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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당신이 지금 어떤 역경을 마주하고 있더라도 이 점만은 꼭 기억하길 바란다. 삶이라는 캔버스는 매일 우리가 겪는 경험과 행동, 반응과 감정으로 채워지며, 그 붓을 움직이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ㅡ 오프라 윈프리,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하나의 사유


이 문장을 읽고 나서 마음 어딘가에 조용히 내려앉는 따뜻한 다짐 하나가 생겼습니다.

'내 삶을 그리는 건, 결국 나다.'


우리는 종종 현실의 벽 앞에서 지치고 삶이 내 의지 바깥에서 결정되는 것처럼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오프라 윈프리는 이 문장을 통해 우리가 매일의 선택으로 인생을 빚고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감정 하나, 생각 하나, 행동 하나가 오늘의 나를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다시 떠올리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불완전하고 지우고 싶은 날들이 있어도 우리는 매일 새 캔버스를 만납니다.

붓을 다시 드는 용기만 있다면 어떤 날도 나답게 덧칠할 수 있겠지요.

삶은 타인의 손이 아닌, 내 손 안의 붓으로 그려낸 나만의 작품입니다.

지금 내 삶이 어떤 색으로 칠해져 있든 붓을 쥔 나의 손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충분합니다.




오늘, 이 문장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이 글을 조용히 건네주세요.

말 한 줄, 문장 하나가 누군가의 오늘을 다르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다음 주엔 조금 더 따뜻하고 단단한 한 문장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당신의 일요일에, 이 조용한 사유가 잔잔히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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