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초등 글쓰기 : 고사성어 편 - 하루 한 편, 30일 완성! 초등 글쓰기의 기적
박수밀 지음, 이탁근 그림 / 해결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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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화창해서 마치 한여름처럼 느껴졌던 일요일!

다들 행복하게 잘 보내셨나요?

화창한 날씨에 집앞이지만 외출을 하고 온 우리 아이들.

개운하게 샤워하고 잠시 꿀잠에 빠진 것 같은데요.

어느새 해가 지려고 하는 것을 보니 다둥맘인 저는 저녁걱정이 되었는데..

주말이니까~ 마땅한 메뉴가 생각나지 않으니까~ 오늘 저녁은 남편에게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했어요.

남이 해준 밥이 제일 맛있다는데 특히 밥하기 싫은 여름날은 더 그렇다죠.

남편이 주문한 음식 왔다고 먹으라고 할때까지 달콤한 자유시간을 누려볼까하는데요.

자유시간이라고해도 제가 할 일은 울 아이들과 함께한 일들 블로그에 기록하고 포스팅하는 것이랍니다. 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등학생인 울 뜬금군과 함께 공부해본 홈스쿨워크북에 관한 기록을 해볼까하는데요.

엄마표로 꾸준히 책육아며 홈스쿨링을 진행하고 있지만, 초등논술에 대한 부분은 좀 걱정이 됩니다.

저는 수능을 잘 보지 못해서 논술준비없이 대학교에 입학을 했었는데요.

국어선생님께 논술특강을 듣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어떤 내용들을 배우는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겁도 나더라고요.

울 뜬금군은 꾸준히 엄마표 홈스쿨링을 진행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논술시험도 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논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이 있지만 미리미리 좋은 책 많이 읽고 어휘며 고사성어 공부도 꾸준히 해둔다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이번 포스팅에서 기록할 초등논술 홈스쿨교재는 해결책에서 출간된 신간도서!

해결! 초등 글쓰기_고사성어 편

- 해결책 -

이에요.

저희집에는 해결책에서 출간된 홈스쿨워크북이 여러 권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엄마표 홈스쿨링을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고사성어까지 출간되어 더 반가웠어요.



<해결! 초등 글쓰기_고사성어 편>은 평생 써먹을 수 있는 필수 고사성어도 익히면서,

창의적인 글쓰기 방법까지 배우는 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인데요.

아이와 다양한 과목에 대한 엄마표 홈스쿨링을 진행해왔지만 초등논술이나 초등글쓰기에 대한 터치는 거의 해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막연히 좋은 책을 많이 읽어주면 논술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만 했었는데요.

글쓰기 훈련도 되면서 유익한 교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책 같습니다.

<해결! 초등 글쓰기_고사성어 편>에는

중·고등 시험에 자주 나오고 성인들도 많이 쓰는 고빈출, 고빈도 고사성어 30개 엄선

교훈을 주는 이야기 + 고전 전문가 해설 + 글쓰기 활동의 체계적인 3단계 구성

필사,주제찾기, 생각을 키우는 글쓰기로 국어 능력 향상과 논술 고사 완벽 대비

를 특징으로 하고 있어요.


작년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 7세반에서는 한자공부를 조금씩 진행해주셨는데요.

감사하게도 울 뜬금군 한자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집에서도 한자 공부를 제법 했더랬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이번에 새로 준비한 책 중에 한자로 이뤄진 고사성어 책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 고사성어에 담겨진 이야기도 배우게 되고 한자공부까지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는데요.

이야기를 할 때 고사성어를 대신하여 말을 하게 되면 더 상황에 대한 이해가 잘되기도 하고, 말의 깊이가 있어지기도 한다는 말을 했었어요.

그랬더니 울 뜬금군

"와! 재미있겠다! 나 해볼래."

하고 반갑게 공부를 수락하였는데요.

이렇게 뭔가를 하자고 하면 기피하지 않고 해보겠다고 하고, 조금 어렵거나 복잡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이 아이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사실 초등학생 1학년인 울 뜬금군이 2학년이상인 친구들을 위해 출간된 홈스쿨링워크북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하였는데요.

엄마가 재미있게 해당 고사성어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주고, 글쓰기를 할 때에도 함께하며 생각을 나눴더니 조금은 벅차지만 잘 따라와주었답니다.

또한 초등논술은 처음이니까 울 뜬금군이 "몰라요?"라고 쓴 답안이나 짧게 쓴 답안, 엉뚱하게 쓴 답안을 허허~ 웃기도 하며 너무 부담을 주진 않았는데요.

엄마도 함께 고민하여 문제를 풀고 문장을 만들기도 하였어요.

그럼 책을 좀 더 보면서 이야기를 해볼게용!

먼저 이책의 저자 소개를 좀 해보면요.

해결책의 그림은 이탁근님께서 많이 담당해주셔서 친근하고 반갑게 다가왔었고요.

글을 쓰신 박수밀 선생님에 대한 소개를 좀 해보면요.

박수밀 선생님은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데요.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시고 고전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으신 분이세요.

교양프로그램 <한자야 놀자>를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청소년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고 하고요.

고전 글쓰기와 생태 정신을 연구하는 한편, 고전 정신이 현 시대에 주는 의미를 중점적으로 탐고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출간하신 책들이 참 많아서 특히 고전이나 한자, 인문학 등에서 알게 모르게 선생님의 책을 접할 기회가 앞으로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책은 총 6주 구성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주말은 쉰다고 가정하고 주 5일을 기준으로 하루에 하나의 고사성어를 공부하고 관련 글쓰기 연습까지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5일단위로 한 주가 마무리되면 고사성어 실력확인 코너가 있어 배운 고사성어들을 다시 한 번 리마인드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30일 완성! 학습 계획표가 있어서 계획표를 세워 학습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는데요.

학원이나 과외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엄마표 홈스쿨링은 물론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의 페이지를 일부 살펴보면 이렇게~!!

고사성어를 익히고 글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의 고사성어를 크게 써서 알려주고, 고사성어의 한자 뜻과 음도 보여줘서 한자에 관심이 많은 울 아이가 좋아했어요.

또한 고사성어의 뜻풀이는 한자의 의미에 충실한 겉뜻과 함께 실제 의미를 담은 속뜻을 알려주어서 깊이를 더하게 되는데요.

고사성어 이야기를 핵심적인 줄거리 위주로 간결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니까 아이가 고사성어를 기억하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는 박쌤 평설이 있어 고전 전문가가 들려주는 고사성어의 교훈, 고사성어가 생기게 된 유래에 대한 비평을 함께해주니 이야말로 집에서 하는 초등논술 공부라죠.

어휘 더 배우기에서는 본문의 고사성어와 비슷한 뜻이나 반대의 뜻, 고사성어와 관련있는 속담을 알려 주어 고사성어를 더욱 풍부하게 배울 수 있는데요.

어휘력이 일취월장하게 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지사라죠!!


글쓰기 활동 파트에서는 고사성어 따라쓰기로 앞에서 배운 고사성어의 겉뜻과 속뜻을 손으로 써보며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는데요.

이 덕분인지 울 뜬금군 아주 또박또박하게 해당 의미를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꼭꼭 실력 다지기에서는 본문에서 고사성어의 뜻이 담긴 문장을 찾는 훈련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연습이 주제문을 찾는 능력과도 이어지는 것 같은데, 독해력 문제집에서도 하는 방법이었어요.

또한 고사성어가 들어가는 짧은 문장을 지어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아직 8살인 울 뜬금군은 좀 어려워하여 저랑같이 짱구를 굴려봤는데..

이렇게 골똘히 고민하는 것 역시 공부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내용 깊게 파고들기 에서는 본문에서 직접 질문의 답을 찾는 훈련을 할 수 있고요.

