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지향적인 독서를 하라
자기 발견을 위한 독서를 하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는 독서를 하라. 이를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자신과 만나야 한다. 우리에게는 독서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사색이 더욱 필요하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자신과의 대화가 더욱 중요하다

1. 독서의 유익에 공감하라
2. 독서의 방법론에 개한 지식을 얻으라
3. 책벌레가 아닌 리더와 지식인을 꿈꾸라

톨스토이에게 어느 청년이 찾아와서 물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저의 인생이 변화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을 듣고, 곰곰이 생각하던 톨스토이는 이렇게 답변했다. "좋은 사람을 만나십시오. 그러면당신의 인생이 바뀔 것입니다." 청년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주변에 훌륭한 사람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한 권의 좋은 책을 만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훌륭한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좋은 책은 인생을 바꿔 놓는다. 나 역시 독서를 통해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 왔다. 보다 나은 액세서리를 구입하려는 데에만 시간을투자하는 사람들이 그곳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아껴 독서하는 습관도 훈련한다면 존재 가치가 높아진다. 이것은 진실이다.
- P34

그 무렵부터 나는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1998년 12월 17일을 시작으로 독서노트도 적어 나갔다. 책을 조금씩 읽고 독서노트를 쓰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한 권의 책을 읽었다는 결과 보다책을 통해 나 자신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책한 권을 읽었다는 성취도 중요하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을 정리하며 곱씹어 보는 과정이 더욱 중요했다. 이런 점에서독서노트를 쓰는 것은 효과가 탁월했다.
- P37

독서노트를 쓰면서부터 독서의 숲으로 더욱 깊이 걸어 들어갔다.
독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했고, 삶의 목적을 더 깊이생각하기 시작했다. 인생의 목적을 어떻게 이루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궁리하며 책에서 읽은 내용들을 끊임없이 실험했다. 소망이 시들해질 틈도 없이 책 속의 지혜로운 스승들은 시의적절한 조언을 해 주었다. 그렇게 나의 꿈은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듯이 해가 거듭될수록점점 커졌다. 독서가 삶의 도약을 이루는 데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 P37

"독서한 내용을 모두 잊지 않으려는 생각은 먹은 음식을 모두 체내에간직하려는 것과 같다." - 쇼펜하우어 - P39

셋째, 독서 자체가 지식의 넓이를 확장하는 활동이다. 『학문의 즐거움의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왜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대해 ‘배움은 지식을 얻는 과정‘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지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들려준다. 읽고 배우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잊어버리고 마는 우리들이다. 저자는 그것이 완전히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뇌에 축적해 두는 것이라고 말한다.  - P41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나폴레온 힐, 스티븐코비, 지그 지글러 또는 데일 카네기의 책들을 읽으면 된다.
부나 업적의 성취보다 의미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밤버포드의 <하프타임>이나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파커 J. 파머의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등을 보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10가지 자연법칙은 시간 관리에 대한 탁월한 책 리스트에 포함된다. 
네 안에잠든 거인을 깨워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정상에서만납시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등을 읽지 않고서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기름이 떨어진 차 안에서 "왜 내 차가 멈췄을까?" 하고 고민하는 것과 같다.
- P48

시간을 가장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책을 읽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전하고 싶은 핵심이다. 꾸준한 독서는 인생을 변화시킨다. 우리는 우리가 읽는 것으로 만들어진다‘는마르틴 발저의 말은 진실이다.  - P50

책과 자신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삶의 편화를 이루려는 독자는 책을 읽는 것만큼 뭔가를 생각하고 고민하며책과 자신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를 하며 자신을 들여다보자. 법정 스님은 ‘비독서지절(非讀書之節)‘이라는 수필에서 좋은 책은 자주 책장을 덮게 만드는 책이라 했다. 우리를 생각에 잠기게 하기 때문이다. 독서삼독(讀書三讀)이란 말이 있다. 독서란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에는 저자를 읽고, 최종적으로는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는 말이다.
- P59

책에 대해 나름의 언어로 정의를 내리거나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전체를 조망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실제로 마인드맵을 작성해 보았더니 책의 내용이 명확해지고 핵심내용 파악도 훨씬 쉬워졌다. 저자의 논리 전개도 한눈에 들어왔다.
- P63

그것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고,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독서할 때 자기 발견을 위한 주관적 책 읽기만 하자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위해 책의 내용을 자신과 연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적 성장을 위해서는 객관적 독서가 필요하고, 삶의 변화를 위해서는 주관적 독서가 필요하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물론 이 두 가지 독서가 서로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 가장 효과적이다.
- P64

1. 독서를 통한 학습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를 발견하여, 자신이 이미가진 것에 학식과 성품을 더하며 자아실현을 이루는 것이다. 학습(독서) → 자기 발견 → 자기 확장 → 자아실현의 네 단계를 비전으로 삼자. 자신의 존재 이유를 발견하는 것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과제이다.

