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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담다 - 멈추지 않은 도전,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김원경.김수진.이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태어나는 건 내 뜻대로 못 했어도, 죽음의 의미만큼은 내가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30-)
임형주의 눈물 버튼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진심이 전해지면 공간이 바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에서 수많은 무대를 경험한 임형주. 마흔을 앞두고 깊이를 더해가는 그의 음악은 장소의 경계를 허물고, 어디서든 마음의 울림을 선사한다. (-75-)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62득점.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타고난 선수인줄 알았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노력의 시간들이 있었고 그것이 레전드 오브 레전드 '농구 대통령';을 만든 것이었다. (-123-)
전쟁이나 무질서로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세상을 구원한 이를 우리는 난세의 영웅으로 칭한다. 그는 진정한 난세의 영웅, 금난새다. (-186-)
특히 영화 <별들의 고향>이야기를 다시 나누면서 충물포에서의 뜨거운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1974년 국도극장에서의 첫 상영, 극장 앞에 길게 늘어선 관객들, 그리고 그때 함께했던 동료들까지,. 그 시절 충무로의 열정이 다시금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48-)
송승환은 1965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연극, 방송, 라디오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다.그의 예술혼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연출가이자 제작자로 변신하며 제2의 전성기르 맞이했고, 그 정점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총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282-)
매일경제 유투브 에 『이야기를 담다』 가 있었다.이 유투브 동영상 안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정치, 사회, 스포츠,문화예술 등, 핫피플들의 남다른 시선과 지혜, 미래를 여는 특별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18명의 핫피플들은 그 시대를 이글어 나간 존재감을 가지고 있으며, 21세기 지금도 우리 사회에 변화의 주역이 되고 있다.
1980년~1990년대 허재는 원탑이었다. 허동만, 허동택으로 불렀고,기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허당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다. 그는 승부사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이충희 선수를 좋아했고,그가 해왔던 농구를 배우고자 하였다. 때로는 자신의 승부 기질을 참지 못해서,새로운 길을 걸어갔으며,그것이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그는 비록 알파고에 졌지만,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인간이 보여준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그의 모습,기술이 발달하고, 인간보다 더 뛰어난 것이 등장한다 하더라도,그것이 결코 우리 삶을 지배하지 않는다.
금난새가 보여준 음악색은 그가 움악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음악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 주고, 우리 삶을 긍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는다. 삶 속에서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것, 멈추지 않은 도전,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들을 보면, 내 삶을 또다른 삶을 볼 수 있으며,타인을 위해,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세상을 위로하고,치유할 수 있는 방법까지,알 수가 있다. 한사람의 인생 이야기는 그 사람의 인생 철학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