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비밀탄 1 무크로.환상 - Extreme Novel
아마노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소설판 1권이란 말인가?! 알라딘에선 예약 배송으로 되있지만 이렇게 되면 통상 도매서점에서는 빨리 발행이 된다. 그래서 기다려본 결과 역시 어제 만화 29권과 함께 나왔고~당장에 가서 사보게 되었다. 

소설은 단편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디노가 리본에게 수업을 받고 나약한 도련님에서 카발로네의 10대 보스로 거듭나는 이야기-이것은 바리아와의 링 쟁탈전때 히바리에게 수업을 해주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두번째는 비앙키와 샤멀의 이야기로 마음이 아픈 파트였다. 다만 마지막에는 샤멀이 지 스스로 비앙키의 사랑을 얻을 기회를 뻥!! 차버린 개그 버전으로 마무리 되지만. 세번째는 역시 링 쟁탈전때 자기 차례가 되기 전에 나미모리를 돌아다니던 벨의 이야기인데 가장 짧지만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웃긴 이야기였다. 아 여기서 벨과 타케시 아버지가 만났을 줄이야! 마지막은 무쿠로가 고쿠요 중을 정복하던 때를 그려냈는데 란치아도 살짝 나와서 좋았다. 

대개 원작 만화를 두고 소설로 옮기면 재미가 좀 없는 편인데(블리치 소설판이 특히 그랬음) 리본은 너무 재밌고 과거 이야기나 사이사이의 에피소드를 알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부디 2~4권도 빨리 발행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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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의 탄생 - 일본 서스펜스 단편집
사카치 안고 외 지음, 이진의.임상민 옮김 / 시간여행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최신 단편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1900년대 초중반쯤? 즉 거의 백여년전에 쓴 일본 작가들의 추리 혹은 스릴 단편들을 모았다는 걸 초반 부분을 보며 알게 되었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단편도 있고,은근히 오싹함을 불러 일으키는 단편도 있다. 또한 추리라기 보다는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씁쓸한 단편도 있고. 한가지 공통적인 것은 그 옛날에 쓴 것인데도 비교적 옛날 것같지 않게 꽤나 현대적이라는 거다. 

역시 일본은 추리소설의 강국인가? 우리나라 역시 다른 소설은 절대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선다고 생각하지만...딱 하나. 추리만큼은 아직 일본에 이기기 조금 힘들지 않은가 생각된다. 아무튼 금새 읽을수 있는 제법 괜찮은 단편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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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일본 추리작가. 또한 대단한 다작가. 따라서 리스트엔 모든 작품을 올려보겠지만 여기에는 제가 특히 좋아하거나 재밌게 읽은 것만 추리고 추려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1. 명탐정의 규칙=개인적으로 히가시노 작품 중 최고라고 생각. 추리소설을 알수록 미친듯이 웃을수 있음. 

2. 탐정 클럽=최신 번역작. 독특한 두 탐정으로 인해 차기작이 기대됨. 

3. 성녀의 구제=제목의 진정한 의미가 밝혀지는 순간......!! 

4. 가가 형사 시리즈=가가 형사가 전면에 나오는 새 작품을 또 보고 싶다. 

5. 예지몽=깔끔하고 흥미로운 단편집~ 

6. 아름다운 흉기=두껍지만 스피드있게 읽을수 있음. 

7. 레몬=유전공학까지 결합된 특이하고도 재밌는 작품! 

8. 변신=과학이 어디까지 사람을 뒤흔드는가?


4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백야행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정태원 옮김 / 태동출판사 / 2000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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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아줌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스기타 히로미 그림,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2년 12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10년 10월 26일에 저장
구판절판
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2010년 10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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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8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2010년 10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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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조례 1
카즈히로 후지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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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흑박물관 리뷰를 쓸 때도 언급했지만 이 작가분 참 기이하다. 그림체는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을 주지만 가끔 묘한 매력을 주고~또 남자 주인공들의 고전적인 모습은 뭔가 정형적이면서도 감동마저 주니까. 꼭두각시 서커스도 그랬고 흑박물관의 주인공 귀족 역시 그랬다. 

하여 일단 사보게 되었는데...일단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다. 몇십년만에 1번씩 동화속 주인공들은 기이한 푸른 달빛을 받고 광기에 물들게 된다. 그때 그들을 원상태로 되돌리도록 집행자를 선발하여 과업을 맏기는 것이 동화세계의 규칙인 월광조례. 그리고 이번에 선택된 것은 남주인공 겟코(=月光)! 그는 말하자면 겉은 거칠지만 속은 따스한 소년이라 소꿉친구와 함께 결국 동화세계의 해결사로 나서게 된다. 

설정상 분명 재밌는 이야기이긴 한데...이건 내가 옛날에 읽은 우리나라 만화인 '거꾸로 가는 동화'와 내용이 참 비슷하다. 무대리 작가님이 그리신 건데 당시 이걸 재밌게 봤기 때문에 아직도 약간은 기억할 정도. 물론 시기상 거꾸로 가는 동화가 훨씬 먼저다. 

약간 식상한 느낌과 더불어 비슷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긴 하는데-일단 볼만은 하니 빌려보는 것만은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사보기까지는 약간 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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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권영주 옮김 / 북에이드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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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올해 수상작이라고 한다. 게다가 추리소설쪽에선 꽤나 드물게 음악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작품이라고 하니 흥미가 생겨 구입하게 되었다. 

주인공 하루카는 16세의 소녀. 부유한 집안에서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그녀의 운명은...어느날 집안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크게 뒤틀리게 된다. 좋아하던 할아버지와 친한 친구이기도 했던 사촌이 그 화재로 죽고,본인 역시 엄청난 화상을 입었으니 말이다. 

물론 그녀 자신 노력을 하긴 하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니 좌절도 심할 터...의사 선생님과 특히 개인 피아노 선생님인 미사키가 아니었다면 아마 더욱 절망에 빠졌을 것이다. 그녀는 화상 환자에 대한 주위의 편견과 부유한 집에 대한 질시에 힘겨워 하면서도 조금씩조금씩 노력해간다. 

하지만 집안에서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일이 2번이나 일어나고 모친마저 의문의 사고사를 당하는 등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 것이며 피아니스트로의 길은 어떻게 될까?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음악이 마치 귓가에 잔잔히 들려오는것 같았다. 음악 성장소설로 보자면 거의 완벽하다 할수 있겠고-반면 추리적인 요소는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막판의 반전은 (신선하진 않아도) 참 놀라웠지만. 또한 범인의 어쩔수없는 그 마음이 이해도 되었고.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며 제목의 의미가 새삼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었다. 범인이나 트릭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이 어떤 심정으로 저 말을 했는지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등장인물은 본인도 장애를 가진 미사키 선생이었다. 작가가 미사키 선생을 등장인물로 하는 또다른 음악추리소설을 써도 흥미진진하리라 생각된다. 

아마도 그때까지......안녕,드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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