『조선 지식인의 독서노트』에는 이런 좋은 글이 있다.

"나를 돌아보는 것이 배움의 첫 단추
나를 말하는 것이 소통의 첫 단추
나를 밝히는 것이 소망의 첫 단추
나를 아는 것이 논리의 첫 단추
나를 읽는 것이 독서의 첫 단추"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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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오늘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중이야 -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그때의 나처럼 힘든 너에게
안정은 지음 / 서랍의날씨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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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위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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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단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中-"

비교는 그 순간만큼은 위로가 되지만,
나에게 도움되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다.
타인과 비교해 당장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뿐,
결과적으로 끊임없이 타인을 성공하게 하고
스스로를 실패자로 만드는 지름길이니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게다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르겠다면,
혹시 하고 싶은 일이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기준 때문에
사라진 일들은 아닐까 생각해보자.

때때로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때 발아래를 보는 습관이 생겼다.
때로 큰 목표보다
작은 한 걸음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저 앞에 결승선은 있지만
너무 멀리 있어서 때로는 존재하는지도 모를
허공의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다면,
바로 발아래, 잡힐 듯한 목표를 바라볼 때
힘이 날 때가 있다.

만약 그때 하루만에 250킬로미터를 달려야 했다면?
아마 나는 완주하지 못했을 것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커다란 목표 대신,
현실 가능한 40킬로미터라는 세부 목표로 나누었기에 가능했다

오르막길도 마찬가지다.
고개를 들어 저 멀리 바라보기보다는
허리를 약간 앞으로 숙여 바로 발아래를 보고 달리는 것.

뼈저리게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누군가의 손가락질을 피하고 싶을 때,
다가올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멀어지고 싶을 때,
나는 늘 ‘여행’을 선택했다.

"이 길이 끝나는 곳에서 새로운 길이 펼쳐진다.

내 길은 오직 하나라고 생각하며
그 길을 지켜왔건만,
오히려 그 길을 끝으로 고집을 버리니
수십 개, 수백 개의 새로운 길이 펼쳐져 있었다.

나는 분명 힘껏 빠른 속도로 달렸고,
달릴 때마다 그를 지나쳤지만
결국 먼저 메달을 목에 건 사람은 느리더라도 꾸준히 달린 노리였다

지금 당장은 내가 빨라 보이고,
남들보다 대단한 우위에 있는 것 같지만
오버페이스 때문에 이내 달리기를 곧 멈추고 만다면
빨리 달리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살다보면 늘 뜻하지 않은 일들과 자주 마주한다.
순풍이 역풍으로 바뀔 수도 있고,
앞에서 갑자기 멈춰 선 누군가 때문에
뜻밖에 같이 덩달아 넘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멈추고 집으로 돌아갈 순 없다.
그럼에도 계속 달려야 한다.

내 마음이 불편하고 요동칠 때면 가장 만만한 게 날씨 탓이다.
춥고, 덥고, 미세먼지가 많고, 황사가 불고,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고
달리지 않을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그건 달리지 못할 이유가 아니라,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줄 이유였다.
 

비가 오면 그만 두고 싶고,
눈이 오면 쉬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면
그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그 일을 위해 다른 무언가를 포기할 정도로 굳은 결심을 했다면,
적어도 날씨에게 지는 어린 존재가 되는 것만은 피하자.
가장 만만한 날씨에게마저 져버린다면
앞으로 질 이유는 수도 없이 더 많아진다.

일이든 공부든 오버페이스를 할 때는
내가 아닌 타인에게 중심이 맞춰져 있을 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지 못할 때이다.

