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 솔루션 - 팀워크로 성장하는 실전 성공 스토리
김경중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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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는 자괴감이 든다. 10년 가까이 사업을 해왔지만, 요즘처럼 하루하루가 위태롭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조금 전까지는 '그래도 해보자, 버텨보자' 라며 오기로 견디고 있었는데, 문득 ' 내일도 새벽까지 이렇게 있어야 하는 건가?' 생각하지 막막하기만 하다. (-16-)



"저 흐름대로 갔으며, 지금쯤 더 크게 도약할 수도 있었을 텐데..." (-37-)



중소-소상공인 특화 컨설팅: 정부나 지자체 지원제도,정책자금, 노무 관리, 인증 같은 '중소기업 '컨설팅 수요가 크다.

작을수록 전문가 도움 필요:직원 수가 적을수록 노무,자금, 마케팅 문제 하나가 전사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컨설팅이 오히려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67-)



컨설팅은 결국'함께 고민하고, 실행을 이끌어주는 파트너'다. 그냥 머릿속에만 그칠 걸 현실로 옮기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끊임없이 "이거 혹시 해보셨어요?"라고 묻는다. 그 질문 속에 담긴 의미는 결국 하나다. (-124-)



노무 제도 개선:주말 특근을 없애거나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직원 복지에도 조금씩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생산 공정 재배치:시범 적용 중인 라인을 확대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인증 취득 작업:ISO나 이노비즈도 좀 더 안정적으로 추진가능해진다. (-158-)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노무 관리가 허술해지면, 직원과 사장 모두 곤란해지는 상황을 많이 존다.

예컨데 서면 근로계약이 불분명하다가 분쟁이 발생하거나, 4대 보험 처리가 늦어 불이익이 생기는 등, 사소해보이는 문제가 실제로는 회사를 흔드는 뇌관이 될 수도 있다. (-191-)



얼마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다. 소상공인에게 중소기업 지원사업 중하나로, 에어컨 설치다. 뜨거운 여름을 나기 위해서,중소기업 지원사업 중 하나로서,소상공인이 사업을 운영할 때 생기는 여러가지 어려운 점을 지원사업에 엮어서, 도움을 주는 중소기업 지원 중 하나다.



결국 중소기업 경영에서,중요한 것은 사람과 관련한 모든 일들이다. 노무,인사, 세금, 계약, 경영, 인증 등에 여기에 포함되고 있으며, 사업을 시행할 때 발생하는 여러가지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으로 보면 된다. 결국 경영 컨설팅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 혼자서 고민하지 않고,함께 고민하며,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다. 돈문제 뿐만 아니라,노무, 경영 컨설팅, 사람 문제, 자금 문제가 여기에 해당하며,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소기업 또한 오너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오너라 해서,사업에 있어서 모든 상황이나 어려움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내 앞에 주어진 문제들, 내 잎에 놓여진 리스크, 자금 뿐만 아니라,사업에 있어서,발생하는 어려가지 상황이나 조건에 대해 미리알순 없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수십년간 사업해왔던 이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진 것처럼 말이다.예측도 힘든게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이다.기술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상황의 어려움, 지식의 부제나 경경이나 비즈니스 마인드에 있어서,문게가 발생할 때,스스로 극복할 수 없다면, 그것이 그대로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컨설팅이 어디에 쓰여지고, 무엇을 위해 쓰여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문제해결방안, 개선이 여기에 해당된다. 특히 누구에게나 똑같은 경영의 어려움이 똑같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인맥을 동원하여,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인맥이 없어서, 쉬운 상황을 극복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그때 그때 맞게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전문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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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경성 - 식민지 경성은 얼마나 음악적이었나
조윤영 지음 / 소명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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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찬란했던 경성의 모던보이 문화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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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경성 - 식민지 경성은 얼마나 음악적이었나
조윤영 지음 / 소명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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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910년 약 20만 명이었던 경성의 인구는 교통의 발달과 더불어 급격히 증가하여 1930년대 초반이 되면 두 배인 40만 명으로 늘어난다. 신분제가 탈피되면서 '배우면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인식이 대두되어 교육의 힘이 무서운 기세로 전파되었다. (-17-)



경성에서도 서양악기와 악보, 레코드가 유행에 민감한 모던인들의 취향에 맞춰 공급되었고, 서양악기 뿐 아니라 일본악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악기점과 일본악기를 가르치는 교습소까지 등장하여 재조일본인들은 음악적으로 내지와 동일하게 일본화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다. (-45-)



1920년대는 일제의 문화정치라는 식민정책 아래 민간신문사가 등장하였다. 언론의 제약이 많은 식민지 환경에서 신문사는 객관적인 보도를 요구하기 어려웠다. (-115-)



