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의 원인은 자신에게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인생은 원래 가시밭길’이라든지 ‘고독한 팔자’ 혹은 ‘기구한 운명’ 따위의 핑계로 자신을 몰아붙여선 안 된다.

불행은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는 순간 자라난다.

사람들의 마음을 짓누르는 원인은 일상에서 다양한 역할 수행을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비롯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마음의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자신의 그림자를 들여다봐야만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자정 작용을 시작하는 스위치를 스스로 누르는 순간, 지금까지 자신을 압박하던 모든 고민이 눈 녹듯 사라질 것이다.

사회심리학은 개인와 집단의 사회심리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은 또 다른 개인 혹은 집단과 서로 교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조율한다. 또 타인과 관계를 맺고 이를 유지하면서 자아를 알아가고 개성을 발휘한다. 이러한 개인의 심리현상은 집단과 사회 전체의 분위기까지 좌우한다.

인생이라는 큰 무대에서 박수갈채를 받고 싶다면 여러 페르소나를 연출하는 배우가 될 필요도 있지 않을까.

우리 주변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능력을 스스로 평가절하하는 것을 겸손의 미덕인 양 착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귀하처럼 소극적인 지원자는 입사 후 실제 업무에 투입되었을 때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결국 그 이상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귀하의 탈락은 불가피한 결정이었습니다

제아무리 능력자라 해도 스스로 존재감을 입증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잠재력을 알아주지 않는다. 즉 모든 이에게 공평한 기회가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만약 상사의 지시 사항이 부당하다고 느낄 때는 그 자리에서 즉각적인 반대 의견을 내놓기보다는 개인적인 자리에서 조용히 반론을 제시하거나 이성적인 피드백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은 영혼의 창이다. 비록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지만 말은 진솔한 감정을 모두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눈빛은 천 마디 말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눈치 경쟁이 치열한 직장에서 상사의 눈빛을 읽는 일은 때때로 업무 능력보다 중시된다

자신을 발탁해준 상사나 조직과 운명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위기와 어려움을 함께 하는 일은 자신의 잠재력을 시험하는 절호의 기회이자 도덕 수준과 품행을 입증하는 관건이 된다.

끈끈한 동지애는 시련 앞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법이지 않은가

꽃길만 걷고 싶은가? 그렇다면 발아래 잡초부터 뽑아야 한다. 직장은 호사를 누리러 가는 곳이 아니다. 궂은일이라고 마다하거나 하찮은 일이라고 거들떠보지 않으면 설 자리가 없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업무인데도 거창한 명분만 따지려 들면 답이 없다.

오히려 응달처럼 볕 들지 않는 자리에서 성실하게 본분을 다하다 보면 상사의 오른팔이 되어 주목받는 날이 올 것이다

일상에서 불거지는 모든 문제를 항상 상대의 입장과 시각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속마음을 헤아리려는 역지사지의 태도가 필요하다.

상대라면 어떻게 느끼고 행동했을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하는 것이다

실수하고 나서 주눅 든 모습을 보이거나 의기소침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무능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인간의 잔인한 속성 하나가 약자를 향해 더욱 무자비하게 돌을 던진다는 것이다.

‘포연 없는 전쟁’에 비유되는 직장 생활에서 약자로 인식되기 시작하면 어디에도 숨을 참호가 없다. 잘못 낙인 찍히면 영원히 이미지를 회복하기 어렵다

맥스웰 몰츠(Maxwell Maltz)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시련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상상해보라. 도망칠 것인가? 우회할 것인가? 현실을 직시하고 시련을 친구로 삼으면 이를 뛰어넘을 진취적이고 현명한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그의 충고는 인생의 시련 앞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방식임에 틀림없다.

"백번을 보면 뜻을 깨우친다"는 말이 있다. 이는 반복적인 학습 효과를 강조하는 것으로,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법은 사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노출 효과를 노린 오래된 학습법이다.

