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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네님의 서재
  • 성경이 쉬워지는 책
  • 존 팀머
  • 19,000원 (5%600)
  • 2025-04-01
  • : 220

오랜 시간 교회에 출석한다는 것과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여 읽고 묵상한다는 것은 결코 동일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다시 말해 교회에 오래 다녔어도 성경의 전체 의미를 살피면서 그 속에 담긴 정신과 의미를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보는 것은 이 책 머리말에서 언급하듯 결코 쉬운 일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반드시 이러한 훈련이나 교육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에 만난 책 [성경이 쉬워지는 책, 존 팀머 지음]은 바로 이러한 취약부분에 정확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성인과 청소년들까지 성경의 큰 그림을 이해시키기 위한 교재로 준비된 것이다.

한 권의 성경책이지만 66권의 다양한 형식을 가진 그래서 조각 조각 띄엄 띄엄 읽고 지극히 일부분씩만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사람의 성경 읽기요 공부였다면 이 책은 성경을 하나의 맥락을 중심하여 접근하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의 총체성]이라는 맥락으로 성경을 읽는 눈을 명확히 뜨게 해준다 하겠다.

먼저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총 12장 까지로 되어 있다. 1장 하나님의 창조부터 시작된다. 창조를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안에 침투하시는 그래서 모든 피조물들을 어떻게 초대하시는지 핵심 주제를 다룬 후, 각 장 끝에는 [나눔과 적용]의 시간을 갖는다. 물론 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도 별도 QR코드 스캔 후 자료를 다운 받으면 각 장별로 올려진 질문에 대하여 인도자 지침서가 함께 제공되어지고 있다.

교회 안에서 다양한 소그룹 모임을 만들 수 있을 텐데 구성원들이 한 장씩 함께 미리 공부하고 예습해 오고, 복습과 나눔, 묵상과 적용의 시간을 함께 나눈다면 얼마나 성경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고 넓어질지 너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물론 각 질문들도 아주 심도가 있어서 그 질문들과 씨름하는 과정을 통해 각 장별 안에 기록된 메시지에 더 주의를 기울이면서 더더욱 성경의 본래 적이며 총체적인 의미를 찾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구성도 역시 이를 위해 중반 이후까지는 구약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손길로 역사서에 선지서에 그리고 지혜서에 등 큼직 큼직하게 그 주제를 소개해 준다. 맥락과 흐름을 이해하는 차원이기에 물론 그만큼 잘 따라올 필요도 있겠다. 그리고 마지막 장 묵시 문학을 통해 역사의 이면, 역사의 어느 사건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확신시켜 주고 있다.

자칫 파편적인 내용으로만 성경을 접하기 쉬운 우리에게 보다 깊이 있게 성경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맥락을 통해 복음의 명확성을 이해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의 참된 주인으로 인정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있어서 더없이 유익한 책이라 생각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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