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ENFP.
*친구와 메신저 대화중에, 친구가 알려주어 했음.(4월 30일;)
파일을 뒤지다가, 앗?!, 하고 발견.(뒷북의 대가;)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에 넘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온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한 유형이다.
문제 해결에 재빠르고 관심이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수행해내는 능력과 열성이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사람들을 잘 다루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도움을 준다.
상담, 교육, 과학, 저널리스트, 광고, 판매, 성직, 작가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을 참지 못하고 열성이 나지 않는다. 또한 한 가지 일을 끝내기도 전에 몇 가지 다른 일을 또 벌이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통찰력과 창의력이 요구되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열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일반적인 특성*

감정이 얼굴에 잘 드러난다.
새로운 시도를 좋아한다.
계획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새로운 사람 만나기를 좋아한다.
감동을 잘하고 눈물도 잘 흘린다.
돈 개념이 희박하다. 돈을 모으기 힘들 수 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경쟁의식이 없다.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나 기분이 나쁘지 않은 척 한다.
내면에 열정을 지녔다.
위기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타고난 능력이 있다.
행사나 일을 잘 주선한다.
놀다가도 몰입이 안 되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인생을 즐겁게 살려고 한다.
하기 싫은 것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하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구별이 심하다.
반복적인 일상을 힘들어 한다.
분위기를 잘 띄운 후 자기는 빠진다.
---

ENFP(외향적 직관형)
스파크형(대한민국 1%)

적극적이고, 열성적이며 창의적이다. 풍부한 상상력과 영감을 가지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잘 시작한다. 풍부한 충동적 에너지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일을 재빠르게 해결하는 솔선수범력과 상상력이 있다. 관심이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열성파이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그 사람 안에 있는 성장 발전할 가능성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열성으로 다른 사람들도 어떤 프로젝트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다른 사람을 잘 도와준다. 어려움을 당할 때 더욱 자극받고,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매우 독창적이다. 이들은 다른 것에는 신경 쓸 시간이 없을 정도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들은 새로운 열성의 연속으로부터 힘을 얻고 그들의 세계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감정의 지원을 받는 외향적 직관형

 


ENFP는 ENTP형들에 비해서 더욱 열정적이며 사람들과 그들을 조종하는 수완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쏟는다. 이들에게는 새로 만나는 각 사람에게 해결해야 되는 새로운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리고 서로 이야기를 해보아야 하는 새로운 가능성들을 제시해 주는 상담자의 역할이 더욱 알맞다. 그들은 교사, 과학자, 예술가, 광고업자나 외판원, 혹은 그들이 원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심취할 수 있을 것이다.

 


ENFP 유형얼굴과 거울상얼굴

 


- 직관과 사고기능을 사용하여 외향적 페르조나를 형성한다. (외부로 들어 나는 성격)
- 감정과 감각기능을 사용하여 내향적 페르조나를 형성한다. (내부로 감춰진 성격)
- 감정과 감각기능은 외향적 그림자를 형성한다. (잠재된 성격)
- 직관과 사고기능은 내향적 그림자를 형성한다. (잠재된 성격)


1)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기민하다.
2) 독창적이고 개인주의적이며 독립적이다. 그러면서도 또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3)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추진력이 뛰어나지만 계획을 완료하는 데는 부족하다.
4) 새로운 계획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는 모습의 삶을 산다.
5) 난관에 봉착해서도 고무되고 또한, 난관을 해결함에 있어 가장 창의적이다.
6) 집중된 의지력보다는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힘에 따라 움직인다.
7) 관심을 끄는 일에 직면해서는 지칠 줄 모르지만 여타의 일에 직면해서는 성사시키는데 애를 먹는다.

8) 틀에 박힌 일상적인 일을 싫어한다.
9) 그 무엇보다도 영감을 높이 평가하며 따라서 기회를 포착하는 데 있어서나 사업, 벤처기업이나 모험적인 일, 탐험이나 탐사, 기계발명, 촉진이나 계획에 있어서 충실하게 영감에 따른다.
10) 재사(才士)이고, 때로는 놀랄 만큼 영리하고 열광적이며 쉽게 사람들과 사귀고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생각으로 넘친다.
11) 지혜를 모아서 성찰하고 영감의 위력을 발휘하는 일에 적격이다.


* 선택이 높은 직업 : 1) 관심사가 다양함 2) 가능성에 대한 파악 능력이 뛰어남 2) 따뜻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남 4) 적응력이 뛰어남 /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야, 성장을 촉진하는 분야, 의사소통과 표현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적합하다. 예를 들면 상담치료자, 고등학교교사, 대학교수, 심리학, 언론, 작가, 사회과학, 순수예술인, 성직, 음식서비스(식료품), 섭외 및 홍보활동 등이 적합니다.

