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이란 책에는 큰돈을 버는 일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돈은 ‘내가 얼마의 재산이 있다’, ‘얼마의 돈이 있다’는 그 자체로서의 의미보다는 ‘돈을 통해 내가 무엇을 가질 수 있는가’, ‘그걸 통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 공부》(창비, 2018) 권오상 저자 인터뷰 중에서
‘돈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는 상황은 절대 만들지 말자’
돈은 쓰기 위해 존재하는 수단이다. 어디에 돈을 쓸 때 내가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지를 찾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같은 돈을 쓰더라도 의미 없이 쓴 사람은 허무함을 느끼고 원래의 목적대로 원하는 곳에 돈을 쓴 사람은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힘들게 번 돈을 무의미하게 쓰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돈의 사용처를 생각해둬야 한다. 그래야 돈을 모으는 일이 수월해진다.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아껴야 하나?’가 아닌 ‘이렇게 모은 돈으로 내게 좋은 걸 해줘야지!’가 될 수 있다.
모든 일이 관점의 차이라지만 돈을 아끼고 모으는 일에도 올바른 관점은 필수다
가난이나 결핍이 주는 부족함이 ‘스스로를 움직이는 힘’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때마다 나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내가 모든 걸 갖지 못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부족하다는 사실에 매몰되지 않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능력치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나를 자꾸 불러낼 수 있으니 말이다.
좋은 결정에 대해 알려주는 책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는 결과가 나쁘더라도 무조건 나쁜 결정이었다고 판단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최선의 결정을 내리더라도 결과가 늘 좋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과를 미리 알고 결정을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선택을 두고두고 후회해선 안 된다.
그럴 시간에 생산적인 생각과 일을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그래야 금전적으로도 나아진다.
행복한 삶은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자아’를 성취하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모든 것들이 무형자산이고 이는 우리가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금전적인 자산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린다 그래튼, 앤드루 스콧, 《100세 인생》(클, 2017) 성준근 에디터 인터뷰 중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당연하지 않은 일이 너무 많아요. ‘당연히’라는 말에 사로잡혀 있을 때 삶이 피곤해지기도 합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사람과나무사이, 2017) 문지현 저자 인터뷰 중에서
내게 뭔가 부당한 일이 닥쳤을 때 참기까지 하면 너무 가혹한 일인 것 같아요. 내가 상처받고 피해를 봤는데 왜 참는 것까지 내 몫인가
할 말은 있으되 말할 기회가 없는 것만큼 삶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일도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된 나였다.
삶이 무기력하고 외로움이 몸서리치게 싫을 땐 뒷담화를 나눌 사람을 찾아보자.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살면 병이 난다. 뒷담화를 절대 참지 말자.
내 입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살아야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
언젠가 받게 될 그의 도움을 기대하기보다 지금의 내 것에 집중해 성과를 내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관계에서 거절의 언어를 실천했으면 좋겠다.
내 마음이 불편한 건 내 잘못이 아니라 나를 불편하게 하는 상대 잘못이다. 그리고 거절하기 역시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행동 중 하나일 뿐이다.
‘나’라는 사람은 ‘나’이기 때문에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100점을 받아야만 빛나는 아이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시험을 잘 봤으니까 무엇을 사줄게." 이런 게 해당되겠죠. 그러면 아이는 이런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훨씬 더 큰 칭찬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길 원한다. 특별히 어떤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그저 존재 자체로 지지받고 싶어 한다. 이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이상적인 행복일 것이다.
그 행복을 소망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당장의 행동은 협상형 대화, 폭력적인 대화를 멈추는 일 아닐까 싶다
말 그릇이 큰 사람은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하게 됐을까’, ‘저 사람의 마음은 지금 어떨까’, ‘저 사람이 표현하진 않았지만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그 사람에 관심을 더 갖게 돼요. 말로 오고 가려고 하지 않고 사람을 보듬어주려고 노력하는 말을 하죠.
《말 그릇》(카시오페아, 2017) 김윤나 저자 인터뷰 중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빈번히 상대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은 채 단순히 상대가 하는 말에만 신경을 쓴다. 그러다 보니 서로 대화를 하면서도 진정한 교감을 이루지 못한다
. 이게 바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다 끝에도 헛헛한 감정만이 남는 까닭이다
마음을 알아봐 주는 말을 하고 싶다면 이제부터는 대화 상대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괜찮다"고 말하지만 그 마음은 조금도 괜찮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마음속으론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말하는 사람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따지기 전에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물어보는 것이야말로 ‘사람’에게 집중하는 대화 아니었을까
나 자신밖에 없다, 나 자신을 수긍해줄 가장 강력한 지원군은 바로 나라고
‘내가 내게 가장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돼주라고 권하고 싶다.
어차피 내가 제일 먼저 듣게 되는 말은 내가 내게 하는 혼잣말 아니던가. 그 말까지 속으로 참을 이유가 없다. 계속 참다 보면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는 사람이 되고 만다.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의 저자는 ‘나를 수긍해줄 가장 강력한 지원군’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했다.
내가 그 강력한 지원군을 믿고 의지할 수 있으려면 우선 솔직해져야 한다.
안 괜찮은데 괜찮은 척, 싫은데 좋은 척은 그만해도 된다.
나는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를 받아들여줄 가장 소중한 존재니까
아나운서가 말을 잘한다고 느끼는 것도 기본적으로 발음이나 목소리가 좋은 탓도 있지만 누구보다 이해하기 쉬운 말을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말을 하는 터라 방송에 투입되기 전부터 쉬운 말을 사용하라고 철저히 교육받는다.
듣는 사람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고르는 일이 발음 연습보다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착석해주시기 바랍니다"보다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예쁘고 멋있게 말하는 건 그저 보여지는 모습일 뿐이다. 우리는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통’하기 위해 말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딱 하나만 생각하자. 바로 내 이야기를 듣게 될 ‘사람’이다
내가 그 사람의 입장이 돼서 어떤 말을 듣고 싶을지만 충분히 고민해도 답은 쉽게 나온다. 말은 스타일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고 그 내용은 상대에 대한 배려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요약본을 좋아해요. 한마디로 종결하는 신속하고 강한 요약이요. 언어 거품을 싹 걷어내야 합니다. 초두 효과라고 하죠. 가장 먼저 한 말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거든요.
《한마디면 충분하다》(쌤앤파커스, 2017) 장문정 저자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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