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루오카 4 - 천사의 비밀 수첩 마법 소녀 루오카 4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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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에 방문한 카오루와 루오카. 이 둘의 비밀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마법소녀 루오카 4권.

앞에 3권이나 있었지만 아쉽게도 난 앞에 권들을 만나지 못하고 이번 4권을 처음으로 만났다.

물론 1권부터 읽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수 있겠지만, 이번 4권만 만났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이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친구라고는 카오루가 전부인 루오카.

언제나 밝고, 먼저 다가갈 줄 아는 밝은 성격의 카오루.

어쩌다보니 카오루는 루오카의 집에서 하룻밤 묵고, 루오카가 다니는 학교까지도 루오카가 되어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루오카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정작 카오루는 마법학교 친구들에게 루오카보다 더 편하게 다가간다.


이번 책은 친구를 사귀는 법에 관한, 친구에게 다가가는 법에 관한 이야기인 듯 싶다.


루오카는 학교에도 나가지 않고, 학교 친구들하고 친하지도 않았다. 루오카 자신은 친구들이 자신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친구들은 루오카가 마법에 너무 천재적이다보니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친구를 편견없이 바라보며, 자신과 친구를 다르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을 루오카는 카오루를 통해 배운다.


그리고, 스페셜 이벤트로 루오카와 카오루, 둘만이 통하는 비밀 수첩까지!


중간중간 삽화도 들어있고, 이야기도 여자여자 하여 초3~4 아이들이 읽으면 푹 빠질만한 그런 이야기인 듯 했다.

게다가 게다가... 마법이라니!!!

나도 같이 그 속 빠져들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마법은 할 줄 모르지만 친구들의 마음을 마법보다 더 쉽게 얻어내는 카오루와 그런 카오루의 마법사 친구인 루오카까지.

다음편도 정말 기대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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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 명탐정 웅진책마을 122
고재현 지음, 박냠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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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우리에게 맡겨라! 301호 아이들의 탐정 실습기.


이웃을 관찰하고, 그 이웃들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가는 지안이와 도하.

이 둘은 각자 집 옥상의 옥탑방에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탐정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의 활동을 이웃들이 불편해 하여 감시용 망원경을 경찰아저씨들에게 빼앗기고 경고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누구냐! 바로 어린이 탐정들!

이젠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평소와 다른 이웃들을 직접 찾아나선다.

그 와중에 길고양이들이 사람들에게 학대당한 것을 발견하는데...


드디어 301호 탐정들이 나설 시간이다!


그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을 의심하기도 하고, 세웠던 가설이 틀렸음을 확인받기도 하지만 결국 두 아이의 이러한 끈질김에 길고양이 태러사건을 해결이 된다.


탐정이란 주제를 갖고 요즘 계속 문제시 되는 가정폭력, 길고양이 테러까지 모두 이 한권의 책 속에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요즘 사회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관찰하는 행위도 잘못된 행위이지만 이런 상황을 불법으로 정의를 하기 때문에 정작 관심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에 대해 사람들은 눈과 귀를 닫는데, 그런 부분까지도 이야기로 녹여낸 작가가 정말 대단해 보였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낯선 사건들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음을 쉽게 잘 알려주고 있다.


작가의 이후의 작품도 기대가 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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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지구 산책 - 제15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웅진책마을 120
정현혜 지음, 김상욱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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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라는 별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어쩜 아이들에겐 이 세상이 좀 특이한, 그리고 세상 어려운, 적응하기 힘든 딴나라 행성이란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이런 좀 황당하지만 좀 독특한 사고를 갖고 작가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주인공 예리는 참 소심한 아이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지구가 아닌 외계 행성인 스카우르나에서 죄를 지어 벌을 받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100일, 10년간 지구에서 똑 떨어져 벌을 받고 있는 예리(외계이름 : 아뜨레토리모)는 100일만 있으면 다시 스카우르나로 되돌아갈 수 있다.

사실 지금까지 예리는 스카우르나로 되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무언가 이상하다.

자꾸 지구에 미련이 남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은 몇번의 성장을 거친다.

