만이 좀 많은 성격이다.
게다가 뭔가 잘못된 일이 있으면 지금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려는 의지보다는 누가 잘못했는지, 내 잘못이 아니라고 회피하기에 급급한 성격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아~ 내가 잘못했구나~" 혹은 "아~ 나는 행복하구나~", 그도 아니면 "아~ 내가 잘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정말 진솔하게 전하는게 이 책의 저자가 아닐까 싶고, 그게 바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한다.

우리나라도 군사독재시절을 지났기때문에 먼저 반성하거나 용서를 빌거나, 혹은 먼저 져주면 남이 무시한다는 생각을 사람들이 갖고 있는데, 그걸 전면에서 반박해주고, 그리 살지 않아야 진짜 성공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게 바로 저자의 방식이다.
아니 사실 저자는 그래야 성공한다고 알려주진 않는다. 다만 그렇게 살지 않았기에 성공할 수 있었음을 몸으로 직접 보여줬고, 그걸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을 뿐...

또한 가장 마지막엔 생활의 꿀팁까지 있어서 보는 내내 지겹지 않고 쉽게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딱딱한 자기반성을 위한 자기개발서는 저멀리 개에게나 주고, 이젠 맘 편하게, 수다떨듯 이야기로 풀어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청소부"를 읽고 반성하며 위로받아보자.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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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 달기지 살인사건 - 달기지 알파 1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1
스튜어트 깁스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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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마니아를 위한 진짜 추리소설.


아마 주인공인 대실이 아직 미성년이라 이 책이 청소년 걸작선이 된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보니 사건이 일반 추리소설보다는 덜 잔인하고, 덜 위험(?)해 보일 뿐, 사건을 풀어가는 대실과 친구들의 모습은 왠만한 추리소설...

그러니까 셜록 홈즈 뺨치게 탄탄하게 잘 풀어간다.

그러니 본인을 "추리소설 좀 읽어본 사람이야~"라고 자신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주인공인 대실 깁스는 좀 똑똑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달기지에서 살게된 12세 소년.

사실 처음엔 엄청 기대했는데...

본인 표현엔 사기당해서 달에 갔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확실히 지구보다는 제약이 너무 많다는 것... ㅠㅠ

(12세 소년에겐... 엄청 불편한거지~)


그런 악조건(?)속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뭐 일반적인 추리소설에 나오는 그런 피가 난자한 살인사건이 아닌 달기지 밖으로 홀츠 박사님이 나가신 것!

한마디로 안전하지 못한 곳으로 스스로 나갔으니...

헌데 사람들은 그게 그냥 사고로만 생각을 하는데, 대시(대실의 애칭)와 친구들은 뭔가 수상하다고 느끼며 아이들끼리 조사에 나선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알게된건...

그 아이들이 생각한 것 이상의 것이 있었다는 것!!!


아이들이 의의를 제기하지만 그걸 과감히(?) 묵살해 버리는 어른들과 그런 어른들의 반응에도 꿋꿋히 자신들의 의견을 필역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음... 이곳도 찍어 누르는 힘의 원리가 있구나를 느끼며... 그런 환경에서 사건을 풀어가니 더 흥미진진하게(안걸리게 사건을 풀어가야하니...)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달기지 알파 주민들을 위한 공식 안내서'는...

달에서의 생활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상으로 재미있지만은 않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이런 배경속의 사건을 쓴 작가님께 기립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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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익 EDGE 보카 - 이젠 영상으로 암기하라!
김수진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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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익히는 하루 30개의 토익 단어 마스터.

하루 30개, 총 30일간의 토익 단어 마스터!!!
게다가 각 단어를 쉽게 외우게 만들고자 각 단어에 맞춰서 그림을 그려놨다.
게다가 QR코드를 찍으면 유투브에 접속이 되서 영상이 플레이가 되는데, 사실 난 각 단어에 움직이는 그림으로 보여주는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단어를 돌아가면서 보여준다.
그렇게 30개.

하지만 만약 당신이 출퇴근시간 이외에 공부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면 아마 QR코드가 당신에게 엄청 공부를 많이 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런데 나처럼 집에 있으면서 하는 사람에겐... QR코드가 별로... 