중국엔 "신임 관리가 오면 횃불을 세 개 밝힌다"는 속담이 있다. 옛날 신임 관리들은 부임 초기에 ‘횃불’을 환히 밝혀가며 밤샘 공무를 수행했다.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고을의 백성과 하급 관리의 눈에는 ‘훌륭한 관리’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노출 효과
자주 보면 좋게 보이고
오래 보면 마음이 열린다

당신도 모임의 꽃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이 흔히 ‘셀럽’이라고 부르는 인기남, 인기녀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낯선 이와의 만남을 거부하지 않는다.

첫 대면에서 통성명을 하고 나면 친근감이 생길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상대를 공략한다. 물론 사회 초년생들이 이런 노출 전략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므로 평소에 몇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인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싶은 심리는 인간의 본성이다. 이는 대중 앞에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노출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

따라서 시간과 장소를 적절히 활용하는 노출 전략을 통해 ‘지명도’를 쌓아간다면 만인의 사랑을 받는 모임의 꽃이 될 수 있다.

반면에 사람이 많이 모인 자리에만 가면 갑자기 긴장하거나 뻣뻣해지는 폐쇄적인 성향이라면, 안타깝지만 노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이들은 아무리 여러 번 얼굴을 익힌 사이라 해도 호감도 상승은 고사하고 ‘누구시더라’ 하는 눈빛 앞에서 사교성이 부족한 자신을 탓할 수밖에 없다

매너 있는 ‘인싸’가 사랑받는다

‘적극적인 모임 주도형 인간’이 돼라. 직장 동료나 지인의 크고 작은 일에는 될 수 있으면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만약 불특정 다수가 모인 공적 성향의 모임이라면 개인적인 매력을 발산하되 지나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는 안 된다.
개인적인 호감도 역시 모임의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러서야 정점에 다다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미소를 띠고 베푸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쾌활하고 상냥한 이미지를 만들고 대외 봉사를 즐겨라.
사심 없이 아끼지 않고 베풀 때 내가 베푼 만큼 나에게도 돌아오기 마련이다. 그뿐만 아니라 좋은 이미지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인 셈이다.

안부 묻기를 쑥스러워하지 말자

일상에서 가벼운 안부 인사를 수시로 주고받는 습관을 들여라. 문득 생각나서 보낸 듯한 소소한 안부 문자가 상대의 호감을 자연스레 이끌어낼 수 있다.

생일이나 명절 따위에 축하 인사를 건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를 계기로 나와 상대방 모두가 기쁘고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될 것이다

영국의 유물주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진정한 연설가는 대화의 주도권을 쥐고 가벼운 농담에서도 심오한 통찰을 이끌어낸다. 사교의 고수들은 대화의 흐름을 쥐고 있으며 어느 장소에 가든지 찬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적보다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야 한다. 사회생활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반드시 협상 테이블이 아니라 해도 대화가 오고 가는 도중에 능수능란하게 주제를 이끌어낸다면 호감도 면에서 후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사전 조사만이 승리의 발판이 된다

인간관계는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다각도의 분석이 요구된다.

만나는 목적에 따라 이해의 방향과 깊이를 조절해야 하는데, 냉엄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중요한 협상을 앞둔 경우에는 치밀한 사전 조사가 필수다.

대화가 유쾌하면 모두가 유쾌해진다

불특정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 화제를 선택할 때는 개개인의 상황을 세심하게 판단하라. 구성원들의 개인적 정서와 입장을 고려해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분위기를 띄우는 립 서비스를 아끼지 말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법이다

우아함을 잃지 않는 것이 대화의 무기다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친근한 대화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개인사에 치우치는 사적인 주제는 최대한 피하고 공감대 형성에 적합한 주제를 선택하는 전략적 안목이 필요하다.

"실력으로 따지면 여러분이 저보다 능력자라고 생각해요. 단지 제가 운이 좋은 편이었나 봅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여러분의 아이디어도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동료끼리 서로 이끌어줘서 회사가 성장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잖아요."

