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 - 1부 1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1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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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수학의 정석’이라는 책으로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장만 되풀이하다가 2장으로 넘어가지 못했죠 한참 후에 보니, 1장만 새까맣고 나머지부분은 깨끗하더군요.

그동안 읽으려고 도전은 했었지만, 1권을 읽어내기가 쉽지 않은 책이 있습니다. 바로 박경리 작가의 ‘토지’입니다.

책 좀 읽는다는 사람 중에 전권을 모두 읽었다는 사람은 종종 봅니다. 그렇다고, 읽지 않은 사람에게 뭐라 함부로 비난할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200장 원고지 3만 장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량과 등장인물만 800여명이라니 감히 읽을 엄두가 안 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25년에 걸쳐 써내려간 대작이 주는 중압감도 느끼게 됩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지만, 이런 긴 호흡의 소설을 읽을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단편소설을 비중 있게 다루는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좀처럼 이런 종류의 소설들이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하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 근대사를 읽는 것이고, 작가 박경리를 읽는 것과 같습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한국 근대사, 여성 주인공들의 삶과 직업, 신분질서를 둘러싼 갈등, 항일운동의 다양한 유형, 결혼 제도의 변화와 갈등 등 작가에 의해 창조된 역사와 희로애락을 해석하는 것은 읽는 사람의 몫일 것입니다.

전권을 한번 읽었다고 해서 ‘토지’의 참맛을 제대로 느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작가의 25년 삶이 모두 녹아 있는 책의 맛은 몇 번이고 곱씹어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읽어야할, 세계문학으로서 손색없는 대하소설!서럽고 처절한 대작을 끝까지 읽어내고 싶습니다.


(줄거리요약)

1897년 한가위. 평사리 마을은 평화롭고, 최참판 댁 당주 최치수는 한가위 행사에 피로감을 느낀다. 몸종 귀녀는 최치수의 시중에 정성을 다하고 멀리 마을에서는 꽹과리 소리 희미하게 들려온다.

다섯 살 서희는 봉순이와 술래잡기를 하다 윤씨 부인의 "아버지께 문안드리라"는 말을 듣는다. 최치수와 마주한 서희는 부정보다 두려움의 대상인 최치수 앞에서 간신히 인사를 올리고 물러나와 눈물을 글썽인다.

밤마다 산으로 올라 가 새벽녁에 돌아오는 구천의 뒤를 삼수와 돌이가 뒤따른다. 구천은 산 속 깊숙이 들어가서 짐승 같은 울음을 울고 뒤쫓은 두 사람은 그 모습에 놀란다.

최치수가 화심리에 사는 장암 선생의 병문안으로 사랑을 하루 비운 날, 윤 씨 부인은 별당 아씨와 구천을 헛간에 가둔다.

삼경이 넘었을 때 바우 할아범이 죽어 온 집안에 불이 환하게 켜졌을 무렵 고소성 골짜기를 지나가는 초롱불이 있었다.

엄마가 없어진 것을 안 서희는 날마다 엄마를 데려오라고 떼를 쓴다. 삼월이가 서희를 업고 봉순이의 심청가를 듣고 있는데 귀녀가 와서 수작을 떨다가 서희에게 당한다. 한밤중에 일어난 서희는 다시 엄마를 찾아달라고 울다가 윤 씨 부인에게 매를 맞는다.

장닭 두 마리를 끼고 용이는 칠성이와 장에 간다. 장터 주막에는 월선이가 국밥을 말고 있다. 어두워진 강에 보름달이 돋고 장배에 몸을 실은 용이도 하루를 마감한다.

늦게 장에 간 용이를 기다리기에 짜증이 난 강청댁은 두만네로 마실을 간다. 마침 두만네 시어머니 수의 짓는 일에 아낙들이 품앗이 일을 하는데 늦게 온 강청댁을 두고 모두들 강짜가 심한 탓이라며 흉을 본다. 아낙들이 구천이와 별당 아씨 얘기로 수다를 떨고 있다.

