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자전거
뚱이 2025/05/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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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의 자전거
- 마르쿠스 군나르 페테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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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 2025-04-25
: 120
숲의 호수와 맞닿은 땅끝에 여우가 살고 있다.
여우는 버려진 물건들로 숲이 망가질까봐 모두 주워 와 쓸모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들 크기별로 각각 구분해놓는다.
숲에서는 여우말고는 아무도 관심없는... 아이들은 말한다. "우리도 그래요. 교실에서요" 환경을 말하는 아이도 있었지만 교실 바닥에 굴러다니는 물건들을 여우가 사는 숲과 비교하며 말한다.
여행을 하던 펠리컨이 여우가 있는 곳을 찾아오고 여우는 펠리컨이 타고 온 자전거를 신기한 듯 바라본다.
아이들은 부러워서 보는 걸까? 신기한가? 왜?
여우도 펠리컨처럼 여행하고 싶었던걸까?
여우는 자전거를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본다.
그러나 펠리컨이 타고 온 것과는 달라 고민는 순간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아이들은 숲에서 여우 혼자만 쓰레기를 모으고 있는 모습에 다른 숲속의 친구들이 이기주의라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 반에도 그런 애가 있다며 말한다.
새로운 만남과 꿈이 생긴 여우는 그렇게 여행
을 시작하게 되지만 숲은 전보다 더 엉망이 된 모습...
아이들은 처음부터 다른 동물들과 함께 했더라 면 여우가 없어도 숲은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생각을 말한다.
여우 혼자 하니 다른 동물들은 당연하다고 여긴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
아이들 눈에는 여우가 마냥 친절 하거나 착하다고 보지않는 것 같다.
펠리컨이란 친구를 만나 새로운 세상을 알게된 여우의 마음도 알 것같다며 여우의 꿈을 응원하는 말까지 덧붙인다.
이 책은 자연환경과 쓰레기의 문제점을 말하지만 그 반면 만남과 꿈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은 여우의 입장, 동물친구들의 입장, 더불어 팰리컨의 입장을 토론식으로 풀어간다. 역할극처럼 각자의 입장에서 말이다.
완전 권하고 싶은 책 중에 하나다.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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