 


* 선택이 낮은 직업 : 정확성과 논리적 분석이 요구되는 직업과 경영이나 자연과학처럼 경직된 조직체나 반복적인 직업들은 덜 선호한다. 또한, 수작업이 많이 필요하거나 혼자서 일하는 직업들을 덜 선호한다.


* 유명인 : 로빈 윌리암스, 산드라 블록, 빌 코스비, 알리사 실버스톤, 왕건, 심형래


ENFP 아동의 특징

- 음악, 미술, 무용 그리고 연극을 좋아한다.
- 미로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단어게임을 좋아한다.
- 유머가 있고 상상을 잘한다.
- 모든 곳에서 가능성을 찾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한다.
- 자기 방식대로 친구들을 설득하여 논다.
- 처음 시작할 때는 매우 열심히 하지만 종종 쉽게 흥미를 잃는다.
- 관심 분야가 다양하다.
- 사회 문제들(가난, 학교폭력, 교통 등)에 관심이 많다.
- 매우 개인적이다.
- 따뜻하고 창의적이며 다른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
- 친구들을 잘 중재하는 또래 상담자 역할을 한다.
- 조화로운 관계를 좋아한다.
- 규칙과 제한이 적은 편안한 환경을 좋아한다.
- 새로운 경험에 반응을 잘하고 개방적이다.
- 익숙지 않은 음식을 맛보고 독특한 옷을 입어 보기도 한다.
- 겉으로는 활동적이고 밝고 놀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안으로는 걱정이 많고 두렵고 침울할 수 있다.

 

ENFP의 대표적인 표현들 : 매일이 새롭고 환상적인 가능성으로 벅찹니다.

 


열성적인, 표현력이 풍부한, 활력이 넘치는, 창의적인, 상상력이 풍부한, 독립적인, 우호적인, 열정적인, 친밀한, 호기심 있는, 재주가 많은, 자발적인, 자율성이 있는, 사물을 잘 인식하는

1) 외향(E)

능동성(Initiating), 참여적(Participative), 표현적(Expressive),
다양한 관계(Gregarious), 열성적인(Enthusiastic)

2) 직관(N)

추상적(Abstract), 창의적(Imaginative), 추론적(Inferential),
이론적(Theoretical), 독창적(Original)

3) 감정(F)

정서적(Empathetic), 감성적(Compassionate), 협응지향(Accommodating),
허용적(Accepting), 온건한(Tender)

4) 인식(P)

유연성(Casual), 임박착수(Pressure prompted), 자발성(Spontaneous),
과정적(Emergent), 개방적(Open ended)

 

*http://scu1.www.credu.com/file/aspboard/8986-1-0_MBTI.e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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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INFJ 에요. 가운데 두개가 일치하는군요. :)

비로그인 2007-05-2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_+ 어쩐지 문님은 범상치 않다고 느꼈었는데 말이죠. (웃음)
저도 이따가 한가할 때 해봐야겠습니다.
 
4월이 되면 그녀는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3
다구치 란디 지음, 김난주 옮김 / 작가정신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두 번째 접하는 그녀의 소설이다. 콘센트 이후로 무척 오랜만인. 되짚어보니까, 콘센트 리뷰를 아직 올리지 않은 것이 기억났다. 나중에, 다시금 읽고 밑줄 긋기랑 리뷰 등록을 해야겠다.
일단, 단편집이라서 더욱 끌렸다. 표지의 디자인부터 내 타입이었고. (책 내용과 더불어 책의 디자인도 좀 따지는 경향이 있다) 어쨌거나, 구입은 해서 별다른 탈 없이(중도에 그치거나, 버럭버럭 성질을 낸다거나_ 허나, 약간은 짜증을 내긴 했었다.)읽기는 했지만, 아홉 가지 단편은 전체적 평으로 그다지 특이했다거나 환호하는 스타일의 글은 결코 아니었다. 다만, 표제작이랑 몇몇 단편에서 군데군데 담아두고픈 표현(개인적 판단으로)을 발견했다는 정도가 건진 거라고 할까.(건방진 거 알지만, 그렇다고 덮어놓을 수는 없는 법. 좋았다는 인상으로 쉬이 바꿀 수도 없는 법.)또한 간간이,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그 대화가, 소설의 전체(분위기라던가, 의도라던가)를 아우르는 열쇠가 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응, 서른이 되기 전에 좀 과감한 행동을 해보고 싶어서.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냥 이대로 눌러앉을 것 같아서 말이지.”]
[“대단하지, 벚나무. 아무 불평 않고 기다렸어. 비가 그치고 꽃이 피기를, 그저 잠자코 기다린 거야. 슬퍼하지도 않고 괴로워하지도 않고, 아니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끈질기게 기다리다가, 지금 이렇게 활짝 핀 거겠지.”]

