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 - 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2020 KBBY 주목 도서 Special Mention 바위를 뚫는 물방울 14
린다 스키어스 지음, 마르타 미겐스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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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뚫는 물방울 14.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

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린다 스키어스 글 / 마르타 미겐스 그림

/ 길상효 옮김 / 씨드북 출판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

씨드북 출판사의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의

14번째 그림책입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는

작은 물방울이 거대한 바위를 뚫듯이 끊임없이 노력해

건강한 도전 정신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준

여성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라고 합니다.

저도 이 시리즈의 12번째 그림책

<시골은 시골로 남겨 둬야 해>

만나본 적이 있는데요.

많은 이들에게 모범이 될 법하지만

우리에게 엄청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은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을 소개하고 있어

더 많은 시리즈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롭게 나온 14번째 그림책,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는 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아이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직업 중 하나가

바로 고생물학자나 고고학자가 아닐까 싶어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고생물학자,

더구나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시기

여성 고생물학자라니!

저조차도 메리 애닝은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됐는데요.

 

1799년 영국에서 태어난 메리는

어릴 때부터 바닷가에 나가

신기한 모양의 조개를 줍곤 했답니다.

그런데 그 조개들이 사실은

암모나이트거나, 벨렘나이트 같은

지금은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화석들이었던 거죠.

메리는 교회에서 읽고 쓰는 것만

겨우 배운 상태였지만,

뼈와 화석 관련 서적을 빌려 읽고

자신이 발견한 화석들을 관찰하고 기록했다고 해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꼼꼼한 관찰과 기록은 정말

모든 성공의 밑거름이 아닐까 새삼 또 깨닫게 됩니다.

 

그러던 메리는 어느날 엄청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엄청나게 거대한 짐승의 머리뼈를 찾아낸 건데요.

몸통의 나머지 부위를 찾아내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포기하지 않고

주변을 쉼 없이 뒤진 메리.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죠!

거센 폭풍우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메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다른 부위들이

드디어 형체를 드러내게 됐습니다.

저희 아이도 이 페이지가 가장 흥분되고

기분 좋은 장면이었다고 하는데요.

얼핏 옥수수 같아 보인다는 이 뼈의 주인공은

어룡, 즉 물고기 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당시만 해도 공룡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이라니!

그야말로 최초의 공룡 발견자가 메리 애닝이었던 거죠.

 

다른 학자들이 책상에 앉아 토론하고 갑론을박 하는 사이

메리는 묵묵히 현자을 찾아 탐험하고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그런 메리의 노력 덕분에 고생물학계는

수많은 발견과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그녀는 어룡 못지않게 놀라운 발견을

또 하나 하게 되는데요.

바로 익룡입니다.

저희 아이도 지난해 공룡 박물관에서 봤던

익룡 화석을 얘길하며 이걸 땅에서 파냈을 때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겠다며

커서 고생물학자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ㅋㅋ

진지한 고민에 빠져버렸답니다. ;;

 

비록 당시 학계는 그녀를

충분히 존중해주지 않았지만

그런 현실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했던

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를 통해

진취적인 메리 애닝의 생애를 만날 수 있어서

아이도 저도 무척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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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19 : 기후 위기 - 지구를 열 받게 한 기후 악당은 누구일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19
신방실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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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19.

기후위기

지구를 열 받게 한 기후 악당은 누구일까?

글 신방실 / 그림 이진아 / 을파소 출판


<생각이 크는 인문학 19. 기후위기>

만나보았습니다.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는

초등 중학년 이상 친구들이 보기 적당한

인문학 시리즈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글밥이 어느 정도인지,

내용이 어떤 식으로 정리돼 있는지 궁금해서

최신작인 <기후위기>편을 만나보았습니다.

 

책은

1. 기후 변화란 무엇일까?

2. 기후 변화는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을까?

3. 기후 변화가 아니라 기후 위기라고?