스스로 존중받고 싶으면 상대를 먼저 높여야 한다. 처음 보는 상대에게 극존칭을 쓰거나 겸양의 표현을 사용한다면 누구라도 경계를 풀 수밖에 없다. 상황과 직급에 맞는 적절한 호칭과 겸양어(자신을 낮춤으로써 상대편을 높이는 말)는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에티켓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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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출간된 《아파트값 5차파동》은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부동산 시장의 역사를 마치 실록처럼 기록한 책이다

여러 책을 보고 옮겨 적은 많은 문구들이 《아파트값 5차파동》에서 모두 언급돼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소름 돋는 순간이 많았다. 너무 좋은 책이라 혼자 알고 싶어서 소문 내지 않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조차 든다. 나 또한 나만 알고 싶은 책 ‘1위’에 올릴 만큼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부동산40년》은 2000년대 노무현 정부(2003-2008년) 시기의 부동산 정책을 기록한 책이다. 《아파트값 5차파동》이 2000년 초반에서 책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어지는 시기의 부동산 정책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책은 읽을 때는 모두 이해한 것 같지만 책을 덮으면 기억나지 않기 마련이다. 역사는 시기를 정확히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처음 접하는 분야에서 기본적인 원리를 배우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책 전체를 필사해 보는 것이다. 꼼꼼히 정리했더니 자연스레 필사가 되더라는 사람도 있다.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은 필사를 해 보라고 권하지만 필사보다 추천하는 방법은 가독성을 높이는 정리법이다.

우리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두뇌는 생각보다 게으르다고 한다. 게으른 두뇌가 더 잘,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정리법을 소개한다

하나, 제목을 반드시 쓴다.

제목은 글의 흐름을 잡아 주는 기둥이라고 볼 수 있다. 제목을 빼고 내용만 정리하면 나중에는 큰 흐름을 놓치게 된다.

둘, 중요한 부분을 옮겨 적는다.

중요한 부분을 옮겨 적을 때는 몇 페이지였는지도 함께 적어 놓으면 좋다. 책의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싶을 때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리가 익숙하지 않을 때는 책에 나온 문장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좋다. 조금 익숙해지면 간추려서 정리하도록 연습한다. 한 번 읽고 제대로 이해가 안 된 문장이라면 더더욱 문장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이 좋다. 나중에 임의로 틀리게 해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을 적을 때에도 줄글보다는 앞에 1, 2, 3을 붙여 개조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더 가독성 높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셋,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서 표시한다.

밑줄을 긋거나 색깔을 넣어 표시한다. 중요도에 따라 밑줄, 진하기, 색깔 등의 단계를 지정하고 모든 정리에서 일괄적으로 사용한다. 글자의 모양이나 색만 봐도 문장의 중요도가 한눈에 파악된다.

넷, 의문이 드는 부분을 옮겨 적고 답을 찾아본다.

어떤 부분이 이해가 잘 안 되는지, 어떤 부분을 확인하고 싶은지, 어떤 이유로 저자의 생각에 반대하는지 등을 자세하게 기록한다. 그리고 의문이 드는 부분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인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답을 찾아 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 질문도 함께 잊기 마련이다. 의문이 생기면 잠시 책 읽기를 멈추고 바로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습관이다.

내가 찾아낸 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정답이 아니었던 경험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때 이렇게 생각해서 틀렸던 거구나’라고 복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 중요한 데이터는 경로를 반드시 확인한다.

‘국토부에 이런 자료가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국토부 사이트를 접속하면 경로를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많다. 확인하고 싶은 데이터 경로가 있다면 책을 잠시 덮고 바로 컴퓨터를 켜서 자료가 있는 곳을 확인한다. 정리노트에 경로를 자세하게 기록해 두면 좋다.