윤보의 생일날, 용이는 막걸리 한 병을 사 들고 그의 움막을 찾는다. 윤보는 이름 난 목수지만 가정을 꾸릴 생각은 없다. 고부에서 동학란에 참가했지만 매이기 싫어하는 성미라 2차 동학난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문 의원이 최참판댁에 와서 최치수와 사랑에 앉고, 봉순네는 길상이 탈 만드는 재주에 감탄을 하며 오광대 놀음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읍내 오광대놀이가 벌어지는 날, 용이는 봉선이와 길상이를 데리고 월선이 주막으로 간다.뜨뜻한 떡국 한 그릇씩을 먹고 아이들과 오광대놀이를 구경하던 용이는 두 마장이 끝나자 근처 주막에서 술을 마시고 원심을 찾아간다. 못살고 돌아온 월선을 애처롭게 바라보다가 눈물로 사랑을 나눈다.

간난 할멈은 두만네를 찾아 가 두만네 둘째 아들에게 사후 바우 할아범과 자신의 제사를 부탁하며 제위답 이야기를 꺼낸다. 두만네는 강청댁이 친정마을에서 환이와 별당아씨가 거지 중의 상거지가 되어 다닌다는 소식을 전한다.

밤을 투전판에서 지새운 평산은 한 잠을 자고 난 후 주막에서 강 포수를 만난다. 강 포수는 호랑이도 잡는다는 명포수지만 산 아래 동네일은 물정 몰라서 평산이 곧잘 제 마음대로 궁굴려 먹는 중이다.이번에는 뜻밖에도 최참판 댁 계집종 귀녀에게서 기물을 부탁받고 그 대가로 금가락지 한 개를 받아 그 처분을 평산에게 부탁한다. 마을에는 신신 복장을 한 조준구가 등장한다.

조준구는 초당에서 이동진과 최치수와 인사한다. 최치수는 재종형이니 조준구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들의 대화 주제는 개화와 동학이다.

서희는 간난 할멈과 삼월이를 따라 산에 오른다. 때마침 나타난 토끼가 달아나자 잡아달라고 떼를 쓰다가 뒤따라 온 길상의 등에 업혀 산을 내려온다. 산을 내려오면서 길상에게 어머니 얘기를 해보지만 길상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는다.

월선이는 밤에 배를 타고 평사리로 들어와 옛집에 앉는다. 간간이 드나들던 용이가 주막에 발을 끊은 까닭에 용이 얼굴이나 보려고 왔던 것이다. 용이는 냉가 가득한 월선의 방에 불을 때 주고 마주 않는다. 둘은 슬픈 사랑을 나눈다

새벽에 도망치듯 평사리를 빠져나가던 월선이는 호박 서리를 한 임이네와 부딪힌다. 임이네의 눈이 반짝인다.

평산과 귀녀가 한 밤중에 삼신당 근처에서 만난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평산과 귀녀의 욕심이 이들을 하나로 묶는다.

최치수가 화심리 장암 선생 문병차 사랑을 비운 사이 조준구는 무료함에 김훈장을 찾아 한담한다. 김훈장은 조준구의 의사에 반대 성향임을 생각하고, 조준구는 돌아온 최치수에게 엽총 사냥을 권한다.

갓난 할멈에게서 들은 최참판 댁 내력을 봉순네는 기억한다.

불사 뒤에 노루 고길 먹어서 죽었다는 치수 부친 얘기며 최참판 댁이 치부한 이야기들이다.

구두쇠 같이 재산을 모아 사람들의 원성과 저주가 쌓여 자손이 귀하다고 한다. 사랑 대청에서 바둑을 두고 있던 최치수와 조준구는 귀녀를 몰래 뒤밟아 삼신당까지 온다. 귀녀는 개울물에 목욕하고 최 씨 가문의 씨종자 아들을 소원하는 치성을 드린다. 이것을 구경하던 조준구는 왠지 섬뜩함을 느낀다. 최치수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귀녀의 소원 비는 모습을 즐기는 것이다.

용이는 동네에서 개를 잡았다 하여 한 잔 하러 나가고 동네 아낙들은 낮동안 삼막 일을 하고 양식을 추렴하여 두만네서 저녁을 먹는다. 임이네가 월선이 밤에 평사리로 들어와 용이를 만나고 돌아갔단 말을 하자 강청댁은 삼십 리 밤길을 헤쳐 월선의 집으로 가 행패를 부린다. 아침에 돌아온 용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강청댁을 달랜다.