4. 극한 기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5. 2100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6.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이렇게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 기후 변화란 무엇일까?>부터 살펴볼까요?

먼저 우리가 평소에 흔히 혼동해서 쓰는

기후와 날씨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설명해줍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날씨를 기분에 비한다면

기후는 성격에 비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네요.

또 뿐만 아니라 이렇게 책 곳곳에서

아이들의 이해를 쉽게 해주고

눈길을 끌 수 있도록

큰 삽화들이 잘 배치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더 지루해하지 않고

친근하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1장에서 기후와 기후 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했다면 이제

<2. 기후 변화는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을까?>를 살펴볼까요?

학창시절에 어렴풋이 배웠던 기억이 나는

밀란코비치 주기도 등장합니다.

지구의 자연스러운 기후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축과 공전궤도가

함께 서서히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죠.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기 전이었던 과거엔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을 극복하기 위해

마녀 사냥과 같은 무모한 희생을 낳은 역사나,

그린란드의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바이킹의 예를 들며 기후 변화가 인류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우리가 기후 변화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현재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단순한 기후 변화가 아니라

기후 위기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금 당장, 우리 인류가 왜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4. 극한 기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서는

우리가 지금 당장 직면해 있는

기후 위기 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의 원인을 국지적으로 보지 않고

북극의 온난화로 인한 지구 순환 장애에서

원인을 찾은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중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생산 활동이 극도로 위축된 올해,

나가서는 안 되는데, 나가고 싶게 만들 만큼

유난히 맑은 하늘을 많이 본 한 해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건

엄연한 사실을 거예요.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에 있어서 자유롭지 않은

우리나라의 각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5장에서 이대로 가다간

우리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설명하는

5장을 읽다보면 더욱 제대로 이해하게 되죠.

끝으로

<6.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에서는

어른들만의 일이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들도 솔선수범해

지구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할 수 있고

동참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후 위기로 더욱 악화된

지구 환경에서 살아갈 사람들은

우리 자녀 세대들일 테니까요.

 

책을 읽고 나더니 딸 아이가

분리수거에 더욱 눈을 부릅뜨고 감시를 하고

엄마더러 자꾸 버스를 타고 다니라고

잔소리를 합니다. ;;

(사실 엄마가 뒤늦게 운전을 배운 것도,

운전을 하는 대부분의 이유도 아이들 라이딩

등의 이유가 제일 큰데 말이죠. ;;)

좀 번거롭고 귀찮긴 해도

이런 게 또 아이가 한 뼘 성장했다는,

세상을 보는 눈이 커졌다는 증거라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생각이 크는 인문학 19. 기후위기>

읽어보니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가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친구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해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기네요. ^^

다른 시리즈도 빨리 만나봐야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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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육아 -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윌리엄 시어스.마사 시어스.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노혜숙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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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

윌리엄 시어스, 마사 시어스 외 지음 /

노혜숙 옮김 / 푸른육아 출판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

만나보았습니다.

애착육아란 말은 요즘은 워낙 많이들

사용하는 말이 되다 보니 익숙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됐습니다.

이 책의 주 저자는 윌리엄 시어스와 마사 시어스입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병원과

세계 최대의 아동병원인 토론토 어린이병원에서 수학하고

30년 가까이 소아과 병원을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무려 8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8남매까지는 아니지만 5남매로 자랐는데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기질이나 양육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저희 형제자매들이 자라온 과정 등을

되돌이켜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거든요.

일종의 실증적 경험인 셈이죠.


그러니 전문가적 식견을 갖춘 채

직접 8명의 아이들을 키워본

전문가가 하는 말이라니

더욱 신뢰가 가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1장부터 총 12장까지

촘촘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모든 장을 소개해드리긴 어렵겠지만

각 장마다 애착 육아의 구체적 방법에 대해

꼼꼼히 잘 설명해 놓았더라고요.

