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김웅현) - 말이 통하면 여행의 품격이 달라진다!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
김웅현 지음 / 길벗이지톡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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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어 무작정따라하기 이번주에 공부하게 된 내용은 바로 교통이랍니다. 파트3의 7,8,9 부분을 공부했어요. 지난 주에는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 공항내에서 필요한 단어를 공부하고 공항내 표지판 알아보는 법, 그리고 공항에서 사용하기 쉬운 문장30개를 읽히는 과정이었어요. 이번 주에도 구성은 똑같이 진행된답니다. 단지 주제만 바뀌는 거에요. 이번주에는 교통. 자~~이제 공항에서 나왔으니 택시를 타든 버스를 타든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해야겠죠? 바로 그때 필요한 교통에 관련된 핵심단어와 교통에 관련된 표지판 알아보기, 그리고 교통과 관련된 핵심 문장 30개를 익히는 거랍니다. 우리와 일본은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점이 많은데 교통에 관련된 단어와 문장을 읽히면서 살짝 엿볼 수 있을까 기대도 되더라구요.

 

교통에 관련된 핵심단어는 모두 45개를 배우게 된답니다. 가장 반가운 단어는 역시 택시였네요. 일본어로 타꾸시^^

갈아타는 곳(노리까에루 토꼬로), 거스름돈 (쓰리셍), 기본요금(기혼료-낑), 닫힘(시마루)

닫힘이라는 단어는 연세많은 분들이 쓰던 시마이라는 말이 문득 생각나더라구요. 닫힘은 시마루

리무진버스 (리무진바스) 이건 완전히 똑같다고 해야 할까봐요.

반대방향 (한따이 호-꼬-),매표소(킵뿌우리바), 방면(호-멩), 승차원 판매기(죠-샤껭 함바이끼), 출발시간(핫샤지꼬꾸)

한자로 써 있는 건 어느정도 읽기도 하는데 발음이 어떤 건 정말 생소해요. 한자를 비슷하게 읽는 것도 있지만 완전히 다른 발음은 자꾸 읽어서 익숙하게 하는 수 밖에 없네요.

교통 표지만은 딱 14개 나와있어요. 일본어 한자 중에 약자를 쓰는 게 많은데 그래도 많이 알아볼 수 있겠어요.

매표소나 택시 승강장, 버스 정류장 같은 표지판은 일본어와 한자가 섞여 있어서 눈여겨 봐야 할 표지판이랍니다. 저에게는 생소하더라구요 .

한자로만 된 것보다 일본어가 들어간 표지판이 더 알아보기 어려우니 이런 표지판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교통에 관련된 핵심 문장 30개, 역시 문장을 익히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이런 문장은 익히면 좋겠구나 하는게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더라구요.

책에서는 교통수단에 따라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답니다. 이런 센스 참 좋네요. 첫째, 기차를 탈 때, 둘째 리무진 버스나 일반 버스를 탈 때, 셋째 택시를 탈 때, 넷째 지하철이나 전철역에서 이렇게 나누고 있답니다.

편도티켓이나 특급열차 티켓을 주문하는 문장, 출발은 언제 하나요? 와 같은 문장이 나온답니다. 버스 탈 때는 버스 정류장을 묻거나 행선지를 물는 문장이 메인이죠. 택시를 탈 때는 행선지까지 가주세요, 혹은 이 주소로 가 주세요. 같은 문장을 배운답니다. 뚜벅이를 자처하는 편이라 지하철, 전철역에서 필요한 문장에 더 관심이 갔어요. 다음역은 어디입니까? 환승역은 어디입니까? 갈아타는 법을 모르겠어요. 등등

문장은 나올 때마다 약간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에요. 그래도 이 30개의 문장을 익히는 것만해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죠?

?

이제 다음 주에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단어와 표지판 알아보기, 문장을 읽힐거에요

일본 여행을 위한 일본어 공부 <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하면서 은근 여행 떠난 기분도 드는 건 왜일까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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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설계자, 시부사와 에이이치 - 망국의 신하에서 일본 경제의 전설이 되기까지
시부사와 에이이치 지음, 박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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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일본의 설계자라는 문구만 보고 무작정 읽고 싶었던 책이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 시부사와 에이이치, 그는 일본의 설계자로 불릴만큼 일본 경영에 있어서는 아버지같은 존재라고 한다. 일본에만 국한된 것이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띠지에 실린 글귀를 보면 삼성의 이병철, 경영서로 만나서 익숙한 이름의 피터 드러거 등 수많은 경영인들의 롤모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단순한 일본의 경영을 뛰어 넘어 그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경영마인드가 있겠구나 짐작하게 된다.

