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까만콩 2025/06/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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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의 뇌과학
- 크리스 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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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
✔️메이저리그 공식 수면 주치의이자 30년 경력 신경과학자가 말하는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수면 해법
✔️매일 우울한 이유? 어쩌면 잠이 원인이다.
✔️꿈을 꾸지 않으면 깊이 잔 걸까?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 어느 쪽이 좋을까?
✔️나에게 딱 맞는 최적의 수면 시간을 찾는 법.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치매에 대한 걱정이다.
언젠가 읽은 책에서 치매는 뇌가 걸리는 당뇨라고 했고, 내가 죽을 때까지 절대 걸리고 싶지 않은 질병 중 첫 번째이기 때문이다.
치매는 뇌에 쌓이는 노폐물을 거르지 못해서 걸린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말을 한다.
"뇌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글림프계는 우리가 깨어 있을 때보다 자고 있을 때 60퍼센트 이상 활발히 작동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잠을 '잘' 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잠을 잘 자는 것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
그 방법을 아주 자세히 예를 (치료했던 환자들) 들면서 설명한다.
우리의 인생에서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잠의 중요성과 그동안 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인식들을 깨우쳐주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확한 진단법과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아주 쉬운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나도 어디선가 들어서 알고 있던) 잠은 1시간 30분 주기로 자야 한다는 것은 완전 헛소리라는 것(왜 헛소리인지 자세히 설명했다)
과 수면제에 대해, (수면제를 처방받고 복용하는 것에 대해 쉽게 생각하게 만드는 어떤 것들에 대해 ) 약간은 부정적이지만 사실적인 얘기를 들려준다.
뇌과학을 다룬 책이라 어려울까 싶었지만 생각과 달리 쉽게 읽혔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대했던 내용과는 살짝 달랐지만 (정말 뭔가 나의 수면 패턴을 바꿀 수 있는 그 어떤 내용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럼에도 재밌었다. 불면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 사실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다는 것과,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알게 됐기 때문이다.
나의 수면 패턴은 상당히 나쁘다. 새벽 2시 넘어서 잠이 들고 5시간쯤 뒤에 깨어서 오전에 1시간 반쯤 다시 잔다. 오전에 잠을 자지 못하면 오후가 무너진다. 오전 잠을 못잔 오후를 보내고 나면 초저녁에 혓바늘이 돋고 두통이 온다.
분명히 이 패턴을 고쳐야 함을 알면서도 너무 오랜 기간 습관이 되어버려서 엄두가 나질 않는다.
저자는 이런 습관을 고치려면 일단 아침에 깨서 다시 자지 않아야 한다고, 2주만 습관을 들여보라고 한다. 잠자는 시간은 줄어들지만 짧은 시간 잠을 자야 한다는 사실을 뇌가 인식해서 최대한 숙면을 취하려 하기 때문에 점점 낮 시간이 힘들지 않게 된다고 한다. 2주라면 길기도, 짧기도 한 시간인데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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