생각을 키우는 논술 글쓰기는 본문의 내용을 읽고 실제로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는 코너.

이해력, 판단력, 창의력 등 논술 실력과 국어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지요.

이 외에도 "쉬어가는 고사성어 이야기", "고사성어 실력확인" 페이지가 있어 유익하고요.

제일 뒷 페이지에는 정답페이지가 있으니 엄마도 함께 고민해보고 살펴보시면 좋은 것 같아요.

책에서 제일 처음 배우게 되는 고사성어는 모순 (矛盾) 이였어요.

모순이라는 고사성어는 창 모, 방패 순으로 창과 방패라는 의미인데요.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뜻인데, 이야기를 읽어보니 많이 접했던 기억이 나네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 공부해보기로 했으니까 최대한 재미있게 해보자며!!

이야기를 조금은 과장해서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으려고 노력한 엄마인데요.

창과 방패가 등장하니까 집에 있는 남자아이 장난감을 하나씩 찾아 들고서 초나라 상인의 대사를 해봅니다.

너무 진지하던 울 뜬금군 표정에 웃음이 지어지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와 학습해보니 아이가 알고 있는 고사성어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초나라 상인은 창과 방패를 팔면서

여기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방패가 있습니다.

이 방패는 유명한 기술자가 만든 것으로,

아무리 강하고 예리한 창도 결코 뚫지 못합니다.

여기 창이 있습니다.

천하에서 가장 날카롭고 튼튼한 창입니다.

이 창만 있으면 이 세상 어떠한 방패도 뚫을 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해요.

읽어보면 바로 말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이러한 상황이 바로 "모순"이라죠!

박쌤 평설은 엄마도 몰랐던 부분을 공부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는데요.

이 이야기는 본래 법치를 주장했던 한비가 유학의 덕치주의를 비판하기 위해서 비유한 말이라고 해요.

이쪽과 저쪽 중 어느 쪽을 택해도 들어맞지 않는 상황이 바로 모순.

어휘 더 배우기에서는 모순과 함께..

자가당착(自家撞着)이율배반(二律背反)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아이에게는 처음접하는 어휘일텐데 이렇게 한 번씩 접하다보면 알게되고 익숙해지겠죠.

아이와 모순에 대해서 학습한 후에 글쓰기 파트 활동도 해보았는데요.

울 뜬금군은 아직 글자를 쓰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데, 한글자 한글자 너무 정성껏 쓰다보니 시간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아직 연필을 잡을 때 힘도 너무 많이 들어가니 힘들 수 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쓰면서 글쓰기 연습도 하고 의미도 마음 속에 새기게 되니까 힘내자~~!!

꼭꼭 실력 다지기와 생각을 키우는 논술 글쓰기는 요녀석에게 조금 힘들었는데용.

'모순'이 들어가는 짧은 문장을 만들 적에

돈 없는데 계속 카드로 쇼핑을 한다.

라고 적었네요?!

하하~

이건 엄만데 어쩌면 좋니..ㅠ

말과 행동이 모순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써보라는 질문에

"몰라요?"라고 쓴 아이를 보고는 킥킥 웃기도 하였는데요.

다음에 다시 생각을 해보고는 "내가 한 말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라고 적었네요.


다음 날 아이와 학습한 고사성어는 바로 "좌우명(座右銘)" 인데요.

좌우명은 자리 좌, 오른쪽 우, 새길 명 으로 자리 옆에 새긴 글이라는 의미라죠.

속뜻은 오른쪽에 새겨 놓고 생활의 지침으로 삼는 말이나 구절을 의미하는데요.


저는 좌우명의 이야기를 처음 접했는데,

아이를 엄마표 홈스쿨링을 시키면서 엄마도 같이 공부하고 똑똑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좌우명의 이야기에는 환공의 항아리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그가 항상 곁에 두고 지낸 항아리는 텅 비어 있을 때는 기울어져 있다가 술이 반쯤 담기면 바로 서고, 술을 가득 채우면 다시 기울어지게 되는데요.

공자는 제자들과 함께 환공의 항아리를 직접 시험해보고는 제자들에게 배움에 대한 이치를 전달해줍니다.

배움도 이와 같아서 다 배웠다고 교만해지면 다시 쓰러진 항아리와 같이 반드시 재앙을 당하게 된다고 하셨는데요.

좌우명이 있다는 것은 삶에 분명한 방향과 목표가 있는 것으로,

좌우명을 가진 사람은 깜깜한 어둠속에서도 쉽게 포기하거나 쓰러지지 않는다죠.

비슷한 어휘로는 신조와 모토가 있는데요.

공부를 하면서 아이와 좌우명을 만들어봐도 좋을 듯 해요.

페이지를 넘겨서 정성껏 해당 고사성어를 써보고 페이지를 넘겨 밑줄도 그어보는 울 뜬금군.

아직은 해당 고사성어가 들어간 짧은 글을 만들거나 하는 글쓰기 활동을 어려워하는 느낌이었는데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까~

엄마가 이것저것 만들어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이야기를 해준다고 다 따라적지 않더라고요.

울 뜬금군이 마음에 드는 말이나 결국은 아이 자신이 생각한 문장을 적는 모습이었어요.

다음에 학습했었던 고사성어는 원숭이를 속인 저공의 이야기.

조삼모사(朝三暮四) 였어요.

아침 조, 셋 삼, 저녁 모, 넉 사의 조삼모사.

말 그대로 아침에 세 개, 저녁에는 네 개라는 의미인데요.

당장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그 결과가 같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얕은 꾀로 남을 속일 때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의미죠.

조삼모사에 대해서도 처음 배운 울 뜬금군.

송나라 저공은 원숭이를 무척 좋아하여 원숭이를 여러 마리 키우게 되는데요.

원숭이가 늘어나자 먹이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 그는 원숭이를 불러모아 이야기를 한다죠.

오늘부터 너희들에게 도토리를 아침에는 세 개, 저녁에는 네 개씩 주겠다. 어떠냐?

라는 말에 불같이 화를 내는 원숭이들.

잠시 후에 그는

그렇다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 어떠냐?

라고 했더니 원숭이들이 모두 엎드리며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감언이설과 눈 가리고 아웅하기도 같은 맥락의 어휘인데 저공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뒷 페이지에서 아이는 눈 앞의 이익을 좇다가 손해를 본 경험을 써보았는데요.

공부하기 시러 밀었다가 나중에 마니 해야 했다.

라고 적었는데..

틀린 맞춤법도 귀엽고 하하하 웃습니다.

다음에 학습한 고사성어는 "대기만성(大器晩成)" 이었는데,

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이 고사성어를 마음에 품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서 반가웠어요.

대기만성은 큰 대, 그릇 기, 늦을 만, 이룰 성 의 한자로 이뤄져 있는데요.

말 그대로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의미인데,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요.

대기만성은 위나라 최염이 자신의 사촌 동생 최림을 보고 하는 말로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는 사람들이 최염의 그늘에 가려진 최림을 보고 비웃었을 때,

큰 종이나 큰 솥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큰 재능 또한 쉽사리 완성 되지 않는 법이다.

재능이 제대로 완성되어 제 몫을 다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내 아우인 최림도 큰 그릇이라서 늦게 이루어질 뿐이니, 훗날 반드시 큰 인물이 될 것이다.

라는 말을 하였답니다.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나를 이렇게 믿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힘을 내어 정말 그 말을 실현시키려고 노력할 것 같은데요.