1840년 막부 말기에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어려서부터 <논어>,<대학> 등의 고전을 익혔는데 그의 경영철학은 이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일본의 가장 핵심적인 오사카방적회사, 제일국립은행 등을 비롯하여 평생 5백 개 이상의 기업, 경제조직을 만들고 경영하는데 관여했다고 한다. 그러한 그의 경영업적도 중요하지만 정말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것은 바로 거의 경영마인드라고 한다. 기업은 돈을 버는 것이 주요목적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돈만 벌면 최고인가?에 맞다고 할 이는 없다. 그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람을 중시했다고 한다. 경영의 중심에는 '도덕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이 있다고 한다. <논어>를 경영인의 필독서로 생각하고 부의 근원을 인의 도덕이고 올바른 도리로 쌓은 부라야 영속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단순히 부자가 되는 논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올바른 경영과 인의 경영에 중점을 둔 것이다.

27세에 파리에 가서 유럽 자본주의를 배우고 막부가 무너지자 메이지 신정부에서 근대 일본을 세우는 일에 앞장선 그는 상업의 부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가스, 전등, 방직 회사 등 500여 개의 기업을 세우고 군세력을 넓히는 것도가 경제력이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적극 주장했다고 한다. 일본이 그의 말에 따랐다면 군세력을 앞세워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 일은 없었을까 생각해보게도 된다. 그가 단순히 일본 경제의 선두주자가 된 것에서 그친다면 많은 이들의 배움에 오르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올바를 경영과 더불어 양육원, 적십자 등 600 여 개의 자선단체를 세우면서 노블리레 오블리주를 실천한 모습도 포함이 되었을 것이다.

처음 알게 된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자서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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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김웅현) - 말이 통하면 여행의 품격이 달라진다!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
김웅현 지음 / 길벗이지톡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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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5주차 공부하기 ]

 

<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를 공부하기 시작한지 벌써 5주차에 접어 들었네요. 하다말다 하다말다 하는 대신 리뷰어스 클럽에서 진행한 공부하기 스케줄에 맞춰서 조금씩 따라하기 하루에 한번이라도 조금씩 공부하게 된다는 사실. 뭐든지 한번에 휙 하는 것보다 조금씩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게 제일 어렵고 또 중요한 습관이잖아요. 여하튼 5주차에 접어든 일본여행, 일본어 공부하는 시간은 여전히 <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로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번주에 공부한 단원은 파트 3의 4,5,6이랍니다. 공항 핵심 단어, 공한 표지판 일본어, 공항 핵심 문장30이 파트3의 4,5,6의 내용이랍니다.

지난 번에도 말했듯이 파트3의 구성은 핵심단어, 표지판 일본어, 핵심 문장30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지난 주에는 기내 핵심 단어, 표지판, 문장을 했고 이번주는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 안에서 필요한 단어와 표지판 알아보기. 그리고 공항 내에서 알아두면 좋은 문장 30개로 구성된 거랍니다 .

 

자~이제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 내렸답니다. 그럼 공항에서 필요한 단어가 뭘까 느낌이 오시나요? 공항 핵심 단어는 모두 30개가 나와 있답니다.

공항세는 에아뽀 또 탁구스, 깨지기 쉬운 물건은 와레모노, 도착 시간은 토-짜꾸 지깡, 도착 출구는 토-쨔꾸 데구찌 ~~알아야 할 단어가 많이 보이네요.

반입 금지품 한뉴- 킨시힝. 수하물 임시 보관소는 테니모쯔 아즈까리쇼~~

공항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비행기 연착의 연착은 엔쨔꾸, 입국신고서는 뉴-꼬꾸 킨시힝, 지연은 치엥 혹은 디레- 라고 하네요. 비행기는 놓치면 큰일이죠 탑승시간은 토-죠-지깡이랍니다. 단어는 알면 알수록 더 많이 알아두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일본어 약자 한자나 일본어도 알아봐야 하는데 문자적으로는 알아보는게 좀더 수월하지만 단어의 발음은 역시 생소해서 mp3파일을 많이 활용하는게 좋겠어요.