여섯, 기왕이면 에버노트나 블로그처럼 링크가 가능한 곳에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손으로 정리를 하더라도 사진을 찍어 함께 올려 두면 좋다. 종이는 잘 보관한다고 해도 색이 바래거나 구김이 생기는 등 보관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꺼내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사진을 찍거나 스캔을 해서 온라인상에 보관하면 다시 보고 싶을 때 쉽게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버노트와 같은 툴도 정리하는 데 유용하다. 나는 블로그를 정리노트로 활용하고 있다

의견을 넣은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서 정리노트를 한 번 더 업그레이드한다. 책을 읽다 보면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주제에 대해 언급한 것을 한 곳에 모아 보면 저자의 의견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본인의 의견 또한 명확해져 서평에 덧붙일 수 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서서히 의견이 생겼다. 그때부터 정리가 아니라 의견을 넣은 리뷰를 쓸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평에 의견을 덧붙이는 걸 어려워한다. ‘왜 나는 못 쓰지’라고 포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의견을 넣어 서평을 작성하는 날이 올 것이다.

저자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비판적으로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썼다고 해서 그 사람의 생각이 모두 맞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면 단순한 정리가 아닌 좋은 서평이 된다.

책을 읽다 보면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주제에 대해 언급한 것을 한 곳에 모아 보면 저자의 의견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고, 본인의 의견 또한 명확해져 서평에 덧붙일 수 있게 된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서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어떠한 기준을 갖고 시장을 예측하는 애널리스트의 책을 읽을 때 중요한 부분이다. 팩트는 무엇이고, 저자의 의견은 무엇인지 확실하게 구분하며 읽는다.

저자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비판적으로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썼다고 해서 그 사람의 생각이 모두 맞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면 단순한 정리가 아닌 좋은 서평이 된다.

부동산 공부라는 것이 결국에는 사람이 살고 싶은 ‘집’을 공부한다는 뜻이다. 가격이 오를 집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은 집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면 단순한 정리가 아닌 좋은 서평이 된다.

강남에 집을 사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해도 공부는 우리 동네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만큼 잘 아는 곳은 없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상가는 어디에 있는지, 학원은 어디에 많이 몰려 있는지, 어느 학교를 가장 보내고 싶어 하는지, 어느 아파트가 교통이 편한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러한 기준을 활용해 우리 동네에서 오를 만한 아파트를 고르고 지금까지 그 아파트의 시세 변화를 확인해 본다. 내가 생각한 대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아파트라면 잘 선택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엉덩이가 가벼워야 한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그 지역에 살아 본 사람만큼 잘 알기는 힘들다.

많은 지역을 알수록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부동산 공부는 지리 공부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행을 가더라도 맛집과 볼거리만 찾지 말고 그 지역의 부동산을 가 보는 습관을 들여 보자.

자차로 드라이브 하는 것보다 마을버스나 택시를 타고 동네를 둘러보고, 택시기사님께 동네에 관한 얘기를 물어보며 지역을 공부해 보자. 부동산 공부에서 지역을 많이 아는 것은 강력한 무기임은 틀림없다.

강남권에서 가성비가 가장 높은 잠원동
영등포 최고의 주거지이자 교통의 요지인 당산동
성북구의 과거와 미래가 있는 장위동
구리시의 대치동, 수택동
《부자의 지도 다시 쓰는 택리지》 중에서

책을 읽으면서 지역별로 차곡차곡 정리노트를 만들어 두고,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정리노트를 읽어 보면 새로운 지역을 방문해도 절대 낯설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이 부분은 좀 더 알아봐야겠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만 하고 책을 덮는다. 하지만 남들과 달라야 그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음은 당연한 이치다.

계속 언급했지만 책을 읽기만 하는 것보다 정리하며 읽는 것이 훨씬 좋다. 또한 단순히 정리만 하는 것보다 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더욱 좋다.

책을 읽으면서 정리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정리하면서 읽으면 다시 읽지 않아도 될 만큼 책의 내용이 머리에 각인된다. 내가 직접 입력한 아파트 이름과 숫자들은 어떤 것보다 확실하게 기억에 남는다.