결국 최림은 고위 관직에 올라 황제를 모시는 임무를 했다고 하는데, 믿고 기다려준 최염같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기에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이전에 영어공부를 할 적에 선생님이 "대기만성"이라며 영어실력은 한 번에 늘지 않고 차곡차곡 쌓이다가 그게 한 번에 큰 점수로 드러나게 된다는 말씀을 듣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수능공부를 할 적에 조급해지는 마음이 들때면 대기만성을 떠올렸는데, 결국 수능을 잘치진 못했지만 참 멋진 고사성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은 현재 진행형이고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이 남아 있을테니 어쩌면 엄마도 대기만성이 진행 중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 중에 울 뜬금군은 앞선 대기만성이 맞는 말같다고 생각하네요.

이유는 노력과 정성이 있어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아이의 말 참 멋져요.

5일차에 뜬금군과 학습해본 고사성어는 바로 "맹모삼천(孟母三遷)" 이었는데요.

맹자의 어머니가 세 번 이사를 간다는 의미인데, 교육에는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는 뜻!

맹자 어머니는 맹자를 훌륭한 인물로 키우기 위해 열심히 뒷바라지를 하셨지요?

맹모삼천외에도 맹모단기, 마중지봉이라는 어휘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맹모단기는 맹자 어머니가 베를 끊다는 의미로요.

맹자가 배움을 중단하고 돌아왔을 때, 맹자 어머니가 짜던 베를 잘라서 배움을 중간에 그만둔 것을 타이른 것이라고 하는데..

그녀가 없었다면 공주의 유학을 계승하여 공자와 더불어 유학의 성인이라고 불리는 맹자는 없었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맹모삼천의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게 들리는 것 같았는데요.

자식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맹자 어머니는 남편없이 맹자를 키우셨지만 그를 훌륭한 인물로 정말 잘 키우신 것 같아요.

그녀가 처음 이사한 곳은 공동묘지로 맹자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묘지를 파거나 사람이 죽으면 크게 소리내어 우는 흉내를 하고 놀았고요.

다음으로 이사한 시장 근처에서 그는 물건 파는 장사꾼 흉내를 내며 놀았다고 하는데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를 해준다죠.

마지막으로 이사한 곳은 서당 근처로 맹자는 날마다 책을 펴고 글을 읽거나, 제사 때 쓰는 그릇을 늘어놓고 제사 예절 흉내를 내며 놀았다고 해요.

맹모삼천을 이야기하며 엄마와 맹자의 엄마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해주는 고마운 뜬금군.

'맹모삼천'이 들어가는 짧은 문장을 만들 때, 아이는

엄마는 맹모삼천의 마음으로 키워주신다.

라고 적었어요.

저는 요녀석을 키우면서 이전에 듣지 못했던 칭찬을 참 많이 받았는데..

제가 잘난 것이 아니라 이 아이가 참 착하고 착실해서인데요.

엄마를 항상 이쁘다고 말해주고, 엄마가 해준 밥을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말해주는 아이.

엄마를 이렇게 잘 봐줘서 고마워!!

엄마가 맹모삼천의 마음으로 너를 돌봐줄게.

지금까지 울 뜬금군과 함께 공부해본 홈스쿨워크북 해결책의 <해결! 초등 글쓰기_고사성어 편>에 관한 기록을 해보았어요.

사실 고사성어를 제법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였지만 해당 고사성어에 관한 이야기는 잘 몰랐는데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읽는 것이 마치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읽는 것처럼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몰아서 공부하기 보다는 하루에 한 편씩 고사성어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글쓰기 연습을 해보는 것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은 초등학생 2학년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기특하게도 울 뜬금군 잘 따라와줬는데...

이제 8살인 울 뜬금군 덕분에 알게된 고사성어도 제법 있고, 물어보았을 적에 해당 고사성어에 대한 의미도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이렇게 엄마를 잘 따라와주는 착한 아이가 있어서 엄마는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고, 함께 공부하면서 엄마도 똑똑해지는 것 같네요.


우리 나머지 페이지들도 차근차근 하루에 한 편씩 읽어보고 적어보자꾸나!

아이의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는 그 말을 공감하면서 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데, 이렇게 좋은 홈스쿨워크북이 있어서 감사해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초등논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해결! 초등 글쓰기 : 고사성어 편>과 함께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보아요.


-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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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세계의 과학 천재들 1 산하 지식의 숲 24
황중환 글.그림, 김홍재 글 / 산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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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과학자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신가요?

저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제가 좋아하던 분야는 미술이나 국어, 언어 쪽이어서 전형적인 문과스타일이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엄마표 책육아, 엄마표 홈스쿨링을 하면서 수학과 과학이 얼마나 멋진 학문이고, 공부를 하면 좋은지를 깨닫고 있는 요즘인데...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오히려 엄마가 감명을 받고 몰랐던 지식을 알게 되어 뿌듯하고 기쁠 때가 있어요.


이번에 읽었던 책이 바로 저에게 그러하였는데요.

이제 초등학생 1학년인 울 뜬금군에게 물어보니 요녀석은 아직 세상 사람들이 다 알거라고 생각되는 에디슨에 대해서조차 잘 모르더라고요.

사실 오십보백보라고 엄마 역시 과학자들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요.

1학년인 녀석에게는 조금 이른 감이 있기도 하지만 한 번 읽어보고 알아보자고 선택한 과학자이야기가 담긴 책!

바로...

<만화로 읽는 세계의 과학 천재들 1 권> 이에요.

산하출판사에서 출간된 세계의 과학자 이야기!

이번 1권에서는 미적분의 창시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부터 근대 지질학의 문을 연 뚝심의 과학자 제임스 허턴, 에디슨을 능가한 발명왕 니콜라 테슬라, 수학계의 모차르트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사회생물학의 창시자 에드워드 윌슨, 노벨상의 신화를 무너뜨린 다나카 고이치 등...


총 13명의 세계과학자를 흥미진진한 학습만화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사실 제가 아는 이름은 거의 없었고 기껏 들어본 이름이 라이프니츠와 테슬라.

허나 사실 이분들에 대해서도 이름만.. 이었다죠.

그리하여 아이와 함께 엄마도 과학자에 대한 공부를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요.

워낙 이부분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엄마도 읽기가 처음엔 조금 어려웠는데,ㅠ

한 사람 한 사람 읽어가다보니 조금씩 더 흥미진진! 재미있고 유익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이 책의 저자는 글.그림 황중환. 글 김홍재 님이 맡아서 멋진 과학자이야기를 학습만화로 탄생시켜주셨는데요.

글을 쓰신 김홍재님은 과학분야에서 공부를 많이 하셨고 동아사이언스 기자, 사이언스 타임 편집장으로도 활동하신 분.

현재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일하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 기술을 일반 독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 쓰는 데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덕분에 과학에 무지한 저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된 내용들이 많고요.



책을 보면서 신문에서 많이 본 만화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글과 그림을 쓰신 황중환님은 동아일보에서 3,000회나연재한 '386c'를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에 만화와 만평을 그렸다고 하시네요.

함께 읽으면 좋을 시리즈 <만화로 읽는 한국의 과학 천재들> 역시 황준환님의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워낙 낯선 인물들이 대부분이기에 일단 이름이라도 들어보았던~ ㅎ

저에게 익숙한 과학천재에 대한 이야기부터 읽어나갔는데요.

제일 먼저 등장하는 세계과학자는 미적분의 창시자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에요.

그는 철학, 수학, 논리학, 과학, 법률, 역사, 외교...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그야말로 범접할 수 없는 "천재"였는데요.

또한 미적분을 발견한 근대 수학의 개척자이기도 한데 세상 이렇게 불공평하기 있기 없기?!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20살에 박사학위를 땄던 대단한 사람!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였지만 그의 인생이 항상 화려하고 호화로웠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는 평생 독신으로 지냈으며 말년은 초라하였다고 하여 안타까움...