 

공항 표지판은 14개가소개되네요. 말그대로 표지판이기 때문에 글자를 알아보는게 가장 중요한 목적이에요. 그래서 공항 표지판에는 일본어 발음은 한글로 써 있지는 않아요. 단지 표지판이 무슨 뜻인지만 한글로 표기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발음은 mp3로 들을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출발, 도착, 출입구, 수하물 찾는 곳, 택시 승강장, 리무진 버스 정류장, 세관 검사, 면세 등등

필요한 표지판은 익히고 갑시다~

 

공항 핵심문장 30은 역시 일본어로 보고 한국어 뜻풀이를 보고 그리고 mp3를 이용해서 발음을 익히는게 중요해요. 본격적으로 사람들과의 대화에 사용될 수 있는 문장이 바로 핵심문장이니까요.

입국심사에서 물을 만한 물음에 필욯나 기간이나 목적을 말하는 법은 물론이고 수하물을 찾는 곳에서 필요한 문장도 정말 알차네요. 위치를 묻는다거나 자기 짐을 설명하는 방법까지 문장으로 나와 있어요.

그리고 환전에 정말 필요한 환전소 물어보기, 출국하기 위해서 탐승 게이트 물어보기까지 ~~

공항에서 필요한 문장 30 알차게 챙기고 들어봅니다. 다음 주에는 공항에서 나가서 교통에 필요한 단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네요.

일본여행을 위한 일본어 공부 부담스럽지 않게 <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로 계속 진행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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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러버스 - 카페러버라면 꼭 가야 할 카페 버킷 리스트
@_cafelover_ 지음 / 나무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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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러버스를 위한 인생샷카페가 모두 모였네~>

 

 

밥은 안먹어도 카페에 가서 차를 한 잔 마시는 건 즐길 정도로 요즘 티타임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어요. 집에서 티타임을 즐기기도 하지만 밖으로 가면 정말 이쁜 카페가 많아요. 예전에는 크고 화려한 카페, 이름있는 체인점 카페가 대세였다면 지금은 카페 특유의 개성이 있고 커피가 맛있는 카페가 훨씬 인기가 높은거 아시죠? 저도 가보고 카페 인테리어에 반하거나 혹은 커피 맛에 반해서 좋아하는 카페가 있답니다.

이번에 나무수에서 나온 책은 카페 투어를 다니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반가운 책이랍니다. <카페 리버스: 카페러버라면 꼭 가야할 카페 버킷 리스트> 제목만 들어도 정말 궁금하지 않으세요? 전 책을 들춰보고는 사진에 홀딱 반했답니다.

 맛은 기본에 플레이팅에 마음을 빼앗길 만한 카페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게 된답니다. 사진을 찍고 나면 당연히 인스타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게 되더라구요. 나만 알고 있는 예쁜 카페, 혹은 남들이 알고 있는 좋은 카페 알고 싶고 공유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정말 인증샷 찍고 싶은 카페가 너무너무 많아요. 인스타그램에서 사랑받는 카페 142곳의 시그니처 메뉴와 플레이팅, 포토스팟을 볼 수 있답니다.

 와우~ 펼치기만 해도 카페 사진이 가득해요. 양쪽 페이지 가득한 카페 사진도 있고 음식 사진도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드네요. 이 책은 짐작하듯이 글보다 사진이 주가 되는 책이랍니다. 느낌이 딱 인스타그램 보는 느낌이에요. 요즘 sns대세는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이죠. 젊은이들 취향을 저격해서 장황한 글보다는 사진으로 말하는 요즘 스타일하고 딱 맞는 책이랍니다. 보기만 해도 먹고 싶고 가보고 싶어지는 사진들이네요.

 차를 보면 알겠지만 어디에 중심을 두고 소개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답니다. 어느 나라를 소개하는지 어느 지역을 소개하는지는 목차만 보고는 알 수 없지만 주제별로 소개하는 건 알 수가 있어요.

 을 보면서는 어느 카페인지 장소를 찾기는 어려워요. 그저 소개하는 카페의 다양한 사진을 보고 카페 사진에 홀릭할 수 있답니다. 본책의 부록으로 나온 뒷부분에 자세한 주소가 나오고 페이지도 함께 나오니 주소를 따로 참고하면 될 듯해요. 국내가 아닌 곳이 많아서 저는 사진을 보고 만족했어요. 가까운 일본을 갈 때는 그 중의 한두 곳을 가볼 수도 있겠지만 국내만 따로 챙겨서 카페 투어를 해볼까 생각했답니다.

 인생샷카페로 추천할 수 있는 인생샷카페, 카페러버들에게는 정보 하나하나가 반가울 듯합니다. 이렇게 카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사실 제가 다녀온 비슷한 카페가 하나둘씩 떠오른답니다. 가물가물 어디였더라 하면서 블로그도 뒤져보고 인스타그램도 뒤져보게 되네요. 국내 카페가 아닌 해외 카페는 꿈처럼 언젠가 가보고 싶다 하는 곳들도 생긴답니다.