주인공 여자들의 성격에 관해 언급한다면, 그리 주관이 뚜렷한 타입은 아니었다. 그래서 달리 끌리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다소 충동적이긴 해도, 결단력 있는 주인공에 이끌린다. 이건 밝음과 어둠의 확연한 구분이 아니다. 밝아서 돋보이는 주인공이 있고, 어두워서 공감하여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드는 주인공이 분명 있다. (스스로는 어두운 주인공에 더욱 빠져들지만)비록 현 상황에 고립되어 있을지라도, 무언가 뒤집을 수 있는 여지를 보여주는 그런 주인공.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저지르고 보는, 그런 주인공을 소설 속에서 만들기도 하고.(-_-)
능동적 대응보다 수동적 대응이 더 많았다는 것이, 내 안의 빈 상자를 채워주지 못했다는, 내게서 섣부른 결론을 끌어내기에 이르렀다. 그러다가 차츰 대화에 매료되어 하나하나 몰두하여 다시금 곱씹었던 것은 그래도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작가는, 돌을 찾아가는 과정을 사랑이라고 해석하여,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전한다.

[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불행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기분을 안고 살아간다. 그들은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휩싸여 있다. 그런 그들에게 '전화'는 갈등의 증폭제인 동시에 해소제이다.] - 책 소개 중에서.
[들리지 않는 소리, 그것을 듣는 작가가 다구치 란디다. 그녀는 잡다한 세상의 소음을 모두 샤우트아웃하고, 그 속에서 특별한 소리만을 뽑아내는 강력한 필터를, 그 펜 끝에 가지고 있다.] - 우스이 유지 (소설가)

 

- 예전에, 책 소개 페이지에서 목차 부분 오타가 있다고 알라딘에 비밀로 건의했는데,

아직 수정이 안 된 듯합니다. 고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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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녘 백합의 뼈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5월
절판


사람들은 같은 장소에 머물 수 없다. 각자의 세월에 이끌려가, 다른 장소에서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101쪽.쪽

악은 모든 것의 근원이다. 선 따위, 어차피 악의 윗물 중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악을 돋보이게 하는, 말하자면 손수건 테두리의 자수 같은 것일 뿐이다. 그렇지 않고는 왜 늘 선이 그렇게 약하고 무르고 덧없는 것인지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
이 세상 모든 것은 거대한 악의 침대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악의 침대는 늘 새로운 피가 필요하고, 그 피를 타고난 자는 어느 시대에나 반드시 존재한다. 악의 존속은 인간의 필연이며, 자연의 섭리에 따라 강하게 운명 지어지는 것이다. 할머니도, 아버지도, 그런 맥락으로 이어지는 흐름 위에 있을 뿐이다.
그러나 와타루는 다르다. 와타루는 윗물의 행복한 한 방울. 그는 밝은 빛 속으로 걸어갈 수 있다.-157쪽.쪽

협박이란 건 상대가 뭔가 가치 있는 걸 갖고 있을 때 성립하는 거지.
-190쪽.쪽

"한 가지 더 충고해 줄까. 아직은 비밀을 떠벌이지 않는 게 좋아. 그 열쇠, 소중히 간직해 둬. 그 가벼운 입과 자기 결점을 떠벌이는 악취미는, 분명 당신의 수명을 단축시킬 거야. 옛날부터 비밀을 빨리 폭로한 등장인물은 그 즉시 사라지는 법이니."-191쪽.쪽

"이런 악마적인 연구는 언제라도 막대한 이익을 낳는 거야. 군부의 오점과 과거의 망령은 정부나 관료에 대한 방어 장치도 되지. 방어 장치는 아무리 많이 모아도 지나치지 않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아무리 쓰레기처럼 보이는 방어 장치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297쪽.쪽

자각하지 못하는 악은 무엇인가. 그녀의 바탕에는 내가 감히 다가갈 수 없는, 깊고 넓은 악의 늪이 펼쳐져 있는 게 아닐까. 그런 늪은 나 같은 사람도 삼켜버리는 게 아닐까.
-300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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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6년 8월
구판절판


문제는 실제적인 자료를 말 그대로 잊는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의 완결성이나 행복의 느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우리 내부의 어떤 특정한 부분을 잊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많은 자아를 가지고 있지만, 그 모두가 똑같이 ‘나’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17쪽.우리가 그림에서 반기는 것은 제재라기보다는 분위기다. 색과 형태를 통하여 전달되는…
우리는 비망록으로써, 닻으로서 그림을 환영하는 것이다.