그가 남긴 엄청난 분량의 미출간 원고는 19세기가 되어서야 빛을 발하였고, 20세기에 들어서 마침내 화려하게 부활하게 되었다고 해요.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라이프니츠와 뉴턴의 미적분 싸움이었는데요.

이 두사람의 싸움은 영국과 유럽 수학계의 대결로 번지면서 수많은 학자가 이 논쟁에 뛰어들게 되었는데..

과학적 발견을 하게 되면 학술지에 발표하여 인정을 받는 것으로 중대한 발견을 알리는 방법을 마련하게 된답니다.


라이프니츠와 뉴턴 두사람은 나이차도 4살 밖에 나지 않고요.

두 사람 다 연금술에 마음을 빼앗겼고, 종교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평생 독신으로 보낸 사람들.

미적분에 대해서 서로 내 것이라고 논쟁을 벌이지 않았더라면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주고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요.

아직 과학의 위대한 발견을 알리는 기틀이 마련되기 전이기에 이러한 진흙탕 싸움이 생겼던 것이었겠지만 아쉬웠답니다.

요즘 전기차로 "테슬라"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보셨죠?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인물은 바로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읽었던 세계의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에요.

책을 보고서 남편에게 테슬라에 대해서 물어보니 본인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전기차 부분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이제는 제가 더 아는 지식이 많아 남편에게 부연설명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책에서는 그를 에디슨을 능가한 발명왕 니콜라 테슬라 라고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에디슨하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한 발명왕, 과학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능가한 발명왕이라니...

호기심이 자극되면서 과연 그가 누군가 싶더라고용.

테슬라는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28살인 1884년 미국으로 간 뒤 ,수많은 중요 발명품으로 인류에 큰 공헌을 한 인물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에는 세계의 많은 부분을 움직이고 있는 미국인들의 영향력도 크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데요.

테슬라가 에디슨에 비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미국인들이 동유럽에서 이민 온 발명가보다 미국 출신의 에디슨을 더 좋아했기 때문!

안타깝게도 에디슨의 이름에 가려져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운의 과학자이지만 그는 인간의 과학 문명을 무려 1백년 앞당긴 전기의 마술사랍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학습만화를 읽었기 때문에 니콜라 테슬라에 대해서 연민의 감정, 그리고 고마운 감정을 함께할 수 있었고요.

조금 까탈스럽고 이상한 그의 행동과 성격도 이해가 되었는데..

그는 지나칠 정도의 완벽주의자였으며 병적일 정도로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해요.

만화에서 처럼 길을 갈 때에는 걸음 수를 세면서 걸었으며, 식사를 할 때는 음식물의 부피를 게산하며 먹었다고 하니까요.



허나 그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었는데요.

테슬라의 어머니께서는 발명에 재능이 많으셔서 집 안의 가구나 소품들을 손수 만들었고, 기억력이 뛰어나 긴 책의 내용도 암기했었다고 하니

유전적으로도 훌륭한 부분을 물려받았구나 싶었는데..

그에게는 형도 있었으며 형도 그도 뛰어난 천재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12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형이 죽은 후 형의 역할까지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모님은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엄청난 업적을 이룬 '지구에 잘못 태어난 외계인' 니콜라 테슬라!

더 많이 사랑받고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에 안타깝더라고요.


또한 충격적인 부분은 발명왕 에디슨의 또다른 부분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인데요.

에디슨하면 달걀을 품어주는 소년의 이야기부터 학교에서 퇴짜를 맞은 이야기 등등...

독특하고 엉뚱한 에디슨의 유년시절 이야기가 유명하고요.

그의 수많은 발명품들은 천재라기 보다는 부단한 노력과 시행착오를 통한 결과물이었는데 테슬라에게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선과 악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테슬라는 미국으로 건너가 에디슨의 조수로 일을 하였는데..

에디슨의 직류방식과 테슬라의 교류방식에 대해서 두 사람은 이견이 있었고요.

테슬라의 교류 전기 상업화가 눈 앞에 다가오자 에디슨은 교류 전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뉴욕 교도소의 사형수를 교류 전기를 이용한 전기의자로 사형시키도록 유도하기도 한답니다.

(엄청 충격적이죠?! 앞으로 더 있다는 거~~!!ㅠ)

허나 교류 전기를 흘려보냈지만 사형수는 여전히 살아 있으면서 교류전기의 안정성을 입증하게 되는데요.

테슬라의 교류 방식이 전기 시스템의 표준이 되었으며,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시스템은 테슬라의 작품이라고 해요.

만약 에디슨의 직류 방식이 채택되었다면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밤에는 어두우니까 자야한다며..ㅠ

또한 충격적이라는 부분은 에디슨의 먹튀(?!)인데요.

그는 테슬라에게 여러 발전기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 5만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을 한답니다.

허나 1년의 연구 끝에 테슬라가 해결책을 제시하였을 때 에디슨은 해당 기술을 특허 신청을 하고 생산에 들어가면서요.

테슬라에게는

"테슬라 자네는 우리 미국식 유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군!"

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다른 길을 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테슬라에게는 나쁜 사람, 나쁜 사장님이었지요!

전기에 대한 공로로 에디슨과 테슬라 두 사람이 공동수상이라고 하자 테슬라는 불쾌하다며 수상을 거부하여 둘 다 상을 받지 못했다고 해요.


니콜라 테슬라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참 감사하고 반가웠지만, 발명왕 에디슨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 알게 된것이 안타깝고 화도 납니다.

수많은 공로를 했기에 두 사람 다 따로 따로라도 노벨상을 받았어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마지막으로 읽어본 세계의 과학 천재는 노벨상의 신화를 무너뜨린 다나카 고이치라는 분이신데요.

이 분은 가까운 나라 일본 분이셔서 시선이 갔고, 이 책에 수록된 과학자들은 모두 범접할 수 없는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이 분은 박사 학위도 없으신 어쩌면 평범한 분.

우연한 발견을 놓치지 않고 연구하여 노벨 화학상을 받으신 분이시랍니다.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자신에게 아주 뛰어난 천재성이나 재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한다면 노벨상의 주인공이 되고 멋진 업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전해주는 멋진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저나 남편 역시 아주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역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면 성실하고 착하다는 것인데..

성실함만 보장되어도 제법 많은 부분들이 해결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한 성실과 꾸준함이 모여서 특별한 인재가 된다고 믿기 때문에 이 분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았어요.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본사람 특유의 겸손함 때문일까요?

아주 겸손하고 자신을 낮추는 모습의 다나카 고이치였는데요.

자신이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연구를 세계에 알린 코터 교수, 영어 논물을 쓰게 권유한 마츠오 교수, 우선권을 인정한 힐렌캄프, 카라스 교수 덕분이라고 겸손함을 보이는 모습이 아주 멋졌는데...

앞서 읽었던 라이프니츠와 뉴턴의 진흙탕 싸움과는 비교가 되는 모습이었어요.

또한 재미있었던 부분은 그는 마흔이 넘어서도 직급이 주임이었는데, 관리직에 오르면 좋아하는 실험을 하기 어렵기 때문!

때문에 일부러 승진 시험을 진지하게 치르지 않았다고 하니 어떤 면으로는 엉뚱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죠?



그리고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이후에 수많은 강연과 인터뷰로 좋아하는 연구를 할 수 없었던 그는

엔지니어로의 복귀를 선언하고 지금도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 그는 다나카 고이치 기념 질량분석연구소의 소장으로 활동하며 바이오칩에 혈액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수백 가지 질병을 수십 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하니...

자칭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그가 다시 또 전세계를 놀라게 해주기를 바라봅니다!