 여유롭게 길가 공원에 앉아서 보기도 좋고 카페에 가서 부담없이 보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이 책 보고 나면 카페러버들은 당장 분위기 좋은 카페에 달려가고 싶어질 거에요. 오늘도 카페러버들의 인생샷카페 올라오고 있겠죠? 저도 이쁜 카페 커피가 맛있는 카페에 들러서 카페 당장 방문해서 부록으로 딸려온 투명 책갈피를 끼고 찰칵 찍었답니다.

 

그래피티가 있는 카페를 보면 이태원에서 봤던 카페 골목이 생각나고 찻잔이 이쁜 사진을 보면 서촌에 있던 홍차카페가 생각나고 그리고 맛있는 커피를 보면 얼마전에 다녀왔던 이촌의 고급진 카페가 생각나네요.

 

 

#도쿄카페 #카페러버스 #카페러버 #카페스타그램 #카페투어 #카페추천 #인생샷카페 #신상카페 # 마이리얼카페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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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디테일 - 고객의 감각을 깨우는 아주 작은 차이에 대하여
생각노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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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 도쿄의 디테일>

 

 

 아주 작은 부분에 대한 섬세함이 명품과 명품이 아닌것의 차이를 낸다고 했던가?
<도쿄의 디테일>은 자은 부분의 대한 배려가
고객의 감각을 어떻게 깨우는지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책을 받아들고 책의 표지를 만들다 만 건가 이리보고 저리봤다.
어떤 사람은 이런 책 표지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으로 만난 책의 디자인이었다.

 책장에 책을 꽂으면 의례히 제목이 보이는 면에는
매끈한 모습의 제목대신에
채 다듬어지지 않은 것 같은 밑낯이 드러난 모습이었다.
마감을 미처 하지 않은 듯한 이러한 디테일은
막상 책을 펼치고 읽으면서 "아하~"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책을 완전히 펼치게 해줄 뿐 아니라
종종 책을 펼치다 갈라짐이 일어나 보기 싫었던 옆면이
오히려 드러낸 밑낯으로 더 말끔해진다는 사실이다.
책의 디자인은 저자의 의도인지 편집디자이너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자 생각노트의 의도가 책의 표지에서도 확실히 드러나는 거 같다.
생각노트라는 필명의 저자는 마케터로 일하면서 운영한 개인블로그란다.
고객 중심, 사용자 중심의 사례와 디테일의 사례를 모으로 있단다.
그냥 휘리릭 넘길 수 있는 작은 것에서
고객의 감동을 찾을 수 있음을 간과하지 않은 모양이다.

 4박5일간의 도쿄 여행을 하면서 작은 것에 대한 영감과 발견을 적은 책
<도쿄의 디테일>
이 책을 보면서 저자가 도쿄에서 찾은 디테일을 전해듣는 재미에 푹 빠진다.
도쿄에 직접 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본에서 만든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느낌이 있다.
디자인이 매우 섬세하고 만드는 사람이 아닌 사용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점을 꼼꼼하게 파악하는 점이다.
단지 껌 한 통인데 통안에는 껌을 버릴 때 함께 사용한
종이도 다량 함께 들어있다는  사실.
어딘가에 싸서 버리겠지 대신에 사용한 종이를 미리 준비해 주는 디테일

 무거운 과일 상자를 들기 쉽게 해주는
접착식 손잡이는 정말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이런 참심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될까?
역시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생각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작은 디자인에서 발견되는 참신함이
고객이 찾는 기쁨이 되겠구나 싶었다.

 기차 건널목에서 건너는 사람을 생각해주는 배려의 신호
유명한 브렌드를 나열하는 샾이 아닌
살아있는 디자인이 모두 모여있는 상점까지
도쿄의 곳곳에서 찾은 디테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런 디테일의 힘은 결국
저자의 말대로 성실함인 듯하다.
팔기위한 상술이라고 하기에는
끊임없는 연구와 관찰의 힘이 아닌가 싶다.

 

 

 어디서든 보던 물건이 똑같이 늘어선 곳 대신
다양한 아이디어 변신으로 가득한 상점을 보는 재미
필요했던 바로 그게 있어야 할 곳에 있는 재미까지 찾을 수 있었다.
생각노트가 도쿄에서 찾은 4일간의 도쿄디테일
사진과 함께 즐거운 책장 넘기기가 가능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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