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은 여왕개미의 번식상태와 건강을 반영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여왕이 알을 많이 낳으면 페로몬도 다량 발산한다. 반면에 여왕개미가 죽어서 일개미 딸들이 더 이상 화학 신호를 받지 못하면, 그것은 있는 힘을 다해 새로운 여왕개미를 만들어내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계급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군락의 암개미들은 계급의 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서로의 이익관계가 모두 같을 수는 없다. 어떤곤충학자들은 그 차이에서 여왕개미와 일개미 사이의 분쟁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일개미 입장에서 보면 생식능력이 없는 암개미보다는 알을 낳을 수 있는 여왕개미를 더 만들어내는 것이 이익이다. 반면에 여왕개미는 자신의 경쟁자를 만들어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여왕개미와 일개미는 적정 수준으로 알을 낳고 일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된다. 이는 군락의 번영과 수명에도 기여된다.

개미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낫기는 하지만 개미는 길러내는 것 뿐만아니라 다양한 세대에 걸쳐 행동 발달을 연구하기도 힘들다. 그래도 로봇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이 인공 개체들에게 사회적 곤충의 행동을 채택하게 한 뒤, 조작하고 선별해서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제는 거꾸로 로봇들이 모델로 삼은 개체의 모델로 다시 이용된다. 생체에서 영감을 받아 로봇을 만드는 기술자들이 생긴 이후로 이제는 기술에서 자극을 받은 곤충학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완전히 원점으로 되돌아 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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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성장하기 전, 휘발유는 석유제품 중 가장 변변치 못한것이었다. 용제와 난로의 연료로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1892년 석유산업계는 휘발유를 갤런당 2센트에라도 팔 수 있는 것을 자축할 정도였다.
휘발유 가격을 이 정도 받게 된 것도 자동차의 출현 덕분이었다. 석유산없은 휘발유 시장뿐 아니라 공장, 기차, 선박 등에서 사용되는 보일러용연료 소비 증가로 또 하나의 시장을 갖게 되었다. 석유의 미래를 우려했던 문제점들은 이와 같이 매우 빠르게 해결되었다. 오히려 늘어나는 석유 수요를 공급이 따라갈 수 있을 것인가가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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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유충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일개미이다. 일개미들이 제공하는 먹이의 양과 질에 따라 군락의통치자가 되느냐, 일꾼이 되느냐가 정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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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지나가는 자리마다 주변 동물군과 식물군에 어떤
식으로든
흔적을 남긴다. 개미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여러 종의 곤충이 지구에서 사라졌을 것이며, 반대로 어떤 것들은 더욱 번성했을 것이다. 지구상에 개미가 없었다면 증산작용이나 지구의 기후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개미군락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개미를 제외하고 자연현상을 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 어쨌든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개미가 없었다면 지구의 환경은 현재와 같지 않았으리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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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0년대에 미국 교수들의 봉급은 후한 편이 아니었다. 미국의 위대한 화학자의 아들이자 당시 예일 대학의 저명한 화학 교수였던 벤저민실리만 2세도 부수입을 얻기 위해, 사업가와 프로모터로 구성된 투자 그이로부터 총 520 달러 8세트를 받기로 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맡았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완료한 후에도 약속된 금액이 지불되지 않자 그는 화가 치밀어 도의 행방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는 투자 그룹의 주도 세력들, 특히 뉴욕 변호사인 조지 비셀과 뉴헤이븐의 은행장인 제임스 타운센드에 대해 크게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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