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우주 : 알라딘
끝을 알 수 없이 무한하게 펼쳐져 있는 우주를 과학의 힘과 성찰의 무기로 살펴보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물리학 법칙에 대한 설명을 참고 견디다 보면 우주가 얼마나 아름다고 경이로운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말로만 들었던 빅뱅이니 블랙홀이니 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차분히 듣다보면 과학의 통찰력과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설명을 끝가지 듣다보면 무한해보이기만 하는 우주도 언젠가는 수명을 다해서 소멸해가는 유한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탁월한 통찰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넘친다.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 알라딘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별과 은하의 생성과 소멸까지 우주론을 개괄한다.
엄청나게 광대한 우주만큼 엄청나게 거대한 주제들을 수없이 다룬다.
매우 어려운 물리학 이론을 비롯해 머리가 아파올 정도의 지식을 요하는 내용들이 넘쳐난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내용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술술 풀어놓는다.
그래도 어렵기는 하지만 가만히 얘기를 듣다보면 거대한 우주의 신비가 조금은 보인다.
첨단과학과 상상력이 만나 어렵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빅뱅의 메아리 : 알라딘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빅뱅우주론의 탄생과정과 그를 증명하기 위한 우주배경복사의 관측과정을 아주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이론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면서 우주의 기원과 미래를 밝혔듯이 쉽지 않은 내용을 읽어가면서 우주의 깊이를 가늠하게 되는 책이다.
과학자사회의 이모저모도 엿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 : 알라딘
우주의 신비한 존재인 블랙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블랙홀 발견의 역사에서부터 이론적 설명과 관측 방식까지 두루 설명하면서도 어려운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쉽게 설명하다보니 중간 중간 조금 늘어지는 감은 있지만 블랙홀의 신비를 이해하기에는 아주 그만이다.
화이트홀 : 알라딘
별이 수명을 다해 수축하며 블랙홀이 만들어지는데, 그 블랙홀이 점차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적 반등을 통해 다시 화이트홀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이론물리학의 난해한 내용을 설명하는데 물리학의 수식 하나 등장하지 않고, 에세이처럼 쉽고 편하게 얘기하면서도 물리학의 첨단 내용과 논쟁들까지 다 설명하고, 거대하고 심오하면서도 논쟁적인 이야기를 펼쳐놓는데도 200쪽이 되지 않는 얇은 책속에 다 담아놓고 있다.
우주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 넓혀버리는 것만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의 틀도 거침없이 확장시켜 버린다.
당신은 화성으로 떠날 수 없다 : 알라딘
최근 들어 아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화성 이주 계획이 얼마나 허황되고 실현되기 어려운 것인 지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철학적이거나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은 다 제쳐 놓고 과학적으로 봤을 때 실제 어떤 문제점과 한계가 있는 지를 차분하게 얘기한다.
다소 글이 건조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화성 탐사를 비롯한 우주 탐사의 현실을 바로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 알라딘
달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관심과 편견, 궁금증을 요모조모 살펴보면서 설명하고 있다.
신화나 판타지, 역사와 소설 등 달에 대해 얘기했던 다양한 것들을 늘어놓고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따져본다.
달이 우리 인류에서 어떤 영향을 줬고,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미래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구의 일생 : 알라딘
45억 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보이는 지구의 역사를 정리했다.
태양이 탄생하고, 지구와 달이 만들어지고, 바다와 대륙이 생기고, 생명체가 생기고, 동물이 생기고, 인류가 생겨서 현재에 이르는 과정이 쭉 설명돼 있다.
전문용어들이 무지하게 많아서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그 흐름을 가만히 쫓아가보니 지구라는 별이 참으로 드라마틱하다.
45억년 역사에서 1만7천 년 전에 출현한 인간은 참으로 찰나의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인간이라는 종은 멸종할 것이고 지구라는 별도 소멸해갈 것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종교서로도 읽힌다.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 알라딘
우주에는 인류와 같은 지적능력을 갖고 있는 외계생명체가 무수히 많다는 가정을 과학적으로 증면하려고 쓴 책이다.
다소 황당하고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는 이 주제는 아주 차분하게 과학적 증면으로 풀어가려고 노력했다.
아주 어려운 우주이론들만이 아니라 생명의 기원과 생태학까지 종횡무진하면서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쉬울 뿐만 아니라 흡입력까지 있어서 사람을 빨아들인다.
너무 종횡무진해서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상상력에는 과학적 증명과 함께 철학적 성찰이 필요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주장을 동의하든 않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