칠성이는 영문도 모른 채 노름 뒷돈을 대주는 평산을 따라다닌다. 평산은 유혹의 손길을 한 층 뻗쳐 칠성에게 진시황이 왕자의 씨가 아니란 얘기까지 해주고, 칠성은 한 발 더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조준구가 서울로 엽총을 사러 간 사이 최치수는 김서방을 시켜 평산을 부른다. 평산은 최치수 앞에서 그의 지체, 재물, 학식, 오만 등에 짓눌려 울분을 느끼지만 강 포수를 찾아보라는 말에 자신의 일이 잘 되어 갈 거라는 조짐을 찾는다.

윤씨 부인은 길상을 불러 글공부를 묻고, 우관 선사의 당부를 전한다.

봉순네의 부탁으로 월선에게 모시적삼을 전하러 읍내에 간 용이는 월선이 강원도 삼장수 따라갔다는 소문을 듣고 쓰러지듯 자리에 눕는다. 월선의 주막에는 쇠통이 채워진 게 아니라 못질이 되어있다. 용이는 아직 강청댁의 행패를 모른다.

문 의원은 윤씨 부인의 시조모가 뒤에 섰는 방에서 윤씨 부인의 태기를 진맥하고 놀란다. 그날 밤, 바우 할아범이 찾아와 우관 선사의 동생 김개주의 죄를 우관 선사에게 물으라 한다. 이십여 년 전의 일을 돌이켜보며, 문 의원은 다시 연곡사를 찾아 환이 문제로 우관선사와 마주 앉아야 한다. 최치수가 환이와 별당아씨를 찾으려고 엽총을 구하는 중이라 했다.

삼수와 함께 강 포수를 찾으러 길을 떠나는 평산. 최치수로부터 받은 두둑한 노자에 바쁠 것도 없어 이틀을 구례장터 투전판을 기웃대다 산으로 향한다. 옛 사당패였던 춘매 집에서 강포수를 만났으나 최치수의 사냥 선생이 되라는 말에 강포수는 거절한다. 매이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한다.

앓아누운 용은 강청댁이 월선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는 말을 듣고 강청댁을 팬 뒤 산에 올라간다. 월선이 떠난 이유가 자신에게 있음을 안 용이는 산에서 쓰러지고, 봉순네가 돌이를 불러 돌이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갔다.


<밑줄 그은 부분>

서문-팔월 한 가위는 한산 세모시 같은 처량한 삶의 막바지, 체념을 묵시하는 축제나 아닐는지, 우주 만물 그 중에서도 가난한 영혼들에게는

5장 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가난해서 양반 대접을 못 받는 게 아니고 논리를 안 지켜서 대접을 못 받는다 싶은데?

9장 아무것도 더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더 잃지 않으려는 자연과 더불어 이 한 때는 평화스런 것이다

11장 뜻한 바를 이룩하려면은 수모를 겪는 용기와 인내심도 필요하겠지요

14장 운이란 본시 변덕스러워서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는 법이 없다

18장 사람의 욕심이란 한량이 없지

2편1장 바람난 여자의 얘기는 제 남편에게 하기를 좋아하지만 바람난 남자의 얘기는 여자들끼리 하고 그치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

2장 다만 임의로 죽을 수 없는 게 사람의 목숨이란 말씀이요. 설령 삶이 죽음보다 고생스러울지라도 사람은 살아야 하는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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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위대한 식물의 감각법 - 식물은 어떻게 세상을 느끼고 기억할까?
대니얼 샤모비츠 지음, 권예리 옮김 / 다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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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많은 정원사들이 정원을 가꾸는 이유는 여름 장미의 향기, 발가락 아래에서 깎은 갓 깎은 잔디의 느낌, 이른 아침 노래하는 새의 소리, 집에서 키운 토마토의 맛 등 우리 자신의 감각을 자극하고 만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대니얼 샤모비츠는 어떤 의미에서 식물은 우리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자체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식물이 세상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식물은 인간의 감각과 매우 유사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처음에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인식합니다