책은 먼저 1장에서

<우리 아이와 좋은 애착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태어난 직후부터 차근차근 애착 육아를 하는 방법과

애착 육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저희 아이들 연령대에 아무래도 더 집중을 하게 되더라고요.

애착이 뿌리내리는 다섯 살부터 열 살까지

애착 육아된 아이들은 상대방을 헤아릴 줄 알게 되고

건강한 양심을 갖게 되고, 정의롭고 도덕적인 아이로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양심은 저자들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저 역시도 이 부분에 관해선

부모가 어떤 학습보다 우선해서

아이에게 심고 가르쳐야 할 교육이라고 생각하기에

저자의 의견에 크게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이렇게 애착육아가 잘 형성된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한다는 점입니다.

자존감’!


이제는 많이들 들어서 과거 우리가 많이 들었던

자존심과 다르다는 것 정도는 대체로 많이들 이해하는 것 같아요.

저자들이 소개하는 자존감 높은 아이의 특성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어느 부모라도 바라마지 않을 수 없는

모든 좋은 품성이 총망라돼 있습니다.

그만큼 자존감이라는 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는 핵심 밑거름이 되는 거겠죠.

<

2.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열 가지 육아 원칙>에서도

배울 바가 무척 많았는데요.

제가 제일 주목했던 건

일곱, 실패와 좌절은 배움의 기회가 되게 한다.’

라는 항목이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둘 다 자존심이 세고, 고집도 있고,

무엇보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편입니다.

그런 특성이 여러 가지 면에서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걱정되는 부분도 많은데요.


큰 아이의 유치원 원장님이

저희 아이들과 비슷한 자녀를 키우신 터라

육아 선배로 해주셨던 조언 역시

바로 이 점이었거든요.


그래서 늘 가슴에 새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해내기에는

아직은 더 많이 기다려줘야 하는지

늘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답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자존감과 자존심을 혼동해서

아이가 좌절하거나 실패하는 경험을

전혀 하지 않고 크길 바라는 부모님들도

더러 보게 되더라고요.

누구도 실패와 좌절이 없는

인생을 살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서느냐

주저앉거나 회피해버리느냐에서

사람들의 삶의 양상이 달라지는 걸 테니까요.

<3. 똑똑하고 총명한 아이로 키우기>

에서는 똑똑하고 총명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12가지 방법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는데요.

최근 제가 주변 지인들과 나눴던 대화의 영향인지 저는

11. 학교 공부를 우선으로 한다.

이 부분에 주목하게 되더라고요.

저자들은 말합니다.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는 가족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른 어떤 활동보다 학교 수업과

학과 공부를 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아이들을 양육할 때도 이 점을 무척 강조하는데요.

물론 저희는 아이들 아빠 직업의 영향이 크긴 합니다.

솔직히 저희 아이들이

학교에서 현재 배우는 학습 내용은

아주 어린 유아기 시절에 배운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는 그것들을

소홀하게 생각하게 내버려두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게 두지 않습니다.

예전 수능 만점자들이 단골처럼 말하던

교과서를 중심으로라는 말이

완전히 거짓말이 아니라는 말은 여기저기서 많이들 하죠.

그런데 솔직히 따져보면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모여서 만들고

검수하고 또 하는 과정을 수없이 거쳐서 만든 교과서보다

더 나은 문제집이 있을까요?

옛날 우리가 배웠던 시절과 달리

요즘은 흔히 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교사인데

소위 말하는 1타 강사 정도가 아니라면

여느 학원 강사들보다 학교 교사들의 역량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 별로 합리적인 생각이 아니죠.

저희 신랑이 늘 하는 말이

학원에서 어설프게 선행하고 온 아이들이

아 저거 다 아는 내용이네하고

엎드려 잠들어 버린다고,

선행의 최대 문제는 거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또 현실적으로 따져보아도

아이들의 대학 입시를 좌우하는

중간 기말 고사는

학원 선생님들이 내는 게 아니죠.