이렇게 <만화로 읽는 세계의 과학 천재들> 1권에 관한 기록을 해보았는데요.

현재 2권도 출시되어 있어서 챙겨볼 생각이고요.

세계의 과학천재들 외에 <만화로 읽는 한국의 과학천재들 1, 2>도 있어서요.

이러한 부분에 많이 부족한 우리 아이와 저에게 꼭 읽어야하는 책들 같네요.

책의 뒷날개를 확인하면 앎의 즐거움을 더하는 산하도서 지식의 숲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식정보 시리즈 도서들이 23권이나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 읽을 책에 대한 고민이 된다면 이 리스트를 확인하여 한 권 한 권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돌아온 주말!

막내 공주의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는데 점심은 뭘로 하면 좋을지 고민이되네요.

다행히 오늘은 비 소식이 없는 것 같은데, 잠시 바람이라도 쐬고 산책하고 싶네요.

멋진 책도 읽으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용!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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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히가시 마사오 엮음, 마치다 나오코 그림, 김수정 옮김 / 필무렵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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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말이라 그런걸까요?

날씨가 어느새 초여름으로 다가온 것 같은데요.

이제는 긴팔이 아닌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어야할 때가 된 것 같아요.

부쩍 더워진 날씨에 한낮에는 정말 여름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찾게 되는 것처럼 조금은 섬뜩한 이야기도 생각나는 계절이 되고 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들 책이 아닌 어른을 위한 동화책.

글밥이 적고 일러스트가 아름답지만 그 속에 담겨진 메시지가 섬뜩하기도 한 이야기에 관한 기록을 해볼까하는데요.

필무렵에서 출간된

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라는 책인데..



필무렵의 책은 이전에 소개해드린 어른을 위한 그림 에세이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로 처음 만나게 되었고요.

두 번째로 <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를 만나보게 되었는데...

필무렵의 책들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적지만 감성적인 생각해볼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좋은 책들을 출간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책의 표지를 보면 펼쳐보면 이렇게..

바다가 아닌 강 앞에 서있는 소년의 일러스트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바다는 좀 더 시끌벅적하고 사람들로 붐비는 느낌이 든다면 강이나 계곡은 산 속에 있어서인지 좀 더 조용하고 시원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둘 다 수변공간이지만 느껴지는 이미지가 다르지요.


책의 뒷 표지에는 백구 강아지의 모습도 눈에 띄는데

"강에 들어가면 안 된다. 절대 안 돼."

라는 명조체로 얇게 쓰인 메시지가 인상적으로 다가오고요.

이 책은 이야기도 생각해볼만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지만 뭔가 아름다운면서도 슬픈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가 주는 매력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에 관한 소개부터 조금 해드리면요.

이 책의 글은 쿄고쿠 나츠히코

그림은 마치다 나오코

엮음 히가시 마사오

옮김 김수정 님의 노고로 이뤄져 있어요.


글을 쓴 쿄고쿠 나츠히코는 일본을 대표하는 괴담문학 및 환상문학 전문가로요.

독자들에게 천재 작가로 추앙받는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요괴 연구가로도 이름이 높아 관련 저서도 다수 있고요.

세계요괴협의 평의원, 괴담지기 발기인, 고전유희연구소 카미마이(종이유령) 회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여 뭔가 섬뜩~..

책을 엮은 히가시 마사오님 역시 선집 작가 및 문예평론가로 <환상문학>편집장과 괴담전문지 <유>의 고문으로 역임하고 있다고 하시고요.

편찬된 책이나 감수서로도 괴담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이야기를 더욱 환상적이고 섬뜩하게 빛낸 마치다 나오코님은 출판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을 그린 책은 물론,

쓰고 그린 책도 있어서요.

이 분의 책도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죠.


책은 마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페이지 가득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채워져 있고요.

책을 보면 종이의 질감이라던지, 물감과 물이 번진 느낌도 전해져서 그게 저는 참 좋더라고요.

이야기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소년이 여름방학이 되어 시골에 도착한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

여름방학 동안 시골에서 지내기로 했어.

여긴 뭐 아무것도 없구나.

라며 커다란 눈에 무표정한 얼굴이 조금 차가워보이기도 하고요.

시니컬해보이는 모습이 위의 대사와 참 잘 어울립니다.

할아버지네 댁에서 온 아이는 이 곳의 심심함이 아직 낯설고 마음에 들지 않은 것 같은데요.

벌레,

풀,

돌,

꽃,

새,

나무,

가 있는 이곳에서 그냥저냥 심심하지만 평범하게 잘 지내다가면 좋으련만..

부모님은 일을 한다고 바쁘신지

왜 너혼자 이곳에 오게 된거니?...


앞에 보여드린 페이지를 보면 이 아이를 데리러 온 분은 할아버지, 그리고 하얀 백구 한마리.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아이는 여름방학 동안 지내게 될 이곳을 훑어보는데요.

높은 산과 우거진 숲.

나무에는 매미도 보이는 것이 맴맴맴~~ 여름내내 시끄럽게 울 것 같고요.

할아버지의 트럭은 강도 지나가게 되는데,

아이는 강을 보면서 조금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헤엄치며 놀 수 있을지,

물고기도 있을지 말이죠.

여전히 표정은 무표정이지만...


아이가 지내는 시골은 인적이 많이 드문 곳인 걸까요?

도착한 순간부터 아이의 귀에는


사박사박사박사박.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은데요.

백구도 그 소리가 들리는 것인지 밤에 늑대처럼 울부짖기도 하는데..

그냥 호기심을 내려놓고서 강아지와 고양이와 함께 논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이는 다음 날 백구와 함께 강에 가보고 그 이야기를 할아버지에게 하는데요.

강에 들어가서 헤엄치고 놀아도 되냐는 이야기에 안된다는 할아버지.

강은 물살이 세고 못은 엄청 깊고 차답다는 말씀도 해주신답니다.

그런데도 아이는 계속해서 강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사박사박사박사박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도 하는데요.

할아버지는 그건 요괴가 강에서 팥을 알알이 세며 씻는 거라는 말씀까지 해주세요.

요괴라니 섬뜩하죠?..

이 말은 물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만든 미신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말씀해주시지만 말고 이 아이 곁에 개가 아닌 누군가 사람이 함께 있어준다면 좋을텐데..

아이가 먹는 밥상을 보면 제법 먹을만한 반찬이 많은 걸로 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도 같은데 말이죠.

아이는 시골에서도 외로워보이는 것 같고요.

아마도 원래 있었던 곳에서도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을 것 같아요.

시골에 간 이후로 아이는 계속해서 강을 찾게 되는데..

아이 혼자서 가는 강은 실제로 요괴가 있든 아니든 위험하니까요.



세상에.

물고기가 엄청 많잖아.

멋져. 대단해.


라는 감탄사를 내뱉는 아이.

아이는 결국 강에 발을 담그게 되는데요.

그림 속에 얕은 물에 발을 담고 있는 아이를 끌어당겨 강 밖으로 빼내고 싶은 맘.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었어요.

그 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가 들었던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펼쳐지는 페이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

아름답지만 섬뜩한 이야기를 책으로 직접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보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편집부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데요.

물에 빠질 수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만든 미신이란다.

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은 우리에게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오히려 아이에게는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요괴가 알알이 팥을 씻는 소리니까

요괴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으니까

사각사각사각사각

그 소리가 들리면 가지 말라고 도망가라고 했어야 하는 것만 같다는...


일본은 섬나라로 요괴에 관한 이야기가 많기로 유명한 나라죠.

지금은 과학이 많이 발달되어 있기에 덜하겠지만,

밤이 되면 깜깜해지고 이상한 소리도 들리는 밤에는 특히 강가에 사는 사람들은 무서웠을 것 같은데요.

