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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 공주님의 서재~☆
  • 구원 방정식 1
  • 보엠1800
  • 15,750원 (10%870)
  • 2025-09-30
  • : 760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요즘 드라마도 책도 회귀를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판타지한 이야기를 잘 읽지 않는 편인데도 이번 책은 왜 읽고 싶어진건지,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가? 로맨스 장르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것은

그 덕분에 만나게 된 책이다.

 

유복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매들린 로엔필드,

하지만 지금 그녀에게 남은것은 귀신이 들린 저택과 괴물같은 남편뿐,

그녀의 결혼 생활은 불행했고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가깝게 지낸다.

그렇게 불행한 삶을 살다가 죽게 된 그녀,

눈을 떠보니 아름다운 저택, 그리고 그녀의 나이는 열일곱,,,

 

새로운 삶을 얻었고 기억도 남아 있으니

일단 남편이었던 이안 노팅엄 백작을 피해보려 했지만 피할수 없는...

하지만 그녀는 이전의 삶과 다르게 간호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고

전쟁이 일어나고 이안은 전쟁터로 가고 또 불구가 되어 돌아오는데...

 

두권으로 되어 있는 책이지만 금방 읽을수 있었다.

회귀전에는 알지 못했던, 보이지 않았던 것들도 보이게 되고

그저 괴물이라 생각하고 싫었던 이안의 말, 행동, 표현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그녀에게 다가오기 위한 애정표현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감정이 변해간다.

조금씩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기도 하고 서로를 신뢰하기도 하는 등의 변화까지

 

처음엔 회귀를 해서 사랑하게 되는 알콩달콩 로맨스라고 생각을 했는데

읽으면서 서로에게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될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두사람이 서로에게 구원과도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전의 삶은 불행하고 힘들었을지 모르지만 이번 삶은 다름을 보여준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정신도 없고 시간은 너무 잘 가서

도대체 지금까지 뭘 했지? 어떤 책을 읽었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최근들어 제일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을수 있어서 좋기도 했고

오랜만에 미스터리, 추리소설이 아닌 로맨스 판타지를 읽은것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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