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of a Wimpy Kid #15 : The Deep End (Paperback) Diary of a Wimpy Kid (Paperback, 미국판) 9
Amulet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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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과 가족들은 증조할머니의 지하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붕을 통해 떨어지는 온수 욕조에 의해 그들의 집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Greg에게 불편할 뿐만 아니라 극도로 지루합니다. 그는 여름 내내 가족과 함께 지하실에서 비좁게 지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장 친한 친구인 Rowley와도 가족과 함께 유럽 여행을 가려고 하기 때문에 놀러 갈 수도 없습니다. 가족들은 휴가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여행자금이 문제였습니다.

Greg의 증조 할머니가 가족이 Greg의 Uncle Gary의 오래된 캠핑카를 빌릴 수 있다고 말하자 Greg와 그의 가족은 기뻐합니다. Greg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추억을 쌓으려면 기적이 일어나야 할 거라고 장담합니다. Greg의 가족은 야심 차게 추억 쌓기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캠핑카를 몰고 목적지 없이 무작정 달리다가, 경치 좋은 곳에 하룻밤 묵고 다시 훌쩍 떠나는 자유로운 캠핑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다만, 모든 것이 잘못되고 있습니다.

홀리데이 파크는 가득 차 있고, 다른 모든 황야는 무단 침입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머물 곳을 찾았을 때에는 완벽한 장소가 아니였습니다.

RV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래프팅을 하다가 강물에 떠내려가 목숨을 잃을 뻔하는가 하면, 야생 곰이 나타나 캠핑카를 마구 흔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비까지 억수같이 퍼부어서 절체절명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마침내 그들은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RV 파크&리조트인 Campers Eden을 찾습니다.

윔피키드시리즈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시리즈 전반에 걸쳐 처음부터 가족, 유머와 같은 이야기의 일관성을 시종일관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서,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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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a Wimpy Kid #14 Wrecking Ball (International Edition) (Paperback) Diary of a Wimpy Kid (Paperback, 미국판) 8
Hachette Book Group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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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왕이나 파라오가 죽으면 살아생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모두 같이 묻어주었다고 합니다. Greg는 자신의 잡동사니와 같이 묻히고 싶지는 않다고 합니다. 새봄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필요없는 것은 모두 버리라는 엄마의 말에 자기 물건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게된 Greg는 옷장이 ‘나니아연대기’에서처럼 다른 세계로 이어졌으면 하기도 하고, 오래 전 만든 작품이나 장난감을 보며 추억에 잠깁니다. 물건을 정리하려고 벼룩시장을 열기로 합니다. 전단도 만들고 물품을 분류합니다.

4월의 Greg는 정원의 잡초를 제거하면서 투덜거리다가 내 집을 마련하면 마당을 아스팔트로 덮겠다고 합니다. 볼링장, 오락실, 양궁장, 회전식 레스토랑, 레이저 총 전투장 등이 있는 미래의 집을 지을 계획을 세웁니다. 친척인 레바고모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장례식에 간 Greg가족은 장례식이 모두 끝난 후에야 자신들이 다른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레바 고모는 전 재산을 가족에게 남겼는데, 그중 일부 유산을 Greg가족에게 남깁니다.Greg은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를 포함하는 자신만의 큰 계획을 가지고 있고, 로드릭은 녹음 스튜디오를 원하고, 아빠는 그의 군용 피규어 전시실을 찾고 있지만 엄마는 새로운 부엌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결국 부엌을 확장하려는 엄마의 아이디어가 성공했습니다. 그녀는 레바 고모에게 감사 카드를 쓴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뭔가 잘못되고 있지만 이번에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습니다. 굴뚝이 무너지고, 집에 숨어살던 쥐가 나타나고, 쓰레기와 콘크리트가 이웃 마당으로 이동하고, 벽에 독소가 쌓이고, 말벌이 집으로 들어오는 등 리모델링 과정도 순탄치 않습니다. 공사로 인한 소음 때문에 이웃과의 다툼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Greg의 엄마는 더 좋은 집을 보고 싶다고 결정했고, 가족은 모두가 원하는 멋진 집을 찾습니다. 그들은 먼저 다른 집을 팔아야 하지만 모든 문제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게다가, 온수 욕조를 옮기려던 중 크레인 운전자가 실수로 Heffley의 소파 위로 뛰어올라 온수 욕조를 지붕으로 떨어뜨립니다.

이 책의 제목인 ‘Wreking Ball’은 건물을 철거할 때에 사용하는 거대한 공을 뜻합니다. 무언가를 깨고 나아가는 성장을 상징합니다.