의인화된 식물 : 식물이 보고, 냄새 맡고, 느끼고, 듣고, 위치를 감지하고, 사물을 기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식물은 우리처럼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눈이나 두뇌가 없습니다. 그러나 식물에는 사람이 망막 뒤쪽에 있는 것과 매우 유사한 광수용체가 있습니다. 식물은 광합성 때문에 빛을 향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끝에 있는 광수용체가 빛을 감지하기 때문에 성장합니다. 식물은 다양한 종류의 빛을 감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또한 노출된 빛의 양을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시각

p29 식물은 파란빛이 비치는 방향으로 몸을 구부리고, 빨간빛을 보고 밤의 길이를 재는 등 빛의 색깔을 구분하고 있었다

저자는 식물에는 눈이 없으며 우리는 식물에 뇌가 없다는 것을 빨리 지적합니다. 그들은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보는 것'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스펙트럼을 볼 수 있지만 사진으로 시각화하지 않으며 보는 것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대신, 그들은 성장을 위한 다면적 신호로 빛과 시각을 사용합니다


후각

p72 식물의 여러 가지 향은 식물과 동물 사이의 복잡한 소통에 쓰인다. 냄새를 맡고서 다양한 수분매개자가 꽃을 찾아오고, 씨를 퍼뜨려주는 동물들이 열매를 찾아온다

식물은 공기 중의 화학 물질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예를 들어 곤충이 잎을 씹을 때 특정 화학 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식물은 이 씹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일부 화학 물질을 생성하고 하나 이상의 화학 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됩니다.

청각

p157 식물은 정말로 음악을 ‘듣지 못하는 듯’하다. 인간에게 청각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자가 식물에도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결론이다

식물은 인간의 난청과 관련된 유전자 중 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위치를 안다

p178 식물을 거꾸로 놓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뿐 아니라, 가지가 어디에 있는지 줄곧 인식하고 있다

저자는 식물이 지능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로 끝맺습니다. 식물이 동물의 그것과 질적으로는 다르지만 놀라운 인식의 복잡한 종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과거를 기억한다

p234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이 새로운 DNA조합을 만들고, 그 식물의 자식도 스트레스를 직접 받은 적이 없더라도 부모가 새롭게 DNA조합을 만든다는 사실이었다.

식물 애호가들조차 알지 못할 수 있는 매혹적인 지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식물에도 일종의 기억이 있다는 생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공유하는 시각, 후각, 느낌과 같은 감각으로 시작하여 식물의 눈으로 세상을 보도록 하는 흥미로운 그림을 그려내었습니다. 식물이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보거나 느끼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식물이 주변 세계를 감지하도록 진화한 방식에 매료되어버립니다. 우리가 동시에 얼마나 비슷할 수 있는지 또한 놀랍습니다.

이 책은 식물이 우리와 많이 닮았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아니면 우리가 식물과 많이 닮았다고 해야 할까요? 어느 쪽이든, 식물과 우리는 참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물의 ‘혀’는 뿌리다. 식물의 뿌리는 토양을 살피면서 식물의 영양, 생장, 발달에 필수적인 물과 미네랄을 흡수한다
- P80

식물은 접촉을 느끼지만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동물과 달리 식물의 반응은 주관적이지 않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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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직 - 두려움을 넘어 창조적으로 사는 법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박소현 옮김 / 민음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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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쓸 것이 없다거나, 내가 쓰는 것이 부족하다거나, 아니면 안 될까봐 걱정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글쓰기, 예술, 음악 또는 다른 형태의 창의성과 같은 창의적인 일을 시도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러한 감정을 겪었을 것입니다. 종종 창의적인 삶과 관련된 의심, 두려움 및 불확실성에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감정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이 확실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창의적인 재능과 창의적인 과정을 개발하는 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창의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용기, 끈기, 태도, 호기심, 결단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즉, 두려움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성공이 어떤 모습일지, 성공을 정의하는 것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자신에게 글쓰기 권한을 부여하는 방법, 자유롭게 창작하는 데 방해가 되는 특정 장애물이 무엇이든, 여기에서 도움이 될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6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부분은 실제 사건과 예를 통해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1. 용기

