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22분, 현재 기온은 1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비가 꽤 왔는데, 오늘은 현재 맑음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4.9도 낮고, 체감기온은 16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5%,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52 보통, 초미세먼지 20 보통)이고, 서풍 3.1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이고, 오늘은 16도에서 2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전엔 흐리거나 비가 올 것 같았지만, 날씨가 나쁘지 않았어요. 밤사이 비가 왔을 수는 있는데, 오늘은 비가 많이 올 것 같진 않았고요. 그리고 오후엔 계속 자서 날씨를 잘 모르겠는데, 습도가 94~95%로 나오는 것을 보면 습도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어제 오전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은 느낌이었고,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예요.
오후에 점심과 저녁을 포기하고 잤는데 늦게 일어나서 다른 일들을 하다가, 갑자기 페이퍼를 쓰지 않은 것이 생각났어요. 조금이라도 쓰고 싶어서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쓰기 시작하는데, 마음이 급해지면 평소에 잘 하던 것들을 그만큼 하지 못하는 편이라서, 오늘은 시간이 되는데까지만 하려고요.
이번주 시간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계속 밀리고 바쁜 날이었습니다. 하나가 밀리면 그 다음은 두 개가 밀리는 기분이었는데, 이번주는 실제로도 그랬거든요. 하루는 24시간이나 되는데, 그게 모두 가용시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주 느꼈습니다. 대충 잘 되던 일들이 잘 안되면 계획과 달라지고요, 어제 한 것과 일년 전에 한 것은 다른데도 잘 되었던 기억 때문에 착오가 생기기도 하고요.
좋은 방법 없을까 해서 책도 읽어보고 인터넷도 검색해봅니다만, 좋은 방법 같긴 한데 잘 맞는 건 찾지 못했어요. 페이퍼를 쓰다 생각해보니 이전에 수험생 시절에는 어떻게 했지? 하는 생각이 나서 그 때 생각을 조금 해보기도 합니다. 주말엔 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다음주가 편하려면 밀린 것들을 조금 해두고, 그리고 다음주에 할 것들을 조금 해두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것도 있어요. 지난주에 밀려서 이번주가 밀리는 것들이 적지 않으니, 나쁘진 않을 것 같다고도 생각하고요.
이제는 다이어리를 쓰지 않으면 어느 날짜에 무슨 일을 했는지 전보다 기억하는 것이 적어졌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페이퍼를 쓰는 일도 그렇고, 다이어리 메모도 그렇고, 빨리 적어두지 않으면 그만큼 기억의 총량이 줄어들어서, 적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요. 그런데 메모는 점점 더 귀찮고, 바쁘면 하기 싫고, 조금 더 마음이 부지런해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데, 그거 쉽지 않네요.
시간이 조금 남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