오직 내가 가야 할 길, 달려야 할 방향,
그리고 지치지 않고 꾸준히 달려나갈 수 있을 정도의
나만의 속도면 충분하다.
중심은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오늘도 그렇게 나는 운동화를 신고
남이 아닌 나의 인생을 만든다

첫 번째의 기억이 두려움으로 가득 차버리면
두 번 다시 도전하는 게 두려워진다.
그래서 첫 도전에는 숫자에 나를 가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게, 즐겁게,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그 순간에 느껴지는 감정에 집중하자.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한다고,
열심히 안 하면 열심히 안 한다고
핀잔주는 사람은 어디든 분명 있다.

그때 내가 조금 더 나를 챙겼더라면,
그때 내가 조금 더 나를 돌봤더라면,
마음의 상처도 없었고, 아프지도 않았을 것 같다

매일이 같은 일상이 아닌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또 다를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날들.
그러니 모든 날들이 새롭고 특별하다.
달리기만 했을 뿐인데, 내 삶이 그렇게 ‘특별’해졌다

나답고 자유로운 ‘무언가’를 찾아보자.
 
나를 나답게 하는 무언가,
나를 나답게 하는 오늘을 살자.

정말 힘이 든다는 것은, 거의 다 왔다는 증거다."
 
사람인데 당연히 누구나 지쳐 쓰러질 것 같고,
여기가 한계인 것 같고,
정말 힘들어서 단 한 발자국도
더 내딛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순간이 있다

오늘 나의 하루가 별 볼일 없었다고
오늘 나는 그저 그런 하루를 보냈다고
불안하고 우울해할 필요 없다.
 
여러 가지 영양가 있는 일을 하거나
생각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가치 없는 허무맹랑한 생각이어도 괜찮다.
오늘의 달리기가 무사히 끝난 것처럼
당신의 하루도 무사히 마무리되었다면
그걸로 되었다.
 "

수많은 피니시 라인을 지났어도, 언제든 다시 스타트 라인에 서야 해

또 그만두고 싶고, 또 도전하고 싶다고
스스로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달리는 순간에는 완주가 있지만
인생에는 완주가 없다.
매 순간순간을 경험하고 기억하고 나아갈 뿐이다

휴식을 통한 근육의 단단함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누군가가 권태기가 와서 힘들다고 한다면,
나는 오히려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실패’, 혹은 ‘좌절’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들이다.
언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때로는 실패가 마음을 굳게 먹게 한다.

부모님과 나는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과 나의 생각은 다르지 않았다.
모두 ‘내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
다만, 그 행복의 기준이 다를 뿐이다.

일이 너무나도 잘 되어도 우울할 수 있다는 것.
모두가 원하는 왕관을 써도 외로울 수 있다는 것.
그 후부터는 어떠한 목표를 이뤘다고 해서
내가 달라졌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성장해 있으리라 착각하지 않는다.
행복을 미래에 놓지도, 제한하지도 않는다.

성공해도 본질은 여전히 ‘나’이고,
그 결과가 끝이 아닌 하나의 과정일 뿐이니까.
 

한때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꼈던 탓일까?
 
지금은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하다.
그만큼 인생이 바뀌었다

파도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몰려오지만
우리를 마냥 기다려주지 않는다.
파도가 보내오는 여러 시그널 위에서
늘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며 파도를 탈 순간을 잡아야 한다.

1킬로미터를 달리든,
100킬로미터를 달리든 똑같이 힘든 것이 하나 있다.
마지막 스퍼트? 멈췄다가 다시 달리기?
물론 이런 것들도 힘들지만
그중 가장 힘든 것은 ‘출발선에 서는 것’이다.
 
러닝을 시작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출발선에 서는 자체를 두려워한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고,
많이 먹어본 사람이 음식 맛을 잘 아는 것처럼,
많이 도전하고 많이 경험해본 사람이
본인의 색깔과 온도를 더 잘 느끼고 알 수 있다

하비프러너hobby-preneur라는 신조어가 뜨고 있다.
‘취미를 직업으로 만든 사람들’이라는 뜻

첫째, ‘몰입’할 취미.
둘째, 취미를 ‘전문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셋째, 능숙한 ‘마케팅’.
넷째, 한 가지로 내 일을 한정 짓지 않기.
마지막으로 취미를 직업으로 만든 사람들은 ‘인내심’이 많았다.

덕후는 더 이상 쓸모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다.
좋아하는 분야에 몰두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진정한 고수다.

레이스는 1등, 2등, 3등,
그리고 100등이라는 등수가 아니라
‘포기하는 자’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로 나뉜다는 인생의 진리를

돈을 잃었다면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것이고,
시간을 잃었다면 안 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고,
사람을 잃었다면 나의 신념을 지켜낸 것이다.
 