다 외우지 않더라도 파일을 열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기억이 떠오른다. 바로 이런 자료들이 중요한 용도로 활용된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에 익숙해지다 보면 자기만의 자료를 만드는 일을 소홀히 하기 쉽다. 남들이 다 아는 정보는 핵심 정보일 수 없다.

입지가 조금 떨어지지만 신축이라는 매력으로 단기간 대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신축의 매력이 떨어지면 입지가 좋았던 기존의 대장이 다시 주목받게 된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료를 조사하고 지도에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입지 보는 눈이 길러진다. 쉬운 방법만 찾으려 하지 말고 귀찮고 힘들어도 직접 해 보려는 습관은 여러분을 성장하게 할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맞닥뜨릴 때마다 내 영역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 더 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 부동산 공부라는 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다.

장해물이 있을 때마다 피하거나 돌아가려고 하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에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 간혹 목적지에 도달한다고 해도 너무 늦게 왔다고 후회할 수도 있다. 엑셀 정도는 그러한 장해물이라고 치부하기에 너무 사소하지 않은가! 지금 바로 시계열을 열어서 차근차근 읽어 보자.

《부동산 투자 흐름이 정답이다》를 읽고 나면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데이터를 직접 가공할 수 있다면 부동산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좋은 도구를 하나 장착하는 것과 다름없다. 처음부터 욕심 내지 말고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해 보자

부동산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다 보니 빨리 지치기도 하고 혼란스러움을 많이 느끼기도 한다. 공급물량, 부동산 정책, 개발호재, 입지, 학군, 재개발·재건축 등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다 습득하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다. 그래서 우선 처음에는 공급물량과 가격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부동산 투자, 흐름이 정답이다》 중에서

같은 자료라도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누군가 해석해 주는 것만 읽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어떤 기준으로 자료를 해석할지 스스로 그 기준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남들이 몰라보는 기준점, 기준선을 찾게 되면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타이밍을 찾을 수 있다.

처음 보고서를 읽을 때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지만 해석해 보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다. 맨땅에 헤딩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 나가야 한다. "나는 안 돼"라고 포기하는 사람과 "그래도 한번 해 보자"라고 도전하는 사람의 미래는 차이가 크다.

전세가가 높아지는데 매매가가 그 이하로 떨어질 리는 없다. 매매가가 떨어지기만 바라고 무주택으로 기회를 보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돈은 나만 없다"라는 말은 부동산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한다. 내 소득 기준으로 집값을 보면 터무니없이 비싸게 느껴지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대출받아 살 만한 수준의 집값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줄에 서라’라는 말도 있다. 부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남들보다 빠르게 알아채는 사람이라고 한다. 부자들이 어느 줄에 서 있는지 읽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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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 상처로 남지 않을 죽음을 위하여
태현정 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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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들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매일 매일의 순간을 죽음과 함께하는 이들이다. 호스피스 병동의 의사로서, 간호사로서, 그리프 카운슬러로서 목도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전하면서 거기서 깨닫게 된 값진 인생의 지혜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언젠가 찾아오게 될 사별의 순간을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파 눈물이난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남의 일 같지 않았고 우리 외할머니 (할머니.할아버지)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도 남편도😭 헤어지고 싶지 않다

죽음이 두렵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떠나야한다는게
더 두렵다던 내용이 공감되었다

죽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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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어머니를 잃고 살아간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어머니를 상실한 딸들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했습니다. 아주 오래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고, 한정된 시간에 안타까워했습니다

엄마의 체취를 더 많이 남기기 위해 수면바지를 세탁하지 않고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환자의 잠옷과 베갯솜으로 완성된 곰 인형은 노란 리본을 목에 감고 환자에게로 갔습니다. 부부는 곰 인형을 안고 이내 웃으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아내는 남편의 손을 잡은 채 떠났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병동을 찾은 아이의 품에는 곰 인형이 안겨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죽은 이의 ‘유품’을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와 딸의 관계는 서로의 모습 속에서 자신을 확인하는 관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별 상실의 의미가 각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이 죽음으로 사라진다고 해도, 당신이 했던 이야기와 표현들은 내게 머물러 삶에 큰 영향을 줍니다. 사라짐이 아니라 기억된다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다시 떠올리며 가끔은 미소 지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존재함의 가치는 각자의 몫이지만, 그리움과 슬픔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도 각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고 살았어요. 이렇게 살아온 삶에 만족하기에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나를 너무 아프게 해. 이건 고통처럼 느껴져. 아니 고통이야…. 내가 떠나야 한다는 것을 내가 알아간다는 것이 말이지.