이 책에는 일본 민속 옛 이야기로 일본 전역에 전해지는 요괴 '아즈키도기(팥 씻는 요괴)'에 대한 괴담을 담아내고 있으면서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을 위한 동화로 잘 읽어보았지만, 섬뜩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조금 자란 아이들에게도 읽어주기 괜찮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럼 이런 저런 사고가 많이 생기는 여름철 더 조심하고 지낼 것 같거든요.

지금까지 필무렵 <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였어요.



- 저는 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충분히 읽은 이후에 본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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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2학년 수학 교과서 2-2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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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학년이 된 울 첫째 뜬금군.

친척들이나 어른들을 만나면 항상 듣게 되는 질문 중의 하나는 "초등학교가니까 재밌어?", "초등학생 되니 좋아?"인데요.

솔직한 아이는 대답에 "음..."하고서 뜸을 들이는데 그렇게 곤란한 질문을 하다니~!ㅎ

아이가 선뜻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재미가 없다는 의미인데요.

아이가 학교생활이 그다지 재미없다고 말하는 데에는 아직 다닌지 2달 정도 밖에 안되어서 단짝을 만나지 못해서라고도 생각하는데..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야외활동을 하기도 꺼려지는 터라 학교생활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ㅠ

울 뜬금군은 어린이집을 다닐 적에도 아주 잘 지내는 것 같은데도 저에게는 항상 재미없다고 말하고, 집에서 있는 것이 좋다고 하였는데 초등학교라고 다르겠어요?!

금요일이면 "이제 학교 안가도 된다!"하고 말하는 아이지만 엄마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나름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가 꾸준히 학습하고 있는 초등수학참고서에 관한 기록을 좀 해볼까하는데요.

아이들이 학교를 가기 싫은 이유 중의 하나는 학교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했을 때도 많은데..

다행히 울 뜬금군은 아주 착실하고 순조롭게 학교수업을 하고 있고요.


엄마와 꾸준히 책육아와 엄마표홈스쿨링을 하고 있으니 학교수업을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덜할 거라 생각하고요.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와 함께한 노력들이 빛을 발휘하여 아이의 자신감과 즐거움은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가 꾸준히 들춰보고 풀어보고 있는 초등수학문제집은 바로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보는 1등 수학 교과서!

핀란드 수학 교과서 시리즈인데요.

초등학생 1학년인 울 뜬금군은 핀란드 수학 교과서 1학년 1학기를 시작으로 1학년 2학기를 공부했고요.

조금 건너뛰기는 하였지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2학년 2학기를 최근에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시간이 얼마나 잘 흘러가는지~

어느새 2021년도 05월을 지나가고 있다죠.

쏜살같이 흘러가는 시간은 어느새 초 여름으로 향해가는 것만 같은데

조금만 방심하면 또 가을로 우리를 이끌고 갈 터!

미리미리 준비하고 공부하는 울 뜬금군은 초등2학년수학도 들춰보았는데요.

집에서 꾸준히 엄마표수학 공부를 하고 있기에 사실 아이가 어느 단계까지 풀어낼 수 있을지 좀 궁금하더라고요.

초등수학참고서 핀란드 수학 교과서가 사고력수학에 놀이수학이라 우리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번에는 핀란드 수학 교과서 초등학교 2학년수학 2학기에 도전해보았는데요.

엄마 앞에서 구구단을 외워서 도전하여 성공하면 장난감을 받아가던 뜬금군인 터라 공부해보니 오호~~

이거이거 할 만하더라고요.


아직 핀란드 수학 교과서 1학년 2학기의 남은 부분을 학습하고 있지만 조금 앞서서 초등2학년수학 공부도 핀란드교과서로 해보면 좋겠다 싶었는데요.

2학기수학도 핀란드 수학 교과서!!

우리 같이 만나보실까용?!

짜잔!

초등학생 1학년인 울 뜬금군이 요즘 조금씩 엄마와 도전해보고 있는 초등2학년수학 <핀란드 2학년 수학교과서 2-2>에요.

핀란드 수학 교과서는 일러스트도 감각적이고 예뻐서 이게 정말 교과서인가 하는 마음에 저는 문화충격을 좀 받았었는데요.

마음이음 출판사를 통하여 우리도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보는 수학교과서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

책은 이렇게 1권,2권으로 분책이 되고 정답과 해설지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공부하고 휴대하기에도 넘넘 편리해요.


저는 우리 뜬금군과 함께 핀란드 수학 교과서는1학년 1학기, 1학년 2학기로 다 만나보았고요.

이미 충분히 공부도 했기에 이 초등수학교과서가 얼마나 특별하고 멋진지 다 알고 파악하고 있다죠.

이 책은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을 반영함은 물론..

연산

서술형

응용과 심화

사고력

코딩과 놀이수학

까지 다 다루게 되어서 핀란드는 물론 많은 나라와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같고요.

사단법인 전국 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이기도 하니까 우리 아이들 집에서 조금씩 풀어보면서 엄마표수학공부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는 글 마아리트 포슈박, 안네 칼리올라, 아르토 티카넨, 미이아-리이사 바네우스.

그림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이고요.

옮기신 분은 전 수학 교과서 집필진인 이경희 님이시고요.

책의 표지에는 QR코드가 있는데, 놀이 수학 카드와 동영상을 제공하니까 그 부분도 잘 활용하시면 되겠어요.



1권,2권으로 분책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마음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펼치기도 좋고 휴대하기도 좋은 핀란드 수학 교과서!

초등학생 2학년 2학기에서는 뭘 배우는지 궁금했던 엄마였는데요.

2학년 2학기 1권부터 먼저 살펴보면요.


차례 페이지도 이렇게 귀엽고 예쁘다는~!!!

핀란드 수학 교과서 2학년 2학기 1권에서는 구구단 3단부터 등장하여 눈길이 갔는데요.

3단

4단

곱셉과 나눗셈의 관계

덧셈의 결합 법칙

몇십 몇 더하기

빼지는 수 구하기

받아 내림이 있는 뺄셈

세로셈 덧셈

세로셈 뺄셈

센티미터

미터

에 관한 내용을 학습하게 되고요.


중간에


실력을 평가해봐요!

단원 평가

도전! 심화 평가


가 있어서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잘 흡수했는지 확인작업도 할 수 있어요.

또한 주황색 별부분은 놀이수학과 탐구과제로 아이들이 배운 수학을 토대로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곱셈 놀이, 사라진 돈을 맞혀라, 세로셈 계산 놀이, 얼음성 빙고, 우주 주사위 놀이, 수 막대 계산기, 그래프 놀이, 길이 재기 놀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을 놀이 수학에서 즐겁게 해내게 되고요.



탐구과제에서는 그래프, 내가 만든 그래프, 우주 여행 게임, 나만의 게임 만들기, 받아 올림이 있는 세로셈, 받아 올림이 있는 세로셈 문제 만들기 등을 하게 되니까 공부한 수학을 바로 활용할 수 있고, 그걸 놀이와 연관하고 탐구할 수 있으니 넘넘 괜찮은 것 같아요.


책의 뒷페이지에는 아이가 놀이수학이나 탐구 과제에서 활용하면 좋을 카드와 자료들이 도톰한 종이에 컬러로 프린트되어 있는데요.

핀란드 수학 교과서 뒷면에는 항상 이런 자료들이 있어서 아이들 수학공부시킬 때 활용해도 유용하고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어서 참 괜찮은 거 같네요.

그럼 이제 핀란드 수학 교과서 2학년 2학기 2권도 살펴보면요.


