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의여왕
뚱이 2025/05/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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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의 여왕
- 고수산나
- 12,600원 (10%↓
700) - 2025-01-09
: 419
요즘 당근이라 하면 먹는 당근보다는 중고거래 어플 당근마켓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처음엔 설마 당근마켓이겠어 먹는 당근이겠지 하며 책을 펼쳤는데 정말 중고거래 당근의 이야기였다.
어른들의 당근이 아닌 아이들의 당근, 중고거래에 대해 즐겁게 풀어나간 책이였다. 이준이는 당근의 여왕인 윤아에게 중고거래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햇당근클럽 이라는 것을 네명의 친구들과 만들게된다. 부모님의 동의를 얻고 어플을 깔아 아이들은 중고거래를 시작하게된다. 거기서 좋은거래, 나쁜거래를 겪으며 중고거래의 경험을 쌓아가는 아이들, 과연 아이들은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실제 당근에서도 불량거래, 사기, 허위매물거래 등 많은 안좋은 사례들이 많다. 나도, 나의 주변인들도 많이 겪어봤기에 그때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공감하고 아이들이 느꼈을 감정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부모님, 친구들과의 교류뿐이 아닌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하며 지금보다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않았을까? 실제로 교회에선 달란트시장이란 것을 했었는데 그걸통해 아이가 경제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돈에 대해서도 알게되는 좋은 기회였었다.
이제 스스로 자립심을 키워가야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함으로써 좀 더 긍정적이고 지혜롭게 경제시장에대해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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