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아내와 함께 성경을 읽고, 작은 기도회를 가집니다. 이것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성경을 읽고 기도드리기 시작한 이후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었고, 해결해야 할 일도 순조롭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렇게 집 밖에서 밤을 보내야 할 때에도 여전히 성경을 읽으며 기도합니다
"저는 골칫거리들이 귓전을 맴돌게끔 놓아둔 채로 잠자리에 들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평화로 충만한 마음을 가지고 잠자리에 듭니다."
‘골칫거리들이 귓전을 맴돌게 한 채로’와 ‘평화로 충만한 마음을 가지고’ 중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이 비결의 요점은 마음의 자세를 바꾸는 데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고방식에 근거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배워야 한다.
그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에 적지 않은 노력이 든다고 할지라도 지금처럼 살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쉬울 것이다.
늘 긴장한 상태로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평온한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수월한 일인가!
마음이 평온하면 삶의 여러 국면이 두루 조화를 이루게 되며 긴장이 누그러진다.
이를 얻기 위해 가장 힘써야 할 것은 당신의 사고방식을 평화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긴장이 이완된 상태로 고쳐나가는 일이다.
"언제까지나 이 경험을 제 마음에 새겨둘 것입니다. 오랜만에 처음으로 제 마음이 깨끗해졌음을 느꼈고, 행복과 평안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당신께도 말하고 싶군요."
‘평온하다’와 같은 말을 해보라. 이런 말을 천천히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말하라.
‘평온’은 아름답고 선율이 느껴지는 단어인데, 단순히 소리 내어 말하기만 해도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효과가 있는 또 다른 말은 ‘고요하다’라는 단어이다. 이 말을 하면서 그 의미를 당신의 마음속에 영상으로 그려보라. 이 말을 천천히, 그리고 이 말이 상징하는 그런 기분으로 되풀이해서 말하라. 이 말들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치유할 것이다.
유명한 시 한 구절이나 성경의 한 구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친구 중에 누구나 놀랄 정도로 늘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이 있는데, 그는 평화를 연상케 하는 특별한 표현들을 발견하면 그것을 자신의 카드에 옮겨 적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나 지갑 속에 그 카드 가운데 하나를 넣어 다니며, 그 글귀를 완전히 기억하게 될 때까지 자주 꺼내보곤 한다. 그는 이런 습관은 윤활유를 붓는 것처럼 마음에 평화를 준다고 말했다.
평화를 연상케 하는 관념은 실제로도 거칠고 황폐한 마음에 윤활유가 되어준다.
"어떠한 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못하도록 하라. 어떠한 것도 너를 무섭게 하지 못하도록 하라.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가고 만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언제나 동일하시다."
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평화로운 생각으로 가득 채워라. 참 간단하지 않은가
대화 중에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어 사람들이 흥분한다면, 평화를 연상하는 생각들을 그 대화 속에 끼워 넣도록 하라.
그런 생각들이 어떻게 긴장을 완화시키는지에 주목해보라
하루를 평화롭고, 만족스러우며, 행복을 낳는 태도로 시작해보라. 당신의 하루하루는 만족스럽고 성공적인 나날이 될 것이다.
평화로 충만한 마음을 길러나가고자 한다면, 평소의 말하는 태도를 주의하여 살펴보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들은 우리의 생각에 직접적이며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생각은 말을 창조해낸다. 말은 관념을 전달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꾸로 말은 생각에 영향을 미치며, 설사 마음의 태도를 만들어내지는 않더라도 우리가 처한 상황이 그렇게 되도록 돕는다.
사실 머리에 흔히 떠오르는 생각은 우리의 입을 통하여 말과 함께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상적인 대화를 하더라도 평화로운 표현이 담기도록 애쓰고, 늘 그렇게 되도록 대화를 다듬어나가야 한다.
대화의 결과는 평화롭게 나타날 것이고,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마음을 갖게 된다.
평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은 매일 일과처럼 침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루에 15분 이상은 침묵의 시간을 갖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장 편안하고 조용한 장소에서 혼자 앉거나 누워서 15분 동안 침묵을 지키는 연습을 해보라.
아무하고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글을 쓰거나 읽어서도 안 된다. 될 수 있는 대로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고 마음을 완전한 중립 속에 가져다 놓아라.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라.
사고가 당신 마음을 교란하는 동안은 쉽지 않겠지만, 연습을 통해 점차 효과적으로 침묵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마음을 물의 표면이라고 생각해보라. 그리고 어떤 파문도 일지 않을 때까지 침묵 연습을 실행하라.
이렇게 해서 당신의 마음이 조용해지면, 침묵 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깊은 조화와 아름다움의 소리,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기 시작하라.
불행히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이는 정말 불행한 일이다.
토머스 칼라일도 "침묵은 위대한 일이 스스로 형성되는 데 필요한 요소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선조들이 알고 있었고 그들의 특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위대한 것을 놓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침묵’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장 31절)
"저는 항상 강력한 힘을 낳는 생각들이 마음속에 흐르도록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느낀다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몸의 느낌도 결정된다.
당신의 마음이 당신에게 ‘나는 지쳤다’고 한다면, 신체적 기제와 신경, 심지어 근육까지도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또 당신의 마음이 어떤 것에 대해 강한 흥미를 느끼게 되면, 당신은 그 일을 활기차게 할 수 있다.
신앙심은 우리의 사고를 통해 기능하는데, 사실 그것은 사고를 훈련시키는 과정이다.
마음에 믿음의 태도를 더함으로써 육체적으로 힘이 솟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당신에게 충분한 후원과 능력의 원천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줌으로써 막강한 힘을 갖도록 도와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단지 그들이 어떠한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지쳐버리고 만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흥미가 없으며, 어떤 일이 일어나든 어떻게 일이 되어가든 무관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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