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후쿠오카 - 유후인 벳푸 구로카와 온천 키타큐슈, 2024~2025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원경혜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후쿠오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한빛라이프에서 출간한 원경혜 여행작가님의 <리얼 후쿠오카>는 후쿠오카 여행을 최신 정보를 담은 여행안내서다. 낯선 해외 여행지를 찾는 바쁜 한국인에게 후쿠오카는 최적의 해외 여행지다. 비행시간이 한 시간 남짓하면 도착하고 공항에서 도심지까지 지하철로 15분밖에 걸리지 않아 심지어 당일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후쿠오카는 12, 23일 등 단기간으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우선순위 여행지다.

 

최근 엔저 효과로 인해 일본에서 고급 브랜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저런 혜택을 잘 따지면 비행깃값 이상을 건질 수도 있다. 필요한 것은 두둑한 지갑과 스피드! (122)

 

낯선 도시의 풍경과 낯선 언어를 들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신의 취향과 시간을 즐기는 것으로 여행은 힐링이 된다. 규슈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답에 많은 인구와 독특한 문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후쿠오카는 여행하기 편안한 도시로 유명하다. 대도시처럼 번잡하지 않고, 적당히 한적하고 적당히 붐비는 지역이 있으며, 일본의 다른 도시에 비해 물가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는 후쿠오카는 한국인지 즐겨 찾는 여행지다.

 

현지에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있지만, 저자는 혹시라도 길을 잃은 여행자를 위해 구글 지도로 연동되는 모바일 지도를 책에 담았다. QR 코드로 스캔하면 그 지역의 방문지를 알 수 있으니 <리얼 후쿠오카>는 최고의 여행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리얼 시리즈의 강점은 휴대성을 강화해 손에 들고 다니기 편한 부피감과 무게감으로 직접 여행지에 가지고 갈 수 있으며 여행 후 기억하기 좋은 수준 높은 사진이 마음에 든다.

 

저자는 후쿠오카 여행을 위한 방법, 주제를 가지고 여행하는 법,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하카타, 텐진, 오호리 공원을 중심으로 후쿠오카를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후쿠오카를 다녀온 사람에게는 근교의 온천 지역인 유후인, 벳푸, 구로카와 지방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신칸센을 이용하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고쿠라, 모지코, 시모노세키도 여행자들이 주목하는 곳이다.

 

후쿠오카는 일본에서도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리얼 후쿠오카>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음식을 주제로 선정하고 라멘을 시작으로, 명란젓, 우동과 소바, 야키니쿠···등 이에 알맞은 현지 음식점을 소개해 여행자들 수고를 덜어준다.

 

후쿠오카를 처음 여행하거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현지인처럼 색다른 여행을 위한 사람에게 <리얼 후쿠오카>는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리얼후쿠오카, #원경혜, #한빛라이프, #리얼시리즈, #여행가이드북, #여행,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일본여행, #가이드북, #여행안내서, #책소개, #책리뷰,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O! 독학 일본어 첫걸음 -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JLPT까지 한 권으로 끝! GO! 독학 시리즈
시원스쿨 일본어연구소 지음, 곽은심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JLPT까지 한 권으로 끝!

 

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이자 가장 많은 한국인이 찾는 외국은 일본이다. 일본어를 배워본 적이 없어 시원스쿨의 <GO! 독학 일본어 첫걸음>으로 기초부터 배워본다. 일본어를 처음 공부할 때 중요한 점은 히라가나가타카나이다. 일단 표지판이나 광고를 읽어야 하기때문에 문자를 알아야 한다.

 

어학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는 시원스쿨어학연구소의 곽은심 저자는 하루에 딱 154페이지씩 일본어를 익히면 빠르게 기초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동시에 익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단어와 일본에 가장 자주 벌어지는 상황을 회화로 연결해 효과적으로 학습하도록 했다.

 

이 책은 파트1 히라가나, 가타카나 편 840UNIT, 파트2 회화편 848UNIT,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었다.

 

파트1 히라가나 가타카나 편은 문자 익힘과 단어 완성을 목표로 한다.

