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마인드셋 - 세계 최고 대가들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순간
루이스 하우즈 지음, 정지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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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중 마인드셋은 어떤 현상이나 사안에 대해 바라보는 개개인의 편차, 즉 마음가짐을 뜻한다고 한다. 그레이트 마인드셋은 큰 전환점을 이룬 마음가짐의 변화 정도로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흔히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종잇장처럼 거의 없고 때로는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상반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실패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성장마인드셋이 있고 반대로 실패로 인해 단념하고 마는 고정마인드셋이 있다고 한다.

<그레이트 마인드셋>은 결국 마음가짐의 큰 변화에 그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운로드 5억회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팟캐스트 운영자이기도 한 저자가 만난 1,000여 명의 명사들과의 대화에서 깨달은 위대함의 법칙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낸 결과물이다. 레이 달리오, 조 디스펜자 등 세계 최고의 대가들이 위대함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극복해내야 할 세 가지 두려움(실패, 성공, 타인의 시선)’을 설명하고 이를 이겨내지 못해 반복되는 실패를 통쾌하게 역전할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만든 비결을 설명해 준다.

 

저자가 제시하는 총 4단계 18개의 실행 플랜은 그래서 구체적이면서 더 확신을 가질만한 동기부여를 선사한다.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고 반복해서 실행하면 언젠가 무기력하게 TV앞에서 널브러져 있는 자신의 모습이 아닌, 달라진 모습에 감격하지 않을까? 늘 우리 주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위대함의 본질이 능력이나 재능의 결과물이냐 아님 노력의 결과물이냐를 넘어서 선택의 문제임을 깨닫는다면 의심과 두려움을 뛰어넘어 자신이 가진 사명을 이루는데 큰 성취가 있을 것이다. 마음의 태도를 바꾸면 머지않은 미래에는 잠에서 깨어난 위대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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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군주론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9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용준 옮김 / 미래와사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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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명문대학 시카고대학은 초창기 이름 없는 사립대학이었지만 1929년 시카고 대학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로버트 호킨스가 추진한 시카고플랜(Chicago Plan)’으로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했다고 한다. 그의 철칙은 존 스튜어트 밀식의 독서법인데 철학 고전을 비롯한 세계의 위대한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 시키지 않는다는 다소 의외의 철칙이었다. 하지만 이 원칙이 결국 시카고대 졸업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자신의 롤 모델 선정, 불변가치의 발견, 꿈과 비전의 개발을 바탕으로 강대국 미국을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로 만든 것이다.

 

왜 이 얘기를 꺼냈냐면은 바로 이 책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군주론> 시리즈가 바로 이런 호킨스총장의 프로그램을 현대식으로 다시 인용해 출간한 고전들의 면면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군주론은 마키아밸리를 고전의 주인공으로 발돋움시킨 책이다. 그는 바람직한 군주 상()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는데 피렌체에서 쫓겨났던 로렌초 가문이 1494년에 재집권하자 마키아벨리가 로렌초 데 메디치라는 새로운 지도자를 위해 현실 정치에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지를 내용으로 그에게 헌정하기 위해 쓴 글이다.

 

군주국의 종류, 특징과 통치술, 군대와 군주의 관계 및 군주가 지켜야 할 것은 물론 군주가 갖춰야할 덕목도 기술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운명에 맞서 군주가 대응해야할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독특하게도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를 담고 있는데 여기서는 영웅 카스트루초라를 통해 인간에 대한 통찰을 담아 이상적이며 진정한 군주상으로 그를 언급하기도 한다. 국제 정세가 혼미하고 그 어느때보다 지도자의 리더십과 통찰력이 중요한 시기에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서 군주론의 가치는 요즘 더 빛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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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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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도 꿰어야 서말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실행계획이 있어도 이를 외부, 특히 상사에 시의적절하게 보고하는 스킬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일 것이다.

이처럼 보고서화 할 때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최상의 무기를 갖췄다고 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본인이 직접 오피스 프로그램을 익혀 활용하거나 연차가 높아지면 소위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는데 애를 먹어 부하 직원들에게 업무지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가 찾아 왔다.

 

AI(인공지능)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각종 미디어에서 언급하고 다가올 미래를 예상할 때 막연히 먼 미래의 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챗GPT의 등장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마치 수년전 아무리 인공지능이 대단해도 바둑만큼은 인간의 영역을 넘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알파고가 최고 바둑기사들을 쓰러뜨릴 때 충격이었듯이. 하지만 그 충격보다 더한 충격은 챗GPT4 기반의 검색엔진의 등장이었다.

 

최근에는 챗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과 챗GPT기반 AI를 업무에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시간의 활용을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팁을 전하는 책이 많이 출간해 반갑기만 하다. <&GPT를 믹스Mix하라>에서 저자들은 탁월한 검색 능력을 바탕으로 연관 정보, 이미지 검색능력, 문장 식별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페이퍼 작성시 다양한 정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과거 팀을 이뤄 다양한 구성원들이 역할 분담해 온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를 다양한 AI 툴에 이식해 실시간 협업의 효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챗GPT, 이미지 크리에이터,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등 직장인 업무에 적합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함을 확인하는 시간을 줄 것이다.

