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92퍼센트가 젊은 시절 열심히 하지 않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하고자 하는 일을 성공하지 못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성공의 여부와 상관없이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것만큼 아쉬운 것은 없다.
그러니 아직 젊음의 여력이 남아 있을 때 원하는 목표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언젠간 당신도 깨닫게 될 것이다. 인생에서 우리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마지막에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애초에 잡고 싶었던 그 손을 너무 쉽게 놓아버렸기 때문인 것을.
우리는 종종 후회가 내 마음 같지 않은 결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너무 쉽게 포기한 데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결국 실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어’보다 가슴 아픈 것은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어’다.
내가 좋아하는 여섯 글자가 있다. 바로 ‘진인사대천명’이다.
내가 이해하는 이 말의 뜻은, 진정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나면 결과는 내 손을 떠난 일이니 그 어떤 후회도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뒤의 세 글자 ‘대천명’만 보고 좌절과 고통이 오면 일찌감치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면서 "난 안 돼, 난 못 해, 어쩔 수 없어"라고 핑계를 댄다.
이 세상 대부분의 후회는 내 마음 같지 않은 결과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점만 명심한다면 더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한때 우리는 ‘얼굴이 못생겼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하라’는 말을 농담처럼 했는데, 이 말이 사실이었던 것이다.
독서가 우리의 외모를 고쳐줄 수는 없다. 그러나 독서는 우리의 가치관을 변화시킨다. 외형을 재창조할 순 없지만 내면을 아름답게 만들 순 있는 것이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의 언행은 사람들에게 눈에 거슬리지 않는 편안함을 주고 무한한 매력을 발산한다
지위가 높든 낮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모두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좀처럼 내 마음 같지 않은 삐걱거림을 겪으며 살아가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하늘은 독서가에게 한 번 더 눈길을 준다.
왜냐하면 그들은 탄식하거나 절망하는 일이 좀처럼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나쁜 일을 겪어도 금방 털어낼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크다.
사실 독서 자체에 마법 같은 힘이 있는 건 아니다. 단지 책을 읽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심리 상태가 한층 적극적이고 낙천적으로 변하고, 긍정적인 힘을 가지게 되며,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
나 역시 이와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다. 삶이 막막하고 초조하게 느껴질 때마다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집어 든다. 그 책을 다 읽을 때쯤엔 이미 처음에 화가 났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뿐더러 날 괴롭히던 수많은 일들마저 연기처럼 사라진다.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이 삶의 물질적인 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금 더 즐거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독서가 필요하다.
독서가들의 삶의 태도는 비교적 대범하고 침착하며 긍정적이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이 한없이 펼쳐진 지식의 바다 앞에서 우리의 고민이란 그저 망망대해에 던져진 좁쌀 한 톨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명사들의 책을 읽으면 내 이 작은 고민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나아가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배우고, 보통 사람들은 도달하지 못하는 높은 사고 수준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했음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놓아줄 줄도 알아야 한다고도 알려주었다. 이것이 실패한 원인을 찾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다고 말이다.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노력한다고 모든 목표가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노력과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반드시 등가교환 되지는 않는다.
일단 어떤 일을 도모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내 천성이 어떤지, 내가 선택한 방향이 올바른지, 시기는 적절한지 등이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의 높이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잘하면 된다. 그 밖에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에게 대해서는, 과도하게 집착하지 말고 최대한 순리에 맡겨야 한다.
인생 속에서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 진짜 두려운 것은 전력투구를 하지 않은 채 아쉬움을 남기는 일이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가진 결점 때문에 어떠한 일에 제약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째서 우리는 바꿀 수 없는 것을 깨끗이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방법은 습득하지 못하는 걸까?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그곳까지 다다르는 길이 반드시 똑바를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애정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 내 진심을 보여도 응답이 없으면 거기서 멈추는 법도 알아야 한다.
나와 인연이 아닌 사람이 인연으로 바뀌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진정으로 기다리고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나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다.
수많은 고통과 괴로움은 외부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우리를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우리의 고집과 집착이다.
‘이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일, 떠나지 못할 사람, 그리고 넘지 못할 언덕이란 없다’는 말이 있다.
당신이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든, 다른 출구를 모색하든, 아니면 지난날을 서서히 잊어간대도 당신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결국 당신 자신이다.
당신이 자아의 편견 속에서 빠져나오기만 한다면, 다시 한번 빛을 볼 기회와 가능성이 생길 것이다.
자신을 놓아줄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다!
매일같이 해가 뜨기 전부터 달빛도 보이지 않는 한밤중까지 바쁘게만 사느라, 오늘 하루 내가 무얼 했는지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
나는 종종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 긴박감과 초조함이 날 잠시도 멈추지 못하게 만든다.
심지어 때때로 의미 없는 사람, 가치 없는 사람, 중요하지 않은 일 때문에 수많은 시간을 지체하고 낭비한 건 아닌지 후회하기도 한다.
지난 30년의 인생을 돌아보면 나는 늘 무지몽매한 상태였던 것 같다. 노력해야 할 시기에 노력하지 않았고, 정신을 차려야 하는 시기에 그러지 못했다.
이 때문에 본격적으로 힘을 내려고 하자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나는 지금껏 너무 많은 것들을 잃고 살아왔다는 것을.
내 인생의 전반기는 가장 노력해야 할 시기였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온몸과 마음을 다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그리고 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젠가 한 독자가 내게 물었다. "매일 글을 쓰는 이유가 뭡니까? 좋아해서, 아니면 성공하고 싶어서?"
내가 대답했다. "다 아니에요. 그저 사랑하니까."
당신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푹 빠져 집중할 수 있는 것을 드디어 발견했다면, 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혹은 다른 어떤 일이든, 그것에게 바치는 그 어떤 노력도 모두 가치 있다.
인생에서 소위 ‘휴식’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휴식은 지옥 같은 고통을 겪을지라도 마음속엔 여전히 충실함, 만족감 그리고 풍요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휴식이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다
또한 성공이라는 것은 내가 최후에 도달해야 하는 수준이나 단계가 아니다.
그것은 헛되지 않고 나태해지지 않으며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지금 하는 모든 노력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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