 

파트2 회화편은 한가지 상황을 주제로 한 주를 공부하도록 구성되었다. 48개의 UNIT8주에 공부할 수 있도록 6개의 UNIT을 한 주 단위로 구성했다. 부담 없는 분량과 눈에 잘 들어오는 구성으로 입문자도 8주만에 일본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해당 UNIT에 실린 QR코드를 찍으면 접속되는 저자의 강의를 책과 함께 활용할 수 있으며, 문자를 익히기 위해 따라 쓸 수 있도록 연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익힌 단어와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수록했으며, 일본 문화를 알 수 있는 칼럼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전에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외웠다가 사용하지 않아 모두 까먹었는데, 이 책을 다시 보니 잊었던 문자와 단어들이 다시 기억났다. 일본어는 한국어와 어순도 비슷하고, 함께 사용하는 단어도 꽤 있어 공부하는 동안 두 나라의 유사성에 신기해하곤 한다.

 

일본어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GO! 독학 일본어 첫걸음>으로 일본어 중급자의 실력으로 이른 시간에 이끌어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GO독학일본어첫걸음, #시원스쿨어학연구소, #곽은심, #일본, #일본어, #일본어회화, #JLPT, #고독학, #히라가나, #가타가나, #시원스쿨닷컴, #시원스쿨,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얼 파리 - 파리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4~2025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황현희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파리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한빛라이프에서 출간한 황현희 여행작가님의 <리얼 파리>는 파리를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5년 넘게 유럽의 국가, 도시 여행을 소개해 온 전문 작가로 파리에 오랜 시간을 보낸 저자는 파리 여행자들에게 현지인처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파리는 전제정치로 세계를 주도한 이후,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였다. 이번 파리 올림픽이 개최된 경기장은 오랜 역사가 겹쳐 떠올라 그 의미가 더 풍성했다. 저자는 파리 센강을 기준으로 좌안, 우안을 구역별로 나눠 어디를 여행하면 좋은지 지역의 특징을 소개한다.

 


파리를 수많은 예술가와 문학가에게 영감을 주었던 도시로 음악, 미술, 문학을 주도한 작가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여행객을 안내하고 있으며, 저자가 남긴 화보 급으로 나온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파리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파리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만큼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도 즐비한데, 저자는 주제에 맞게 어디를 찾아가야 하는지 테마별로 정리해 파리 여행의 효율을 높여준다.

 

박물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루브르 박물관과 파리 문화가 세계를 선도했던 벨에포크 시대 화가들의 작품이 즐비한 오르세 미술관, 모네의 멋진 수련을 감상할 수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현대 미술 화가의 유명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퐁피두 센터를 비롯한 가볼 곳이 즐비하다.

 

파리 근교 지역으로는 루이 14세의 정치를 살펴볼 수 있는 베르사유와 가장 아름다운 수도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몽생미셸, 모네의 수련 작품의 배경이 된 지베르니에 대한 소개도 유용하다.

 

저자의 내공이 드러난 리얼 가이드에는 프랑스와 파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번 <리얼 파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너무도 멋진 사진이다. 이토록 화사하고 멋들어진 사진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유럽 여행은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로 여러 곳이 있겠지만 파리는 그 중 우선순위에 손꼽히는 도시이다. <리얼 파리>를 통해 파리에 대해 미리 알고 간다면 파리 여행을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리얼파리, #황현희, #한빛라이프, #리얼시리즈, #여행가이드북, #여행, #해외여행, #프랑스, #파리, #프랑스여행, #유럽, #유럽여행, #파리가이드북, #책소개, #책리뷰,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 끝없는 밤
손보미 외 지음 / 북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 25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은 사회 흐름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한다. 한국문학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에 관해 관심을 가진다.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1930년대 일제 치하에서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한 이효석 작가는 단편소설로 주목받았지만, 그의 작품 세계는 소설, 수필, 희곡, 평론, 시 등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서정적 가치는 당연하고, 일제 말기 전쟁 동원 체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포함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 작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번 이효석문학상의 수상작품은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시대의식과 문제의식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종합 출판 브랜드 북다에서 출간한 이번 수상작품집의 대상은 손보미 작가의 <끝없는 밤>이 수상했다. 이번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을 시작으로 대상 수상작가 자선작 <천생연분>, 우수작품상 수상작인 문지혁 작가의 <허리케인 나이트>, 서장원 작가의 <리틀 프라이드>,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 안윤 작가의 <담담>, 예소연 작가의 <그 개와 혁명>을 담고 있다.

