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생각하는 너부리 2005-08-25  

안녕하세요.
8월에 제게 중요한 일이 있었어요. 그 일이 끝나고나자 모든 맥이 탁 풀려서 그냥 돌아다니고 멍하니 자고 하느라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답니다. 오랫동안 서재에 들어오지 않다가 들어오면 마태님의 서재에 쌓여있는 글들을 한꺼번에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어릴때 조그만 야쿠르트 모아서 큰 컵에 따라 마실 때처럼요. 마태님 책은 정말 재미나게, 그리고 유익하게 읽었어요. 요즘 입에 달고 사는 의학상식은 모두 마태님 책에서 나온거지요. 감사하게 읽어놓고 여태 리뷰도 쓰지 못하고 있는 게으름을 조금이라도 변명하고 싶어요. 하긴, 훌륭한 리뷰들이 이미 많이 올라왔겠죠. 항상 재미나게 님의 글 읽어놓고 댓글도 제대로 달지 못하는거 같아 죄송스런 맘에 가끔 이렇게 방명록에 글 남깁니다. 제가 글을 봤을 때는 이미 댓글이 한번 지나가고 난 뒤라 제가 글을 남기면 군더더기처럼 되는거 같아서요. 오늘 쓸데없이 말이 깁니다. 그럼, 건강하시고요, 머리 자른 사진 너무너무 귀여우세요.
 
 
마태우스 2005-08-25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마지막 말씀이 특히 기분 좋습니다. 제 머리, 메이커랍니다^^ 글구 제가 책보내 드린 건 그간 제게 잘해주신 것에 대하 보답이지, 리뷰 써달라는 게 아니었답니다. 님이 또 오셨을 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sweetrain 2005-08-25  

^^
책 잘 받았어요. 고맙습니다^^ (인사 꾸벅) 좋은 하루 되세요. 부비부비^^ (콜레스테롤 수치가 딱 200인데, 병원에서 고지혈증 어쩌구 하던...뭐 그냥 신경 안 쓰고 고기 먹고 살기로 했답니다. 끄응.)
 
 
 


커피우유 2005-08-24  

댓글 잘봤어요 마태우스님 ^^
우와..저자분께 직접 감사인사받기는 머리털나고 첨이네요..오늘 일기써야겠다..ㅎㅎ 마태우스님. 저도 책만드는데 약간 관여해서 아는데..출판업하는 오씨집안에 유명한 말썽장이 3남매가 있어요. 오탈자, 오배송, 오포장이라고... 걔들은 몇십 명이 잡아도 다 못잡습니다. 걍 같이 살아야죠 뭐. ㅠㅠ 글구 정말 좋은 책 쓰신거니까 넘 겸손해하지 마시구 맘놓고 칭찬 받으세요. 앞으로 재밌는글 더 많이 써주시구요 ^^ 좋은하루 되세요~
 
 
마태우스 2005-08-24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우유님/오탈자 오배송 오포장^^ 정말 못말리는 삼형제지요. 어디나 끼어들고...^^ 말씀 참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글을 남겨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키노 2005-08-23  

안녕하세엽
안녕하세요..마태님 남의 글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는게 쉽지만 정작 자신이 그런 글을 쓰라면 쉽지 않죠^^;; 아무나 글쓰는게 아니니깐요 마태님의 더좋은 글쓰기를 위해 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적어봤습니다. 마태님 말처럼 넘 찬사일색이면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비판이 있을테니 제가 짜고치는 고스톱이 아니란 걸 보여주기 위해 ㅎㅎㅎㅎ 여하튼 괜찮은 내용들이 많은 글들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어떤 이야기를 하실지 기대가 되는군요 마태님도 멋진 가을 준비하세요
 
 
마태우스 2005-08-2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노님/이번 기회에 키노님을 알게 된 게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쓴소리 해주십시오.^^
 


비로그인 2005-08-22  

^^~
아....오늘 요 며칠 시골가느라 집에 없었는데 갔다 와보니 책이 왔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요새 책장 정리하고 방의 가구도 자리도 바꾸는 등 힘쓰는 일 때문에 책장을 넘기질 못했었는데 대략 정리 되니까 상쾌한 기분이 들더군요.. 이젠 그동안 밀린 책도 좀 읽을 예정인데 오늘 마태우스님의 책으로 시작하려구요 리뷰는 일주일에 한번으로 몰아서 쓸 작정이라 초보수준의 글이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태우스 2005-08-22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제 책으로 책읽기를 시작한다니 괜히 부끄럽고 뿌듯합니다^^ 리뷰 써주시는 것만해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