그중 가장 큰 성장과 변화가 사춘기이다보니 어른들은 그 시기만 중요하고, 그 시기만 잘 넘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한 5살쯤 되면 자신의 고집이 생기면서 부모와 충돌하고, 10살쯤 되면 학교에도 적응했겠다, 나름 사회생활(학교생활이지만)을 했다는 생각에 사춘기처럼은 아님에 부모는 이게 사춘기인가 싶은 생각을 갖을 만큼 아이들의 변화가 크다. 그리고 그런 변화의 시기를 이 책은 외계인이라 표현했다.


특히 이런 변화를 형벌로 표현하며 사실 본인의 의지가 아닌 자연스러운 변화임을 작가는 표현하고 있다.


생각지도 않은 막판 반전도 있어 이 책은 대충 다 봤다 생각하고 덮지 말고 꼭 끝까지 읽어봐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런 시선이 난해하다,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조금은 색다르게 아이들의 변화와 시각을 풀어낸 이야기라 그런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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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중학생은 이렇게 읽습니다
김원배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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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공부법 필독서!


제목은 책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책을 읽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이 처음 도착했을 때 나보다 먼저 중1의 아이가 이 책을 쓱 살펴보면서,

"엄마, 이 책 좀 재미있는 것 같아."

란 말에... 썩소를 날리며, 속으로 '니가 뭘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다 읽은 다음엔 '정말 재미있는 책이구나'라고 생각했다.


특히나 어른인 나도 내 삶을 계획하지 않고, 매일매일에 그냥 나름 충실하게만 살고 있는데 비해, 이 책을 읽으면서는 나부터도 인생의 목표를 정해 무언가 하나하나 이뤄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어준다.


사실 이 책을 더 추천하는 이유중 또 다른 하나는, 저자가 설명을 해놓고 그걸 쉽게 아이들 스스로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는 활동지, 워크북도 거의 매 챕터마다 들어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저자가 왜 그걸 강조하는지 저자가 실패한 사례까지도 소개하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실수를 해도, 실패를 해도 그게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노력을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도 심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또 다른 것은 이 책은 누가 봐도 현재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가 쓴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내용이 어렵지가 않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공부법을 제안한다. 하지만 그 방법들이 모두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학생이 아닐까 한다.

이런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공부 잘 하는 중학생은 이렇게 읽습니다" 아이들에게 방학중에 꼭 읽어보라고 방학숙제로 내줘야겠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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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이란 무엇일까요? 철학하는 어린이 (상수리 What 시리즈) 12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프레드 베나글리아 그림, 김수영 옮김 / 상수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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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을 질문으로 받아 함께 고민하는 책.


커가면서 무서움에 대한 종류가 달라지고 있다.

그건 비단 아이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인 나에게도 해당된다. 그러니 아이들은 오죽할까?

또한 아이들마다 두려움의 대상이 다르다.

어떤 아이는 어둠이 무섭고, 어떤 아이는 벌레가 무섭다.

또 어떤 아이는 악당이 무섭고, 또 어떤 아이는 전쟁과 테러가 무섭다.


하지만 어른인 우리는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아이가 느끼는 두려움보다 사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국가이다. 어찌보면 전 세계를 기준으로 10손가락 안에 들만큼 위험한 국가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 살고있는 우리가 느끼기에도 우리나라가 위험하고 무서울까?


아니, 우리는 사실 생각보다 무서운 나라가 아니다. 그럼에도 어디에서 보았는지 아이는 우리나라가 위험하고 무섭다고 말을 할 지도 모른다.


이런 두려움들, 무서움들을 어른들이 마주하면 대부분은 이렇게 말한다.

"그거 별거 아니야. 그냥 버텨!"

하지만 이런 부모의 행동과 말들이 사실은 아이들에겐 더 큰 두려움이 될 수도 있기에, 그 두려움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을 찾아서 아이에게 두려움을, 무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아이 혼자 읽기보다는 내 아이의 성향에 맞게 읽고 함께 고민하고, 이겨내는 시간을 주는 그런 책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무서운건... 대학을 못가고, 취직을 못하는건데, 그건 여기에 안나와 있네. 후훗!


어린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좋은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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