모든 예술가는 두려움을 경험했을 것이고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앞으로의 길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두려움은 지루하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두려움은 매일이 똑같고 실패할 수 있는 영역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두려움과 창의성이 필요한 파트너라고 믿습니다. 생존의 명백한 이유 때문에 두려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목표는 용감한 것입니다.

p24 창조적인 삶이란 바로 드넓게 증폭된 삶이다. 그것은 더 장대한 삶이고, 더 행복한 삶이고, 더 펼쳐진 삶이고, 무진장 재미가 넘치는 삶이다

2. 매혹

저자에 따르면 예술은 오로지 우리 자신을 위해 만들어질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높이 평가한다면 그것은 보너스입니다.

3. 허락

p113 창조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당신은 그 누구의 허락도 받을 필요가 없다

4.지속

저자는 실패와 좌절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예술가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끊임없는 부분이라고 제안합니다.

5. 신뢰

창작자들이 예술성을 신뢰해야 하며 이 힘이 당신을 계속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술가는 성공의 보장 없이도 결과에 관계없이 여전히 자신의 작업을 사랑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두려움은 당신이 허용할 때만 당신에게 온다

어렸을 때 그것이 어둠이든 귀신이든 우리 모두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두려움이 바뀝니다. 우리는 자신이 스스로 충분히 똑똑하지 않다고 두려워합니다. 또는 예쁘지 않다고 두려워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그것을 인정하고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를 원합니다. 두려움을 식별하고, 인정하고, 두려움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이 창의성이나 호기심을 압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아니라 호기심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야 합니다.

책에서는 우리는 두려워도 괜찮다고, 실패해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글쓰기에 아무런 자격이 없어도 스스로를 작가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 작가가 되어도 출판되지 않는 것은 괜찮습니다. 자신을 위한 성공은 자신이 정의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 보낸 시간은 상업적 가치가 없더라도 결코 낭비되지 않습니다.


p162 창조적인 삶은 인생에서 가장 멋지고 경이롭게 보낼 수 있는 삶이기 때문이다

창조적인 삶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하면 “창의성은 사물을 연결하는 것”입니다.누구나 창의적으로 선택하면 창의적일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창조하거나 파괴합니다. 우리가 무엇이든 만든다면 우리는 이미 창의적입니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창의성이 숨겨져 있습니다

p251 당신은 반드시 계속 시도해야 한다. 당신은 그 어두운 숲속을 향해 당신 자신의 빅매직을 끊임없이 불러내야 한다. 당신은 지칠 줄 모르고 부단히 충실하게 찾아야 한다

창의적인 영감은 당신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오는 것입니다.

그동안 창의성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가, 아티스트, 창작자들과만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출판할 수 있을 때만 글을 써야 한다고 믿었고, 글쓰기가 나를 위한 치료적 해방이라는 사실을 간과했습니다. 이제 아이디어가 머릿속에 떠오르기 시작하면 엄격하게 하루 중 시간을 내서 글을 씁니다.

창작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창작자라면 이 책이 지침과 영감을 제공하며 창작 과정에 대한 비전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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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 세금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
오무라 오지로 지음, 김지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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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재산세, 법인세 등 세금은 우리의 일상의 다양한 경제활동에서 떼놓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헌법은 납세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4대 의무 중 하나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면 왠지 모르게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 같이 느끼게 됩니다. 또 성실하게 세금을 내 봐야 나에게 금전적으로 돌아오는 것이 없으니 그냥 빼앗긴다고 느낍니다.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역사를 움직인 흥미로운 역사 70가지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역사에서 살펴보는 세금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쟁세

p20 로마 전쟁세의 특징은 환급제라는 점이다. 로마군이 전쟁에서 승리해 전리품을 손에 넣으면 납부한 세금에 따라 환급해주었다. 국채와 주식투자와 비슷한 성격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고대 로마에는 병역의 의무가 있었다. 로마 시민에게 는 무보수로 1년 간 종군하는 것이

