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도 되지만 알아두면 언젠가 써먹을 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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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설 등 대중문화 속 장면들을 통해 법을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비교적 합리적이고 편향되지 않은 시각으로 흥미있게 설명하고있습니다. 문제는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할 법이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는 것 입니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법 집행은 언제나 되는 것 일까요?





근대 시민사회 이후의 형법은 국민에게 행동의 자유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가다듬어져 왔다. - P14

이처럼 인류가 절대 권력의 폭정과 봉건제에 의한 자유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가 바로 헌법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한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도 바로 헌법이다. - P276

두발 자유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가장 애를 먹는 것은 그것이 성적과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일일 것이다. 그래야 교사와 부모를설득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실은 두발 자유는 그런 것을 증명할 필요 없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기본권이다. - P310

미등록 이주노동자 자녀에게 국적을 줘야 한다는 주장은, 그 아이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의료와 같은 기본권을 한국 국적의 아이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받게 하는게 목적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의원들 중에 이런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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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 옆에 와있는 반려병과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병이 단골손님처럼 드나드는 사람한테 환자라는 타이틀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저 ‘자주 아픈 사람‘ ‘타고난 약골‘, 혹은 ‘자기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 정도로 여겨진다. - P14

아픔은 결코 내가 예상하는 타이밍에 오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인생이 내 뜻대로만 굴러가지는 않는다‘는 엄중한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 - P15

성경에 그의 정확한 병명은 적혀 있지 않고 (신학자들은 안질 또는 간질이라고 추정한다) "육체의 가시 (thorn in the flesh)"를 없애달라는 표현이 나온다. - P41

수전 손택은 『은유로서의 질병』(이재원 옮김, 이후)에서 "병에 걸려 공포에 질린 사람들에게 병은 질병일 뿐"이라고, "질병은 저주도 아니며 신의 심판도 아니기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말한다. - P45

건강이란 단지 ‘병에 걸려 있지 않은 상태‘ 가 아니라 ‘병이 나도 괜찮은 상태‘를 의미한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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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범택시‘라는 복수대행서비스 드라마가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이책은 모범택시처럼 의외의 자력구제 복수물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모를 것이다. 편이 되어주지 못하는 나로 인해 가장 서운한 사람은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 P9

"당신이 하려고 한 것은 복수지 정의가 아니야. 정의는 세상과의 조화지만 복수는 자기만족일 뿐이야." - P78

어떤 사람과의 관계의 사회적 의미를 평가한 후 그 관계 속에서 점수가 높은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식이에요. - P156

나는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나면 상대를 만족시켜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는 편이었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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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마지막편 입니다. 쓰쿠다제작소는 여러 어려움을 헤쳐나가서 결국 최후에 웃는 자가 됩니다.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 입니다만, 우리가 사는 세상 그리고 우리가 몸담고있는 조직의 상황이 고스란히 들어있어서 감정이입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번 얘기했지만 경쟁의 유익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로인해 문명발달의 속도가 가속화 되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얻을 유익이 경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악보다 훨씬 큰 것일까요? 늦는 것이 우리의 삶에 그렇게 큰 불편을 주는 것일지 생각해 봅니다. 신자유주의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위력을 떨치리라 생각합니다. 그 속에서 지혜롭게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뭔가를 탄생시킬 때 필요한 건 비일상적인 힘이며, 그건 열광적인 축제에 신명이 난 민중의 힘과 닮은꼴이다. - P143

넌 이제, 필요 없어. - P177

당신들을 믿은 사람들을 배신하지 말라고 - P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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