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델레(DELE) B2 - 답이 바로 풀리는, 스페인어 능력시험 답이 바로 풀리는 퀵 델레
권소영 외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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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페인어 회화 자격증 시험 델레 DELE 시험은 총 6단계로 나뉘어지며, 델레 DELE A1,A2,B1,B2,C1,C2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DELE C2시험은 독해와 듣기, 언어의 사용, 의사소통의 통합적 능력 , 독해와 듣기,작문, 독해와 회화에 대해서,시험문제가 주어지고 있으며,100 점 만점에,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문제는 델레 DELE 시험에 대해서, 국내에 번역된 책은 DELE B2까지이며, DELE C1,C2의 경우,외국어 원서를 통해 공부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다.그만큼 델레 시험이 낯설거니와 DELE B2 시험까지 국내에서 요구한다.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면, 메시와 인터뷰가 가능하다. 남미 유명 축구 선수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나의 외국어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DELE B2 자격증이 필수다. 2024년 기준 6억명의 인구가 스페인어를 쓰고 있으며,앞으로 7억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남미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처럼 그들과 소통하고, 연관된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스페인어 단어,어휘,문법, 문장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으며, DELE 연습문제와 질문, 스크립트를 통해서,DELE B2 시험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고, 필사를 통해서,나의 스페인어 초급단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언어 하나 주는 매력은 영화한 편을 보더라도,한글 자막 없이 볼 수 있다. 스페인어가 주는 투박하면서도,한때,스페인의 지배하에 있었던 남미국가들을 상대로,당당하게 소통하고, 협상할 수 있고, 회의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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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적 - 성공을 이루고 정상을 향한 자기계발서
황상준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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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성공의 기적』 에서, 향기 나는 인생 나침반에 눈길이 갔다. 사람은 저마다 성공에 대한 기준이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나 실력, 능력치에 맞게 성공의 기준이 바뀔 수 있다. 누군가에게 평생 인정받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성공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전교 1등을 하는 것이 성공이라 말하는 경우도 있다. 공부를 못하는 이들은 전교 1등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을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람은 저마다 성공의 기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성공은 정답이나 공식처럼,이렇다 말하긴 힘들다.



책 『성공의 기적』을 통해서,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을 살펴 보았다.이 책의 특징은 성공에 대해서, 명리학적으로 분석한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악연을 멀리하고,인연을 가까이하는 것이 성공의 기준으로 보고 있다.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는 점,지금 내 가까운 곳에 인연이 있다면,그 사람의 성향이 어떤지 살펴보고, 나의 선택과 결정,행동과 자세와 태도에 있어서 무엇이 틀렸는지 일깨워주고 있었다.



책에서 정의 여성경제관에 눈여겨 보았다. 자립적 의지력이 강하고, 자기관리와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다. 재물에 대한 애착심이 있으며, 조심성이 많은 사람이다. 빈틈이 적기 때문에, 재산증식에 능력을 보인다고 한다. 연예인 중에 하희라와 같은 사람이 정에 해당된다.정의 여성과 좋은 인연이 되려면, 친화적인 모습으로 대하여야 하며, 섬세하고, 정확하기 때문에,실수를 줄여 나간다. 희생적이며, 따뜻한 마음씨를 칭찬하고, 사회 참여의식이 높기 때문에,그녀의 선택에 호응해주는 것이 좋다. 이성적이며,자부심이 강하다는 특징은 정의 여성의 기질이다. 



