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한 이야기 시즌2 세렌디피티
2016년에 나온 시즌2에선 스리마일섬은 미국판 체르노빌처럼 언급된다.
내가 2주 전에 읽은 스리마일섬에 대한 기사는 AI시대 전력수요에 맞춰 다시 부활한다는 내용이었다. 난 스리마일섬에 대해 처음 알았는데 현지에서는 이미 고인물 같이 여러 차례 언급된 사회현상이다.
마치 최종 화석으로 진화과정을 추적하는 것 같다. 일련의 논의 끄트머리를 잡고 실타래를 쫓는다. 대략 모든 공부가 그렇다. 현지에서 수없이 논의된 유럽회화를 처음 접하는 본 사람. 뉴턴도 외운 라틴어 곡용, 필즈상 수학자도 외운 코사인법칙. 역사사건을 이제 배우는 학생... 이제 대학원에서 학위논문을 쓰는 사람이 읽어야하는 기존 고인물은 다 알고 있는 선행연구 등등
"펜실베이니아주 외곽의 소도시 미들타운. 서스쿼해나강(江) 한가운데 떠 있는 스리마일섬(Three Mile Island) 위로 4개의 거대한 원전 냉각탑이 솟아 있었다. 강변 근처에는 “1979년 3월 28일 기술 오류와 작업자 실수로 방사능이 누출돼 원자로 노심이 손상됐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는 안내판"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12/04/7PMFGNQA3ZHODJ4CJQJI5W3U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