아이들이 무시하고 잠들어버리는

바로 그 교과 과목 선생님이 내는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야 대학을 가기가 유리한 게

우리에게 주어진 분명한 현실이고요.

그러니 선행을 얼마를 하던지 간에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해도 된다는

생각 자체를 심어주는 태도는

저는 어떤 경우에도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방법도 아니요,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도 아니라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또래 아이를 키우는 지인들이

학교 숙제는 안 해도 뭐라고 안 하는데

학원 숙제는 꼭 시킨다는 말을 듣고

크게 놀랐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부모가 그렇게 은연중에

학교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아이가 학교에서 성실한 태도도

선생님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좋은 평점을 받기를 원한다면

그것 자체가 모순인 게 아닐까요?

저희 큰 아이도 물론 선행을 합니다.

사실 아주 많은 선행을 하는 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이가 사지를 비트는 한이 있어도

저는 온라인 수업도 반드시 다 듣게 하고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도 모두 스스로 하도록 합니다.

아이가 한글의 음가를 이해한 게 4세 말이지만

,,을 쓰는 숙제도

결코 소홀히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또 학교에 갈 때마다 절대로 지루한 표정이나

딴 생각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또 합니다.

그런 태도 자체가 선생님을 맘 상하게 할 수 있고

다른 친구들의 학습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다고

신신당부를 하죠.

또 아무리 본인이 다 아는 내용이라도

어떤 선생님이 말해주느냐에 따라

배울 내용은 늘 새롭게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이런 기본적인 태도의 문제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아주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예외 없이

실천하도록 하는 자세를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자들 역시 이 부분을 강조하고 또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제가 크게 공감했던 이야기 중 하나는

<9. 책임감 강한 아이로 키우기>였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무언가를 하도록 하는 일,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바 중 하나겠죠.

하지만 이 역시 아이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태도에 의해 좌우되는 것 같아요.

책임감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저자들은 집안일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흔히 둘째보단 첫째가,

전업주부들보단 워킹맘 자녀들이

좀 더 집안일에 동참을 많이 하는 편이죠.

왜 그럴까요?

해야만 하니까 그런 거겠죠.

엄마가 해줄 수 있는데 안 해주는 게 아니고

엄마가 못할 걸 아니까 어쩔 수 없이라도

본인이 해내게 되는 거겠죠.

그러니 아이가 이건 내가 할 일이다!라고

느끼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주 작은 집안일이라도 아이가 하겠다고 하는 일을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답답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그 아이가 해내도록 지켜봐주는 일,

그런 사소한 노력들이 쌓여야

비로소 그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책임감 있는 온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거겠죠.

요즘은 대학 수강신청도 엄마가 해주고,

다니던 회사를 퇴사할 때도

본인이 아니라 아빠가 전화를 한다는 말이

결코 우스개소리가 아닌 현실임을 감안하면

이런 하찮아 보이는 작은 실천이

어려서부터 몸에 익도록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애착육아>를 읽으며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고

머리로는 알아도 잘 실천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다시 또 실천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자녀 교육 관련 책들은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한 번씩 다시 꺼내보고 디시 읽으며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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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댕글댕글 1
연경흠 지음 / 지성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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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연경흠 지음 / 지성사 출판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책 소개를 딱 보자마자!

어머 이건 봐야해!”

연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 큰 따님의 변함없는 사랑!

세계지도와, 수도, 그리고 국기!

그 모든 게 한 권의 책에~

더구나 선명한 현장 사진들까지 가득 채워

꽉꽉! 들어차 있었으니까요! ^^

 

아이가 국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아마도 6세 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계사 책도 들이밀어 보고 했는데

어느날 아이가 말하더군요.

엄마! 나는 국기랑, 지도랑, 수도에만 관심이 있어요!”

