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1
케빈 콴 지음, 이윤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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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니키와 레이첼의 겁나게 부러운 로맨스!!!


일단...

일반적인 상식으로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읽으면 안된다.

왜?

그들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안될수도 있고, 그렇다보면 이 책은 정말 재미없을테니까...

스스로 '나는 평소 상상력이 풍부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는 사람이다~'라는 분들만 읽기 시작하시기를...


1권만도 400페이지가 넘는 어마무시한 분량!

하지만 사실 여기서 로맨스의 분량은 그닥 많지 않고, 반정도가 이 크레이지한 갑부들의 재산자랑과 재산에 대한 설명이라 보는게 맞을 듯!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사실상 닉의 여자친구인 레이첼의 분량이 생각처럼 많질 않다.(그녀가 주인공 아녀?)

여기서 그녀는 아주 평범하다 못해 인간이 살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일까?

읽는내내 부럽다는 생각보다도 '아이고... 안스러워라!!! 워짜쓰까잉~'을 연발하게 된다.

게다가 최고의 신랑감이라 칭송(?)되는 니콜라스의 여자친구가 어디 갑부집 딸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사실 내 기준에서 그녀를 보면 그녀는 평범하다기 보다는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한 대단한 여자지만!!!) 여자임을 인정하지 않고 그녀를 꽃뱀으로 여겨버리는 그들의 태도에 화를 넘어서 열폭할만한 상황까지 간다.

(지들은 부모 잘만나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 뭐?)


자꾸 당하기만 하는 레이첼!!!

하지만 왠지 2권에서는 이러한 레이첼의 반격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의 인생을 잘 이끌어가는 여자 레이첼!

그녀의 활약상을...

2권에서 기대해본다.



** 추신 : 이거 로맨스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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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의 신기한 기억법
베셀 산드케 지음, 얀 유테 그림, 이한상 옮김 / 월천상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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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쉽게 기억하는 연상 기억법을 배운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뭘 그리도 기억을 못하는지 답답할때가 많다.

아니...

왜 그거 하나 기억을 못하는지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을 위한 연산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아이들에게 너무 윽박지르지만 말고 부모가 스스로 아이에게 잘 설명하게끔 부모도 읽어야 하는 책이다.


공부도 요령이라 했다.

하지만 그걸 처음부터 알아내는 아이들은 정말이지 천재다!

그럼에도 부모는 아이들에게 "왜 이것도 기억을 못하는데! 지난번에 했었잖아!"라고 말한다.


당나귀는 생일파티 준비를 하기 위해 코끼리 아저씨네 가게를 찾아간다.

가는 길에 사람들의 부탁을 듣고 사다주기로 약속했건만!!!

도착하니 다 까먹은! ㅠㅠ

그래서 다시 동물들을 찾아간다.

그런데...

이를 어쩐다!!!

또!!! 까먹는다.


결국 고민끝에 코끼리 아저씨가 자신만의 기억법을 당나귀에게 알려준다.

"그때 어땠어? 뭐 하고 있었어?" 등등등...

그랬더니...

처음엔 기억해내는걸 어려워하던 당나귀가 술술술 기억을 해낸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사야할 물건들을 까먹은... ㅎㅎㅎ


학교다닐때보면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이런 연상기억법으로 과목을 공부하지만, 나처럼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그것도 습관이 덜되었다고 무지 힘들었고, 엉뚱한걸 기억해내는 묘한 능력을 찾아냈던... ㅎㅎㅎ

아이들 만이라도 이런 기억법을 잘 활용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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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북소리
휘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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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사랑, 그리고 시 한구절~


나는 시란걸 모르고 겁나게 삭막하게...

뭐든 나한테 도움이 되거나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만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아~주~...

지극히...

남들이 보면 세상을 겁나게 팍팍하게 살아가는 1인이다.


그런 내가 만난 시집.

구름 북소리!


사실 처음엔...

'시? 어이쿠~ 이걸 어떻게 읽어가나...'했다.

그도 그럴것이 책이란건 한번에 후루룩 읽고 털어야하는 숙제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살았기때문이다.


이런 팍팍한 내게...

잔잔한 위로를 준 시집이 이 시집이 아닐까 싶다.


사실 시집이라 내가 책을 읽는 방식으로 하면 무진장 쉽게 읽어버릴 수 있는데...

가끔 한번씩 들어서 펼쳐보고 몇장 읽다가 덮고 덮고 했더니...