플랜 A가 실패하면
곧바로 플랜 B로 돌입하면 된다.
플랜 B도 어찌되었건 플랜이다.

요즘 사람들은 펭수의 말에
큰 위로와 공감을 받는다고 한다.
‘힘내세요’라는 말보다는
‘사랑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는 펭수처럼,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싶기보다는
우린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위로와 공감을 받고 싶은 존재가 아닐까.

나는 인생이 마라톤이라 생각하지 않아.
내가 수없이 달려온 길들과 수없이 지나온 포인트들은
모두 터닝 포인트였고,
그것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고 생각하거든

단 하나의 터닝 포인트는 존재하지 않아.
설령 그것이 괴로움이었어도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포인트는 없었어.
매 순간순간들의 점과 선이 연결되어
지금의 내가 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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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말 잘하는 사람은 잡담부터 합니다 - 일과 관계가 술술 풀리는 37가지 대화의 법칙
요시다 유코 지음, 부윤아 옮김, 정현성 낭독 / 다산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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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해야할 지
잡담이 두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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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화 중 지적을 받으면 인격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느낀다. 당신은 그저 이야기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좋은 의도였다고 해도,

잡담할 때는 언제 어디서나 목적을 생각하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 잡담은 어디까지나 참여자 모두가 원만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는 것이므로, 지적하지 않고 눈 감을 수 있을 만한 부분은 그냥 흘려 넘기자. 어쩌면 잡담에서는 이 ‘지나칠 수 있는 힘’이 가장 중요한 기술일지도 모른다"

잡담할 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축구에 비유하자면 ‘공격수가 되지 않는 자세’다. 쉽게 말해 한 사람만 이야기를 계속해나가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가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면 ‘내가 돋보일 때’보다도 훨씬 더 큰 메리트가 찾아온다. 기분이 좋아진 상대방이 당신을 ‘함께 이야기하면 즐거운 사람’, ‘다음에 또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할 테니 말이다.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스스로 멋진 이야기를 해서 그 자리에서 박수갈채를 받는 것보다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잡담에서 가장 매력적인 포지션은 공격수보다도 ‘미드필더’다. 직접 골을 넣기보다 멋진 패스를 해주겠다는 목표로 잡담에 참여하자. 상대방이 멋들어진 말을 하거나 어떤 문제점에 대해 해결책을 말할 수 있도록 옆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이처럼 잡담은 사소한 화제에서 공통점을 찾아내 공감대를 형성하는 걸로 시작된다

① 공통점을 바탕으로 신뢰 관계(라포르) 구축

② 서로의 차이에서 재미를 찾고 자극을 주고받음

어쩔 수 없는 사정을 설명할 때도 그 전에 상대에 대한 배려를 끼워 넣으면 마무리하는 말을 하기 쉽다. 단순히 "저, 회의를 준비해야 해서요"라고 말하기보다는 "○○씨는 슬슬 가보셔야 할 시간이죠. 그럼 이만 저도 회의를 준비하러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편이 이야기를 끝내기 용이하다.

설사 당신이 잘못한 일이라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고 해도, ‘왜 못 한 거지요?’라고 따지듯이 질책하는 말을 들으면 괜한 반발심이 들 것이다. ‘며칠만 더 빨리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같은 생각이 들어 자신이 잘못한 일인데도 자꾸만 상사의 탓으로 돌리게 된다.

백락과 천리마 이야기는 ‘아무리 뛰어난 인재가 있어도 그를 알아보고 써주는 사람이 없으면 다 소용이 없다’라는 교훈을 전하는 데도 자주 인용되곤 한다. 여기서 유래해 사람을 보는 눈, 특히 능력 있는 부하 직원이나 젊은이를 알아보는 안목 있는 지도자를 비유하여 백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러워요 → 닮고 싶습니다

직접적으로 "부러워요"라고 이야기하면 어린아이처럼 보인다. 게다가 부럽다는 말은 어찌 보면 질투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표현은 삼가고 좀 더 품격 있는 말로 바꿔보자.

자신의 사정을 이해해달라는 마음은 "그 부분은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좀 헤아려주셨으면……" 같은 표현으로 전달해 배려를 부탁하는 동시에 상대의 도량을 세워주는 자세를 보이는 게 현명하다. 한자어로 표현하고 싶다면 ‘참작하다’라는 말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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