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종류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주 페렉 지음, 김호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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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종류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주 페렉 지음, 김호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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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중인 작업의 단편들
내가 잤던 모든 장소에 대해 어떤 특별한, 나 자신도 꽤 경이롭다.
고까지 여기는 기억이 있다. 한 중학교 공동침실의 뭉뚱그려진 잿빛 이미지와 모두 뒤섞여버리는, 아주 어렸을 때 전쟁 끝 무렵*까지-의 장소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나머지 장소들은, 단지 누워있을 때 눈 감고 최소한의 주의만 기울여 주어진 장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면 거의 즉각적으로 방의 모든 세「, 한과 장문의 위치라든가 가구 배치가 기억나는데, 더 정확히- 그 방안에 다시 누워 있는 듯 거의 신체적인 감각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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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종류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주 페렉 지음, 김호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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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어떤 글쓰기로든 흔적을 남기지 않는 사건이란 거의 없다.
어느 순간 혹은 또다른 순간에, 거의 모든 사건이 종이 한 장이나수첩 한 페이지로든, 다이어리 한 장이나 다른 어떤 임시변통의 소재素材 (지하철 티켓, 신문의 여백, 담뱃갑, 봉투 뒷면 등)로든 흔적을 남긴다. 임시변통의 소재에는, 삶의 평범한 부분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 중 이것 또는 저것이 일정하지 않은 각기 다른 속도로, 그리고 장소나 시간,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기술들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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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의 시대 -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기의 여행담
마크 젠킨스 지음, 안소연 옮김 / 지호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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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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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세계 뉴스를 기다리는 일. 그것은 15분 간격으로울리는 커다란 괘종시계 같았다. 그 무렵 그토록 느리게 뛰던 내 심장의 괘종시계, 주저함 없이 가장 비참한 상태로 향하는 세계의 괘종시계.
p.20

내가 숨을 쉬어야 하듯, 말하는 것은 그와 같은 일이다. 그런데 말을 하면 현실이 사라져 버린다. 숨결로 지은 감옥은 아주 견고한 것은 아니다.

p. 23
프랑스식 전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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