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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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2021-10-09 11: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떤 고차원적인 철학적 의미가 담긴 말인가요? 어려워요. 그냥 살 찐다 ㅠㅠ

Conan 2021-10-09 12:11   좋아요 1 | URL
앗 쓰다가 만건데~ 지워야할까봐요^^
 

일본은 몇번 가봤습니다만 모두 짧은 출장으로 갔던지라 가봤다고 하기에는 참 애매하긴 합니다. 퇴근후 숙소까지의 거리와 저녁을 먹기위해 들렀던 조그만 식당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기억나는 정도입니다. 작가는 교토에서의 여유롭고 느긋한 여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이곳 저곳을 돌아보는 여행이 아닌 게으른 여행은 마음의 여유가 없이는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언제 또 올수있을지 모를 낯선 곳에서 자꾸만 몸과 마음이 조급해지게 되거든요. 하지만 게으르고 여유로운 여행은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짧은 출장길 이었지만 히로시마, 상파울로, 테헤란, 이스탄불의 뒷골목에서 느꼈던 낯선 편안함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 짐작하는 일로는무엇도 제대로 알 수 없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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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10-08 19: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출장으로 좋은 도시 많이 가보셨네요~ 전 이스탄불 너무 다시 가고 싶어요~~

Conan 2021-10-08 21:48   좋아요 2 | URL
낮에는 잘 다녀보질 않아서요~ 좋은 곳은 맞는것 같습니다.^^

새파랑 2021-10-08 19: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출장 가신 곳을 보니 저는 한군데도 안가본 곳이네요 😅 낯선곳에 가는 건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것 같아요~!!

Conan 2021-10-08 21:49   좋아요 2 | URL
맞아요~ 살짝 긴장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붕붕툐툐님 포스팅을보고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서
앱 다운받고 아침에 동네 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걸을때보다 재미있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 맛에 앱을 쓰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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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10-04 23: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앱이 은근 운동 독려해주는 갓 같아요 :-)

붕붕툐툐 2021-10-05 22: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왕~ 넘 잘하셨어요!! 10km면 진짜 많이 걸으신 거 아닌가요? 평균속도 후덜덜하네요~👍
진짜 별거 아닌데 재밌죠? 은근 뱃지 받는 재미가 쏠쏠해용!ㅎㅎ
파이팅, 파이팅!!!
 

정혜윤 작가에게 퇴사는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을 위한 충전의 시간입니다. 일하며 알게된 세계 여러나라의 친구들을 만나고, 여행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새로운 세계를 준비합니다. 그로인해 기회를 얻고 능력을 발휘하고 다시 퇴사하고 조금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평생 직장이 없어진 세상에서 자발적 퇴사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모습이 멋있어 보입니다. 퇴사하는 모든 이들이 작가와 같지는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조금더 스스로의 삶에 주인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방황하는 이들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아니다." - P7

자발적 방황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꿈틀대는 상태를 의미한다. 잠깐의 멈춤이 오히려 멋진여정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고민이 많아도괜찮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니까.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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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9-30 08: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흑.. 부럽습니다.. 일단 빚부터 다 갚아야 퇴사가 가능할진데, 그게 워낙 장기네요..ㅠㅠ

Conan 2021-09-30 10:21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직장생활 20년쯤 됐을때 지내온 삶과 앞으로의 삶에대한 고민으로 퇴사를 하고 제주도 여행을 했었습니다. 물론 빚도 있었지요....
대책없이 나오긴 했었지만 그때일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대학이 처음 생겼던 중세의 대학, 교수, 학생 그리고 당시 그들의 인식, 생활상 등에 대해 서술한 책입니다. 이 책으로 리포트 쓰실일이 있지 않는한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20세기 대학이 중세 파리와 볼로냐의 직계 후손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 P17

"초기 칼리지 설립자들의 목적은 오갈 데 없는 가난한 학생들의 거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 P43

중세 초기에 교육은 7자유학예에 바탕을 두었다. 그중 문법, 수사, 논리는 3학(trivium)으로 묶였고, 나머지 네 개 교과인 산술, 기하, 천문, 음악이 4과(quadrivium)를 구성했다. - P55

울타리는 그것을 넘을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장벽이 아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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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2021-09-27 0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TMI가 먼 약잔지 알려주시면 감사할께요

Conan 2021-09-27 06:40   좋아요 2 | URL
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로, 달갑지 않은 정보,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 사용 됩니다.^^

대장정 2021-09-27 06:41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stella.K 2021-09-27 08:23   좋아요 1 | URL
헉 저도 몰라서 누구에게 물어보나 했는데
여기서 알게되는군요.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ㅋ

붕붕툐툐 2021-09-27 0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패쓰!를 부르는 책이군용~ㅎㅎ

Conan 2021-09-27 09:01   좋아요 1 | URL
가끔씩 패쓰해야할 책들이 생기더라구요~. 북플친구님들 읽으신책들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그레이스 2021-09-27 07: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곰브리치 세계사>에서 ‘별이빛나는 밤‘이라는 제목으로 대학의 태동을 다뤘던 기억이...!
중세의 암흑기라고 하지만 그 안에 이미 인문이 싹틀 수 있는 빛이 있었다는 사실!
문학적인 표현때문에 좋았어요.(원서로 읽어서 느낌을 다 전달 받았는지도...)^^

Conan 2021-09-27 09:00   좋아요 2 | URL
원서 해독이 가능하신 그레이스님 부럽습니다.^^

그레이스 2021-09-27 09:03   좋아요 2 | URL
모르는 단어가 넘 많았어서 형관펜 투성이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