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너부리 2005-09-29
88888 대단해요! 그냥 살다보면 며칠씩 알라딘에 들어오는 걸 잊게 되어요. 별로 바쁘지도 않은데도 하루가 후딱가고. 저도 알았다면 88888번째 방문자가 되기 위한 시도를 해 봤을터인데 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책속의 문장보고 무슨 책인지 맞히는 문제는 제겐 너무 어렵던데요. 저라면 읽었더라도 아마 기억을 못했을거 같아요. 저혼자 위로한답시고 그거 맞추는 사람이 이상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근데, 일부러 이벤트에 내실 정도였으면 거기 올라간 책이 다 좋은 책이란 뜻이지요? 하나씩 읽어보려구요.
요즘엔 책세상에서 나오는 시리즈 문고판을 한권씩 사 보고 있어요. 다어이어트의 성정치, 한국의 정체성, 한국의 주체성을 읽고 지금은 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에 대해 읽고 있습니다. 막연한 반대, 찬성을 떠나서 그 사람이 대체 어떤 인물인가 알고 싶어서요. 책세상 문고판은 얇고 가격도 부담없고, 무엇보다 어려운 주제도 아주 명쾌하게 다루고 있어서 읽기가 좋아요. 그 작은 책을 통해 세상에 대해 하나씩 알아간다는 느낌도 아주 크답니다.
페이퍼에 너무 답글이 많아서 또 여기 들렀습니다. 혼자 좀 튀어보려구요. 그리고 여기에 글을 쓰면 마태님의 단독 답글이 달려서 좋아요^^. 너무 말이 많았지요. 제 페이퍼도 이렇게 열심히 써야 할텐데. 그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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