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JTBC에서 방송하는 ‘풍류대장‘ 보시나요?
국악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프로그램 이라는데, 이번주에 많이 넉넉한 비주얼의 최재구라는 소리꾼이 ‘살이 차오른다‘라는 재미있는 공연을 했습니다. 103킬로에서 65킬로까지 살을 뺐다가 다시 요요가 온 얘기를 노래하고 있는데 너무 유쾌하게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찾아보시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업로드 해놓은걸 보실수 있구요 다른 소리꾼들의 공연도 아주 볼만합니다.
살빼는게 정말 쉽지 않고 뺀 살을 유지하는건 훨씬 더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저도 80킬로 중반에서 60킬로 초반까지 살을 빼본적이 있는데 역시 요요가와서 70킬로를 넘어서는데 1년도 안걸리더군요 ㅠㅠ.
인풋보다 아웃풋이 많으면 살이 빠지는 간단한 산수인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동네 산에 가려고 노력합니다.

같이 포스팅하는 책은 지난달에 사놓고 아직 안읽은.책인데요 이제 읽어봐야겠습니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장정 2021-10-09 1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찌감치 등산 다녀오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살이 차오른다가 요요의 의미군요

Conan 2021-10-09 12:02   좋아요 3 | URL
네 저도 살이 차오르고 있어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잘잘라 2021-10-09 12: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왔어요 왔어요 요요가 왔어요~
화요일 밤 9시, 저도 재밌게 봤어요. (새타령 부른 AUX(억스) 입덕♡)

Conan 2021-10-09 12:14   좋아요 2 | URL
ㅎㅎ AUX도 좋았습니다. 다들 어디 숨어 있었는지 잘 하더라구요~

얄라알라 2021-10-09 1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살이 차오른다˝^^ 한글날을 맞아 yoyo대신 넘 정감가는 우리말 표현을 알아갑니다

Conan 2021-10-09 14:15   좋아요 0 | URL
이~ 맞아요 한글날 이었네요^^

얄라알라 2021-10-09 1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 탓하기엔 살 차오르는 경사가 계속 오르막길이라, 저도 큰일입니다

구단씨 2021-10-09 15: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보다가 뿜을 뻔 했어요. 진짜 대박. 이분 앞으로의 무대가 너무 기대되더라고요. ^^

Conan 2021-10-09 15:57   좋아요 0 | URL
대단하죠? 여러번 봤는데 볼때마다 재미있습니다.^^
 

살이 차오른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대장정 2021-10-09 11: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떤 고차원적인 철학적 의미가 담긴 말인가요? 어려워요. 그냥 살 찐다 ㅠㅠ

Conan 2021-10-09 12:11   좋아요 1 | URL
앗 쓰다가 만건데~ 지워야할까봐요^^
 

일본은 몇번 가봤습니다만 모두 짧은 출장으로 갔던지라 가봤다고 하기에는 참 애매하긴 합니다. 퇴근후 숙소까지의 거리와 저녁을 먹기위해 들렀던 조그만 식당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기억나는 정도입니다. 작가는 교토에서의 여유롭고 느긋한 여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이곳 저곳을 돌아보는 여행이 아닌 게으른 여행은 마음의 여유가 없이는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언제 또 올수있을지 모를 낯선 곳에서 자꾸만 몸과 마음이 조급해지게 되거든요. 하지만 게으르고 여유로운 여행은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짧은 출장길 이었지만 히로시마, 상파울로, 테헤란, 이스탄불의 뒷골목에서 느꼈던 낯선 편안함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 짐작하는 일로는무엇도 제대로 알 수 없다. - P88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붕붕툐툐 2021-10-08 1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출장으로 좋은 도시 많이 가보셨네요~ 전 이스탄불 너무 다시 가고 싶어요~~

Conan 2021-10-08 21:48   좋아요 2 | URL
낮에는 잘 다녀보질 않아서요~ 좋은 곳은 맞는것 같습니다.^^

새파랑 2021-10-08 19: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출장 가신 곳을 보니 저는 한군데도 안가본 곳이네요 😅 낯선곳에 가는 건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것 같아요~!!

Conan 2021-10-08 21:49   좋아요 2 | URL
맞아요~ 살짝 긴장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붕붕툐툐님 포스팅을보고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서
앱 다운받고 아침에 동네 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걸을때보다 재미있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 맛에 앱을 쓰나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초딩 2021-10-04 23: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앱이 은근 운동 독려해주는 갓 같아요 :-)

붕붕툐툐 2021-10-05 2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왕~ 넘 잘하셨어요!! 10km면 진짜 많이 걸으신 거 아닌가요? 평균속도 후덜덜하네요~👍
진짜 별거 아닌데 재밌죠? 은근 뱃지 받는 재미가 쏠쏠해용!ㅎㅎ
파이팅, 파이팅!!!
 

정혜윤 작가에게 퇴사는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을 위한 충전의 시간입니다. 일하며 알게된 세계 여러나라의 친구들을 만나고, 여행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새로운 세계를 준비합니다. 그로인해 기회를 얻고 능력을 발휘하고 다시 퇴사하고 조금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평생 직장이 없어진 세상에서 자발적 퇴사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모습이 멋있어 보입니다. 퇴사하는 모든 이들이 작가와 같지는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조금더 스스로의 삶에 주인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방황하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아니다." - P7

자발적 방황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꿈틀대는 상태를 의미한다. 잠깐의 멈춤이 오히려 멋진여정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고민이 많아도괜찮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니까. - P7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붕붕툐툐 2021-09-30 0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흑.. 부럽습니다.. 일단 빚부터 다 갚아야 퇴사가 가능할진데, 그게 워낙 장기네요..ㅠㅠ

Conan 2021-09-30 10:21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직장생활 20년쯤 됐을때 지내온 삶과 앞으로의 삶에대한 고민으로 퇴사를 하고 제주도 여행을 했었습니다. 물론 빚도 있었지요....
대책없이 나오긴 했었지만 그때일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