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어린이집 현장에서 영유아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본격적으로 강사의 길로 뛰어든 저자의 [초격차 강사의 기술, 박조은 지음] 책을 읽게 되었다.
어린이집 교육 현장과 강사는 다소 멀리 떨어진 직무가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여전히 전공을 살려서 교육 분야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과 더욱이 오랜 시간 만났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 대해 누구보다 그들의 필요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의 이력이 너무 유용하게 저자의 새로운 강사의 업을 뒷받침 해주고 있음을 본다.
그리고 현재는 단순 교육 강의에서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플랫폼과 AI활용,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와 분야로 그 강의의 영역이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자의 강의를 요청하는 계층과 기관 또한 다양함을 볼 수 있다.
언제 어떻게 이런 실력을 겸비할 수 있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면서 저자의 노력이 뒷받침된 초격차 강사의 기술 연마의 비법과 다양함 또한 함께 살펴 볼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총 여섯 Chapter 다. 그리고 부록에서 강사가 활용하면 좋은 다양한 플랫폼을 추천해 준다. 먼저 다양한 도구 플랫폼은 10가지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바로가기 코드가 있으니 책의 분량과 상관없이 추가 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장별로는 강의 준비와 사전 조사부터 강의 기획, 현장에서의 운영 등이 앞부분에 소개된다. 학습자를 분석하고 명확한 목표설정 하에 다양한 트렌드를 어떻게 조사해서 정해진 시간과 공간, 대상에게 가장 알맞게 강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친철 하면서도 상세히 소개해주고 있다. 두루뭉실 한번 두 번 때울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강사라고 한다면 적어도 이 정도의 노력과 수고, 그리고 지식과 방법 등을 익히고 적용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도전도 크게 받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4장의 효율적 강의를 위한 챗 GPT활용 방법이 무척 기대되는 장이었다. 다양한 질문을 어떻게 던짐으로 내가 원하는 강의안을 찾고 정리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챗GPT를 활용하는지를 소개해주지만 너무 간략히 넘어간 것 같아서 다소 아쉽기도 하였다. 노션을 활용한 강의안 스킬 역시 처음 대하는 생소한 영역이지만 정말 유용한 기능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실제로 활용한다면 더 없이 유익할 것 같았다. 쓰레드 역시 마찬가지다.
언제 이렇게 신세대 강사님들이 이렇게 까지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한 똑똑한 강의 준비를 하고 계셨다는 것이 새로웠고 아직도 구시대 방법으로 노트에 하나 하나 찾아 정리하는 차원과 정말 다른 신세계 강사의 기술을 눈으로 보고 귀로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