라고 ;;;

할말이 없게 만드는 따님 같으니 ;;

 

그래요. 엄마의 욕심은 잠시 접고

아이가 원한다는 딱 그것!들로 채워진

이 책을 내밀었더니

역시나 방방 뛰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


 

책 표지를 보자마자 아이가 묻더군요.

엄마 댕글댕글이 뭐예요?”

댕글댕글이 뭘까요?

댕글댕글은

책을 줄줄 잘 읽는 소리, 혹은 그 모양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국어나 어휘엔 좀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던 저도

댕글댕글이란 말은 처음 접해 보네요. ;;

앞으로 이 댕글댕글 시리즈로

쭉 책이 나올 모양이에요.

다음 편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

또 앞으로 아이의 댕글댕글한 모습!

많이 볼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


이 책은 아프리카, 유럽,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7개의 권역으로 나눠

주요 국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굳이 모든 나라를 소개하기보다

이렇게 주요 국가들을 소개하는 게

저는 사실 더 맘에 듭니다.

아이가 워낙 국기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런 저런 국기 책들이 집에 많은데

아이가 국기와 국기 이름에만 집착하며

평생 한 번 들을까말까 한

나라 이름과 국기를 외우려고 하고

그걸로 막 아는 체를 하는 게

저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거든요. ;;

 

이 책은 당연히

순서대로 볼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책장을 이리저리 넘기다가

딱 꽂히는 페이지가 있으면

그걸 들여다 보는 식으로

알아서 잘 보더라고요.

 

처음 펼친 나라는 코로아티아입니다.

유럽에 위치해 있는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한 나라 중 하나죠.

저도 크로아티아는 알고 있었지만

수도가 자그레브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네요.

아이가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서

소련의 붕괴 이후 동구권의 독립 러시에 대해

제가 아는 선에서 짧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아이와 세계 각국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작정하고 독후활동을 하지 않아도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게 되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세계지리나 세계사, 세계 현대사에도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아이는 저와 세계지도나 지구본을 놓고

혹은 이런 세계 각국에 대한 책을 놓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이가 두 번째로 펼친 나라는

중동의 부국!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대에 남아 있는

흔치 않은 왕이 실제로 국가를 통치하는

왕국이지요.

그래서 공식 명칭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입니다.

책에는 왕국이란 말만 나오지만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슬쩍~

운을 떼 주면 또 국가 운영체계에 대해

한동안 얘길 하기 딱 좋은 나라 중 하나죠.

입헌군주제, 대통령제까지

슬쩍 같이 설명해주는 거죠. ^^

유럽과 아시아는 여기저기서 접해볼 기회가 많았지만

중동은 아이가 많이 접해본 적이 없는데요.

그래서 중동 여러 나라에 대해서는

아이가 오래도록 꼼꼼히 읽어보고

사진을 보면 물어보길 반복하더라고요.

시리아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이슬람 문화 외에도 로마와 비잔틴 문화의

여러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도시,

시리아의 수도 다카스쿠스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아이가 그 중 꽂힌 사진 중 하나는

중동의 전통 음식이라는 팔라펠 케이크였습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음식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집에 병아리콩이 있어서

함께 꺼내보고 이야기도 나눴네요.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시리아가

사실 지금은 굉장히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도 아이에게 곁들여 알려주었습니다.

한동안 전 세계에 분노와 공포를 안겨주었던

IS, 이슬람국가라고 스스로를 명명한

테러집단들이 수도를 삼은 곳이

이곳 시리아에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테러집단에서 출발해

시리아 반군이 돼서

시리아 땅 일부를 점령하고

세계 각국을 괴롭히고 시리아의 오래된

유적들을 무참히 파괴한

IS의 흥망성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었죠.

나라가 분열돼 싸우면

이렇게 엉뚱한 집단이 끼어들어

비참한 말로를 겪게 된다는

역사적 교훈도 함께~ ^^

 

이렇게 아이와 즐겁게 살펴본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2학년부터 슬슬 세계 각국에 대해 교과서에서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한다고 하죠.