여보, 사실 나는 죽는 것이 무서운 게 아니야. 내가 죽어서 당신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 무서워. 당신 옆에서 하루라도 더 살고 싶은데…. 아직도 내 손을 잡고 자고 있는 당신을 보면, 나는 미칠듯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가족에게 아픔을 주는 자신들의 존재가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이야기지요.

"당신과 이야기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이 공간에 함께 머물러 있어요. 시간이 지나 언젠가 당신을 떠올리며, 당신을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리움에 눈물을 흘릴 것 같습니다. 이미 존재하기에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은 존재가 된다는 것은 가족을 더욱 아프게 만드는 이야기 같아요.

당신이 죽음으로 사라진다고 해도, 당신이 했던 이야기들은 제게 머물러 삶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이렇게 아주 잠시 알게 된 저의 삶에도 당신의 생각과 말은 흔적을 남겨요. 그리고 이 작은 흔적으로도 저는 당신을 그리워하고 슬퍼할 것 같아요. 우리는 인간이기에 생각하고 떠오르는 것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사라짐이 아니라 기억된다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다시 떠올릴 때 가끔은 미소 지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각자의 삶에 대한 의미와 자신의 소중함에 대한 평가는 결국 자신의 몫이겠지만, 그리움과 슬픔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도 각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가족은 당신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순간에도, 당신이 살아 있을 때보다 더 아픈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을 당신도 헤아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만 힘들 것 같은 이 순간, 진실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서 저도 마음이 무척 아파요

타인의 죽음을 바라보며 나의 삶을 생각하고, 타인의 죽음을 바라보며 나의 죽음을 생각합니다.

언젠가 내가 일하는 공간, 내 삶의 터전에 찾아온 인연과의 헤어짐이 참으로 아프게 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소중한 배우자, 자녀, 부모가 임종을 앞두고 있다면 말 한 마디에도 진심을 담아 전해보세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지나고 나면 그들은 당신의 손길 하나하나에 모두 감사할 것입니다.

당신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은 통증이 누그러져도 앞으로 다가올 통증과 고통이 더 심할까봐 두려워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은 살면서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적어도 한 사람 혹은 몇 사람을 알게 된 것이라고

"돌아가시고 나면 곁에서 돌본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후회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결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곁에서 환자가 원하는 것을 함께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이 후회가 가장 덜할 것입니다. 지나고 나면 이 시간이 너무나 짧습니다. 그날은 갑자기 옵니다. 오늘이나 내일에도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면 금방은 슬픈 것을 잘 모르다가 한참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꺼억꺼억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뒤늦게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것이지요. 그리고 늦은 깨달음은 더 큰 그리움과 아픔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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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기만 할 게 아니라 자산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조금만 더 일찍 관심을 가졌더라면 좋았을 걸

시간을 들여 꼼꼼히 책을 읽고, 기록을 쌓아 가자 더욱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책을 읽고 정리하는 내용이 점점 짧아진다는 사실이었다

세계적인 부자들조차 강조한 ‘독서’의 중요성은 부동산 공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제 막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됐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레비앙이 시작했던 것처럼 "부동산 책 70권만 읽자"라는 목표를 세워 보길 권한다. 처음에 100권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70권에 이르렀을 때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빨리 배우고 싶다는 조급함은 내려놓고 차분하게 책 읽기를 시작해 보자. 책 한 권에는 생각보다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는 책 한 권을 쓰기 위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온전히 배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이다.