 

손보미 작가의 <끝없는 밤>은 가정의 조화를 유지하던 부부에게 요트 투어와 함께 관계의 균열과 전복을 경험하게 한다. 아내는 결혼 전 사주카페에서 부자와 결혼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에게 그런 일이 벌어질 거라는 생각을 잊고 살았다. 남편과 결혼 후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자신이 알았던 학교 선배라는 사실에 두 커플은 사이가 좋았으며 커플 데이트를 즐길 정도였다. 남편의 친구가 이혼하고 여자는 선배와 밀월관계에 빠지지만, 여자는 관계를 이어가지 않는다. 건조한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만 어느 날 난소에 통증을 느낀다.

 

남편의 지인 찬스로 요트에 탑승한 주인공은 자신이 지금까지 균형을 이루고 살았던 결혼 생활이 좌초될 실수를 저지르기 시작하는데···.

 

손보미 작가의 대상수상작은 주인공의 불륜에 빠지는 과정과 감정을 내밀하게 따라가는 과정이 즐거웠다. 내게는 자선작인 <천생연분>이 내가 느끼는 부모와 자식 관계, 결혼 생활을 정답은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거리를 던지는 작품이라 더 충격으로 다가왔다. 결혼의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가 부모로서 자식에게 베풀어야 할 행동과 의무는 무엇인지, 자식은 부모의 보살핌을 어디까지 다시 갚아야 하는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보수적 시각과 개방적 시각의 차이를 적확하게 지적하고 있어 공감할 수 있었다.

 

문지혁 작가의 <허리케인 나이트>가 금호동 키드와 대치동 키드의 넘어설 수 없었던 계급 차이를 다루는 작품이라면 서장원 작가의 <리틀 프라이드>는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큰 축을 차지하는 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이다.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 우리 문학의 현재를 살펴보는 방법으로 문학수상작을 찾아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시대의 감수성을 고민하고 이를 작품으로 탄생시킨 작가들의 결실을 확인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효석 수상작품집>은 추천할 만하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효석문학상수상작품집2024, #북다, #손보미, #문지혁, #서장원, #성해나, #안윤, #예소연, #안보윤, #이효석, #국내문학상, #문학상, #수상작, #소설, #한국소설, #단편소설,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아나의 이단자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지음, 이관우 옮김 / 작가와비평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우프트만이 전하는 소시민의 고난과 비애

 

작가와비평에서 출간한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조아나의 이단자>는 작은 마을의 신부가 겪는 종교적 갈등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에 대해 처음 알게 돼 그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조아나의 이단자>1918년에 출간된 작품이고, 그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연도가 1912년도이니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넘었다. 잘은 모르지만, 독일 문학 작가를 대표하는 괴테, 토마스 만,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서 느끼듯 독일 문학이라 하면 철학적 사고와 개인의 감정을 치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먼저 떠오른다.

 

이번 작품 <조아나의 이단자>는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하우프트만의 작품 경향이 잘 드러난다.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있는 알프스의 산에 있는 몬테 게네로조 정상에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가파른 산에 있는 작은 마을 조아나는 게네로조 정상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다. 등산객들은 조아나의 이단자로 불리는 성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소설은 액자형 구성으로 신부가 종교적 신념과 세속의 신념 속에서 갈등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젊은 신부 프란체스코는 조아나 교구의 현직 신분가 되어 마을 주민들과 교류한다. 기풍이 묻어나는 양치기 부부가 마을에서 배척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부부를 신앙의 길로 인도하고자 한다. 그들이 배척되고 있는 이유는 부부가 사실은 남매이고 근친상간으로 자녀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부는 그들의 딸 아가타를 만나며 그녀가 뿜어내는 생명력과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사랑스러움에 자신이 지니던 종교적 신념과 인간의 세속적 욕망에 갈등하고 고민한다. 소설의 백미는 신부가 아가타를 만나는 순간부터 그가 고민하는 순간, 아가타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 순간을 치밀하게 추적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리는 부분이다.

 

100여 년 유럽 사회의 풍속을 미루어 짐작하면, 이 작품이 던지는 반향이 상당했음을 짐작하게 된다. 엄격한 가톨릭 신념이 자리한 사회에서 신부의 사랑을 그리는 작품을 집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알프스의 산이 주는 자연의 장엄함과 인간이 되고자 하는 신부의 갈등을 그린다는 점에서 <조아나의 이단자>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조아나의이단자, #작가와비평, #게르하르트하우프트만, #이관우, #홍정표, #소설, #독일소설, #노벨문학상, #장편소설, #문학, #해외문학, #독일문학, #외국소설, #하우프트만, #자연주의,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