이전 책들은 주로 친구나 가족, 짝사랑, 학교생활 등 학교에서 벌어질만한 사건들이 주요 소재였습니다. 이번에는 집을 소재로 한 새로운 이야기였습니다. 리모델링과 이사과정에서 있을 법한 다양한 사건과 사고들이 펼쳐집니다. 나라나 문화는 달라도 사람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비슷비슷합니다.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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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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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어떤 형태로든 우리의 삶에 가까이있습니다. 사랑을 해서 연애를 시작하고 그것이 발전해서 결혼을 하는 것이 평범한 인생의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독특한 책의 제목처럼 의문을 가득 담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4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4가지 테마의 이야기 중에서 첫번째를 사랑으로 잡고 있으며,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품위있는 사람

p27 공부를 많이 해도 지식이 풍부해도 심지어 가정교육을 잘 받았어도 반드시 품위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품위란 무엇보다 기본을 갖추는 일입니다. 말과 말투, 행동. 매너 옷차림과 외모, 생활방식, 인간관계. 삶의 방식 등에 있어 자신의 삶의 중심 되는 신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중심,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약자와 곤란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고 인간의 나약함과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따뜻함을 지니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결혼하기 좋은 사람

p35 내가 상대에 대해 확신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나역시 결혼하기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상대에게 증명하고 확신과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이 성장하고 완성되어 가는 여정에 결혼은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모든 사랑이 결혼으로 귀결되는 것도 아니고, 결혼한다고 해서 사랑이 완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결혼 전 누군가가 제게 왜 그 사람과 결혼하려고 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랑은 타이밍

p62 이리재고 저리 따지며 망설이다가 결국 사랑을 놓친 아쉬움은, 몸속 어딘가에 남아 오래도록 둔중한 아픔을 주기 마련이다

인연의 끈이라는 것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도 간절히 붙잡고 싶어도 서로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볼 수 없고 잡을 수도 없습니다. 서로의 상황이 맞을 때 그 ‘타이밍’이라는 것이 평생의 반쪽을 정해주는 듯 합니다. 저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중에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할 생각이 들 때쯤에 만나는 사람과 결혼한 경우였습니다. 진정한 동반자를 만났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사랑이 그렇듯 결혼 역시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이별을 대하는 자세

p83 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진짜 인연을 만나게 된다. 그러니 떠나간 옛사람이 아니라 다가올 그 사람을 위해 지금의 나는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사랑에 성공과 실패는 없다고 말합니다. 성공과 실패의 잣대로 평가된 사랑은 반드시 집착을 동반합니다. 하나의 인연이 매듭지어지고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집니다. 새로운 관계를 맺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힘도 지난 사랑의 관계속에서 학습되고 훈련된 것입니다. 그러니 끝난 사랑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하나, '사랑했으니 됐다' 그 뿐입니다.


두번째부터 네번째 테마는 주로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작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패해도 괜찮아

p105 실패해도 괜찮고, 함께해도 괜찮고, 연달아 패배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의 발견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실패를 먹고 자랐다고 합니다. 실패했다고해서 좌절하지말고, 다음에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곤 하지만,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해야 하는 실패는 그 자체로 두려움이다. 어쩌면 실패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일은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실패를 비난하기는커녕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사회라면, 그렇게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진심으로 대하기

p183 진심을 건네면 진심이 돌아오고, 진심과 진심이 만나면 세상은 더 살 만한 곳이 된다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은 사실상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과 교제할 때는 항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진심어린 관심을 베풀면 됩니다. 가령, 넘어진 사람들에게는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워주고, 우울해하는 사람에게는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는 것입니다.


