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도래한 AI 시대, 어느 분야든 적잖은 혼란과 위기와 변화를 겪고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마케팅과 관련된 분야가 최전선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때 더불어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 변화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문화적 분야까지 그 범위를 넓혀 나가며 연구하는 것은 결코 녹록치 않은 일을 것이다. 올해 다섯 번째로 이런 노고를 해 오신 이노션 인싸이트 전략본부의 수고가 이 책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5]에 담겨지게 되었다. 누구나 느끼지만 막상 손으로 눈으로 잡혀지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들어 그래서 뭔가 대책과 대안을 세우지 못한 분야에 이런 귀한 결과물들을 보너스 콘텐츠로 1년 동안 수많은 고객 경험 공간 탐방까지 뒷담 부록으로 제공해 주고 있음에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린다.
스페이스 트렌드 2025라는 뒷담 부록은 150개의 팝업을 보고 알게된 공간 트렌드 키워드를 크게 Part 1, 2, 3으로 해서 형태와 퍼포먼스, 콘텐츠의 변화로 각각 다루어주고 있다. 생생한 이야기와 현장 컬러 사진들 하나 하나가 신선하고 새롭고 신기하다. 부록만 해도 아껴두고 싶은 책이 아닐 수 없다.
본문이 다뤄지는 책의 구성은 크게 네 개의 Part 로 구성된다. 꼭 마케팅과 관련한 업무나 회사가 아닌 개인 누구라도 이 책에서 제공하는 지식과 경험과 인싸이트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더 없이 유용한 메시지라 생각된다.
먼저 Part1의 키워드는 “놀이”다. 우리 어렸을 때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부캐 놀이’를 비롯하여 우리 삶과 정체성에 변화를 주는 이런 다양한 놀이가 언제부터 이미 등장했는지 모른다. 사소한 것 같지만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놀이와 놀이로 연결된 다양한 콘셉, Z세대 새로운 언어: 밈코드, 단순한 언어를 뛰어넘은 영상, 음악, 틱톡, 유튜브 등 그리고 연애 예능 프로그램과 요즘 페스티벌까지가 첫 번째 장의 이야기다. 한마디로 즐기는 문화로의 변화의 발전에 대한 이해가 중요 하겠다.
Part 2의 키워드는 “일상”이다. 애착템의 시대로 시작하여, 꾸미기 트렌드의 유행, 자극을 찾는 시대, 그리고 ‘회빙환’(회귀, 빙의, 환생의 첫글자) 장르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고 보니 요즘 나오는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이러한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Part3 키워드는 “세상”이다. 생성형 AI를 비롯해, 무인의 시대, 시니어 세대 이야기와 트렌드, 중국 플램폿 시장까지 가장 실질적이며 현실적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마지막 Part 4는 ‘마케팅’이다. 새로운 옥외광고 시대의 도래부터, 라이브 커머스 시대, 밀레니얼 세대 부모의 특징을 이해해 취향 공유 가족을 향한 마케팅, 그리고 AI가 여는 새로운 검색의 지평을 짚어 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 가장 전략적으로 마케팅 현장을 이해하고 그 흐름에 올라타기 위한 여정에 있어서 그리고 이를 우리 사업이든 생활이든 더 나아가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이 책은 정말 귀한 인싸이트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고 하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