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여가 1
명효계 지음, 손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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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품은 소녀 열여가

중국 드라마의 원작이라고 하는데...
이야기 흐름은 전혀 중국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자꾸 내가 아는 배우들을 나오는 인물에 대입해서 막 상상하게 되더라는... ㅎㅎㅎ

열화산장의 금지옥엽인 열여가(중간중간 가아라고 쓸 수 있음).
그녀는 남자에게 사랑받는 법을 배우고자 풍화루에 취직한다.
하지만 거기서 배운건 하나도 없이 되려 은설(이후 설)만 데리고 열화산장에 가게된다.

열화산장은 그녀의 아버지가 당주로 있고, 또 그녀가 사랑하는 전풍(이후 풍아)이 있다.
하지만 풍아는 가아의 사랑을 무시한채, 아니 그녀의 마음을 버리고만다.

그런 상황을 이기고자 가아는 설과 함께 열화산장을 나와 살게된다.

처음 설은 과연 가아랑 무슨 관계인지 엄청 고민했는데, 그건 1권의 맨 마지막에 나오는 에필로그에 잘 나오니 그 부분을 먼저 읽는 것도 이 이야기의 흐름을 쫓아가기가 더 편할 수 있겠다.

가아만을 바라보고, 가아만을 위해 존재하는 설.
그리고 가아의 사랑만을 바라는 설.

처음 읽기 시작했을땐 가아와 풍아의 사랑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가아와 설의 사랑... 아니 과거부터 내려오는 설의 사랑이라고 보면 맞을꺼 같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열화여가.

아직 2권이 안나와 결말은 못봤지만...

음...
처음 책을 보기 시작했을땐 여가와 풍의 사랑을 응원했지만, 이젠 여가가 설을 좀 사랑했으면 한다.
2권에선 둘이 사랑하기를 빌어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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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9
진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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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게 운좋은 곤과 겁나게 운 나쁜 경우, 이 10대들의 성장스토리

지진에 잔해에 깔려 죽을뻔 하다가 살아난 7살 소년 길곤.
지금 그는 이제 17세의 세븐틴이 되었다.

하지만 어릴때 지진으로 인해 죽을뻔한 충격으로 지진 노히로제에 걸린 지진 오타쿠(친구가 지어준 별명이다.).
그런게 정작 그는 사람들에게 운이 겁나 좋은 7살 소년이란 의미의 세븐 보이란 별명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또 그 세븐 보이라는 것!!!

이런 그의 앞에 나타난 겁나게 운나쁜 소녀인 경우.
경우는 곤이랑 같은 반 친구(이긴 하지만 정신연령이 5세 수준인 장애우)인 경석이의 동생이다.

곤은 정말 조용히 살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다가 경우와 경석이와 엮이게 된 것!!!

하지만 정작 곤은 정말 쥐죽은 듯이 살고픈 욕구를 버리지 못하고, 불의라 보이는 것에 대항하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조용히 살아가려하고 그런 과정에서 경우와 다시금 멀어지게 된다.

그런데도 정작 곤은 경우만 생각하면 심장이 미친듯 뛰는 것!
이게 독자가 딱 보면 첫사랑이지만 정작 곤이는 이게 첫사랑인걸 모르는...(엄청 귀엽다.)

이렇게 곤과 경우의 풋풋한 사랑이 싹트는 모습도 보고, 곤이 스스로 자신이 쳐놓은 지진이란 굴래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해 한걸음 내딨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0대들의 로맨스와 성장기라 하면 맞으려나? ^^

사춘기 탈출용 소설로 딱인 듯!!! ㅎㅎㅎ

다만...
중간중간 약간은 부모는 안 읽었으면 하는 자연 현상이 있으니...
남자아이에겐 아빠가, 여자아이에겐 엄마가 이 책을 권해주면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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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1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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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집어드는 순간 난 그 속에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소개자료를 보면 책은 총 420페이지라고 한다.
그런데 책 안쪽을 보면 여백도 많지 않아서 이 책을 읽기 전엔 일단 부담이 훅 다가온다.

 

하지만 정작 책을 읽기 시작하면...
부담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고, 되려 내가 무얼 해야하는지를 잊게 만드는 무아지경에 빠지게 된다.

 

라자 타렉이 지배하는 제국의 자매회에서 살고있는 칼린다.
그리고 그녀의 단짝인 자야.

 

항상 열병에 시달리는 칼린다는 라자 타렉의 100번째 신부로 소환된다.
그리고 100번째 신부로 인정받기 위해 그녀는 죽음의 토너먼트에 참여하게된다.