의무였으며, 무기도 각자 조달하여야 했다. 로마 군대는 이 징병제 덕분에 유지되었던 것이죠. 그러나 이 병역의 의무도 나중에는 사라집니다. 징병제도의 군대에서는 병사의 세대가 변하면 군대가 약체화됩니다. 그 대신에 ‘전쟁세’가 부과되게 됩니다. 이 전쟁세는 독특한 시스템 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재산의 종류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는 시스템으로, 보석과 고가의 의장 호화로운 마차와 같은 사치품에는 최고 10 배의 세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초야세

p76 결혼세란 결혼하는 커플, 혹은 그 부모가 내는 세금이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함무라비 법전에 남아 있고, 중세 유럽에서도 각지에서 결혼세를 징수했다

초야권은 중세시대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영주만의 특권입니다. 결혼세를 못 내게 되면 신부는 첫날밤을 남편이 아닌 영주와 보내야 했었던 권리인 것이죠. 정말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세금입니다.

입욕세

p144 온천에 들어갈 때 부과되는 세금을 ‘입욕세’라고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하는 세금으로 1인당 하루150엔이 기준이다. 그러나 관광지는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되기도 하고, 지역 주민이 당일치기로 사용하는 온천은 감세 혹은 면세되기도 한다

입욕세는 온천이 많은 일본에서 볼수있는 세금입니다. 온천탕이 구비된 호텔과 료칸의 온천을 이용할때 내는 세금입니다. 일본정부도 외국인에게서 세금을 걷는만큼 합당한 대우와 권리를 보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포르노세

p177 이탈리아에서는 포르노,영화,비디오,잡지 등 포르노산업에 세금이 부과된다. 이는 2008년에 도입된 제도로 세율은 포르노 작품 수입에 일률적으로 25%가 부과된다

이탈리아정부는 새로 거둘 세금으로 출산시 1천 유로의 장려금을 주고 보모를 두거나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소득 공제에 쓰겠다는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역시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정부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부측은 포르노세가 신설되면 소비도 줄어들 것이라고 홍보하며 나서고 있지만, 자신들의 사생활인 포르노를 즐기는데 국가가 간섭을 한다는 불만도 있습니다.


p236 민주주의 시스템은 국민이 정치가와 관료를 엄격한 눈으로 감시할 때 제대로 작동한다. 그 중에서도 재정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국민이 세금을 제대로 감시하지 않으면 국가는 산으로 간다.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일본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 국가들처럼 육아세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금을 줄이고 각종 지원을 제공해야 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작년 우리나라에서 출생율은 0.81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잘 설계된 세금제도와 육아환경개선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분명한 것은 단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죽음이고 하나는 세금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세금은 국정운영의 필수 요소이기도 하지만 또한 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수단이라는 양날의 칼과 같은 태생적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는 이 양날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함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세금제도의 효율적 운영 여부에 따라 국가 흥망이 갈리고 있어서입니다.

세금 제도가 국가의 앞날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세금이 역사를 바꾼 사례를 보면서 국가의 운용자금인 세금을 정당하게 걷어서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일반인들에게 역사 인문 교양서로서 읽는 재미가 충분할 뿐 아니라, 다양한 세금이 만들어진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책이었습니다. 읽다보니 우리나라의 역사 속 세금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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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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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할 때에는 두 가지 공포가 있습니다. 손실을 볼지 모른다는 공포와 다른 사람들은 돈을 벌고 있는데 나만 못 벌고 있다는 생각에서 오는 공포입니다. 문제는 이 두 번째 공포인데, 두 번째 공포는 첫 번째 공포에 비해 투자의 손실 규모를 엄청나게 키웁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만큼 벌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 무리하게 거래하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이익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특히, 위험을 조절하는 힘은 명확한 상황인식과 투자대상에 대한 지식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책은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과 2장은 각각 투자자가 알아야 할 화폐의 역사와 SF소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후에 나오는 챕터는 NFT미술품 투자, 음악산업에서의 NFT, 영화속의 메타버스, 게임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NFT가 처음부터 각자의 기술을 직접적으로 인식하며 발전해 온 것은 아니지만 현재 메타버스와 NFT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성장이 기대될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리적인 교류를 가상공간이 대체했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발전이 가시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상 부동산이나 디지털 콘텐츠 소비력이 증대하면서 가상 세계에서 경제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메타버스가 단순히 '개성 있는 아바타들의 놀이터'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그 자체로 완전한 다른 세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현실 세계와 동일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제활동 중심에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이 있습니다.