늘 느끼는 거지만 딱 학습시기가 됐을 때

학습을 학습으로 느끼게 하는 것보단

이렇게 미리미리 책을 통해 놀이를 통해

서서히 조금씩 물들 듯

배경지식을 쌓아둔다면

아이의 자신감도 높여주고,

학습 의욕도 더욱 북돋아줄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초등사회교과 연계 도서로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미리미리 접해보는 건 아주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

 

특히나 요즘처럼 세계 여행을 함부로 할 수 없을 때

선명한 사진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명승지나 사람들의 모습, 음식 등을 보며

간접 여행을 떠나볼 수 있으면

더욱 싦감나는 책 여행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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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아름다운 옆길 - 천경의 니체 읽기
천경 지음 / 북코리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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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아름다운 옆길

천경의 니체 읽기

천경 지음 / 북코리아 출판


  <니체의 아름다운 옆길>

괜한 겉멋이 심하게 들어 있던 학창시절의 저는

2 때 니체의 책을 옆구리에 끼고 다녔습니다. ;;

하지만 정작 대학생이 된 이후

그의 책을 제대로 접해 본 적이 없어요.

저의 학부 전공을 생각하면 ;;

정말 해도 너무 한 거죠.

뭔가 니체는 심오하고, 어렵고, 난해한...

그런 수많은 단어들이 들끓을 것만 같아서

쉽게 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러 대학교를 다닌 케이스라 ;;

학부 생활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도

아주 중요한 이유가 됐겠지만요. ;;

 

여튼 그래서 니체에 관한 이야기는

늘 숙제처럼 여겨졌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겉멋이 아니라

제대로 접해봐야겠다는..

 

그래서 다짜고짜 니체의 저서를 접하기 전에

니체에 관한 단상들로 정리된

<니체의 아름다운 옆길>을 만나보게 됐습니다.

 

책을 펼쳤는데 뜻밖의 선물을 발견했습니다.

저자이신 천경님의 친필이!

감사합니다. 천경 작가님~!

 

천경 작가님은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기자 및 편집장으로 일을 해오다

작가가 되신 것 같아요.

현재는 홍대 인근에서

<잡종의 책읽기>라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름이 너무 확 꽂힙니다.

잡종의 책읽기!

저도 가까우면 모임에 끼고 싶네요. ;;

 

팔이 안으로 굽는 편견인지는 몰라도

기자 등 언론 출신의 분들의 책은

대체로 수월한 편입니다.

왜냐하면 대중적 글쓰기에

어느 정도 훈련이 된 사람들이라서

막 너무 어렵게 글을 전개하진 않거든요.

간혹 평생 학자로 살아오신 분들의 책을 보면

! 전공서적이네!’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들이 있거든요. ;;

같은 말이라도,

대중들이 보라고 출판하는 책이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데

대학교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듯 글을 쓴 경우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여러모로

이 책을 고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인식은 슬픔이다.

아니다 인식은 웃음이다.>

<2. 공부하기 좋은 날>

<3. 아모르파티>

책은 이렇게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각의 장에는 재미있고 유쾌한 제목의

소제목들 중심으로 작가의 단상들이 세분화 돼 있습니다.


모든 사유는 침략이다

라는 챕터를 읽다 보니 학창시절 어렴풋이 공부했던 것들이

하나 둘 되살아나더군요.

 

잠시도 머물지 않는 사람 니체,

항상 경계에서 한 발 더 내딛는 사람,

맹수의 눈빛으로 물음을 던지며

위험한 급류속으로 한쪽 발을 뻗는 정신.”

저자는 니체에 대해 이렇게 정의합니다.

 

철학자는 어떤 사람들이냐고 한다면

가끔 저는 병적으로 생각만 하는 사람들

이라고 혼자 정의내리곤 했는데요.