정리노트

당신이 책을 다 읽고 ‘나중에 다시 찾아 읽어 봐야지’ 하며 스티커를 붙인다면 나는 책을 읽자마자 스티커 붙인 부분을 정리한다는 점이다.

시간을 들여 정리한 정리노트는 오히려 바쁜 당신의 시간을 아껴 줄 것이다.

첫째, 개조식으로 정리한다.

줄글이 아니라 1, 2, 3과 같이 번호를 매겨서 정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최대한 책의 내용을 옮겨 적되 1, 2, 3으로 생각을 짧게 구분해서 정리한다

둘째, 표를 적극 활용한다.

엑셀을 잘 다루지 못하더라도 한글에서 표 만들기 기능 하나면 충분하다. 표는 시각적으로 매우 효과적인 정리법이다.

셋째, 구분과 분류를 잘할 수 있어야 한다.

구분은 항목을 잘 나누는 것, 분류는 비슷한 것끼리 모으는 것이다. 책에 쓰인 순서대로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넷째, 계산식이 나오면 반드시 계산해 본다.

‘부동산 공부를 하는데 수학 공부를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세금 계산이나 재개발 권리분석이 그렇다. 세금 관련 책을 읽으면 실제 갖고 있는 부동산이나 주위 사람들의 물건을 예시로 넣어서 계산해 본다. 내가 사고 싶은 아파트의 매매가, 전세가, 공시지가 등을 적용해 보면 의미 없는 물건에 적용하는 것보다 훨씬 흥미롭게 느껴진다.

다섯째, 그래프가 나오면 따라 그려 본다.

여섯째, 문답식의 글이라면 정리도 Q&A 방식으로 질문과 답을 간결하게 정리한다.

더 좋은 방법은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을 먼저 써 보고 저자의 대답과 비교해 보는 방식이다. 만약 생각이 다르다면 저자는 어떤 식으로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저자의 의견을 보고 내 의견을 수정할 수도 있고, 수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책을 썼다고 해서 다 전문가는 아니다. 저자의 의견에 맞춰 내 의견을 모두 수정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책을 읽는 이유이다.

일곱째, 꼭 기억하고 싶은 자료가 있다면 사진을 찍거나 스캔해서 정리노트에 첨부한다.

‘언젠가 도움이 되겠지’ 하며 캡처한 사진들로 갤러리가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왜 캡처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진도 있다. 나중에 후회할까 봐 삭제 버튼을 누르기도 망설여진다.

이렇게 모아 놓은 사진들은 ‘언젠가는 입겠지’ 하며 사 놓고 유행이 지나 입지 못하는 옷과 같다.

꼭 필요한 사진이었다면 그 이유와 함께 바로 정리해야 한다. 블로그나 에버노트는 이런 때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보도 섀퍼의 돈>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 것 또한 분명하다. 그러나 돈 문제라는 먹구름이 인생에 끼여 있는 한, 당신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돈은 인생의 여러 문제들을 좀 더 잘 다스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단지 돈 때문에 스스로 원하지도 않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경제적 자유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보도 섀퍼의 돈》 중에서

워런 버핏, 존 템플턴과 같은 투자자들의 격언은 중요한 순간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는 길잡이가 된다. 부동산 분야가 아니라고 외면하지 말고 기회가 될 때마다 읽기를 추천한다

내가 투자한 것은 항상 오를 거라는 ‘낙관주의 편견’, 손해 난 것을 팔면 손실이 확정되는 게 두려워 팔지 못하는 ‘손실기피 편향’, 남을 비교하고 의식하느라 자신의 경제적인 상황을 넘어서는 ‘보여주기식 소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부의 본능》을 읽어 보길 권한다.

<부의 본능>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복이 없는 근본적인 이유를 지식이나 운 같은 외부 요인으로 돌린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돈복 없는 이유는 바로 우리 내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본능, 심리 그리고 인식 결함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불행히도 재테크에 실패하기에 딱 알맞도록 타고났다. 우리 내면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부의 본능》 중에서

진짜 부자들은 가진 것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 더 공부하고 노력한다. 책에서 만난 부자들 역시 모두 그랬다.

