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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죽던 날
숨을 쉬는 책  2025/05/23 02:39
  • 천사가 죽던 날
  • 김옥숙
  • 12,600원 (10%700)
  • 2025-05-26
  • : 775
이 책은 무거운 주재로 유쾌한 캐릭터를 등장 시켜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간다. 이 첵의 소재는 <청소년 자살>이라는 소재다. 무거운 주재로 조리있게 쓴 것이 감탄하지 않할 수가 없었다. 매인 배경은 저승이다. 부모님, 친구, 공부 등의 심각한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내놓는 청소년들, 그들은 10대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청소년들이 저승에서 자살한 청소년들의 머리는 뱀머리를 하고 있었다. 뱀이 가장 싫은 수호는 꽤 오래된 저승사자, 최녹사에게 뱀머리를 때어 달라고 했지만 그는 도와줄 생각을 안하고 미션을 재시만 해주었다. 그 사이에서 최녹사와 수호의 대화하는 장면에서 웃음이 나온 애피소트가 신선하고 저승이 신세대처럼 디지털 기계를 들고 있는 최녹사의 모습도 이러한 디테일들도 놀라웠다. 청소년 도서에 맞게 무거운 주재를 풀어내는 것도 작가의 힘인데 그 힘을 조리있고, 신선하게 풀어낸 것에 좋은 평을 주고 싶었다.
최녹사는 수호에게 뱀머리를 떨어지게 하고 싶으면 자기와 똑같이 자살한 청소년들을 찾아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된다고 하면서 사라졌다. 호수는 짜증내며 그들을 찾아 나섰다. 호수가 마주친 그들은 한 이야기 마저도 가슴이 아파 왔다. 친구의 괴롭힘, 부모님의 숨막히는 기대심, 형제 차별 등 각종 이야기가 가슴을 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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