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뮌헨이라는 도시가 있다
독일어로는 München 뮨혠에 가까운 발음이다
영어와 프랑스어로는 Munich라 쓰고 각각 뮤닠, 뮈닠에 가까운 발음이다
스페인어로는 띨데를 붙여 Múnich라 쓰고 무니치라고 읽는다
그래 여기까지는 괜찮아
유럽 각국 사투리라고 이해하자
와 이탈리아어로 모나코 디 바비에라라고 쓴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세상에 마상에
물론 중국어처럼 慕尼黑로 쓰고 mùníhēi 무니헤이라고 읽는 정도로 어려운 것은 아니지
한자는 한국어로 모니흑이라 읽지만 60년대까지는
서반아(씨반야), 불란서(파란스)처럼 한자독음을 읽었지만
한자교육이 죽어서 이제는 서양원어대로 읽는게 대중화 되었다
물론 그래야 국제호환도 되고
한글의 훌륭한 모음 표기를 다 사용할 수 있다
Argentina를 영어식으로 아르젠티나 읽으면 틀린거고 아르헨티나가 맞아서 현지인에게 칭찬받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도 우리가 그리스어 원음에 가깝게 읽고 플레이토, 애뤼스토틀 같은 영어식 발음이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