나에게 멘토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다면 ‘책’이라고 자신 있게 답한다. 책은 나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을 해 줄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바로 당신이 들고 있는 그 책에서 말이다.

고수는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얼마나 비범하게 하느냐로 평가할 수 있다. 고수들도 처음에는 하수였다. 그 사실이 내게 용기를 주었다. 여러분들도 언젠가는 고수가 될 수 있다.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 중에서

인간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배운다고 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습관과 사고방식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보고만 있어도 기운이 난다. 안 될 것 같은 일도 한번 해 보라고 응원해 주는 사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나도 뭔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24시간을 36시간처럼 쓰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보자. 자신이 24시간을 12시간처럼 쓰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따라 해 본다. 36시간은 아니더라도 24시간을 24시간답게 써야 겨우 뒤쳐지지 않을 뿐이다.

내가 의지력이 부족하다면 더더욱 추진력이 강한 사람을 가까이 둬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추진력이 강한 사람을 부담스럽고 힘들다고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나와 비슷하게 의지력 없는 사람들만 주위에 있음 어떻게 될까? 발전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어진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걸 힘들어 한다.

"부동산에 들어가서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깎아 달라는 말이 입에서 안 나와요."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존감이 낮아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존감이 낮으면 상대가 나를 얕봐서 그런 거라고 오해하고 상처받는다

배려가 익숙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제 기쁨이에요."

기왕이면 배려를 받는 사람보다 배려를 통해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보고, 부지런히 추진하며, 자존감이 높고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당장 시작하지 못할 100가지쯤 되는 핑계를 극복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었다

미라클 모닝이든 미라클 미드나잇이든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언제’ 하는지 보다 ‘하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돈이 복리로 불어나듯이 습관도 반복되면서 그 결과가 곱절로 불어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중에서

"원하기만 하면 된다고? 그런 게 어딨어!" 그런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루어지기를 간절하게 원하지 않은 건 아닐까요?"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하는 일이었다면 과정 내내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테고, 안 될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 일은 당연히 이루어질 수 없다.

어떤 일이든 목표를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목표 없이 일을 시작하기도 어렵지만 시작해도 금세 포기하기 쉽다.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간단한 문장의 힘을 믿어 보자. 지금 당장 당신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 보고, 간단한 단어로 바꿔서 비밀번호를 변경해 본다. 비밀번호 변경이 귀찮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당신은 목표를 이루기 힘든 사람이다.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가계부 쓰기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절약’이 아닌 ‘현금 흐름 파악과 자발적인 지출 통제’에 있다.

카드 명세서가 나오는 날 명세서를 보고 가계부를 채워 넣는다. 한 달에 딱 한 번 집중해서 가계부를 작성하는 날이다. 합계까지 내면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 흐름이 정확하게 파악된다. 한 달 기록했다고 해서 우리 가계의 현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매년 12월 가계부 결산을 하면서 신기한 일을 경험한다. 10년 전 총 지출과 지금의 총 지출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동산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막상 종잣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금방 흥미를 잃게 된다. 나가는 돈을 틀어막고 더 크게 불어날 수 있도록 가계부 쓰기부터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지금부터 돈을 모아도 늦지 않았을까요?"라고 묻는다면 지금이라도 돈을 모을 생각을 했다는 자체만으로 칭찬하고 싶다. 공부든 돈 모으기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자신이 공부에 투자한 시간과 모아놓은 종잣돈의 크기만큼 기회는 커진다.

YOLO(욜로)는 미래의 목표가 없는 사람들이 외치는 안타까운 구호일 뿐이다

돈 버는 방법의 기초는 늘 번 것보다 덜 쓰는 데 있다. 투자는 이 자본에서 시작된다. 자본 축적이 없으면 투자로 나아갈 수 없고, 당연히 이 자본의 크기가 커질수록 부자에 다가가게 된다. 그러나 덜 써서 모으는 과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탓이다.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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