경의 여성 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사리 판단이 분명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다는 점, 순수하고 영악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었다. 명랑하고 활달하며, 꿈과 이상이 높으며, 분수를 지켜 정도에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기술되어 있다. 경의 여성 단점도 소개되어 있다. 원칙주의자이에 신념이 확실하며, 순종하는 경우가 적어서,마찰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경의 여성과 좋은 인연이 되려면, 자부심을 세워주고, 적극적인 성향을 활용하며,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임기응변이 뛰어나기 때문에, 칭찬을 좋아한다. 속정이 깊은 것이 경의 여성의 기질 중 하나다. 나와 맞는 사람이 정과 경의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나의 행동이나 습관에 대해서, 고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게 된다. 평생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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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학교
허남훈 지음 / 북레시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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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건물 앞에 경직된 자세로 서 있는 스무 명의 학생들. 하나같이 짧은 머리에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있다.일제 강점기에 찍은 졸업사진. 워낙 오래된 사진이라 학생들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는다.그런데 희한하게도 한 사람만은 또렷했다. (-19-)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강연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조국 대한제국은 2년 전인 1905년 일본과 을사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조약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불평등 조약이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군대를 동원해 궁궐을 포위했을 뿐 아니라 기병과 포병 대대까지 성내로 들어와 협박했습니다. (-76-)



2학년 8반 교실에는 점심을 빨리 먹고 온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지난밤 이곳은 지금의 교실보다 훨씬 크고 넓었지만 창 너머로 뻗어나간 열차선로를 생각하면 이 교실은 플랫폼 정도가 될 것이다. (-128-)



"우리 민족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고 말과 글, 이름까지 모두 없애면서 철도를 깔아준 걸 근대화라고 생각하는 거야?심지어 그 철도조차 우리를 위한 게 아니라, 자원과 농사물을 수탈하고 전쟁 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만든 건데도?" (-136-)



"많지. 낯설고 이로운 외국 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겹게 싸우고 있는 동지들의 이야기나, 고향에 두고 온 내 첫사랑과의 이야기도 활동사진으로 만들어보고 싶고."

유 동지의 얼굴이 조금 붉게 상기된 것 같았다. (-187-)



기옥이 은서와 기웅이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고 말했다. 나는 재빨리 주머니에 있던 커피 땅콩을 침대 맡에 서 있던 은서의 손에 쥐여주었다. 지금이야말로 권칠성의 정체를 밝힝 절호의 기회다. 눈치 빠른 은서가 권칠성에게 말했다.

"권선생님 , 혹시 커피 좋아하시나요?"(-251-)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인 권기옥 지사는 상하이 사변 3년 후 장제스의 부인인 송미령 중국항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선전비행을 제안받는다. 종착지는 일본이었다. 권기옥 지사는 장거리 비행 훈련을 하며 그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갑자기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선전비행이 출발 당일에 어이없이 취소가 되고 말았다. (-270-)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1979년 10월 26일에는 김재규가 박정희에게 방아쇠를 당긴다. 두 날을 우리는 탕탕절이라 하고,역사적 전환기로 생각한다.역사의 방향은 어떤 사건 하나로 바뀔 수 있다. 삶과 죽음 앞에서,용기를 내고, 목숨을 잃어가면서도 희망을 품었다. 독립운동이라는 것은 , 보이지 않는 곳에서,이름모를 독립지사들에 의해 만들어졌다.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중요한 인물들은 그들이 추구하였던 역사적 가치와 일치할 때,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그들의 삶에 대해서 ,궁금할 때가 있다. 시간을 거슬러서,그들의 삶은 어떤 것인지,가치관,인생관에 대해서,생생하게 듣고 싶어질 때가 있다.



타임슬립 소설이 등장한 이유는 우리의 욕구가 투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와 과거를 연결함과 동시에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을 다시 이어 나간다. 이 소설에서, 100여 년전 , 간토 대지진 당시 15엔 50전을 읽지 못하는 재일 조선인을 무분별하게 죽음을 당했던 것은 나라 잃은 설음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나 다름없다.



