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천위안 지음
유연지 옮김
리드리드 출판
몸과 마음이 힘들거나
여러 가지 생각들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될 때
저는 심리학 책을 읽곤 합니다.
마음을 읽어주는 혹은 마음을 알 수 있는 심리학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왜 그랬는지, 상대방은 왜 그랬는지, 왜 그런 감정들이 오고 갔는지
조금 더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고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회가 많아질수록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포용력이 넓어지고
그럴 수도 있지.. 하며 자연스레 넘길 수 있는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그런 경험들이 쌓여 세상을 대하는 내공이 생기고
나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감사함과 살아가는 힘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끝없이 펼쳐진 인생의 파도 속에서 많은 일들을 겪고
많은 일들만큼 감정의 소용돌이도 깊어가지요.
늘 단단하고 늘 평온할 수는 없지만
조금 더 평화롭고 조금 더 안정적인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부딪치고 배우다 보면
큰 시련 앞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이 생기는 거라 믿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심리학 책인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에서도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관우를 보며
감정에 휩싸이기보다 자신만의 올바른 신념을 만들어나가 지키고
불안함이나 두려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목표를 향한 행동을 실천해 나가고
부정적인 결론보다는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다 보면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는 확신을 얻기도 했습니다.
관우가 수많은 유혹과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킨 그 힘은 어디에서부터 나온 것일까요?
관우처럼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로
무엇이든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기쁨의 순간이 꼭 오겠지요?
또한 굳은 의지와 의리로 똘똘 뭉친 관우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온 마음을 다했던 조조의 모습을 보며
나는 누군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얼마큼의 희생을 할 수 있는가?
온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린 제가
작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인생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시행착오를 받아들이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후회가 아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인생수업을 잘 이끌어 나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순간순간의 작은 행복들과
나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들과
편안함을 안겨다 주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소소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요.


쉽게 약속하지 말고 쉽게 약속을 어기지도 마라.
신뢰가 무너지면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사소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큰일을 맡길 수 없는 법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킬 수 있는지 심사숙고해 약속을 정해야 한다.

무엇이든 많은 것을 투자할수록 그것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이 틀렸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한 것들이 헛수고였다는 사실과 직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도박처럼 언젠가 본전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계속 배팅한다.

자기 의지를 실현하기에는 그 가치의 몇 배나 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의욕만 앞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결단력이나 판단의 과감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부정적인 결론을 먼저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관우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불충불의한 일을 하고서도
가장 충성스럽고 의리 있는 인물로 유명하다.
가장 큰 이유는 그의 모든 행동이 떳떳했기 때문이다.

인생에 곧고 빠른 지름길은 없다.
굽이굽이 장애물이 놓여있고 내리막과 가파른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두 손들고 항복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
모두 자기 의지에 달려 있다.
나아가겠다는 의지만 꺾지 않는다면 기쁨의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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