무역/상거래, 자연/환경, 탈것/교통부터 직장/안전, 소비, 광고, 여행 등등까지...
게다가 각각의 주제들은 모두 1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달이면 완벽하게 토익준비가 가능하다는 사실!!!
물론 토익은 이렇게 단어만으로 다가 아니긴 하지만, 나도 영어공부를 해보면... 물론 문법이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어휘력이 받혀주지 않으면 실력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책은 토익공부를 해보니 아무래도 어휘력이 좀 부족하다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런데...
딱 한번만 보고 다 외워지진 않으니까...
꼭 반복해서 공부하도록!!!
그런 면에선 책으로 공부하고, QR코드를 통해서 단어를 다시 한번 보면 여러번 반복학습이 자연스래 가능하니 자연스래 실력이 쑥쑥 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미국식, 영국식 발음을 동시에 공부하도록 홈페이지에서 MP3파일도 제공하니 더더욱 다양하게 어휘력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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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곤충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2
박유미 옮김, 오노 히로쓰구 감수 / 글송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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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에 관한 모든 것들이 나와있어 여자아이들도 좋아하는 최강왕 곤충 배틀!!!


이젠 직업에 남녀차이가 없어졌잖아!
특히 이런 곤충에 대해, 혹은 공룡에 대해 여자아이라고 잘 모르고, 남자아이라고 잘 아는 시대는 지나갔다!!!
난 우리 아이들이 곤충이라 싫어하는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헉...
너~무~나 좋아한다.
특히나 곤충을 단순하게 소개하는게 아니라 배틀 형식으로 소개하였고, 거기에 배틀을 하면서 두 곤충의 특징을 설명했기에 아이들이 곤충들의 특징을 더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엄마들은 싫어하지만 중간중간 곤충의 실사가 나와있어 아이들은 더 흥미진진하게 이 책을 볼 수 있다는게 이 책의 장점이자 강점이 아닐까 한다.

게다가 기본 그림들도 실사는 아니지만 거의 실사처럼 느껴질 만큼 잘 그려져 있어서 뭐... 이미 엄마들은 거기에서 경악하고, 아이들은 더욱 흥미를 유발하고 더 관심있게 책을 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 책의 가장 앞쪽에 나온 것처럼 이 책의 결과는 가상배틀이라 실제 이리 될지는 잘 모르는데, 아이들이 되려 오해해서 이걸 정답처럼 생각하는 상황이 생기는건 아닐까 싶은게... 좀... 걱정인거지~

사실 나도 곤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이들이 곤충을 접할 기회가 적은데... 이런 책을 통해서라도 아이들이 다양한 사물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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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 빈털터리 소설가와 특별한 아이들의 유쾌한 인생 수업
크레이그 데이비드슨 지음, 유혜인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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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작가의 에세이.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은 지금은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미안하지만 나는 잘 모른다. ㅠㅠ)

그런데 그가 이렇게 되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된 시점의 이야기를 쓴 작가의 에세이가 바로 이 작품이라고 한다.


세상에 대해 좌절하고 과연 이 길이 맞는지 의심하고, 그러다가 돈이 궁해 급하게 을을 하게된 데이비드슨이 선택한 일자리는 좀 특별한 아이들의 스쿨버스 운전기사를 하는 것!

특별한 아이들은 다름이 아닌 개빈, 빈센트, 나자, 올리버, 그리고 제이크.

그 아이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이들이 아닌 장애아동들이다.


그 아이들을 통해서 작가는 세상을 배우고, 특히 그냥 세상이 아닌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배우고, 인생을 배우면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면서 그는 다시 책을 쓰고 지금처럼 유명한 작가가 되게 된었다고 말한다.


아마도 그건...

아이이 그리 된건 스스로 아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그걸 이겨내려 하는 노력들(물론 장난이 대부분이지만)을 바라보며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르게 갖을 수 있기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작가는 아이들을 보호해 달라고, 스쿨버스를 위해 조금만 양보해 달라고 독자들에게 부탁을 한다.


그나저나...

이 작가도 일반적이진 않을꺼 같다.

아마 아무리 돈이 필요하다고 해도 아이들이 그렇게까지 엉망일때는 충분히 그만둘 수도 있을법한다.

계속... 1년동안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한 작가도...

진정 님.쫌.짱.인.듯!!!(그러니 지금의 성공이 이뤄졌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이 책보다 지금 이 작가가 쓴 다른 작품들이 더더욱 읽고싶어 지는건... 과연 나만이 아닌 모두의 느낌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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