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 우체부 배달희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9
부연정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여 우리는 서로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고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과 환경적인 요인을 극복하는 내면적인 긍정은 잘 지내고 싶은 현실을 의미하는 것을 아는지 후회없는 삶을 살아갈 희망을 키워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마치 할 말을 다 못하고 헤어진 친구가 이 세상에 없다면 저승 우체부 배달희에게 부탁을 하면 어떨까! 



배달희 우체부는 어떤 편지를 배달을 하게 될까?그때는 말하지 못한 전해야 하는 사연이 있다면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한 너에게 나의 애타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청소년 소설 저승 우체부 배달희 이 소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이런 방식의 소제로 구성되는 소설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사랑과 이별 부모와 자식등 예측하지 못한 이별에 대한 풀이를 저승과 이승으로 보여주는 사연이다.



딱 한 번 딱 한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보낼 수 있을까? 배달희가 전해주는 편지를 당신이 받는다면...열네 살의 소녀의 감성으로 전해지는 소설의 깊은 감정을 작가는 예리하게 풀어주고 있다.살아있는 자들의 꿈속에서 망자들의 편지를 전해주는 키패드가 달린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들의 주소로 각각의 죽음의 사연을 따라 가본다.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우리는 기억보다는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아는지 저승 우체부 배달희는 다가가기를 망설이는 당신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당신은 속 깊은 마음을 친한 친구에게 전해 본적이 있는가! 그때 내가 전하지 못한 말로 후회해 본적이 있다면 나는 이 소설을 권하고 싶다.후회 없이 나의 진심을 전하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의 구석구석에서 풀어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버지 생각 빨강머리앤 그림책 1
성은경 지음, 최유정 그림 / 빨강머리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씨를 그리는 추억의 동화책 고향을 보는듯 좋은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버지 생각 빨강머리앤 그림책 1
성은경 지음, 최유정 그림 / 빨강머리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강머리앤 그림책 아버지 생각 어쩌면 감정의 고리를 풀기 위해서는 어머니 생각보다는 아버지 생각이 더 날 수도 있다고 본다.첫 시작이 아버지의 기일 재석이와 고모의 대화로 이루어지고,아버지는 언제나 일만 하셨다.그 시절 은이와 미야는 아버지가 커다란 뽕나무에 올라가서 치마폭에 후드득 후드득 떨어지는 보라색 오디열매를 한가득 털어주시던 것을 기억한다.



추수때가 되면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햇살은 더 따가워져 가을 하늘 잠자리가 날고 엄마와 아버지는 경운기에 냄비와 석유곤로 프라이팬 밥과 반찬을 싣고 사남매를 태우고 논으로 달려간다.엉덩방아를 찧는 동생들과 비포장 길은 그래도 많은 추억을 남긴다.가을 들녘 누런 벼들이 익어가고 가을 추수를 기다린 봄의 수고를 기억하고 메뚜기를 잡는 사남매와 추수하는 부모님들의 모습 그리운 그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반찬은 별로 없어도 얼마나 맛있는 점심이었는지 가을 소풍이 부럽지 않았다.해가 질 무렵 아버지는 투망을 강아래로 던져 물고기를 잡고 커다란 붕어와 메기가 양동이에 한가득 미끼도 없이 물고기를 잡은 우리 아버지는 마술사였다고 고백한다.피곤한 하루였지만 경운기 한대에 온가족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일기장을 빼곡히 채우고도 남았다.



지독한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읍내에 약을 구하러간 아버지 사 남매의 감기소동이 잠이들면서 막을 내렸다.엄마가 외갓집으로 간 사이 아버지는 된장찌게를 맛있게 끓여서 나누어 먹던 과연 지금은 그런 맛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어릴적 영화에서 보던 주인공 흉내를 내기 위해 당벼락에 뛰어 내리던 그리고 다리를 다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고모는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을 여러가지 경험으로 풀어내고 있다.인터넷도 휴대폰도 없었지만 우리는 마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아버지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도 이 세상에서 그 어떤 자기용도 부럽지 않은 포근한 것이었다.나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생각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하였다.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던 아버지,아버지 걱정 마세요.이제는 정말 잘할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망 돼지 빨강머리앤 그림책 3
김정하 지음 / 빨강머리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점자라벨도서인 까망 돼지는 정서적인 감동과 함께 가족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현실에서 더욱 깊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점자와 문자를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여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없이 독서를 할 수 있는 좋은 동화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까망 돼지 빨강머리앤 그림책 3
김정하 지음 / 빨강머리앤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까망 돼지 이 책의 저자 김정하님은 할머니와의 소중한 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할머니와 함께 핬던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망망대해를 헤매는 존재 자체였지만 온전히 자신감을 주는 등대같은 할머니가 있었다는 것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나를 까망 돼지라고 불렀던 할머니 꿈에 까망 돼지가 폭 안겨들었고 까망돼지가 태어났다고 한다.



할머니는 까망 돼지에게는 최고의 요리사였다.친구들이 모르는 신기한 음식들을 많이 먹는다.이런 일도 있었다.혼자서 계단으로 올라가서는 내려오는 것을 겁을 먹고 할매에게 늘 구조요청을 보낸다.그리고 내 비밀을 재빨리 깨끗하게 씻어서 보송하게 말려주는 비밀요원의 역할도 충분히 해결해주었다.또 사투리 교사로 먼지는 미금 가위는 가시개 그네는 군디 벽은 비름박 포대기는 띠재이...,



할매는 미용실의 첫손님이 되어주었고 아주아주 커다란 밭을 일구는 부자 농부가 되는 꿈을 키워갈 수 있다면...그리고 까망 돼지와 할매는 함께 한글을 배우기도 하고 하늘에 닿을 수 있는 만큼 그네를 힘껏 밀어주었다.그런데 한가지 불만은 생일날 생크림의 케이크가 아닌 수수떡을 만들어 주었는데 할매와 함께 지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이 그림책에서 표현하고 있다.



할매는 니를 사랑한대이~알았제? 할머니와 함께 살던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그때의 마음은 할머니가 나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할머니의 지혜를 알게 된다.있는 그대로의 표현속에 가슴 뛰는 그 시절로 돌아가본다.점자책으로 동화책을 만들었다니 더욱 감동적이다.시각장애 아동들도 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