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도 많고 문장이 이상한 부분이 많다
(문장 순서 잘못 씀)






시간은 삼라만상을 집어삼킨다.
그러나 모든 생물종은 대를 이어 지혜를 전수하는 나름의 독특한 방법이 있다. 사유를 눈에 보이는 것, 만질 수 있는 것, 거스르지못할 시간의 파도에 맞서는 방파제처럼 잠시나마 동결된 것으로 만드는 방법 말이다.
모두가 책을 만든다.
- P195

아버지는 자기가 실재를 포착하는 일, 시간을 정지시켜 기억을 보존하는 일에 종사한다고 자부해요. 하지만 그런 기술의 진짜 매력은 실재를 포착하는 게 결코 아니에요. 사진, 영상, 홀로그래피… 그렇게 ‘실재를 포착하는‘ 기술이 발전해 온 과정은 곧 현실에 관한 거짓말이 늘어나는 과정이었어요. 현실의 모습을 바꾸어왜곡하고, 조작해서 공상화하는 과정이었죠.

사람들은 카메라를 위해 자기 삶의 경험을 형상화하고 단계화해요. 기껏 휴가를 가서도 한쪽 눈은 접착제로 붙인 것처럼 비디오카메라에서 뗄 줄을 모르죠. 현실을 그대로 정지시켜 보관하고 싶은욕망은 곧 현실을 회피하려는 욕망이에요.
- P215

사실은요, 전 아버지를 용서할 준비가 돼 있었어요. 아버지는 늙어 보였어요. 그건 다른 누구보다 자식이 제일 늦게 알아차리는 특징이죠. 게다가 아버지는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처럼 약해 보여서, 딸인 내가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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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말과 성공 사례에 
밑줄 치는 것은 중요한 학습이다.
이와 함께 서른 살에는 삶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당신이 직접만든 문장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P20

읽을 때마다 당신의 삶을 움직이게 하는 
문장들이나 명언이있다면, 
특별한 날에 반복 알람을 설정해놓고 
주기적으로 당신삶에 초대하라. 
당신의 삶, 그리고 당신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와 함께 아침 일기장에 차곡차곡 좋은 글들을 쌓도록 하라. 
지혜가 필요할 때마다 살펴볼 수 있는 
다이어리를 갖고 있는 건 큰 행운이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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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점술사- 한자를 토대로 사람의 고민을 읽어내고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알 수 있다

1초만 더 버텨. 릴리는 양의 등에 탄 자신에게 말했다. 그냥 버티는 거야. 그 28초 동안 릴리는 글자 연습장을 쓰고 심부름을 하고 어른들 명령을 따르면서 하루를다 보내는 조그만 여자애가 아니었다. 그 28초 동안 릴리의 삶에는명확한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성취할 명확한 방법도 있었다.
- P143

모든 한자는 그 속 깊숙한 곳에 마법이 깃들어 있지 - P148

"미군이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 미군 병사들은 한국군 병사가미국이라고 말하는 걸 자주 들었다네. 그들은 한국군이 영어로 ‘미(me), 국(gook)‘이라고 하는 줄 알았지. 하지만 한국군은 사실 미국 사람 이야기를 하는 거였어. 미국은 ‘아메리카‘를 뜻하는 말이거든. 국은 한국어로 ‘나라‘라는 뜻이고, 그래서 미군 병사들은 아시아인을국‘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 어떤 의미로는 사실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 P152

"마법이 깃든 말은 오해받는 경우가 많지. 그 아이들과 자네가 다같이 ‘국‘을 마법의 말로 여겼을 때, 그 말에는 일종의 힘이 깃들었어. 허나 그 힘은 무지에 기반한 헛된 마법이었네. 마법과 힘이 깃든말은 그것 말고도 많지만, 그런 말을 쓰려면 먼저 사색과 사유가 필요해."
- P164

그래도 우리는 글자의 힘이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못하는 거야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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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건 수천 권의 책, 수천 시간의 노력이 아니다.
한 권의 책, 한 마디의 말, 한 줄 문장이다.
그 ‘하나‘를 얻기 위해 수천 권의 책을 수천 시간의 노력을 들여 읽는 것이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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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는 자기 영혼인 양초의 양끝을 함께태우기로 마음먹었고, 그리하여 눈부시게 빛나는 삶을 살았다. 양초가 다 닳았을 때 밀레이는 마약에 중독되어 병을 앓다가 너무도이른 나이에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살아가는 동안 매일 스스로 결심할 수 있었다. 오늘은 찬란한 빛을 내 볼까?‘라고,
- P117

삶이란 모름지기 실험이거든 - P129

지미의 책상 위에 놓인 소금 통이 리나의 눈에 띄었다. 소금은 아무리 싱거운 음식에서도 맛을 끌어 냈다. 소금은 대화에 들어가는재치와 웃음 같은 것이었다. 소금을 넣으면 평범한 것도 특별해졌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게 바뀌었다. 지미의 영혼은 소금이었다.
그리고 소금이 들어가면 얼리기가 힘들었다.
- P132

내가 살아 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내 영혼의 일부에 불을 붙일 때뿐이었어.  - P134

퇴근 후에 리나는 사무실의 여성 동료들과 함께 춤을 추러 가거나 데이트 준비를 하는 대신, 집에서 전기를 읽으며 저녁 시간을 보냈다. 남들의 삶을 통해 자기 삶을 잊기 위해서였다.
- P120

영혼은 육체의 지척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지 않으면 육체가 죽어버리니까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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