-16쪽.쪽

성심성의껏 소외를 시켜놓은 환경에 나 자신의 소외를 풍덩 빠뜨리는 것은 실로 위안이 되었다.-23쪽.쪽

열차야, 나를 너와 함께 데려가다오!
배야, 나를 여기서 몰래 빼내다오!
나를 멀리, 멀리 데려가다오!
이곳의 진흙은 우리 눈물로 만들어졌구나!

_
보들레르.-28쪽.쪽

화면들에 쉬지 않고 나타나는 안내문, 가끔 커서의 초조한 박동을 수반하기도 하는 안내문은 일견 단단하게 굳어버린 듯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손쉽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32~33쪽.쪽

눈은 자신이 보는 것을 머릿속에 있는 지식과 일치시키려 한다. 익숙한 책을 새로운 언어로 판독하려는 것과 같다. 그러는 동안 내내 우리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다.-35~36쪽.쪽

자신에게 진실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자아의 도덕성을 평가하는 핵심적 기준이라고 한다면, 나는 유혹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이 윤리 시험에서 낙제하고 말았다.
유혹은 나를 둘로 갈라놓았다. 진짜 [알코올]자아와 가짜 [물]자아로.
48쪽.침묵은 어느 쪽으로도 빠져나갈 도리가 없는 고발장이었다.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침묵하면 그것은 상대가 따분한 사람이라는 뜻이 되고, 매력적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침묵하면 구제불능일 정도로 따분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임이 분명해지기 때문이었다.
-47쪽.쪽

나는 두 가지 종류의 거짓말의 차이에 주목하게 되었다. 피하기 위한 거짓말과 사랑받기 위한 거짓말. 유혹 과정의 거짓말은 다른 영역의 거짓말과 매우 다른 면이 있었다.
…사랑받기 위한 거짓말에는 괴상한 가정이 수반된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모든 개인적[따라서 다른 사람과 다른]특징을 비워버려야만 상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으며, 자신의 진짜 자아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완벽성과 화해 불가능한 갈등 관계에 있다고[따라서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판단하는 태도다.-60~61쪽.쪽

키스는 모든 것을 바꾸어버린다. 두 살갗이 접촉하게 되면 우리는 돌아올 수 없는 길로 들어가, 암호화된 말의 교환은 끝이 나고 드디어 이면의 의미들을 인정하게 될 터였다.-65쪽.쪽

존재하는 것으로부터 가장 위대한 결실과
가장 위대한 기쁨을 수확하는 비결은, 위태롭게 사는 것이다!
너의 도시들을 베수비오 산기슭에다 세우라!

_
니체.-70쪽.쪽

무엇을 먹고 마실지를 생각하기보다는
누구와 먹고 마실 것인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 없이 식사하는 것은 사자나 늑대의 삶이기 때문이다.

_
에피쿠로스.-96쪽.쪽

모든 독자는 자기 자신의 독자다. 책이란,
그것이 없었다면 독자가 결코 자신에게서
경험하지 못했을 무언가를 분별해낼 수 있도록,
작가가 제공하는 일종의 광학기구일 뿐이다. 따라서
책이 말하는 바를 독자가 자기 자신 속에서 깨달을 때,
그 책은 진실하다고 입증된다.

_
프루스트.-122쪽.쪽

위대한 책의 가치는 우리 자신의 삶에서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나 사람들의 묘사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들을 훨씬 더 잘 묘사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독자가 읽다가 이것이 바로 내가 느꼈지만 말로 표현을 못하던 것이라고 무릎을 쳐야 하는 것이다.-126쪽.쪽

우리의 정신은 새로 조율된 레이더처럼 의식을 떠다니는 대상들을 포착한다. 마치 조용한 방에 라디오를 가져다놓는 것과 같다.-128쪽.쪽

우리는 만화를 보면서 낄낄거리다가 어느새 만화의 권위 비판이 적절하다고 인정하게 된다.-135쪽.쪽

만화도 비극과 마찬가지로 가장 딱하게 느껴지는 인간 조건에서부터 출발한다.-139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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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거리는 음표의 행방.
흐느적거리는 몸의 움직임.
손에 밴 흔적.
흘러내리는 물방울.
미묘한 공기의 흐름.
그리고,
깊어지는 환상.
짜릿한 끝의 감각.

 
*음악을 틀어놓고,
따라서 노래를 흥얼거리다
문득 끼적거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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