사랑이나 연애에 대한 글을 읽은 것이 참으로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니 사랑이란 이미 관심사 밖에 벗어난 영역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저자가 여자분이고 여자의 시점에서 글을 써서 그런지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고 쉽게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사랑과 성,몸에 관한 이야기가 쏟아지는 세상이지만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작가의 진정성 때문입니다.감각적인 단어의 나열로 독자의 눈길을 잡으려는데 치중한 책들과는 달리 솔직담백한 작가의 생각과 마음이 느껴집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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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수록 풍요롭다 - 지구를 구하는 탈성장
제이슨 히켈 지음, 김현우.민정희 옮김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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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는 우리 시대를 돌이켜보고 우리가 그렇게 많은 것을 알았을 때 기후 변화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적게 했는지 의아해할지 모릅니다. 위기 완화는 수십 년 동안 국제적 의제였습니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직면한 위험을 문서화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극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의미 있거나 구속력이 있는 국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으며, 다른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잠금 기간을 제외하고 배출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워집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대안적 미래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새롭게 촉발함에 따라 탈성장에 대한 논의가 전 세계의 놀랍고 세간의 이목을 끄는 매체에서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 사이트에 이러한 모습이 나타난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탈성장에 대한 학술 문헌은 물론 2000년대부터 더 성숙하고 점차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주요 언론 매체에 나오는 모든 기사 흐름과 함께 새로운 탈성장 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의 인류학자인 저자 제이슨은 국제적으로, 특히 영국에서 탈성장에 대한 주도적인 목소리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경제 성장의 현대적 개념은 미국이 대공황에서 벗어나고 있던 산업 생산과 값싼 화석 연료가 증가하던 1930년대 후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940년대까지 대부분의 산업화된 국가와 국제 기구는 이를 경제 발전의 주요 척도로 사용했습니다

세계 경제는 매년 약 3%씩 성장하며, 이는 25년마다 규모가 두 배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웰빙은 특히 부유한 국가에서는 두 배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유럽 연합보다 1인당 GDP가 훨씬 높지만 인간 복지의 거의 모든 지표에서 기대 수명이 더 낮고 더 나쁜 점수를 받았습니다.


p173 인류세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성장이 외적 한계에 부딪힐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 우리 스스로가 성장을 제한하기로 선택해야 한다.

탈성장은 '안전하고 공정하며 공평한 방식으로 경제를 생활 세계와 균형으로 되돌리기 위한 계획된 에너지 및 자원 사용 축소'로 정의됩니다. ‘탈성장’이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들을 두렵게 하며 경기 침체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탈성장주의자들은 번영을 위해 성장이 필요하지 않은 방식으로 관리되고 점진적인 경제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탈성장이 한계가 아니라 풍요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p272 탈성장은 전체적으로 다른 종류의 경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일단 탈성장 경제는 성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본의 끝없는 축적 대신, 인간의 번영과 생태적 안정성을 중심으로 조직된 경제다

탈성장운동은 200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나타났습니다. 그 원리는 생태 경제학 및 환경 연구의 연구를 기반으로 합니다. 탈성장론자들은 현재 대부분의 정부의 중심 목표인 경제 성장이 에너지 및 자원 사용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이러한 성장이 많을수록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주장합니다


p297 탈성장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 진정한 사용가치를 가진 것들에 우리의 노동을 다시 할당하는 자유를 줄 것이다

분명히 탈성장이 정치적으로 실행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친성장 그린 뉴딜은 사회적 변화가 덜 필요하기 때문에 훨씬 더 그럴듯합니다. 이론상으로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 모두가 소득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자연과 만든 균열을 치유하기 위해 심오한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p64 변화해야 할 것은 우리 경제만이 아니다.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고 그 세계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기후 위기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한 가지 긍정적인 발전은 우리 모두가 이 위기에 정말로 함께하고 있다는 널리 알려진 인식입니다. 결국 성장에는 한계가 있으며 공동의 노력과 희생이 새로운 경제 및 사회 질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마지막 장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상호 의존이 핵심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인간과 비인간 본성의 관계에 적용됩니다. 저자는 인류학적 전문 지식으로 돌아가서 남반구의 토착 공동체와 같이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 및 생태계와 함께 지속 가능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오랫동안 입증한 사람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감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사회의 길을 전환할 수 있다면 놀라운 미래가 우리에게 열려 있다고 말하며 마무리합니다.


우리 경제는 이미 크게 지속 불가능합니다. 인류 문명에 미래가 있다면 우리는 성장 경제를 계속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환경에 대한 모든 논의의 시작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의 거의 절반은 서구 사상에서 자본주의의 기원을 살펴보고 원시 문화와 그들의 정령 숭배, 자연 지향적인 신념을 찬양하는 데 할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농업, 산업 또는 인구 중 성장에 대한 궁극적인 한계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언급하지만 결코 다루지 않습니다. 대신, 현대 문명의 기본 문제와 환경 문제에 관해 우리가 취해야 할 접근 방식 모두에 대해 정확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소 결함이 있긴 하지만, 탈성장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현재의 생태 위기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입문서로 중요한 책입니다.

