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밀키웨이 2004-08-27  

덕분에 아팠습니다.
마태님 덕분에 좋은 작가의 좋은 책을 알게 되어 하루에 한권씩 읽어내는 그런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그동안 컴터에 엄마를 뺏겼던 울 차력형제.
이번엔 독서광으로 돌변한 엄마로 인해 힘들었을 겁니다.
저녁 챙겨먹이기가 어찌나 힘들던지요...

두권을 연이어 숨돌리지 않고 읽어놓고 한 일주일 몸까지 아팠습니다.
갑자기 별별 해묵은 생각들이 속에서부터 올라와버려 몸이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그전에도 몇번 그랬더랬지요.

기생충 때문이라고 우기지 마십시요.
봄가을 일년에 두번 꼬박꼬박 약 챙겨먹는 사람이니까요 ^^

마태님 때문에 눈도 짓무르고 거기에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팠으니 치료비를 청구할까 합니다.
견적서 떼면 바로 보내드립지요.
 
 
마태우스 2004-08-27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제가 재벌 2세인 걸 알아주는 이는 님밖에 없습니다. 목욕제개하고 청구서 기다리겠습니다.
 


어디에도 2004-08-26  

마태우스님,
잘 도착했습니다. 또다시 그런 불상사가 생길까 걱정했는데
다행이예요. 정말로 고맙습니다. :)
 
 
마태우스 2004-08-2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갔군요. 등기가 아니라 마음을 졸이고 있었답니다. 근데 읽어보고나서 "책이 안오는 게 차라리 낫다!"고 하시는 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chaire 2004-08-25  

섭섭해요... 잉잉...
안 고르시겠다고 하시니, 정말 서운해요. 제게 부담이 클 것 같아서 그러신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섭섭해요... 제가 님의 책까지 선물받았는데, 꼭 드리고 싶었단 말이에요... 공짜 좋아한다는 말 안 할 터이니, 꼭 골라주셔요. 잉잉... 안 고르시면, 그냥 보낼지도 몰라요...
 
 
마태우스 2004-08-2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겠습니다. 님의 뜻이 그러시다면,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노부후사 2004-08-24  

안녕하셔요.
에구... 알라딘 대주주이신 마태우스님께서 제 누추한 서재에 친히 왕림해 주시다니 송구스러워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
저도 천안 산답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모두 천안에서 마쳤지요. 단국대에 재직하고 계신다시기에 대충 눈치는 챘었죠 ^^ 지금은 서울에서 대학 다니고 있어서 집에는 주말에나 내려간갑니다. 자취방에 혼자 있는거, 좀 외롭네요. ^^
저희 아부지께서 동물병원을 하셔요. 물론 천안에서요. 마태님의 벤지를 보니까 저희 집 '명명'이가 생각나네요. 시츄로 3살이랍니다.
횡설수설 이만 줄이지요. 건강하세요.

PS 실크로드는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음식점은 아니에요. 음식맛으로 따지면 난향보다 못하고 가격도 난향보다 비싸죠. 신성관은 주인 내외분께서 맞바람 소동을 일으킨 이후로는 음식 맛이 영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난향이 최강입니다. ^^ 왜케 잘 아느냐고요? 제가 좀 중국음식을 좋아해서 ㅋㅋ

 
 
마태우스 2004-08-24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겠습니다. 그냥 계속 난향을 가겠습니다. 전 서울서 천안으로 일하러 가고,님은 천안서 서울로 공부하러 가는군요. 해와 달 같아요^^
 


바람구두 2004-08-23  

꼬리치는 개....
흐흐...
마태우스님의 서재 이미지가 바뀐 거죠?
꼬리치는 벤지인가요?
 
 
마태우스 2004-08-23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어느 고마우신 분이 해주셨어요. 꼬리를 치니까 굉장히 귀엽더군요^^ 전 컴맹이라 스스로는 못바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