 

사실 이 책은 야하지 않다.
그리고 잔인성도 뭐... 요즘 나오는 책들에 비해 잔인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이 볼수록 끌리는 이유는 칼린다가 커가는 모습을, 그리고 그녀의 데븐에 대한 사람이 커가는 것을, 또 칼린다가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들이 매장마다 끈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자신의 친구와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 못함에, 그리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낸 라자 타렉을 죽이고자 칼린다가 선택한건 복수!

그리고 그 복수를 위해 그녀는 온 몸에 오일을 바른다.
자신의 온 몸을 던져 복수하는 칼린다.

 

읽다보면 정말 탄탄한 구성에 넋을 읽헤 만드면서도 하나 아쉬운 건...
정말 마지막까지 손에서 책이 떨어지는게 두려웠는데...
마지막 끝은 누군가가 책을 툭 쳐서 내 손에서 떨어뜨린 느낌이랄까?

 

다음 작품은 안그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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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핵심패턴 233 (본책 + 예문 듣기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 음성 강의 무료 다운로드 + 정답 및 훈련용 소책자)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시리즈
백선엽 지음 / 길벗이지톡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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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면서 느낀건...

아~ 응용력이 너무 많이 떨어진다 였어요.

그도 그럴것이 제가 뭐 영어를 잘 하는 사람도 아니고... ㅠㅠ

잘 할려 노력을 꾸준히 한 사람도 아니기에 아이들에겐 책 이외엔 정말 재미없는 영어수업을 강요했거든요.


그래서 고민끝에 시작한 엄마의 영어공부!

이번주가 1주차에요.

한페이지에 하나씩 패턴을 소개하는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 무리없이 오래오래 할 생각에 하루에 하나의 패턴만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그러니까 1주차엔 총 5개의 패턴을 암기하는거죠~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은 음성파일을 공개하였기에 쉽게 음원을 받아 들으며 공부할 수가 있어요.

핸드폰에 패턴10까지 2주치를 다운받은 다음~

공부 시작!

공부 시작전엔 각 문장을 일일히 다 써볼까 했는데...

좀 애매한 표현이나 혹은 제가 잘못 알아서 틀린 표현 등만 적어보기로 했어요.

(날도 더운데 너무 열공하면... 3일이면 나가 떨어질테니까요.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잘 모르는 표현이 아랫쪽에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더라고요.

사실 각 예문의 답이 뒤에 있는데 일단 최대한 들어보고 쓸 수 있을때까지 써봐요.

그리고 "이게 맞을꺼야!"란 생각이 들면 뒷쪽 답을 보면서 한번 더 확인하고...

확인된 부분들은 다시 체크해서 직접 쓰면서 읽어봅니다.

처음엔 앞에도 다 썼는데...

어짜피 쓰는 것보다 직접 입으로 익히는게 좋은거 같아기본 패턴은 말로 읽고, 블랭크 부분만 써봤어요.

그러니까...

일부로 붙여읽기를 하는거죠. ^^


영어공부...

사실 하루에 한문장씩, 1년이면 365개의 문장을 암기하는거에요.

하지만 매일매일이 몰아하는 것보다 더 어렵잖아요?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는 영어공부를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공부 방법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어서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꾸준히 하는 영어공부!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로 시작합시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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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아, 내가 집사라도 괜찮을까? - 고양이 입양고사
마담툰 지음 / 네오카툰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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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사실 난 고양이를 안좋아한다.
지금도 뭐... 그닥...
그도 그럴것이 어릴때 화가난 고양이가 나한테 오면서(그건 내 잘못이 아니고 난 옆에 있을 뿐인데, 괴롬힘을 피해 도망친 것이 나였을 뿐... ㅠㅠ) 고양이 발톱에 상처가 났고, 그 기억에 고양이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무서워 한다.

 

하지만 요즘보면 주변에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양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춰가던중 알게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부제가 '고양이 입양고사'라고 되어있을만큼 고양이에 대한 상식들을 잘 정리하고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그냥 글로 말로 풀어가면 딱딱할 그런 내용들을 만화를 통해, 그리고 상처받은 미정씨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함께 풀어간다.
게다가 그냥 고양이가 아닌 버려진 유기묘들과 길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다보니 정말 따아악 생각나는 그분이 있으시네~ ㅎㅎㅎ

 

지인중 고양이를 3마리 키우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처음 만난게 유기묘였다고...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그런 미정씨 또한 상처받은 사람인지라...
더더욱 이런 고양이들에게 애정이 남다를 수 있었던건 아니였는지 싶다.

 

그나저나 책의 도입부에 이런 말이 나온다.
"선인장도 죽이는 내가 고양이를 기를 수 있을까?"
근데 나도 키워보면 선인장이 아이들보다 더더더 어렵더라는... ㅎㅎㅎ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데, 어려워 하는 사람도, 나처럼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런 오해를 없애고 싶은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ㅠㅠ
그래도 난 아직은 고양이는 못기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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