지구의 생태계 붕괴는 거의 전적으로 고소득 국가의 과도한 성장과 특히 매우 부유한 사람들의 과도한 축적에 따른 것이다. 반면 그로 인한 결과는 불균형하게 남반구와 가난한 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무엇보다도 불평등의 위기다
- P47

자본주의하에서 성장은 인간 사회조직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라 모두를 볼모로 잡는 정언명령이다.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진다
- P143

사람들의 접근성을 공공 서비스와 기타 공공재들로 확대함으로써, 사람들의 소득이 갖는 복지 구매력을 향상시키고, 어떤 추가적 성장의 필요 없이도 모두가 번영하는 삶을 만들 수 있다. 정의는 성장의 정언명령에 대한 해독제다. 그리고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열쇠다

- P249

우리는 자본주의를 검증대에, 이성 앞에 세워야 한다. 포스트자본주의 경제로 향하는 여정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행동과 함께 시작된다.

-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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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a Wimpy Kid 13: The Meltdown (Paperback) Diary of a Wimpy Kid (윔피키드) 73
제프 키니 / Puffin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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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쌓인 눈을 두 손으로 꾹꾹 눌러 던지던 추억이 있습니다. 너무 신나서 추위도 잊고 눈싸움을 하던 기억이 납니다. 추워서 코가 빨개지고, 손은 꽁꽁 얼어도 재밌는 놀이가 있었기에 겨울은 신나는 놀이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눈을 던지는 입장이 아닌, 멀리서 눈싸움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는 때가 되었습니다.


1월의 더운 날, 주인공 Greg은 기후 변화가 미래에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합니다. 겨울이기 때문에 이웃의 따뜻한 날씨와 햇빛을 즐기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숙제를 잊어버렸을 때, 그의 어머니는 그가 텔레비전을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Greg는 자신의 삶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눈이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눈은 직면하기가 복잡해지고 모두가 살기가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거리에 있는 그룹 간의 경쟁으로 인해 밖에서 놀 수 없습니다. 학교로 걸어가던 Greg은 권위 있는 여학생들로만 구성된 조직인 Safety Patrol에 의해 저지됩니다. 학생들은 밤새 눈이 올까 두려워 학교에서 폭동을 시작하고 일찍 하교합니다. Greg와 그의 친구 Rowley는 라이벌 Whirley Street의 버스를 타고 버스 운전사에게 눈덩이를 던져해 혼이 납니다. 둘은 버스에서 쫓겨나 숲 근처에서 하차하다가 우연히 숲 속에 사는 야만인 집단인 밍고 키즈의 캠프로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나가던 Greg의 아버지를 만나 무사히 집에 돌아옵니다.

다음날 아침, Greg는 Rowley를 만나 눈 요새를 짓고 간접적으로 Upper Surrey Street 아이들 사이에서 눈싸움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Lower Surrey Street 주민들에게 매복을 당한 후 팀을 구성하고 하나의 거대한 요새를 건설합니다. 초기에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Lower Surrey Street 아이들이 벽을 포위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의기소침해졌습니다. Lower Surrey Street 스파이는 많은 Upper Surrey Street 수비수들을 요새에서 유인하여 Lower Surrey Street 아이들이 요새를 파괴할 수 있도록 하지만, 오랫동안 원한을 품은 학교 Safety Patrol이 다양한 Surrey Street 아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두 거리의 아이들이 서로의 적인 것처럼, 전쟁이 일어나고 아이들은 실제 군인처럼 서로 싸웁니다. 아이들은 전략과 요새, 심지어는 자신만의 무기를 만듭니다. 싸움은 하루나 이틀 동안 계속됩니다. 양측의 아이들은 자신의 요새와 탄약을 만듭니다.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되지만 더 많은 아이들이 싸움에 참여하고 종국에는 같은 팀에 있더라도 모두가 서로를 공격하기에 이릅니다.

Whirley Street 아이들이 개입하지만 Surrey Street 및 Safety Patrol 아이들은 물론이고 공격하는 밍코키즈에 맞서 함께 결속합니다. 지친 Greg와 Rowley는 눈 요새의 잔해에 숨으려고 합니다. 마침내, 제설기가 도착하여 싸움의 잔해를 통과하자 모두가 싸움을 멈추기로 동의합니다. 며칠 후,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Greg은 눈싸움에서 살아남은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반부는 다양한 무작위 이벤트가 함께 엮여 있는 반면, 후반부는 폭설로 하루 종일 이어지는 긴 전투이야기입니다. 책의 시작은 잔잔하지만, 책 중반부는 흥미진진해지고 끝부분은 웃음과 액션으로 가득합니다. 겨울과 어린 시절의 풍경은 춥지만 포근한 겨울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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