시간이 훌~쩍~ ㅎㅎㅎ


사실 요즘 내게 필요한건 잔잔한 위로이자 '그냥 듣고 잊어도 되~'란 편안함과 일탈인데...

이 시집은 그런 편안함이 묻어있고, 읽는 내내 약간은 일탈적 느낌이 들었다.


사실 최근에 만난 시집들은 대부분이 "사랑"에 관한 내용이였는데, 이 시집은 시인의 어릴적, 시인의 지난 사랑 등 그냥 살다보니 쓴 일기같은 느낌이 강했다.

그렇다보니 약간은 시를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남의 일기장을 훔처보는 듯한 기분이였다고나 할까? ㅎㅎㅎ


나만 그리 느낀게 아니라 이 시집의 뒷쪽에 보면 다른 사람들이 읽은 감상평이 있는데 거기에도 나처럼 느낀 사람들의 후기가 적혀있다.

꼭 부침개를 먹듯이, 감기에 걸렸다가 나아지듯이 말이다.


그냥 삶이 팍팍해서 위로도 받지만, 뭔가 살짝 어긋나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이 시를 읽어보기를...

작가의 어릴적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으로, 남의 숨은 이야기를 비밀스럽게 듣는 느낌으로 시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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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의 영역
최민우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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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으로 이루어진 영역???


재미있냐고 물으면...
진짜 재미있게 쉽게 잘 읽었다.

그런데...
내용이 뭐냐 물으면...
음...
사실 잘 모르겠다.

일단 주인공은 이쪽 영역인거 같고, 여친은 저쪽 영역인거 같고...
그러다가 결국 그 모든게 합쳐진 순간이 주인공에게 닥친 사고라고나 할까?

할아버지의 예고로 시작되는 이야기.
그 할아버지의 예언엔 소중한걸 잃게 된다고...
그걸 보면서 난 가족이 죽나(?), 아니면 본인이 죽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좀 너무 간거고...
그런데 소중하다.
그래도 목숨은 건진거니, 회사도 계속 다니니, 그거면 그냥 사고만 났다고 보면 되는건 아닌건지...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웹소설로 나온걸 이야기를 다듬어 다시 책으로 냈다는 작가의 말에...
그래서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구나... 를 느꼈으나...
도통 작가님하의 목적은 모르겠다는 사.실... ㅠㅠ
(작가님 미안해요. 머리가 나쁜가봐요... ㅠㅠ)

그래도...
그간 나오던 우리나라 소설들보다 주제도 획기적이였고, 이야기 흐름도 참신했던걸 생각하면 충분히 별을 많이 줘도 아깝지 않다.

소중함이란거가...
사람마다 다름에 대한 설명.
그리고 여친이 그렇게까지 그림자를 때어냈던 이유와 노력, 마지막으로 그래서 그게 어떻게 원인이 된건지에대한 설명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고 아쉬움이 남지만...
재밌었으니... ㅎㅎㅎ

넘어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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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가상 현실.증강 현실 퀴즈! 과학상식 77
도기성 지음, 민준홍 감수 / 글송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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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확실하게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


가상현실, 증강현실.
언뜻보면 참 비슷하다.
하지만 영어로 가상혼실은 VR이라 부르고 증강현실은 AR이라 부른다고...(나도 몰랐는데 이 책을 보면서 확실하게 분류하고 차이점을 배웠다.)

예전부터 학습만화는 아이들이 보는거라 생각해서 난 무시하고 아이들에게만 던져줬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내가 그건 모르는거를 어렵게 배웠는지 바보스럽게 살았다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그만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지만 알아야 하능 사실들을 꼭 찝어서 설명해주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보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다.

사실 우리 주변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대해 참 많이 소개되고 알려지고 있음에 우리는 그걸 비슷하게 여기고 있다.
그런 우리를 위해 이 책은 가상현실은 없는걸 있어보이게 한 것이라 소개했고, 증강현실은 지금 있는거에 추가로 살을 붙인거라고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두개의 최신기술에 들어가는 센서, 카메라 등의 기능을 소개하여 4차산업시대에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까지도 꼼꼼하게 알려주기때문에 어른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강점은...
모든 이야기가 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학습만화들은 만화가 메인에 각각의 학습분야를 노출시키고 있어서 학습의 비중이 낮지만 이 책은 학습의 비중을 높여 아이들에게 부모가 전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모두 담아서 설명해 주고 있다.

아이들은 배우고, 어른들은 편하게 아이에게 책을 쥐어주는 학습만화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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