초등2학년 2학기 2권에서는

킬로미터

킬로그램과 그램

리터와 데시리터

몇 시 30분

곱셈

몇 시 몇 분

30분 전과 몇 분 전

시간

프로그래밍

세 자리 수

1000

일의 자리 또는 십의 자리 수가 0일 때

돈을 세어 보아요

수의 크기 비교

세 자리 수에서 일의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세 자리 수에서 십의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세 자리 수에서 백의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을 학습하게 되는데요.



킬로그램이나 리터같은 단위는 물론 시계에 관한 것들도 초등수학 2학년에서 배우게 된다는 것이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곱셈이나 세 자리 수 같은 것들은 물론 이렇게 실생활에 관련되어 있는 내용들도 핀란드 수학 교과서를 통하여 알차게 학습하고요.


마찬가지로


실력을 평가해 봐요!

단원 평가

도전! 심화 평가


를 거치며 혹시모를 구멍이 난 부분도 체크해보며 마무리를 하게 된답니다.





또한 놀이수학에서는

시계놀이, 자루 안의 수, 무게 재기, 수평 만들기, 어느 그릇에 더 많이 담길까?, 덧셈 빨셈 놀이, 동네 한 바퀴, 몇 분일까?, 얼마일까?, 숨은 수를 찾아라! 로 재미있게 놀이하며 수학을 공부하게 되고요.

탐구 과제에서는

주사위 탐구1, 주사위탐구2, 지도 탐구, 나만의 지도 만들기, 로마 숫자, 나만의 숫자 만들기, 받아 내림이 있는 세로셈, 받아 내림이 있는 세로셈 문제 만들기를 도전해보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다 수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참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핀란드 수학 교과서의 정답과 해설책인데요.

이전에는 두꺼운 책 뒷 부분에 있는 정답지 부분을 칼로 잘라서 테이프로 붙여서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분책되어 있으니 넘나 좋은 거!!



정답 및 해설지를 펼쳐보면 이렇게 핀란드 수학 교과서를 축소시킨 모습에 정답과 해설이 알기좋게 적혀져 있는데요.

수포자 엄마라도 괜찮아요.

(제가 수포자엄마입니다.ㅠ)

상세하고 친절하게 정답과 해설지가 풀이를 해주고 아이에게 던져줄 질문이나 방향성도 제시해주니까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엄마표수학을 진행할 수 있다죠.



엄마가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수학이지만 한 번 도전해보자고 울 뜬금군에게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재미있게도 요녀석은 처음엔 "앙~ 어려울 것 같은데~ㅠ"라고 반응하다가도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했고 더 어려운 수학공부도 하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다독여주니 "그래?! 그럼 한 번 해볼까?"하고 도전을 한답니다.

그게 우리 뜬금군의 장점인 것 같고 그 덕에 아이와 꾸준히 엄마표홈스쿨링도 엄마표책육아도 진행할 수 있는 듯 해요.

핀란드 2학기 수학 교과서 2-2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구구단 3단!

다행히 울 뜬금군 3단을 멋지게 외워서 성공하고 엄마가 준비한 장난감도 가져가서요.

아이에게 구구단 3단이라고 이야기했더니 자신감이 다시 샘솟더라고요.


알기 쉽게 이미지화하여 3단을 익히고 적어가는 페이지.

울 뜬금군 처음엔 엄마와 함께 3단을 외워보며 적어가다가요.

나중에는

엄마~ 나 이거 혼자 할 수 있으니까 안말해줘도 돼.

하고 저의 도움을 거부합니다.


그렇게 다 풀어본 페이지인데요.

어렵지 않게 3단에 관한 페이지를 잘 풀어낸 울 뜬금군인데, 오답이 되지 않도록 실수하지 않는 법.

깔끔하게 적는 것등만 옆에서 가이드해주면 혼자서 술술 잘도 풀어요.

핀란드 수학 교과서에서는 3x0부터 3x10까지 적어보게 되는데요.

우리가 배우는 구구단은 3x1부터 3x9까지 잖아요.

울 뜬금군에게 0을 곱하면 다 0이 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었고요.

10을 곱하면 10,20,30,40... 이렇게 앞자리 수는 그대로 커진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었답니다.



2페이지를 하트만점으로 잘 해내니까 자신감을 빵빵하게 충전하고 다음 페이지행~!

다음페이지도 3단의 연속인데, 2학년 1학기에서 등장하는 구구단 2단도 나오더라고요.

문제를 보면서 그 사이의 규칙을 파악하는 형태로 구구단이 등장하였는데요.

울 뜬금군에게 물어보니 구구단을 5단까지 외우다가 말았다고 하네요?!

엄마는 5단도 외워서 장난감 준 것 같은데 말이죠?!


이번 페이지는 "역시 핀란드 수학 교과서!"라는 말이 나올만큼 문제의 방식도 재미있고,

사고력을 요하는 특별한 문제도 등장하였는데요.

아쉽지만 눈사람이 등장하는 문제는 틀렸는데 요 문제는 엄마가 봐도 좀 어렵더라고요.

아이가 문제를 보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게 되고 짱구를 굴리게 되는 문제들도 수록되어 있는 핀란드 수학 교과서인데요.

컬러링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겨냥한 문제는 우리 아이가 수학문제를 좀 더 즐겁게 풀 수 있게해주었고요.

부등호를 활용하는 문제도 참 좋은 것 같고 주사위 문제도 참 멋진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주사위의 눈을 그릴 때에 주사위에 그려진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해당 숫자만큼만 동그라미를 그린 뜬금군인데요.

다시 한 번 교재를 들춰볼 적에는 이런 문제들도 좀 더 완벽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고요.

별표를 친 문제들은 다시 한 번 열심히 짱구를 굴려보면 될텐데, 그때에는 더 생각주머니가 커졌을 테니 잘 해낼 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울 뜬금군 1권의 구구단 3단까지 풀어보고 방과 후 영어교실을 갔는데요.

집에 돌아와서 동생들이 오기까지 40-50분 정도의 시간이 있거든요.

동생들이 다 돌아오면 정신없고 시끄러워서 공부는 하기 힘든 것이 사실!

막내 버니양이 좋아하는 뽀로로 애니메이션도 보고 과자도 먹으며 아이들이 노는 시간이라 이 시간을 활용해서 2학기 2권도 풀어보았어요.

이번에는 킬로그램과 그램에 대한 공부를 해보았는데요.

1kg = 1000g

kg은 킬로그램, g은 그램

으로 읽는다는 사실을 학습하고요.

문제를 풀어보았는데 넘넘 쉽다죠~

생각보다 금방 페이지를 풀어서~~

이번에는 뭘 공부할까 고민하다가 시계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았는데요.

울 뜬금군 학교다니면서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나 시계볼 줄 아는데?! 나 다 알아!"하고서 아주 자신감이 가득하더라고요.

이번 페이지에서는 정시와 30분에 관한 공부를 하고 문제를 풀어보았는데요.

짧은 바늘이 시침, 긴 바늘이 분침이라는 거~

30분에 있을 때에는 짧은 바늘은 두 숫자 사이의 중간에 위치하고, 긴 바늘은 숫자 6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잘 체크했다죠.


간단한 덧셈도 잘 풀어내어 하트만점을 받은 뜬금군이고용.




뒷 페이지에서는 좀 더 사고력을 요하고 문제도 다양해서 다 맞기는 했지만 풀면서 울 뜬금군 조금 애를 먹기도 했었답니다.

특히 5번 문제는 30분이 늘어나는 시각이 나오는 길을 따라 가는 문제인데요.

퍼즐같으면서도 30분씩 늘어나는 시간에 대한 개념을 파악할 수 있어서 참 좋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고용.