 

이 책에 나온 툴을 충분히 익힌다면 대단한 기획가가 될 것이다. 꼭 이 책 읽어보시고 배워라 이제 인공지능의 시대는 더 빨라지고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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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실험, 시장의 반격 2 : 경제원론과의 전쟁 - 文정부 부동산 정책 5년, 두 번째 이야기 광기의 실험, 시장의 반격 2
심교언 지음 / 무블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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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억에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부동산이 폭등한다는 심리가 깔려 있다. 그도 그럴것이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으며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어김없이 부동산 가격은 미친 듯이 널뛰었다. 정권이 바뀐 지금, 당시의 광기에 대해 담담히 바라보던 부동산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떨까?

 

<광기의 실험, 시장의 반격 : 경제원론과의 전쟁>은 지난 문재인 정부시절 이해할 수 없는 대책들로 가득한 부동산 정책을 국내 부동산학의 석학인 저자가 통렬하고 가감 없이 정리한 책이다. 1권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책을 내놓았는데 책의 내용 전반에 흐르는 정서는 그동안 원칙도, 기준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규제만 가하던 아마추어의 부동산 대책이 망가뜨려 놓은 현실에 대한 울분이다. 1(비정상의 정상화)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첫 2(2017~2018) 사이의 부동산 정책을 다뤘다면 이번 2(경제원론과의 전쟁)은 문재인 정부 중반부터 임기 말까지 거의 폭주에 가까운 강력한 규제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을 다룬다. 그야말로 비상식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규제정책은 부동산 경제원론을 무시한 크나 큰 댓가를 치루게 됐고 결국 부동산시장을 고장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석학의 논리적 비판은 그 타당성을 더욱 공고히 해주는 것은 덤. 거기에 더해 전문 지식조차 없는 좌우 정파 성향의 대표 언론에서 보여 준 보도들의 문제점도 거론한다.

 

저자의 바램은 오로지 비정상의 정상화’. 상식선에서 도저히 나 역시 이해할 수 없었던 점은 집값 상승은 투기꾼과 저금리 때문이라며 시장에 새로 공급될 수 있는 주택 통로를 꽁꽁 틀어막은 채 공급확대를 가로막았다는 것이다. 거기에 웃지 못할 말들도 곁들인다. 지난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이 아닌 경제원론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고. 임대료 규제의 폐해는 경제원론에도 나와 있다. 이를 깡그리 무시한 채 만든 과격한 처방들은 극단으로 몰고갈 뿐이었다. 오죽하면 학계도 반성해야 한다고 저자가 일갈할까? 국민 상당수가 대졸이고 고등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인데 경제학 개론 혹은 원론 수업을 듣고 졸업했는데도 교과서와 정반대의 부동산 정책을 실행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지지는 곱씹어봐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틀린 말 하나 없다. 이 책은 그래서 더욱 통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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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상식사전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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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관련 서적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쉽고 특히 책을 고를 때 의도를 충분히 반영한 내용들로 풍부해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특히 빠른 시간내에 비교적 기본적인 부분부터 반드시 알아둬야 할 지식들을 망라해서 알기쉽고 가독성 좋게 만들어 준다면 그 책이 가진 가치는 더욱 커지기 마련이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회계 상식 사전>은 이런 측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단언해도 좋을 만한 책이다. 많지 않은 분량에 정말 이정도로 알기 쉽게 더 풀어쓸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중등수준의 이해력이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회계지식을 전달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회계와 숫자에 대한 일반 독자들이 갖는 허들, 즉 공포심을 해소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 책으로 꼭 내가 지금 회사에서만이 아니라 더 승진해서 올라가거나 앞으로 새로운 삶을 살면서 직면하게 될 돈과 관련된 계획 수립과 실행히 이 책을 통해 공부한 것이 쏠쏠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우선 회계상식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더불어 가장 기초적인 분개와 재무제표 작성법을 알려준다. 각종 외상거래나 감가상각의 이해는 물론 현금출납장 작성도 내 손으로 직접 해보면서 회계에 한걸음씩 더 다가갈 수 있게 배려하고 있으며 결국 경영측면에서 관리회계까지 소개하면서 많이 들어본 얘기, 즉 한계이익과 손익분기점 분석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분량도 적어 보이고 너무 쉬워 보인다고 경시하지 말자. 솔직히 우리가 회계에 대한 지식에 있어 이만큼 알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아주 기초부터 알려주는 책이 오히려 더 찾기 힘들수도 있다. 독자 스스로도 이정도 수준의 책까지 읽으면 주위에서 알아챌 때 너무 창피하지 않을까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수준을 스스로 인정하고 시작할 때 이 책이 더 큰 고마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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