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도슨트docent
도슨트 : x
docent : 1. (대학에서 정규 교수가 아닌) 강사 2. (박물관 등의) 안내원
ド-セント(docent) : 도슨트,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인
한동안 한자말로 ‘안내원’이라 하더니, 이제는 영어로 ‘docent’를 쓰는구나 싶습니다. 한자말과 영어 사이에 우리말은 낄 틈이 없구나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말로 ‘가르치다·갈치다’나 ‘길불·길빛·길잡이·길라잡이·길앞잡이’나 ‘길잡님·길님·길잡이불·길잡이빛·길눈이’라 할 만합니다. ‘끌다·끌고 가다·끌어가다·끌힘’이나 ‘이끌다·이끎이·이끎빛·이끎지기’라 할 수 있어요. ‘알림길·알림이·알림빛·알림지기·알림꽃’이라 할 만하지요. ‘키·키잡이·키질’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열린길잡이·열린길빛’이나 ‘마음길님·마음꽃님·마음밭님’이나 ‘불빛·불빛줄기·빛줄기·횃불’처럼 여러모로 새롭게 헤아릴 만합니다. ㅍㄹㄴ
도슨트로 일하면서 청소년 관람객을 만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 길잡이로 일하면서 푸른손님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 키잡이로 일하면서 푸름이을 만나기란 어렵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사 이야기》(신나미, 철수와영희, 2025) 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