마지막 8번 문제도 참 좋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울 뜬금군 사고력이 많이 향상이 되어서 엄마가 잠시 방황하는 사이에 정답을 뚝딱! 맞추더라고요.

넌 정말 멋져!!

이렇게 쭈욱 우리 가보자꾸나.



지금까지 우리 아이가 꾸준히 함께하고 있는 초등수학참고서!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2학년 2학기에 관한 기록을 해보았는데요.

신간으로 만나볼 때마다 예쁘고 재미있게 구성된 핀란드 수학 교과서에 감탄하게 되는데...

이번 초등학생 2학년 2학기도 마찬가지로 아주 훌륭하더라고요.


우리 때에는 무조건 풀고 암기하고 재미없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수학이었는데요.

이제는 실생활과 관련하여 접근하고 놀이로 재미있게 만나보고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어서 넘넘 반갑고 좋다는~!!!

우리 아이의 즐거운 수학생활을 위하여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찐추천드립니다.

2학기 수학도 함께해요!!


-저는 핀란드 2학년 수학교과서 2학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충분히 아이와 체험한 이후에 본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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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계단
마스다 미리 지음, 히라사와 잇페이 그림,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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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6살,8살 세 아이가 있는 우리집.

첫째 아이를 낳고 키우던 때의 기록이 새록새록한데 콩나물마냥 쑥쑥 잘도 크고 있는 아이들인데요.

아이들이 이 만큼 잘 자라주는 것처럼 어느새 저도 나이를 먹어서 이제는 40대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요.



TV를 보면 시간을 거스르는 듯한 연예인들이 부럽기도 하고, 저도 제 자신을 잘 가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너무 과도하게 어려보이려고 노력하거나 어색한 모습을 볼 때면 그냥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들과 읽어본 어른과 아이, 그리고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의미있는 동화책에 관한 기록을 해볼까 합니다.


바로 키위북스에서 출간된 신간 동화책.

일본의 두 아티스트의

시간 계단

-키위북스 -

이라는 작품인데요.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졌는데..

오징어인가요?

귀여운 오징어 주인공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면서 어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의미있는 동화책으로 책육아를 해보았는데 얼른 소개해드릴게요.

키위북스의 서포터즈 키위맘으로도 활동해본 저.

키위북스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좋은 동화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시간 계단>이라는 책 역시 그러하였는데,

일러스트가 귀엽고 설정이 재미있지만 그 속에 담겨진 내용에는 깊이가 있고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파란색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는 오징어 세마리.

이 책의 주인공은 꼬마 오징어 오달이와 할머니 할아버지 오징어인데요.



오징어기차를 타고 놀러 온 세 오징어는 이상한 계단을 발견합니다.

내려가고 내려가고, 길고 긴 계단.

그런데 이 계단을 하나씩 내려갈 때마다 할머니 할아버지 오징어가 조금씩 젊어지게 되어서요.

꼬마 오징어 오달이처럼 어린 오징어가 되는데..

이러한 설정도 참 재미있고요.

오징어를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것도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분들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하고 책의 이야기를 기록해보면요.

글 : 마스다 미리

그림 : 히라사와 잇페이

옮김 : 김수정

님으로요.

저같은 경우에는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소소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답니다.

이 동화책 역시 그러한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글을 쓰신 마스다 미리님은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요.

만화책과 에세이, 소설 등도 많이 출간하셨더라고요.

또한 이 동화책의 그림을 그린 히라사와 잇페이님과 함께 작업한 그림책도 여러 권 있다고 하고요.

그 중에서 <빨리빨리라고 말하지 마세요.>는 제 58회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산케이 신문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하고요.

그림을 그리신 히라사와 잇페이님은 주로 목판 조각을 하며 입체감있는 작품을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이신데,

그래서 그런지 <시간 계단>이라는 동화책의 일러스트가 심플하면서도 아주 개성이 넘치더라고요.


이야기의 시작은 꼬마 오징어 오달이가 오징어기차를 타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러 오면서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오징어가 주인공이라는 점도 재미있고, 오징어가 타는 먹물을 뻐끔뻐끔 내뿜는 오징어기차도 신기방기 재미있어요.

"아이고, 우리 오달이 왔구나."

하면서 반갑게 오달이를 반겨주는 오달이의 할머니, 할아버지인데요.

오징어는 맛있게 먹고 과자봉지에 그려진 캐릭터만 만나봤던 것 같은데..


꼬마 오징어에 오징어의 할머니, 할아버지라니..

이렇게 오징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요.


참신해서 책을 보는 즐거움이 더 있었던 것 같네요.



오달이가 놀러와서 기쁜 할머니와 할아버지.

혹시라도 배가 고플까봐 얼른 집에가서 밥을 먹자고 말했지만 싫다며 밖에서 놀겠다는 오달이인데요.

조개북을 쿵닥쿵닥 두드리며 떼를 쓰는 오징어 오달이의 모습도 참 재미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그런 오달이의 모습이 마냥 귀엽나봅니다.


오달이의 바람대로 세 사람, 아니 세 오징어는 바닷속을 거닐며 함께하는데요.

그러면서 문제의 "시간 계단"을 발견하게 되는데,

사실 이 계단은 할머니, 할아버지 오징어가 본 적이 없던 길고 긴 계단이었답니다.

본 적도 없고 길고 긴 계단을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을테지만 그랬다면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겠지요?

먼저 계단을 내려가는 오달이를 따라 할머니 할아버지도 내려가게 되었는데..

계단을 하나씩 내려갈 때마다 두 오징어는 조금씩 젊어지게 되고요.

계단을 다 내려왔을 때에는 오달이와 같은 또래의 꼬마 오징어로 변신을 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같은 또래의 오징어가 된 오달이와 할머니, 할아버지.

이제 세 오징어는 좀 더 버라이어티하고 활동적으로 놀이를 하게 되는데요.


오징어는 뭐하고 노나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 정보가 없는데..

산호초 오르기 놀이도 하고요.

먹물 쏘기 내기도 하는데 이런 설정들이 참 즐겁습니다.


그러면서 세 마리 꼬마 오징어는 숨바꼭질도 하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물론 오징어조차 꼬마들은 모두 다 숨바꼭질을 좋아하나봐요.

두 페이지 가득 펼쳐진 바다 배경이 흥미롭고요.

그 속에서 꼭꼭 숨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오징어를 찾는 것에 우리 아이들도 신이 났어요.


같은 또래가 되어 함께 놀 수 있어서 넘넘 좋았지만 정신연령이 같다보니 싸우지 않을 일도 다투게 되었던 세 오징어인데요.

물고기를 나눠먹지 않겠다는 할머니 오징어라던지

그네를 혼자 타겠다는 할아버지 오징어는 우리 아이들의 약간 미운 모습을 닮기도 했지요?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도 있었는데요.



과연 할아버지, 할머니 오징어는 꼬마 오징에서 다시 나이든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시간 계단은 거기 있을 뿐..

그렇게 하는 것은 두 오징어의 선택인데요.

뒷부분은 책을 보며 직접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한데, 나이가 드는 것이 꼭 나쁘지 만은 않다는 거.

어른과 아이, 시간과 나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책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동화책을 읽기 전의 아이들 모습과 그 이후의 모습의 변화가 사진에 고스란히 기록이 되었는데요.

마지막 인증샷을 보면 아주 흐뭇해보이는 울 꼬마들!

재미있게 읽었다는 거겠죠.

우리 아이들과 함께 특별하고 재미있는 동화책으로 즐거운 책육아시간을 보냈는데요.

키위북스의 신간 동화책 <시간 계단>!

우리 아이들과 함께 꼬옥 읽어보셔요.





- 저는 키위북스로부터 시간계단 동화책을 무상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읽고 본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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