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풀무질을 하면 할수록 책임감이 커진다. 자유를 쫓는 만큼 자유를잃는다. 명상을 한다. 나와 타자가 결국 하나이고, 타자의 자유 없이 나의자유도 없다고 믿으면, 타자의 해방을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다. 그러는순간 나의 자유란 곧 책임이다. 공장식 축산이야말로 현대 인류의 원죄다.
매일이 홀로코스트다. 막연한 죄의식이 나를 옥죄어 온다.


인지부조화란 신념과 행동 간의 불일치를 뜻한다. 인간은 이러한 부조화를없애기 위해 신념을 행동에 맞춘다. 동물을 좋아한다는 수많은 사람이동물을 먹는 것도 인지부조화 때문에 가능하다.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힘을 써", "고통 없이 죽었을 거야" 등 궁색한 변론으로 행동을 정당화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러분도 눈치챘겠지만, 방금 나는 ‘중국에 충성‘이 아니라 ‘베이징에충성‘한다는 표현을 썼다. 해외 이주민과 그 자녀들이 고국을 사랑하는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호주에 사는 ‘애국적인‘ 중국인들은 수십 년간지속된 선동으로 ‘베이징‘과 ‘중국‘, 다시 말해, 공산당이 철권 통치하는중국 정부와 국가 개념의 중국을 동일시하도록 만들었다.


베이징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갈라놓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있다. 한미동맹을 약화시키지 않는 한 한국을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사용하는 주요 무기는 교역과 투자다.
베이징은 ‘경제 책략‘, 정확히 말해서 ‘경제 협박‘의 명수다. 중국에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이용해 다른 나라의 정치적 양보를 받아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이런 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 빅 퀘스천bigquestion 이지. 문인에게 다짜고짜 ‘문학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사람은 문학을 못 하네. 그런 추상적인 큰 질문은 무모해, 철학자에게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아인슈타인에게 과학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면 대답할 수 없어."

체중계를 보고도 눈물이 난다고 했다.
"요즘엔 아프니까 밤낮 몸무게를 재거든, 시간에도 무게가 있어.
매일 가벼워지거든. 옛날에는 무거워지는 걸 걱정했는데, 지금은매일 가벼워지는 게 걱정이야. 디지털 저울은 액정에 숫자 나오면끝이지만, 옛날 체중계는 동그랗게 얼굴이 달려 있었어."
이왕 몸을 달 거면 얼굴 있는 체중계에 올라가고 싶다고 했다. 거울처럼 당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신이 그에게서 목숨 같은 언어를 가져가고 오직 한 방울의 눈물만 남겨두신 이유는 무엇일까?

이 외로움 속에서도 수십 년씩 변함없이 관계를 맺고 찾아오는31사람들이 있어. 그들도 다 나처럼 외로운 사람들일 거야."
평화롭기보다 지혜롭기를 선택해서 살았던 이어령의 치열한 나날들, 그가 그렇게 살았기에 우리는 여전히 스승의 옷자락을 붙들고 배울 수 있다. 여든여덟 살의 스승은 아낌없이 지혜를 나눠주는동시에, 간간이 소년기의 고독과 지적 분투의 현장으로 빠져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트리아 지방에서는 근래에 경이적인 내용과 여러 시대를 포괄하는 박트리아어로 쓰인 문서가 발견되었다. 1991년부터 5년 동안 100점 정도의 문서가발견되었는데, 보고서에 의하면 종교 관련 문서(불교) 2점 외에는 편지가 가장많고, 이어 계약 문서를 비롯하여 원칙적으로 연대가 표기된 경제와 법률 관련 문서(세속 문서)가 많다. 시기는 지금까지 언급한 것처럼 4세기 후기에 끝난쿠샨 - 사산조에서부터 사산조, 키다라 시대, 에프탈 지배기, 서돌궐 지배기등 여러 시기에 걸쳐 있다. 또 8세기 중엽으로 비정할 수 있는 매매 문서, 아랍인의 납세에 관한 기록과 기타 아랍어 문서까지 발견되고 있다. 이들 사료는향후 박트리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사의 모든 분야를 해명하는 데 1급 사료로이용될 것이다.

이슬람화‘ 라는 역사적 현상은 그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정의될 수 있다. 개인 차원에서 보면 이슬람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무슬림(모슬럼)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특정한 인간 집단을 기준으로할 경우 무슬림이 된 사림들이 이슬람 규범에 의거하여 사회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말하고, 지역적 측면에서 고찰할 경우 어떤 지역이 대체로 무슬림 주민에 의해 채워지고, 그곳에 이슬람 사회가 형성되어가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다. 투르크화라는 현상도 똑같이 설명할 수 있다. 즉 어떤 개인 또는 집단이 투르크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지역적 차원에서 보면 특정 지역 주민 다수가 투르크어를 사용하게 되는현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이슬람 문화권 또는 투르크 문화권으로 분류되는 광대한 지역에서 이 두 가지 현상이 진행된 과정은 매우 다양하지만, 특정 지역의 변화는 대체로 원주민이 이슬람화 또는 투르크화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즉 특정 지역의 이슬람화 또는 투르크화는, 새로운 이주민이 원주민을 물리적으로 배제한 결과라기보다는 오히려 이주자의 영향으로 원주민이 새로운 종교 또는 새로운 언어를 습득한결과이다.
중앙유라시아는 그 서부의 아나톨리아나 아제르바이잔과 함께 이 두 가지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 지역이다. 그 가운데 마 와라 알 나흐르에서는 투르크화에 앞서 이슬람화가 진행되었고, 파미르 동쪽, 특히 동투르키스탄 서부 지역에서는 아나톨리아처럼 두 가지 현상이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다.
0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10년 전 3 이중호 김종일 의 지음 황금가지 더념)에 게재된- - 으로 더한 이리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를 병행하며 작품을들, 그 들로는 합의 이야기를 네오픽 ), 소용돌이 (엘릭시르= 그를 기글 CE E년), 그 금수집가 북으션 터널), 마구』(고즈넉이엔티= MEC , 드로를 능력자들>의 츠리 능력자‘ 편에 출연하는등으로 한 출동을 좋다. 신작 ‘다. E츠, 피담은 전역을 몇 시간 앞둔도로 등의 = ==를 서로 중 드리는 불길한 사건을 그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