2020년부터 미술품 등의 판매를 통해 대중으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자산의 소유·사용 등에 대한 권리와 거래의 이력, 이런 정보가 저장된 주소를 포함한 고유한 인식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일무이한 인식 값을 갖는 자산은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세상에서 희소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됐고, 이 가치에 기반해 투자와 거래라는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p124 물건은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나 사려는 사람의 입장에서 중요한 건 진짜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관점과 시각에서 그림을 볼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술

NFT는 소유권이나 판매 이력이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미술시장 유통질서 교란의 원인 중 하나인 위작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미술시장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음악

미술 NFT에 이어 최근엔 음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음악은 여러 단계를 거쳐 창작, 제작 활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미술보다 더 복잡한 구조에서 탄생합니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을 음악에 접목시키는 과정 또한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NFT는 뮤지션들에게 혁신을 안겨줄 수 있는 점은 분명합니다. 작업물과 판매가격을 훨씬 더 잘 통제할 수 있고, 스트리밍 플랫폼과 프로모터 등 제3자에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팬들로부터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음악 NFT는 음악 산업과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작품에 대해 보상을 받는 방식에 대한 참신한 관점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모든 종류의 블록 체인 기반 시스템은 비교적 새로운 것이지만, 많은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음악 NFT는 아티스트의 운명을 바꿀 수 있고, 팬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업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p43 늦어도 10년 후에 메타버스가 현실처럼 느껴지는 가상현실 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소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인간 사회의 취약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의학적 한계만이 아니라 소통에 대한 절실함도 두드러졌습니다. 단절된 환경에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연결이라는 본능이 더욱 거세게 꿈틀거렸습니다. 줌 회의가 성행하고, 모든 기업이 대면 소통의 대체재를 고심하는 것만 봐도 알게 됩니다. 모두가 은둔해야만 하는 코로나19의 세상이 '연결'의 가치만큼은 확실하게 입증해준 셈입니다.

메타버스의 성공은 기존의 디지털이 재현하지 못했던 일상의 연속성을 얼마나 몰입도 있게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은 네이버의 '제페토'입니다. 제페토에 접속하면 나를 닮은 '아바타'를 조종하면서 공원·학교·도시를 구현한 '맵'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p234 돈의 흐름을 알고 싶다면 새로운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바로 게임입니다. 게임은 메타버스와 NFT를 동시에 접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임

과거 게임은 주로 아이들이나 젊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미성년자만 즐기는 것도 아닙니다. 만 18세 이상 성인의 67%가 주기적으로 게임을 즐깁니다.

게임 시장은 계속 커졌고, 이제는 영화와 음악 시장을 합친 것 이상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쓰는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앱 마켓에서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됐고, 게임을 즐기는 여성과 노년층 또한 증가했습니다.

게임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풍부합니다. 콘텐츠와 플랫폼도 빠르게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 시장은 이미 확률형 아이템 등으로 사행성 논란이 큰 만큼 P2E 게임 도입이 자칫 사행성과 게임 개발사의 탐욕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p284 모든 것이 변하고 있음은 불편한 진실입니다.. 세상이 변하면 투자자도 변해야죠. 투자자라면 그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직면해서 그것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경제서는 대부분 어렵습니다. 도통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읽기가 망설여집니다. 다양한 여러 사례를 함께 읽을 수 있었고, 작가의 깊은 통찰과 예측을 통해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할 ‘투자’공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움직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는 아주 큽니다. 미래 문화의 흐름을 알아야 투자의 길이 보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미래를 공부하고 미래의 흐름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투자를 문화로 배우려면 문사철이 아니라 사무철(역사,문학,철학)순서로 기초를 다지는게 좋습니다
- P76

과학과 기술은 발전하고 SF소설은 이를 때로는 반영하고 때로는 뛰어넘으면서 인류는 진보합니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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