송묭규, 권기옥, 안중근,안창호, 지금 우리가, 과거에 살았던 이들과 만남을 가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 까 생각해 보았다. 역사를 예측하고, 그 안에서,우리는 역사적 흐름을 바꾸려 들것이다.역사적 인물이 좋아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에,과거로 돌아간다면,센스있게 어떤 행동을 할 수도 있다.그러면서 눈치도 챙기며, 모른 척할 수도 있다.이런 모습들이 가볍게 여기지 않는 이유도, 이 소설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역사들은 밤의 학교에서 일어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그것이 결코 우리 삶에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역사적 변곡점은 서서히,우연과 필연이 교차되면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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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길입니다 - 친절한 화두 명상 지침서
김준영 지음 / 민족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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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당신이 길입니다』의 앞 부분에는 이 책을 쓴 이유가 소개되고 있었다. 경북 봉화 축서사 금곡 무여 스님의 권유가 계기였다. 불교를 믿던 안 믿던 선을 전하기 위한 대중서를 남기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자 취지였다. 글로 쓰기 힘든 참선이란, 인간의 삶에 대해서, 본질에 대해 깨달음을 얻는 길이다. 선으로 나아가느 것에 있다. 사람의 삶에서, 본질을 취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이 어떤 것이든 글로 옮기면 왜곡된다는 점이다. 즉 인간의 어리석음은 바로 세상의 이치에 대해서,왜곡하거나 선입견을 가질 때 생겨난다. 즉 이 책은 선의 이론서가 아닌, 실천 안내서였다. 선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수행하도록 돕고 있었다. 수행의 포인트, 마음의 상태와 의미, 마음 단계로 가기 위한 수행 방법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었다.



참선이란 궁극의 지혜로 스스로를 밝게 비추는 것에 있다.깊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 세상이 만든 모든 관념이나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 사물이나 사람이나, 본래의 완전성과 합일되었을 때, 인간은 모든 괴로움과 번민에서 자유를 얻는다. 발 비우고,잘 채우는 참선의 본질이다. 고요함 속에서 평온함을 찾게 된다. 어리석음에이 일의키는 모호함과 혼돈에서 벗어나는 것, 참된 삶을 누리기 위해서다.



즉 반복된 수행이 필요하다. 본질을 취하며, 깨달음을 얻는 것, 눈 귀 코,혀 몸,생각으로 경험하는 모든 것이 현상이 아니며, 그림자 ,허상과 같다는 사실을 꿰뚫어 알게 되면, 내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흔들리거나 유혹되지 않는다. 인간의 탐욕과 고통과 어리석음이 인간의 생각에서 시작되어서, 인간의 생각으로 옮겨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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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는 가족이 필요해
레이첼 웰스 지음, 장현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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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집 문을 나서자 마자 1분도 안되어서, 눈앞에 보이는 것은 골복골목을 숨어 다니는 길고양이들이다. 하얀 고양이가 씻지 못한 채,점점 더 거뭇거뭇해지는 모습을 보면서,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있다. 비가 오면, 홀딱 비를 맞아야 하는 길고양이는 겨울이 되면, 먹일르 구하지 못하고, 혹독한 추위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한다. 도시일수록, 사람이 안 사는 곳에 ,먹을 것 없고,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도 거의 없다.오직 자동차 밑이나 따뜻한 본네트 위에 고양이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서,키우는 집고양이가 집주인이 사망하고 하루 아침에 길고양이가 될 때가 있다.



소설 『알피는 가족이 필요해』의 주인공은 작은 고양이 알피다. 알피는 태어나면서 길고양이가 된 것은 아니다. 알피의 주인은 마거릿이었고, 마거릿이 사망하게 되자.마거릿의 딸은 알피를 키우지 않기로 했다. 살길을 스스로 찾아야 했던 알피는 스스로 집을 박차고, 험난한 세상을 몸으로 느끼고 말았다.



이 소설에서,알피는 똑똑한 고양이로 묘사되고 있었다. 눈치가 바르고, 네 집을 왔다 갔다 하면서, 그들의 속사정을 알고 있었다. 상황에 맞게 스스로 대처하는 그 모습이 인간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사랑받았던 고양이가 하루 아침에 천덕꾸러기 고양이가 되면서, 스스로 살기 위한 자구책이기도하다.가족 없이 길고양이 신세를 면치 못하는 알피가 가족을 만나서, 행복해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우리의 정서로 볼 때, 알피처럼 길고양이에게도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걸 엿볼 수 있다.사람말 귀 알아듣는 알피는 어딘가엔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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