이처럼 음악회장은 대중의 집합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대중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가능한 공간이었다. 검은 옥의 일본인 경찰이 항상 칼을 지니고 강경한 자세로 대중을 바라보는 분위기는 암묵적이나마 식민자로서 합법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조선인을 피식민자로 낙인시키게 하였다. (-167-)



1910년 일제강점기는 조선으 수도 한성이 대한제국 황성으로,황성이 경성으로 바뀌던 시기다. 수도의 이름이 바뀐다는 것은 그 나라의 통치 체계에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인식이 바뀔 수 있고, 문화나 삶에 큰 변화가 나타난다..가장 큰 변화는 조선의 양반과 상민의 법도에 변화였으며, 신분제가 사라지게 되면서, 누구나 배워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은 큰 사회적 변혁이라 말할 수 있다.



책 『음악적 경성』은 1920~1930년대 우리의 삶의 변화를 엮어 나갔다.음아과 미술에 대해서,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서울 경성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일찌기 서양문물을 받아들였던 일본은 식민지 조선에 자신의 문화를 심어주기에 이르렀다. 1세기 전만하여도, 조선을 배워야 한다는 일본인이 이제, 조선이 일본을 배워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감지되었다.



음악하면 홍난파다. 재조 일본인이 경성에 살기 시작한다. 수탈의 목적도 있지만, 조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누리기 위해서다.자신의 입맛에 맞는 문화시설을 만들었고,향유하기 시작했다. 경성의 인구가 10년 사이에 두배로 늘어났으며, 연관 시설 뿐만 아니라 집이 늘어나게 되었다.교통수단의 발다로 인해 , 과거보다 더 편리해졌고,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이 없었다


 신식건물 뿐만 아니라 적산가옥이 추가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본과 조선,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두 나라의 국민이 서로 공생하게 된다. 우리에겐 망언이라 하지만,일본인에겐 조선의 근대화의 초석을 다졌다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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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암실 ANGST
박민정 지음 / 북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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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오컬트 호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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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암실 ANGST
박민정 지음 / 북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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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 잘못이라는 말을 백번 천번이고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말에 값을 매길 필요는 없다. 소년재판에서도 정화여하교에서도 영우학당에서도 대학과 대학원과 연구실에서도 나는 평생 잘못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삻았다. 엄마가 내게 가르쳐준 거의 유일한 것이기도 했다. (-36-)



냅다 시비를 걸었지만 본전도 못 찾은 노인은 기죽어 차로 돌아갔고 엄마는 나를 남겨둔 차로 돌아오면서 계속 중얼중얼 욕을 했다. 엄마가 화난 채 시트에 털썩 앉는데 익숙한 향수 냄새가 훅 풍겼다. 엄마는 그대를 두고 '목숨 걸고 너를 태워 다닌 시절'이라고 술회했다. 그렇게 파주와 서울을 오가며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북한 애'였다. (-70-)



오랜만에 다시 만난 날, 좌상에 마주 앉아 단호하게 말하던 모자 쓴 재이의 모습을 나는 자꾸만 떠올렸다. 재이는 오래전 열아홉 살에 겪은 현장에서의 모욕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고,'자기 가해자'가 그 일을 함부로 떠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분명하게 분노했다. (-109-)



소설 『호수와 암실』은 공포와 호러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K-판타지 소설이다. 이 소설 속 연화라는 존재는 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승정원일기'를 번역하고 있는 연화의 일상은 단조롭고, 단순하며,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 소설에서 모멸과 혐오라는 소스가 곳곳에, 잡초처럼 퍼져 있는 이유는 연화의 인생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소설에는 또다른 인물 로사와 재이가 나온다. 특히 재이와 로사,연화의 인생을 보면,우리가 부모의 말씀에 다라서,자신의 인생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잇음을 잘 드러내고 있었다. 어려서 부모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고,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살아온 인생에서, 후회와 근심 걱정으로 채워지고 잇는지 하나 둘 읽을 수 있었다.



삶이라는 것은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재이와 로사,연화에게 부모의 존재는 절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함부로 개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소설의 독특한 컨셉을 발견할 수 있다. 모자을 쓴 재이의 모습 속에서, 오래전 열아홉살에서 겪었던 인생 경험들은 모욕이라는 단어로 각인되었고,그 모욕은 분노로 표출되었다.이 과정 하나하나에 대해서,우리가 놓칠 수 없는 것들을 읽을 수 있었고,작가아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부모의 삶이 나에게 절대적이어서는 안된다는 것 , 내 인생은 나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야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는 걸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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