생각을 정말 하다하다

너무 했다 싶게 집요하게

파고 또 파고들어가며

자신의 기준으로

더 이상의 의문이 남지 않는

시점에 이를 때까지

생각을 해대는사람들..

제가 4년 동안 귀동냥처럼

듣고 보고 배우고 읽고 내린

저만의 철학자들에 대한 정의는 그러합니다.

니체는 그 중에서도 진짜

독한케이스인 것 같고요 ;;

 

근데 여기서 생각이란 게 어떤 건지에 대한

저자의 표현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집에 가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우리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80번 버스를 꼭 기억해!”

이런 고뇌를 거쳐

우리가 집에 오는 게 아니라고!

ㅎㅎㅎㅎㅎ

 

왜 책 소개에서 니체를 이야기하는데

철학을 이야기하는데

재미있다, 웃기다..

라는 말들로 추천을 하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가!를 설명을 하면서

이토록 일상적이고, 명쾌하고, 유쾌하게

예들 들어 설명해준다면

제가 학창시절 학부 생활에

좀 더 매력을 느끼진 않았을까 ;;

괜한 아쉬움이 남을 정도입니다. ;;

   

<2. 공부하기 좋은 날> 중엔

위험하게 살기,

익숙한 나의 힘에

구멍을 내는 자발적 이탈

라는 작은 소제목이 등장합니다.

스케이트를 배우려면 엉덩방아 찧고

다리가 부러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자전거를 배우려면

넘어져 타박상을 입을 위험을,

춤추기를 배우려면

춤추기 전의 뻣뻣한 신체를

다르게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굳어버린 근육을

다르게 사용하는 모험을

시도해야 한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누구나 아는 뻔한 이야기같지만

사유라는 것들을

어떻게 해내야 하는 건지에 대한

근본적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오면서

라고 질문 던지지 않고

지극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온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수많은 일상적 통념, 관습, 담론에 대해

진짜 나의 기준을 갖고,

진짜 나의 입장을 정리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현상을 바라보는 일

이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일단 듣기 싫습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을 살려면

정말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유튜브를 봐도

어찌나 빅 데이터 기술이 발전했는지

늘 제가 보던 것들과 같은 맥락의

콘텐츠들만 알아서 잘도 추천합니다.

쇼핑을 하려고 어떤 앱에 들어가도

제가 지난 번에 찾다가 포기한

아이템과 관련한 수많은 것들을

알아서 잘도 추천해주고,

그러면 저는 저도 모르게

지난 번에 잠깐 살펴보다가

굳이 안 사도 될 것 같았던

그 항목을 또 다시 찾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당황하게 됩니다.

아니면 아예 쇼핑앱을 애초에 왜 열었는지

며칠 후에야 깨닫고 후회를 하게 되기도 하죠.

 

세상은 자꾸 우리에게 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게

우리를 너무 심하게 편안하게 살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더구나 우리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내버려두면 생각은 녹슬고 병들기 마련이니까요.

천경 작가남의 작은 예시 하나를 보면

잠시 책을 내려놓고

한참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요즘 삶을 되돌아보고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일상의 언어로

지극히 평범한 예시로

이렇게 툭툭~ 곳곳에서

저를 다시 각성시키는 힘!

<니체의 아름다운 옆길>이 가진

최고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아모르파티>

역시 마찬가지의 통창력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아모르파티 ;;

천경작가님이 말한대로

저도 여느 사람들처럼 언젠가 이 말을

여기저기서 듣긴​ 한 거 같았는데

무슨 말인지 적확하게 알진 못했더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


여러분은 정확히 알고 계셨나요?

아모르파티의 뜻을?

궁금하다면 책 읽기 딱 좋은 계절,

올 가을, <니체의 아름다운 옆길>을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저도 좀 더 여유 있을 때 좀 더

찬찬히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니체의 아름다운 옆길>

참 감사한 책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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