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김건우 목사님의 팔복에 대한 책이다. 책을 읽으니 복이 넘치는 사람으로 더욱 살아야겠노라고 다짐하게 된다. 저자는 오랫동안 옥한흠 목사님 밑에서 훈련하고 사역을 한 목회자이다. 전에도 고백했지만 나는 저자 김건우 목사의 강의를 여러 번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저자의 탁월한 강의에 감탄했었다. 이번 책은 ‘샘솟는기쁨“에서 나온 두 번째 책으로, 앞으로 계속 탁월한 복음 전달자인 김건우 목사님의 글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저자의 마태복음 5장 강해 설교다. 마태복음 5:1-12에 나오는 팔복(산상수훈)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깊이 있게 설명한다. 설교자는 팔복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전한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로, 진정한 복이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가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팔복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지녀야 할 내면의 태도와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신앙인들은 자신의 신앙과 삶을 돌아볼 수 있다.
첫 번째 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이다. 여기서 ‘심령의 가난함’은 단순한 물질적 가난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영적 부족함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뜻한다. 이는 하나님께 완전히 의지하는 겸손한 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약속된다는 뜻이다. 저자는 이를 바울의 자족하는 마음과 연결시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 복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이다. 이는 자신의 죄와 세상의 불의를 보며 진정으로 슬퍼하고 회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한다는 뜻이다. 단순히 감정적 슬픔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악과 세상의 고통을 깊이 깨닫고 애통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김건우 목사는 이러한 애통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세 번째 복은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며”이다. 온유함은 단순히 약함이 아니라, 힘을 절제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는 성품을 뜻한다. 저자는 세상은 강한 사람이 성공한다고 가르치지만, 성경은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고 설명하며, 이는 시편 37편의 말씀과도 연결된다.
네 번째 복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이다. 이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간절히 바라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그 소망을 채워주신다는 의미다. 김건우 목사는 이 복을 통해 신앙인은 세상의 불의를 보며 하나님의 정의를 간절히 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섯 번째 복은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이다. 이는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으로 대하는 자가 하나님께로부터 긍휼을 얻는다는 뜻이다. 저자는 긍휼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며, 이러한 긍휼이 십자가에서 완전히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여섯 번째 복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이다. 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이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마음을 더럽히는 세상의 유혹을 피하고, 말씀과 기도로 내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곱 번째 복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이다. 이는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이루려는 자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 불린다는 뜻이다. 김건우 목사는 예수님이 평강의 왕으로 오셨음을 강조하며, 성도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권면한다.
마지막 여덟 번째 복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이다. 이는 신앙을 지키고 의로운 삶을 살다가 박해를 받는 자들이 하늘의 상을 받을 것임을 약속하는 말씀이다. 저자는 세상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환영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러한 박해가 오히려 천국의 상을 예비하는 길임을 설명한다.
김건우 목사는 이 팔복이 성도의 삶의 기준이자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상의 가치관과 반대되는 팔복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복된 삶을 배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할 수 있다. 팔복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신앙의 지침이며, 신앙인들은 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복을 누릴 수 있다.
요약하자면, 참된 행복은 외적인 성공이나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다. 겸손하고 사랑하며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으로 복된 삶이다. 고난이나 슬픔조차도 하나님께 의지할 때 축복으로 변할 수 있다. 팔복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신앙의 구체적인 지침이다.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시기 때문에 성도는 자신의 삶을 이러한 팔복에 비추어 돌아보면서, 진정한 복된 삶을 추구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예수께 진정한 복을 배우다"를 통해서 다시 산상수훈 팔복의 내용을 배웠다. 그리고 어떻게 복이 있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나라의 복을 많이 누리고 전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소망한다. “복 받아 남 주자” 다짐하며 본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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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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