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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부는 젤소민아
  •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프로데 그뤼텐
  • 15,120원 (10%840)
  • 2025-01-15
  • : 6,939
아직 다 못 끝냈다. 울음이 목까지 차오른다. 차마, 터지지는 않았다. 소설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소설의 첫머리에서 닐스의 죽음은 담보되어 있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사서 한 걸음만 내딛으면 곧 죽은 존재가 되는 어떤 존재의 회고담. 그의 인생엔 뭐니뭐니해도 ‘사람‘이 있었다. 아,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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